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 백병원▲일산백병원 △진료부원장 이성순 △기획실장 최원주 △감염관리실장 곽이경 ▲부산백병원 △소화기센터장 최창수(2016년 8월 1일자) -인사발령 세부사항 (진료과, 보직임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진료부원장 이성순 (내과, 2016.8~2018.7)기획실장 최원주 (마취통증의학과, 2016.8~2018.7)감염관리실장 곽이경 (내과, 2016.8~2018.7)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소화기센터장 최창수 (외과, 2016.8~2018.7)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추무진. 이하 비대위)는 과학적 근거도 없이 의료영역이 침범당하고 있다며,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6일(화) 비대위는 제3차 상임이사회 회의를 열어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그간의 대처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최근 불거진 치과의사의 의과영역 침범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기자실에 들려 비대위 회의 결과를 브리핑한 추무진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어 있고, 명확한 근거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이뤄지는 과학의 영역인 만큼, 사법부나 정부에서 어떤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문가로서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국민, 회원과 소통하며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정책과도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비대위는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 관련 판결로 의료영역에 대한 타면허권자의 침탈이 확전일로에 있다고 판단해, 의료법 개정 추진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논의했다. 비대위 홍보소위원회에서는 원격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과 예산명지병원(병원장 김명훈)이 지난 22일 예산명지병원에서 진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의료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환자 발생 시 상호 의뢰를 긴밀히하고 ▲의학정보 교류 및 시설이용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인 교육 및 기타인력 교육의 상호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충청도 지역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앞으로 전국의 협력병원을 통해 각 지역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약 1000여 개의 병의원과 협약을 체결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전국 네트워크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재생, 면역강화, 통증완화, 미용목적의 안티에이징 시술 등은 물론 희귀난치성 질환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26일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에 따르면 줄기세포 뱅킹사업도 등장했다. 뱅킹사업은 골수 등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줄기세포와 다양한 성장인자들을 분리하고 이를 반영구적으로 동결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특히 작년부터 배양과정 필요 없이 자신의 줄기세포를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치료목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줄기세포 추출과 배양은 합법이지만 배양한 줄기세포를 치료목적으로 쓰는 것이 불가능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으로 가져가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 줄기세포바이오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셀 뱅킹으로 불리는 보관사업은 세계적인 줄기세포 기업인 하비스트(Harvest)社와 손을 잡고 혈액, 골수, 지방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저장해주는 것이다. 지방줄기세포 뱅킹은 지방줄기세포 전문기업 사이토리(cytory)社와 제휴해 미라가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미라의 줄기세포는 회당 29억셀이 추출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6일 2011년부터 운영해온 차세대 소아응급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센터’로 확대 지정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복지부가 25일 발표한 ‘소아전문응급센터 법제화 및 참여기관 공모’ 결과,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성인응급실과 별도로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전담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제공하는 소아전담응급실이다. 이미 전국 최초로 성인응급실과 완전히 구분된 차세대 소아응급실을 개설해 5년 넘게 운영해온 병원은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올해까지 기존 소아응급실의 시설 및 인력을 확충해 2017년 1월부터는 소아전문응급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전충청지역 중등도 이상의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전담할 센터는 내부에 중증감염환자전용 음압격리실 1실, 중증응급환자구역 병상 3개, 일반응급환자구역 병상 7개, 일반격리병상 1개, 소아 외상환자전용 처치실 1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전국에서 소아응급환자가 몰릴 정도로 차세대 소아응급실 운영에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부산광역시와 7월 22일 오후2시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본부 설치․운영」에 따른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창훈 부산대병원장, 김창훈 부산대병원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감염병 예방 및 관리사업 수립・시행지원 △ 감염병 발생 감시 및 통계분석 △ 감염병 발생시 대응지원, △의료감염관리 △감염병 대응관리요원 교육 △감염병의 예방・관리 홍보 등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메르스, 올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등 신종감염병 재출현 가능성이 날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부산의 적극적인 대처와 예방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카자흐스탄 보건사회개발부(The Ministry of Healthcare and Social Development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와 현지 의료기술 향상을 위한 의료진 연수와 자국민 환자 송출 등을 목적으로 상호 국제교류 협력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 on Between)를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보건사회개발부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보건사회개발부 Yelzhan Birtanov 차관 및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오춘 병원장, 해외의료사업실장 이건호 교수,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원장 : 차순도) 등 해당 사업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메디시티대구의 강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첨단의료시설 및 기술 등을 소개했다. Yelzhan Birtanov 차관은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력에 대해서 당국의 의료진과 국민들은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으며, 메디시티대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이번 협력사항에 따른 전문가 팀을 구성하여 대구에 방문할 예정이다.”며, 의사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전염병 관리시스템에 대한 허술함을 지적한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결핵환자 5시간 동안 방치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댜병원은 또한 이 사망자는 활동성 결핵환자가 아닌 비활동성 결핵환자로 판명,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일부 언론은 지난23일 결핵을 앓았던 50대 남성이 사망상태로 119에 실려 응급실에 도착한 후 병원측이 환자에 대한 전염병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언론은 당초 환자와 함께 온 A씨가 결핵이라는 사실을 의료진에 알렸으며, 경찰도 간호사에게 결핵환자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25일 이에 대해 전남대병원은 “신속한 진상 조사를 펼친 결과, 사망 환자가 결핵환자였다는 사실은 언론에서 보도한 8시30분경이 아닌 그 보다 3시간 정도가 지난 11시30분~50분 사이에 인지하게 됐다. 이렇듯 뒤늦게 사실을 접하게 된 이유는 환자의 보호자들과 접촉이 늦어졌으며, 또한 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적 사항을 전혀 알 수 없어 확인하는 과정이 상당 시간 소요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진이 결핵환자에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최낙원)가 창립 1주년을 기념,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통합암치료 희망을 보았다’를 주제로 대국민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는 연자들의 임상경험을 위주로 한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주로 ▲통합암학회가 좀 더 일찍 발족 됐으면 하는 바람과 ▲앞으로 통합암학회가 발전하려면 근거중심, 환자위주, 당국관심, 의료계관심 등 4박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담론으로 제기됐다. 패널토의에서 유화승 교수(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통합암학회의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것이 약간 늦은 감이 있다. 중국을 보면 1950년대에 정부주도로 중서일원화, 양한방협진의 모델을 만들었다. 노벨생리학상을 받은 성과까지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에도 3대 암센터 등 2000년부터 미국국립보건원의 펀딩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해서 2004년에 SIO라는 통합암학회를 만들었다. 우리나라가 늦었지만 2015년도에 통합암학회를 발족해서 이 학회를 중심으로 해서 보다 근본적이고 근거중심적인 암치료에 관련된 내용들을 만들어나간다면 궁극적으로는 환자를 위해서 국가의 보건정책에 있어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치가 어려워 증상 유지 노력이 필수적인데, 평소 근심과 걱정이 많은 녹내장 환자일수록 안구 통증과 시야 결손이 심해졌다고 느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팀은 녹내장 환자의 성격 및 사회경제적 요인과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부정적인 심리가 ‘눈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녹내장으로 진단받았거나 녹내장으로 의심되는 환자 9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소 녹내장 환자가 걱정을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졌는데 상관계수는 0.861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변수 간 관련성이 높다. 특히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안구 통증이 더 심했고(상관계수 0.793), 시야도 더 좁아졌다고 느끼며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더 자주 호소했다. 또한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 외에도 나이가 어린 환자일수록 가까운 곳을 보는 시야가 좁아졌다고 느끼는 등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녹내장이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적을수록 길어지는 치료 기간에 대한 걱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7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이틀간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수성건강축제에서 ‘좋은 수면은 건강의 주춧돌입니다’를 주제로 여름철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지역민 100여명의 건강을 살폈다.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문혜진 교수는 두뇌이완치료기, 스트레스 검사기, 수면관련 설문지 등을 통해 불면증,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다양한 수면장애를 진단하고, 수면장애를 야기하는 원인을 파악,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과 관리법에 대한 상담과 건강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수성건강축제는 난타공연, 건강기원 풍선날리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검진존, 힐링존, 한방존으로 각각의 테마별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지역민들의 건강을 축제처럼 즐겁게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수성구청 주최로 7월 22일(금) ~ 23일(토)까지 진행된 '제13회 수성건강축제'에 참여해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수성건강축제는 매년 2만여명의 주민이 찾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문의료진의 무료건강검진 등을 마련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부스를 찾은 주민들은 600여명으로 50세 이상의 주민 일부에 대해 외과 박기혁 교수와, 이재훈 교수가 무료로 혈관초음파를 실시했으며, 간호인력을 통해 혈당검사와 혈압검사를 실시하는 등 폭염주의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건강 체크에 만전을 다했다. 병원관계자는 “아주 의미있는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매년 수성건강축제에 참여하여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소아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대안산 양산부산대 등 9개소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여 진료하게 된다.(아래 별첨 소아전문응급센터 선정 병원 등) 불시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소아과 및 응급의학과의 전문의와 3년차 이상의 레지던트가 진료한다. 소아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 중 1/3로 그 비중이 높으며,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장비가 바뀌는 등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수성이 있어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중증외상환자, 감염병 환자 등과 같은 공간에서 진료할 때 심리적 불안감과 감염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분리된 별도 시설로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장비·인력 확충을 위해 ‘15년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하고, ’16년 7월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이번 공
“통합의학을 발전 시켜 암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 나아가서는 통합의학회가 K형의학을 만들어서 세계 모든 암환자들에게 가이드라인과 비전을 주게 될 날이 오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통합암치료 희망을 보았다’를 주제로 대국민강좌를 가진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을 만났다. 대한통합암학회는 지난 2014년 12월 결성됐다. 2015년 6월7일 춘계학술대회 겸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대국민강좌는 암학회 창립 1년을 맞아 개최하게 됐다. 대국민강좌에서는 현대의학에 의한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치료 및 줄기세포치료, 약용식물을 이용한 항암치료 및 니시의학, 심신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통합암치료로 치료율이 높은 증례들을 모아 암 환자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낙원 이사장은 “치료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통한 통합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해 대국민강좌를 가졌다. 통합암치료에 있어서 최초의 관해율이 높은 증례발표가 되고 수술 이후 대안이 없는 암환우에게 희망의 치료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통합암학회는 한의사도 회원이다. 최낙원 이사장은 “의학이 왜 서로 비난하고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구강암으로 오른쪽 턱을 상실했던 환자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디모테오 주교)의 도움으로 새 삶을 선물 받았다. 25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구강악안면외과 표성운 교수와 성형외과 이중호 교수에게 턱재건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주인공은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A(58세, 여성)씨이다. A씨는 2014년 입안에 생긴 염증이 낫지 않고 피가 나는 등의 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표성운 교수에게 의뢰되어 구강암으로 진단, 수술을 받은 환자다. 당시에도 가족이 없고 가정 형편이 안 좋아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 하던 A씨를 표 교수가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사회사업팀으로 의뢰하여 A씨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구강암으로 인해 위턱 치아는 물론 아래턱 절반이 상실되어 고형(固形)의 음식섭취가 불가능하고 안면 기형으로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 등 재건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연이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거액의 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A씨는 구강암 제거수술 이후 2년여간 병원을 찾지 않았다. 그러다 올 2월 사회로 복귀하고 싶다는 결심이 선 A씨가 표 교수를 찾았고, 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