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0일 신종 감염병 확산 등 재난사태에 대비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장비 착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개인 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사람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주는 필수적인 장비로 고글, 마스크, 전신 보호복, 덧신 등으로 구성돼있다.메르스 사태이후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개인 보호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당시 의료진의 미숙한 보호장비 사용이 메르스 확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기 때문이다.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일반병동과 영양팀 소속 교직원 30명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먼저 강의를 통해 장비 종류와 사용법, 사용 원칙 및 시기 등을 배운 다음 2인 1조로 장비를 직접 착용해보는 실습시간을 가졌다.실습은 단순히 입고 벗는 방법 숙달에 그치지 않았다. 형광물질을 사용해 보호장비를 입고 벗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에 몸이 노출되지 않았는지를 평가함으로써 정확도에도 초점을 맞춰 반복적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교직원은 “강의를 들었
서울대병원은 최근 연구를 통해,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지방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임을 새롭게 밝혔다.21일 서울학교대병원에 따르면 김진주·김동희·최영민 교수팀이 비만이 아닌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를 검사 분석한 결과 혈액속의 높은 남성호르몬은 지방간 위험도를 2배 가량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여성 중에는 의외로 월경 주기가 수개월에 한 번일 정도로 불규칙한 여성들이 많은데, 가장 흔한 원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폐경 전 여성의 약 12-20%라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단순 산부인과 질환으로 봤으나,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한 남성호르몬 상승이 월경 장애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대사질환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비만 동반 비율도 높으며, 비만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킨다.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다낭성난소증후군 모두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의 공통 위험요소가 있어, 두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연구팀은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를 방문한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정상여성 중 비만하지 않은(BMI; 25 미만) 여성 총 1,167명에게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
제7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에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이, 병원인 부문에 백혜정 가천대 길병원 교수를 비롯한 5명이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은 4월 20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에서 ‘병원신문 창간 31주년 기념식 및 제7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상일 병원협회 보험이사(H+양지병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인숙·전혜숙 국회의원과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추무진 의협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이상석 글로벌바이오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봉옥 여자의사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의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대한병원협회가 병원신문 창간기념식을 맞아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큰 전·현직 병원CEO와 병원문화 창달 및 병원시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으로, 종근당이 후원하고 있다. 병원계를 대표하는 뜻 깊은 상으로 자리매김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의 CEO부문 수상자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그리고 병원인 부문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한편 병원협회는 이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제1회 국가생명윤리포럼이 4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의 의료적 활용과 생명윤리’를 주제로 과학계, 의료계, 산업계, 윤리계, 정부 등 각 계 다양한 전문가 논의를 진행한다. 시 간 내 용 13:30~13:40(‘10) 개회사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축 사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 실장) 13:40~15:00(‘80) (각 20분) 주제 발표 과학적 관점 인공지능의 의료적 활용 전망 및 한계 이예하(Vuno Korea 대표이사) 의학적 관점 인공지능의 의료적 활용 사례(왓슨) 이언(가천대길병원 정밀의료추진단장) 법학적 관점 인공지능의 의료적 활용과 법적·정책적 쟁점 윤혜선(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리·사회적 관점 인공지능을 통한 의료계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적 담론: 환자와 의사의 관계 변화 등 고인석(인하대학교 철학과 교수) 15:00~15:20(‘20) 휴식 15:20~16:50(‘90) (각 10분) 토 론 (좌장 : 국생위 부위원장) 과학계 김
보건복지부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추가할 효능군을 소비자들에게 물어 본 결과 제산제 등 19개 품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6년도 연구용역에서 조사된 소비자 요구 추가 효능군은 ▲제산제, ▲화상연고, ▲항히스타민제, ▲지사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진경제, ▲수면제, ▲인공눈물, ▲우황청심환, ▲진해거담제, ▲정장제․변비약, ▲관장약, ▲멀미약, ▲외용 소독약, ▲소염제, ▲비타민‧미네랄 제제, ▲자양강장변질제, ▲외용지혈제 등 19개 효능군이다.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총 40개 제품을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추가를 희망하였고 40개 중 유사‧중복 제품을 묶어 정리한 결과 19개 효능군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최상은 교수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개선방안 검토를 위한 기초 연구’에서의 설문이다. 복지부는 설문결과를 지난 20일 열린 제2차 안전상비의약품지정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에 위원회는 설문조사로 나타난 소비자 요구 효능군 19개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안전성 검토와 해외사례 조사 등을 실시하고, 신규 추가를 검토할 수 있는 효능군을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하였다. 향후 구체적인 품목조정은 6월
수부(손, 팔)의 기증 및 이식이 국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열린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에서 수부를 장기이식법 시행령 상의 ‘장기 등’에 포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아래 별첨 수부이식 관련 장기이식법 하위법령 개정사항 등) 이는 지난 2월 2일 영남대에서 실제 ‘팔 이식’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향후에도 이식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어 팔 이식에 대한 국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손 팔 이식 예상 수요는 작년말 기준으로 총 7,021명이다. 이 중 상지절단장애 1급 517명, 2급 6,504명이다. 기존에는 수부 이식을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이, 직접 동의를 받은 기증자로부터, 직접 선정한 대상자에게 이식했다. 앞으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이식의료기관이, 장기조직기증원이 동의를 받은 기증자로부터,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게 이식을 하게 된다. 수부가 장기등이식법 시행령에 포함되게 됨에 따라, *이식의료기관이 갖추어야 할 시설․장비․인력 기준이 마련되어 안전하게 이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장기구득전문기관이 기증자를 발굴하여 더 많은 이식이 이루어질
내년 3월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공의의 투표권 확보 방안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협 상임이사회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 회장 선거방법으로 기표소를 추가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상정한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기표소 방식 추가의 목적은 전공의들의 회장 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현행 선거관리규정 제42조 투표방법인 ▲전자투표 ▲우편투표 2가지 방법에 ▲기표소 투표를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집행부가 마련한 기표소 방식을 추가하는 선거관리규정개정안은 22일 열리는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23일 본회의 상정 여부를 정하게 된다. 상정이 정해지고 23일 본회의에 보고 후 통과되면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관리규정세칙에 기표소 투표를 위한 자세한 방법을 정하게 된다. 이후 내년 4월 40대 회장 선거 때부터 적용하게 된다. 당초 기표소 방법을 추가하게 된 배경은 전공의의 투표권을 바르게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5일 열린 의협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때 플로어 발언에서 전공의 투표권 보장을
울산광역시 의사회(변태섭 회장)는 20일 울산교통방송 회의실에서 TBN울산교통방송(이영형본부장)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익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고, 공동 모금 활동 전개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하는 등 지역의 어려웃 이웃을 돕는 공익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 간호대학이 20일 오후 2시 대전캠퍼스 지천홀에서 ‘제 2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선서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이사장, 조우현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65명은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 받아 미래 간호인으로서 인간생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박준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환자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을 밝힌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면서, “헌신과 봉사, 희생이라는 덕목으로 어둠을 밝혀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곳에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우현 총장은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배움을 향해 불태웠던 열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16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 응시,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국민의 ▲47.7%는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더 많은 보험 혜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23.9%는 보험 혜택을 축소하더라도 보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20.4%는 지금이 좋고 변경이 필요 없다고 응답하였다. 20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국민의 보건의료 분야 각종 정책의 필요 수준과 해결 우선순위 인식에 관한 의료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더 많은 보험 혜택을 원하는 응답자들에게 어느 정도 건강보험료를 추가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결과는 ▲현재 납부 금액의 최대 10~20%를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는 비율이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추가지불의향 비율은 현재 납부 금액의 18.7%로 나타났다. 응답자특성별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20대를 제외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최대 지불의향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건강보험제도 만족 수준이 높을수록 최대 지불의향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의료보장 혜택 강화 시, 우선 혜택 분야로는 ▲암, 뇌졸중 등 중증질환 보장 강화가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0일 병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금연프로그램은 1,900여명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고, 현재 병원이 순천향대의대 충남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금연캠프를 병원 교직원으로 확대했다. 금연캠프는 6개월 과정의 집중치료형·맞춤형 금연전문프로그램이다. 개인별 심리상담, 무료 건강검진, 약물치료,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유지와 금연 성공을 돕는다. 직장인 등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1박2일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 4박5일 과정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도 운영한다. 수료자들도 6개월 간 사후관리를 받는다.병원은 이번에 실시하는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들이 금연에 솔선수범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병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금연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병원은 19일 오후 본관1층 로비에서 ‘금연캠페인’을 벌였다.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캠프 홍보를 위해 열린 캠페인에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현장을 지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12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금연캠프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캠페인 참여를 통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정형외과 조성도 교수가 울산대학교병원에 병원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성도 교수는 1997년 울산대학교병원 부임 이후 무릎관절 분야의 권위자로 명성을 높이며 이후 정형외과 과장, 관전센터 소장과 대한정형외과학회 울산지회장, 대한슬관절학회장을 엮임했다. 연평균 436례의 수술을 시행하며 99년부터 2017년까지 8,090례 수술을 집도하며 지역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조성도 교수는 퇴임을 앞두고 그간 병원에게 받은 고마움에 대해 성의를 표하고 울산대학교 부속병원 전환과 함께 병원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고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 조성도 교수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거점 병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발전기금은 울산대학교병원 의학연구 지원 및 다양한 분야의 병원의 장기발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울산대학교병원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교육분야 ▲연구분야 ▲병원발전분야 ▲불우환자지원분야 4가지 분야에 대해 후원이 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워크숍’을 4월21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월드 3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15년 첫 개최 후 세 번째 행사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중앙운영위원회 위원, 권역 책임 의사 및 책임 간호사와 전국 지자체 결핵관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시 간 내 용 발 표 09:30~10:00 등록 - 개회식 진행: 김휘정 교수 (중앙책임자, 원광의대) 10:00~10:20 개회사 문화식 교수 (PPM 사업단장 가톨릭의대) 인사말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10:20~10:40 Coffee Break - 주제 발표 좌장: 문화식 교수 (PPM 사업단장, 가톨릭의대) 10:40~11:00 결핵 안심국가사업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계획) 조경숙 과장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장) 11:00~11:20 PPM사업 모니터링 지표 분석결과와 개선방향 이성순 교수 (중앙책임자, 인제의대) 11:20~11:40 PPM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의 문제점과 내실화 방안 신경철 교수 (대구권역 책임 의사, 영남의대
암 수술 후 림프액이 누출되는 현상을 치료하는 ‘림프관 색전술’이 치료성공률과 안전성, 퇴원시기를 앞당기는 효과까지 있음이 확인돼 큰 관심을 모은다. 20일 아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김진우 교수팀(영상의학과 김진우․원제환 교수, 산부인과 유희석․장석준․공태욱 교수)은 림프액이 누출되는 곳을 막는 림프관 색전술을 시행하여 림프액 누출을 없애거나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시술을 통해 림프액 배액관을 빨리 제거하게 되면서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입원기간이 단축됐다. 림프액은 우리 몸을 순환하며 면역과 관련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종양이나 외상 등 다양한 이유로 수술 중 임파선을 절제한 환자에서 수술 후에 림프액이 누출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림프액이 누출되면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서 조금씩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기존의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치료기간이 매우 길어지고 다량의 림프액 누출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 김진우 교수팀은 수술 후 림프액이 누출된 환자에 대하여 2014년에 처음으로 림프관 색전술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건을 시행했으며, 림프관 색전술에 관한 논문을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29일 약물유해반응 전문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보다 적극적인 약물부작용 대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문상담실이 부재한 상황에서 약물유해반응관리에 선제적인 행동을 나선 것이다. 병원은 이로써 입원·외래 환자들의 약물부작용 문제를 보다 신속히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2009년부터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를 운영, 의도치 않은 약물유해 임상반응을 관리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진료부, 간호부, 약제부를 비롯해 여러 부서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센터는 개소와 함께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활동하며, 서울권역의 약물부작용 사례 등을 수집해오고 있다.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에 이어 2013년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작년 한 해에 상담건수는 2,300건 이상에 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조상헌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장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센터를 병원 1층에 배치했다”며, “상담센터를 통해 신속히 원인약제를 차단하고 약화사고를 조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