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는 “현재까지 제기된 대통령의 수많은 불법진료 의혹들이 국민들 앞에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주사 아줌마’, ‘기 치료’ 등 항간에 의혹으로만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히 현행 의료법을 위반한 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에게 이른바 '주사 아줌마'를 알선해 진료를 받게 했다는 진술이 최씨의 변호인으로부터 나왔다. 최씨의 변호사는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씨에게)주사 아줌마가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당장 응급한 것은 누군가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그 일을 맡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특별검사 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2013년 4•5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정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대여섯 차례 이상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주사 아줌마 이외에도 대통령은 대리진료 및 처방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별검사 팀은 2일 '비선 진료' 의혹이 제기된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의료법 위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질환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의 지미선 연구교수가 최근 송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송암학술상은 한국혈전지혈학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학회지에 게재된 최우수 논문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1명의 정회원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학술상이다. 지미선 연구교수는 지난해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국제심장학회지, IF=4.638) 225호에 게재한 논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합요법과 고용량의 스타틴의 임상 경과(Clinical outcome of statin plus ezetimibe versus high-intensity statin therapy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 제1저자 지미선 교수, 교신저자 정명호 교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에 지미선 연구교수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 KAMIR)에 등록된 4만여 명의 환자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실었다. 분석 내용은 서양 환자와는 달리 고용량의 스타틴 용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 농업안전보건센터 송성욱(응급의학과 교수) 센터장은 지난 2016년 12월 31일 농립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농업인의 복지증진 시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지정됐으며, 농업인 질환 및 업무상 손상의 원인 규명과 관련 연구,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신임 행정원장에 이선훈(64) 전 행정부원장이 부임했다. 이 행정원장은 길병원에서 근무하며 기획실장,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법인사무국장, 길병원 행정부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1월 2일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국가 감염병 감시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예방 및 관리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병원은 감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철저한 감염병 발견 및 신고체계를 가동해 법정 감염병 확산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충남지역 중소병원들의 감염관리 교육도 담당해왔다.이문수 병원장은 “천안시보건소 등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감염병 관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하여 일반 국민의 의견을 조회한 결과, 정부의 병원 전공의 수련 비용 지원에 대해 74.4%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윤영호)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하여 올해 11월 22일~11월 3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총 9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대국민 인식조사’(전화 조사, 95% 신뢰수준 ±3.3%)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하였다. 그간 의료계나 학계 등에서 미래 의료인력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정부가 인턴이나 레지던트와 같은 병원 전공의들의 수련 비용을 지원해야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또한 미국의 경우 전공의, 지도전문의의 인건비를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에서는 정부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금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도 의료인 수련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2016.12.23.시행)」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의 책무, 수련
△진료부원장 이연재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정재일 △기획실장 이가영 △교육수련부장 정해웅 △홍보실장 정대훈 △응급실장 김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김상진 △QI실장 이근무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중환자실장 이현경 △암센터소장 이원식 이상 2017년 1월 1일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사발령 세부사항(진료과, 보직임기) △진료부원장 이연재 (내과, 2017.1.1.~2018.12.31.)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정재일 (비뇨기과, 2017.1.1.~2018.12.31.) △기획실장 이가영 (가정의학과, 2017.1.1.~2018.12.31.) △교육수련부장 정해웅 (영상의학과, 2017.1.1.~2018.12.31.) △홍보실장 정대훈 (산부인과, 2017.1.1.~2018.12.31.) △응급실장 김양원 (응급의학과, 2017.1.1.~2018.12.31.) △진료협력센터소장 김상진 (신경과, 2017.1.1.~2018.12.31.) △QI실장 이근무 (마취통증의학과, 2017.1.1.~2018.12.31.)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내과, 2017.1.1.~2018.12.31.) △건강증진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 장례식장이 2016년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1층 로비 증축 및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최고의 시설로 1월 10일(화) 오픈한다.3일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장례식장은 2002년 우리지역 최신시설로 오픈하여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였으나, 시설이 노후 되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약 50억원을 투입하여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와 선도적이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시설환경을 구축하였다.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지상1층, 지하2층 연면적3,974㎡ 규모로 VIP 분향실을 포함, 총 10개의 분향실을 운영하는데, 분향실별 고인의 영정이 곁들여진 LED 모니터를 설치하였고, 각층에 LED TV가 있어 장례식장 안내를 돕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장례식장 이용객이 건물을 쉽게 인지하고 진입할 수 있도록 건물외형 및 진입로를 개선하였고, 분향실 공간을 확장하여 유족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이용객 특성별 요구에 따른 조문객실을 대형화하고 수준 높은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최상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하여 고효율 최신 장비를 도입하였고,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는 최근 대만 의사들을 병원으로 초청, 신경발달장애 치료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붕년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등의 의료진은 19명의 대만 소아정신과 교수 및 전문의들에게 서울대어린이병원의 ▶ 자폐장애 진단과정 및 연구프로젝트 ▶ 자폐장애 발달 시기별 치료프로그램 ▶ 틱장애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프로젝트 ▶ 만성신체질환 아이와 가족을 위한 감성센터 진료 등을 소개했다. 자폐장애 주간치료실, 감성센터 등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차별화된 치료 시스템을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만 의사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외국에도 알려질 만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는 신경발달장애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단, 치료, 재활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성인이 된 시점까지 제공하며, 의료진과 전문간호, 특수교육, 사회사업팀이 시기별 최적의 서비스를 시행한다. 연구에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중계연구센터, 신경발달장애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DHD, 틱장애, 자폐장애 등의 원인과 병태생리에 대한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관련
김건영 박사(심장내과 전문의)가 안동병원 제11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강보영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1월2일 개최된 안동의료재단 신년회에서 신임병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전임 집행부를 격려했다. 신임 김건영 병원장은 전남대학교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사, 조선대학교 의과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외래교수,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내과 과장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사 등 심혈관분야 권위자인 김건영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더욱 큰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의료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으며, 안동의료재단 모든 임직원이 최상의 팀웍으로 최고의료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메신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새해를 맞아 ‘여미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을 다짐했다. 병원 임직원들은 2일 시무식을 겸해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여미사랑봉사단’은 기존의 원내 10여개 봉사단체를 통합, 보다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인 공공의료활동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여미’는 화순의 옛 지명으로서, `쉴만한 물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국주 진료처장·박은순 간호부장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직원상호간 화합·업무효율 증대·공공병원 직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그동안 각 부서별 직원들을 주축으로 백의천사 봉사단, 한끼나눔 봉사단, 헌혈 및 조혈모 기증봉사단 등 12개의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아래 표 참조> 봉사단 명칭 봉사 내용 1 현혈 및 조혈모 기증 봉사단 헌혈 및 조헐모공여 실천 2 호스피스 바로알기 봉사단 호스피스 바로알기 캠페인 3 암예방 홍보 봉사단 암예방 홍보 및 캠페인 4 원내 감염예방감시단 환자를 위한 손씻기 감시활동 5 의료봉사단 해외·재난·국내 도서벽지 의료봉사활동 6 백의천사 봉사단 간호부
의료계 약사회 병원계 제약업계 등 의약4단체의 정유년 새해 지향점은 무엇일까. 의약4단체장의 신년사를 통해본 올해 지향점은 어려운 가운데 계속돼온 현안을 헤쳐 나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의협은 원격의료 저지를, 약사회는 약사의 뿌리 찾기를, 병협은 계명구도(鷄鳴狗盜)의 역할을, 제약협회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강조했다. 의약4단체장의 신년사를 올해 지향점 중심으로 요약했다. [편집자 주] ◆ 의협,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려는 의료법개정안 저지 총력 저희 제39대 의협 집행부는 의료계를 옥죄는 각종 보건의료제도 및 의료관련 법안 등에 대응하고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려는 의료법개정안,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를 의원급으로 확대하려는 의료법개정안 등 회원들을 옥죄는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아울러 의료전달체계 개선, 노인정액제 개선, 급여기준 개선,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공의특별법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도록 올해는 전공의들의 수련환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돼서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에 마음을 많이 졸였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무사히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의 정유년 새해 첫 날 첫 아이를 출산한 이유라 씨(36)가 2일 병원측이 마련한 축하행사에서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분만실 로비에서 가진 축하행사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와 주치의 김윤하 산부인과 교수 그리고 의료진 등이 참석해 건강한 출산을 축하했으며, 윤택림 병원장이 직접 꽃다발과 출산용품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 전남대병원의 첫 아이는 사전에 예정되었던 산모가 아닌 다른 병원에서 급하게 전원된 산모의 출산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당초 광주지역 A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예정이었던 이 씨는 수술 직전 마취에 어려움이 있어 급히 종합병원으로 옮겨야하는 화급한 환자로 바뀌었다. 이 상황을 전해 받은 전남대병원은 신속한 출산 채비와 함께 김윤하 교수의 집도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며, 오전 8시22분 마침내 체중 3,280g의 여자아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울렸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김윤하 교수는 “
요양기관 현지조사와 관련, 잇따른 의사의 자살사건은 건보공단의 강압적 방문확인이 문제이기 때문에 방문제도는 반드시 폐지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일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월29일 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등으로 유명을 달리한 강릉 비뇨기과 원장의 비보에 애통함을 표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한 급여기준의 대대적인 혁신 및 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급여기준을 혁신하고, 방문확인 제도는 폐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의협은 “정부의 억압적 정책에서 비롯된 이 사건을 11만 의사회원과 함께 분노하며, 고인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급여기준의 틀 혁신과 공단의 방문확인 폐지 등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방문확인을 전면 금지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재정논리로 일방적으로 설정한 급여기준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의협은 “정부가 우리 의사들에게 건강보험의 비용효과성과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설정한 심사 및 급여기준 진료를 강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숭고한 의업을 저버리게 하고, 의학과 의료의 발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이수범 선생으로부터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재활 연구기금 10억원을 약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수범 선생은 미국 재무성 ․ 오하이오대학에서 연수를, 독일 쾰른대에서 연구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직자로는 1962년 고등고시 합격 후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하며 경제개발계획 5개년계획위원, 한일조세조약실무자회담 한국대표, 고등고시위원, 한국지방재정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이수범 선생은 현재 백림조세연구원장으로 정치, 경제 이슈에 대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수범 선생의 아내인 이화복씨, 장남이자 백림사회개발 전무로 재직 중인 이준규씨, 그리고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교수인 딸 이정연씨와 사위 김중현씨 부부가 함께 참석했다.이수범 선생은 “저희가 드리는 작은 정성으로 서울대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살리는 치료법을 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이수범 선생님의 헌신과 진심이 많은 환자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며 “서울대병원은 환자들의 건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