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 장기이식센터는 2015년 처음 췌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2016년 8월 기준 13례의 췌장이식을 모두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췌장이식을 시작할 때부터 단 한 건의 실패도 없이 모두 성공시킨 병원은 전국에서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13명의 환자들은 모두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 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앓고 있던 환자이다. 현재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인슐린을 투여 받지 않아도 혈당이 정상범위에서 조절되어 불치병이라고 알려져 있던 당뇨가 완치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췌장이식의 종류도 다양하게 진행되어, 당뇨로 인해 신장이 망가졌던 환자들에게 뇌사자의 신·췌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 뿐 아니라, 뇌사자에게서는 췌장을, 생체 기증자에게서는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도 시행하였고, 세계최초로 간이식 이후 발생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도 췌장이식으로 완치하였다.이 같이 췌장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었던 비결은 300례 이상의 간이식을 시행하면서 쌓였던 노하우를 그대로 췌장이식에 적용하고, 또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함으로써 췌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빈도를 최소화 한 점이다. 기존수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바로 사망한 결핵의심병력의 50대 남자 A씨는 결핵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전남대병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최근 A씨에 대한 부검 결과 폐결핵은 ‘음성’으로 나왔으나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집 근처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가 주민의 신고로 구급차에 실려 와 응급실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바로 사망했다. 당시 A씨와 동행했던 주민과 A씨의 사망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이 의료진에게 ‘A씨는 결핵환자이다’라고 말했다는 사실여부와 시점 등으로 감염병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란을 빚었다. 결국 국과수의 부검결과에 따라 이같은 논란은 ‘결핵이 아닌 환자를 결핵이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지자체·의료계·보건복지부까지 떠들썩하게 한 씁쓸한 해프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전남대병원이 감염병 관리에 허술한 병원인 것처럼 오해 받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엇보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철저한 예방과 감염관리 시스템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유지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던 전국 최고수준의 지역거점병원의 이미지가 훼손됐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8월 25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양악수술시 안전한 마취 관리’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양악수술은 턱관절장애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는 부정교합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안면 골격의 기형 또는 얼굴에 비대칭이 있어 생활에 불편이 심한 경우 양악수술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상악골(윗턱)과 하악골(아랫턱)을 자른 뒤 다시 위치에 맞게 재고정을 하는 흔히 말하는 뼈를 깎는 고통이 동반되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 중에는 깊은 전신마취 상태로 통증을 느낄 수 없도록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의 경우 수술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마취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전신마취가 싫어 양악수술을 꺼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는 성인의 경우 전신마취는 태어나서 처음 겪을 수 있고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광석 교수와 함께 양악수술에 앞서 전신마취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2072-3114 ● 일 시 :
계명문화대 부설어린이집(원장 윤정임) 원아들이 17일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6월 계명문화대 학생들과 교직원,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한 바자회에서 마련된 것으로,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과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계명문화대 부설어린이집 윤정임 원장은 “아이들 스스로 아픈 친구들을 돕기를 원했고, 성금이나 지원물품보다도 아이들의 용기와 희망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성금뿐 아니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원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소아청소년과에 전달하였으며,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동화책과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도 소아병동에 기부했다.
조기위암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5년새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내시경 시술 환자 중 50대~70대 연령층이 무려 87%를 차지했으며, 남성이 여성의 1.8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전남대병원 및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최근 5년간(2011~2015년) 위종양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4,309명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17일 밝혀졌다. 위내시경 절제술은 위내시경을 이용하는 시술로, 전신마취 없이 진정상태에서 시행하는 방법으로 내시경을 이용해 위장 내부에 절개용 전기칼을 넣은 후 내시경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절제하므로 복부에 수술 흔적이나 위 절제 없이 종양만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위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지난 2011년 357명에서 2015년 1,025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60~69세) 환자가 34%(1,454명)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32%(1,372명)·50대 21%(915명)·40대7%(291명)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위 내시경 절제술은 50~70대 환자가 87%를 차지해 고 연령층일수록 검진을 통해 위암을 조기
헬스케어 관련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상생의 방안을 모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한국글로벌헬스케어 사업협동조합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7일 윤여동 초대 이사장(폴스타글로벌주식회사 대표, 21세기 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은 “조재호(더라인성형외과원장), 김성현(연세고운미소치과 원장)이사와, 조합원으로 고도일병원, 골드와이즈닥터스(병원경영컨설팅), 메드유니온(의료관광 에이전시), (주)고운세상코스메틱(화장품),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의 5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하고 “조합원 확대를 위해 업체 탐방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헬스케어는 오는 30일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윤여동 이사장)과 협동조합 공동 사업(중소기업 중앙회 장윤성 실장)을 주제로 365mc병원 오렌지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에 개최한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조합원 대상 행사다. 또 오는 11월 20일에는 1차 KOGHA 한국글로벌헬스케어 사업협동조합 학술대회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의료 한류,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법 안내, 해외의료기관 설
경북대학교병원은 진료비를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당일 외래 진료비 및 예약 검사비를 납부 할 수 있으며, 진료비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병원 내 길 찾기 안내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번호표 발행과 호출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광판이나 안내문을 통해 제공하던 정보들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공간 제약을 벗어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입원환자의 중간진료비, 퇴원진료비 등도 납부 할 수 있을 예정이다. 조병채 경북대병원장은“전국국립대병원을 비롯하여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된 모바일 앱 결제시스템을 통하여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진료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동선을 줄임으로써 고객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북대병원의 진료환경은 병원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 중심으로 변화되어서 더욱 더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앱은 안드로이드 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
심장마비가 있었던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은 18.9%에 달했지만, 일반적인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은 8.5%로 나타나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박승정․최기준․안정민 교수팀이 1996년부터 2014년까지 18년간 전국의 13개 병원 변이형 협심증 환자 2,032명 중 심장마비가 왔지만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환자 188명과 심장마비가 전혀 없었던 일반적인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44명을 비교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8명 중 심장마비 후 자동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와 제세동기를 삽입하지 않고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에서 사망률이 1/4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일 경우 약물치료와 더불어 삽입형 자동 제세동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변이형 협심증에 새로운 치료지침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변이형 협심증은 꾸준한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심장마비(급성심장사) 상태로 병원에 와서 심폐소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빠르고 편리한 수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비 하이패스(Hi-Pass)’ 서비스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본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면 진찰ㆍ검사 등 진료를 받은 후 당일 발생한 진료비를 한 번에 일괄 결제하는 진료비 후불서비스다. 특히 전북대병원에서는 환자들이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현장에서 진료비를 결제하지 않아도 되는 사후 결제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신청한 환자는 진찰ㆍ검사를 할 때 마다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편하고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당일의 모든 진료를 마친 후에도 진료비를 내기 위해 별도로 수납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등록된 카드로 진찰료와 각종 검사비 등을 일괄 결제한 후 휴대폰 문자서비스(SNS)를 통해 진료비 내역을 안내한다.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체계적인 보안프로그램으로 관리된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외래 진료 환자들의 동선과 수
재생불량빈혈 소아청소년 환자의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때, 필수이지만 부작용이 많은 전신 방사선치료 없이도 성공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서울의대 소아과 안효섭 강형진 교수팀은 소아청소년 중증 재생불량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다기관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전신 방사선치료 없이 항암제의 적절한 조합만으로 97%의 장기 생존율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중증 재생불량빈혈은 희귀질환 중 하나로 소아청소년 혈액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질환이다. 혈연간의 조혈모세포이식이 생존율 90% 이상으로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족간 적절한 공여자가 없는 경우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한다. 당연히 혈연간 이식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하고 대부분 치료에 전신 방사선치료가 필요한데, 이로 인한 성장장애, 갑상선질환, 백내장과 2차 암의 위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 소아청소년 중증 재생불량빈혈 환자에게 전신 방사선치료 없이 항암제 싸이톡산과 플루다라빈을 적절하게 사용해 68%의 조혈모세포이식 생존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연구는 지난 연구에 비해 싸이톡산의 용량을 줄이고 플루다라빈의 용량을 늘여
서울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의 범위를 기존 15개 자치구에서, 서울특별시 전역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하는 병원이 서울대병원의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의뢰하면 서울대병원에 대기 중인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서울특별시 전역 25개 자치구 어느 병원이든 24시간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이송처치료만 부담하면 된다.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에는 전문기도확보장비, 이동형 인공호흡기, 생체징후 감시장치 등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다. 동승의료진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전문의) 6명, 응급센터 및 중환자실 근무경력이 있는 응급구조사, 간호사 1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급 24개 의료기관과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한 이래, 8월 10일(수) 14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2층 3회의실에서 사업수행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급 16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참여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서는 응급의료기관 간 이송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앞에서 16일부터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는 앞서 밝힌 투쟁의 시작이며 경기도의사회는 책임있는 사과가 나오고 관계자 문책이 있을 때까지 투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동네의원이 지속적 관찰과 상담을 병행하여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8월17일부터 8월26일까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러한 과정에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하여 정부와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가칭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TF를 구성해 시범사업 세부기준 및 관련 S/W 등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 내 시범사업 추진지원단, 의협내 시범사업 운영지원센터 구성하여 협업한다. 의원급 일차의료기관이 사업주체가 되도록 하는 등 일차의료 살리기 및 의료전달체계 개편 작업과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진환자는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환자이다. 시범사업에서는 의사가 대면 진료시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면진료 사이에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정보를 관찰, 월 2회 이내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상세내용 아래 별첨 참조) 기존
대한의사협회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지난 4월19일 취임한지 4개월을 이틀 앞둔 16일 메디포뉴스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4개월간 상근부회장으로서 느낀 소감, 원격진료에 대한 견해,대관 대국회 회무,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으로서의 회무 등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그는 의사단체 중앙회라는 거대전문가단체의 상근부회장으로서 의사결정 과정 마다 느껴온 진중함을 전략적 접근이라는 단어로 순화했다. 또한 중앙회 회무를 수행하면서 카운터파트인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에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중앙회로서의 위치를 가감없이 밝혔다. 또한 대국회 업무를 드러 내놓고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피력했다. - 최근 의협이 공들인 815 특별사면이 무산됐다. 안타깝다. 대통령의 방침이 생계형으로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보니까 아무래도 의사들은 특권층으로 이해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다. 뜸을 많이 들어야하는 거 같다. 여론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 져야 할 거 같다. 5개 단체가 청원서를 냈다. 5개 단체장 이름으로 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산됐다. 내 생각에는 이번에 안됐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고, 특사라는 게 또 있으니까 계속해서 우리가 두드려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소아 뇌전증 학생 이해하기’를 주제로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전지역 소아신경과 의료진이 뇌전증으로 치료받고 있는 학생과 보호자, 선생님 등을 초청해 △뇌전증 친구 이해하기(을지대학교병원 김존수 교수) △소아 뇌전증 알아보기(충남대학교병원 강준원 교수) △학교에서 뇌전증 학생 보살피기(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한지윤 교수)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 발작, 행동의 변화 등과 같은 경련 증상들이 반복적,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기존에는 ‘간질’로 불렸지만 병명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라 법령 용어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