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Liver week 2016’. 이날 행사에 카자흐스탄 최고 의료진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이광웅 교수의 권유로 2년 전 처음 이 학회에 참가했다. 한국 · 카자흐스탄 의료협력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24kz’도 현장을 찾았다. 카자흐스탄 간이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 교수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서다. 카자흐스탄의 간이식은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인 이광웅 교수 없이 논할 수 없다. 이 교수는 현대 의료의 꽃이라고 불리는 간이식을 외국에서만 40여건을 했으며, 특히 카자흐스탄에선 ‘수도 아스타나 최초의 생체간이식 성공’을 비롯해, 공화국병원, 시민병원, 나자르바예프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에서 현재까지 활발히 간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 교수는 현지 의료진에게 간이식 노하우를 전수하고, 서울대병원 및 국내외 학회 초청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몽골, 조지아, 미얀마, 네팔,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일본, 미국 등 2015년 한 해에만 35명의 해외 의료진이 이광웅 교수를 찾았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과 카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 4천 건을 돌파하고 7월 19일 오후 5시30분 아주대병원 별관 소강당1에서 ‘아주대병원 로봇수술 4000례 기념식’을 열었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 10월 20일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3년 4개월 만에 1천건(2012.2), 5년 2개월 만에 2천건(2013.12), 6년 7개월 만에 3천건(2015.4), 7년 9개월 만에 4천건(2016.7)을 달성하였다. 3천건 달성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1천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주대병원은 2015년에만 820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현재까지 시행한 4천건의 로봇수술은 전국 5위의 수준이다. 아주대병원은 2013년 12월에 로봇수술기 다빈치Si를 도입하여 현재 두 대의 로봇수술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만 로봇수술이 900건 이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4세대 다빈치Xi가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7월 12일 현재 아주대병원 로봇수술 4천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담낭절제 및 담도종양제거 1813건(45.3%), 갑상선 적출 906건(22.6%), 위암 374건(9.3%), 자궁근종 절제 159건(4.0%), 자궁암 157건(3.9%), 전립선 106건(2.
충북대학교병원 개원 25주년 기념행사가 20일 오후 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개최됐다. 윤여표 충북대학교총장을 비롯해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정우택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기원 기념 영상 상영과 감사패 수여, 포상이 진행됐으며,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타임캡슐 제막식도 이어졌다. 병원의 과거와 현재의 기록물과 미래의 후배들에게 쓴 편지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25년 후인 2041년 7월 20일 개원 50주년 행사 때 개봉한다는 계획이다.충북대병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공공보건을 비롯해 간호부 심포지움, 가정의학과 심포지움 등 다채로운 행사와 건강강좌 등을 펼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1991년 7월20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원해, 1995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어 일일수술센터(1999), 종합건강검진센터(2002), 권역응급의료센터(2004), 암예방검진센터(2007), 신생아집중치료센터(2009),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2010), 권역호흡기질환센터(2015)를 개소했으며, 올해 고위험산모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와 권역외상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서울대의대 주임교수▲해부학 이동섭(신임) ▲생리학 김상정 ▲생화학 묵인희▲병리학 최기영(신임) ▲ 약리학 박종완 ▲미생물학 성승용(신임)▲예방의학 홍윤철 ▲기생충학 최민호 ▲인문의학 김옥주▲법의학 이숭덕 ▲의료관리학 강영호(신임) ▲의공학 최진욱(신임)▲의학교육학 신좌섭 ▲내과학 유철규 ▲외과학 양한광(신임)▲소아과학 하일수 ▲정신과학 하규섭(신임) ▲신경과학 이상건▲피부과학 정진호(신임) ▲정형외과학 이명철(신임) ▲흉부외과학 김관민(신임) ▲신경외과학 오창완▲비뇨기과학 김수웅 ▲이비인후과학 오승하 ▲안과학 박기호(신임) ▲영상의학 한준구 ▲마취통증의학 박재현(신임) ▲성형외과학 권성택 ▲방사선종양학 우홍균 ▲검사의학 이동순(신임) ▲재활의학 정선근 ▲가정의학 박상민(신임) ▲응급의학 신상도(신임) ▲임상약리학 장인진 서울대병원 진료과장▲내과 유철규 ▲외과 양한광(신임) ▲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백선하 ▲정형외과 이명철(신임) ▲성형외과 권성택▲산부인과 김재원(신임) ▲소아청소년과 하일수 ▲피부과 정진호(신임) ▲비뇨기과 김수웅 ▲안과 박기호(신임) ▲이비인후과 오승하▲정신건강의학과 하규섭(신임) ▲신경과 이상건▲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신임) ▲가정의학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2010년 개소 후 간암수술 및 간이식의 불모지였던 지방을 비롯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술과 적합한 치료를 실시하여 높은 안정성과 성공률에 기초한 ‘국내 최단기간 간이식 300례 달성’ 의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센터 내 간이식 팀은 독자적인 수술방법을 개발하여 복잡한 술기를 표준화, 단순화 시켰으며 그 결과 10~12시간 걸리던 수술시간을 6~7시간으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생체 간이식 성공률 100% 기록, 이들 중 50%이상은 무수혈로 간이식을 시행하였다. 특히 타 센터에 비해 간이식전 극히 위중한 환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성공률 98%, 간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는 장기 생존율 90%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2016년 6월부터 뇌사자 간장 배분 규정의 변화로 많은 의료 기관에서 뇌사자 간이식이 감소할 것이라 예상 하였으나,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여전히 뇌사자 간이식이 전체 간이식 수술의 거의 50%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이 활발히 유지 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환자를 일차적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9일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SCH COMPACT MBA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병원은 지난 4월부터 교직원들의 경영 마인드와 역량을 기르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센터장 민인순)가 개발한 12주간의 COMPACT MBA과정을 진행했다. 보직교수와 중간관리자 등 70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학계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MBA과정은 ‘Excellent Patient Experience'를 위한 조별 창의프로젝트 활동도 병행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 성적 우수자와 창의프로젝트 우수 활동 조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성적 우수자 금상은 간호부 이혜란 과장이, 조별 창의프로젝트 최우수상은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 저감 활동’으로 수술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활용한 3조가 수상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수료식에서 “MBA과정에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MBA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십분 활용해 병원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과의 근로자 파견 관계 여부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고법 민사2부(부장판사 홍동기)는 지난 13일 전남대병원 청소용역업체 근로자 26명이 병원측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확인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들의 항소를 원심과 같이 기각했다. 전남대병원은 “재판부는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과 병원 사이에는 근로자 파견 관계가 인정되지 않으므로 파견법 적용대상임을 전제로 한 원고들의 주장은 더 이상 살펴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은 병원과 청소용역업체는 형식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고, 그 실질은 근로자 파견에 해당된다며 파견근로자 보호법에 따라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들은 직접 고용된 것으로 간주되거나 직접 고용할 의무가 존재한다며 지난 2014년 1월 소송을 냈다. 이들은 병원이 청소용역업체 근로자의 근무시간·작업방법 및 순서·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병원이 하는 등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에 대해 상당한 지휘·명령을 하여 청소용역업체가 작업수행상의 독립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청소용역업체 근로자의 숫자 및 근로자 편제를 병원이 정하고 있고, 도급비를 근로자의 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7월 28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우리 아이 이가 예쁘고 고르면 좋겠어요”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아기가 태어나 처음 엄마 젖을 빨면서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다. 구강은 어른에게 뿐만아니라 어린이에게도 가장 중요한 기관 중의 하나이다. 아이의 입속에 못 보던 하얀 첫 이가 보이면 본격적으로 치아 관리를 시작하여 평생에 걸쳐 치아를 관리 하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평생 건강하고 예쁘고 고른 치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어떤 부분들일까? 기본적으로는 아이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길러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아이의 치아를 관심 깊게 관찰하고 관리하며 수상한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고 소아치과 방문을 통해 늦지 않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와 함께 아이의 치아를 예쁘고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본다. 건강강좌에 앞서 11시 30분부터 강좌 시작 전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무료 구강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전 현 집행부간 법정 다툼이 세무·금융정보자료 등을 입증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노만희 회장이 김일중 전 회장에게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1차 변론이 20일 서울지방법원 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장은 △재판 초두에 평의원회 감사 등에 보고했는데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재판 말미에 세무·금융정보자료 등 근거자료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소송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고 측 노만희 집행부 변호인은 금액 지출 근거가 없음을 밝혔다. 원고 측 변호인은 “대개협 계좌에서 인출된 금원이 있는데 이 금원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부분에 있어서 대개협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전혀 없다. 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용처를 확인해서 부당하게 사용한 부분이 있으면 이에 대해 당연히 회수해야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원고 측 변호인은 “피고 측에서 출처를 밝혀주면 용의한데 밝혀주지 않으면 입금된 계좌들에서 실제로 금원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부분에 대해서 요청을 하려고 한다. 또 지출된 금원에 따라서 세무계산서나 관련 세무자료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세무를 담당했던 세무사나 용산세무소 쪽에
대한의사협회는 전화상담 시범사업을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정식 논의키로 했다. 20일 대한의사협회 브리핑 룸에 내려온 추무진 회장은 “전화상담 시범사업에 대해 공개 의견수렴 후 지난주상임이사회에서 토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추무진 회장은 “혹시나 회원들이 오해할까봐 저어된다.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무엇을 결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협은 각 지역, 각 직능 그리고 대의원회 등 모든 의료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추무진 회장은 “건정심에서 시범사업 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산하단체에 의견수렴을 한 사례는 거의 없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도 보고하고 의견을 들었다. 의견은 비슷했다.”고 전제했다. 추무진 회장은 “제일 중요한 것이 원격의료와 연관성이다. 이 사업에 있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우려와 반대 의견도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우려 속에 의료정책발전협의체에서 아젠다로 논의키로 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우려와 반대 입장도 나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협회가 공식적으로 의료정책발전협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언어교정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 소아언어치료실이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교정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원활한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의 한국어 구사능력 배양 및 언어교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은 전주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 중 영유아기, 학동전기, 학동기 아동의 언어적 문제점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가정에서 언어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점이 심각한 아동은 언어치료실에서 정기적인 언어교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워 조기검진을 받지 못하거나 언어장애를 알고도 치료를 받지 하고 있는 아동들이 정기적인 치료를 통해 언어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사업대상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다문화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14년도에 진료 및 음성언어평가 55건 음성언어치료 56건 등 111건의 사업을 수행했으며, 2015년에는 진료 및 음성언어평가 49건 음성언어치료 91건 등 총 140건으로 전년보다 26%나 사업이 증가했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서울시와 한의사가 진행하는 치매사업에 대해 △주민감사청구 △국민신문고 접수 등 실질적이고도 강경한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8일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어르신에 대한 무료 건강상담과 치매, 우울예방 관리를 위해 종로,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동작구 등 10개 자치구와 지역 내 한의원 150개소가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사전·사후 스크리닝 검사(치매MMSE, 우울증GDS) 후 대상자별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한바 있다. 20일 대한신경과의사회는 “이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법제이사(정오건 변호사)를 비롯한 여러 임원들과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총명침, 한약과립제 투여 등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고 치료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의료행위를 자행하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그 적합성과 위해성 여부를 묻는 ‘주민감사청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고밝혔다. 신경과의사회는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에 예산낭비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경과의사회는 “주민감사청구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어르신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소송으로 갈 것임을 밝
영남대병원(병원장 정태은)은 18일 오후 4시에 작년 국내 메르스 발병과 관련해 병원 내 외래에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을 가상으로 설정한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메르스 의심환자의 발생을 확인하고 해당 환자의 즉각 격리조치, 노출공간에 환자 유출입 차단, 접촉자에 대한 조사, 격리 음압텐트로 환자 이송, 체류장소 소독, 앰블런스 이송 및 소독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가 함께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민관이 함께했다. 오후 3시부터 음압텐트 및 감염관리관련 장비 견학과 체험을 시작으로, 4시에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의심환자 발생과 함께 시작된 모의훈련은 병원장의 코드발령 선포 즉시 해당외래를 차단했다. 의료진, 감염관리팀, 각 부서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보호복을 착용하고 대응에 나섰다. 또 진료과 및 검사실 등 각 부서 지원시스템이 비상 대기상태에 돌입하고 보건소를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등 국가 협력기관 지원시스템도 연결됐다. 이어 의심환자 이송,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의심환자 접촉자 명단 작성, 이동통로 통제 및 소독 등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펼쳐 병원 내 내원객 및 환경에 대한 노출을 차단하
SFTS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환자의 체액에 노출되어 감염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원인불명의 발열과 출혈을 보이는 환자 진료 시 환자의 체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의료진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진료지침 권고안을 배포하고 SFTS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의료진에게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관련 Q A 등 아래 별첨) SFTS는 4-11월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 진료지침 권고안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일부 SFTS 환자들의 신고, 역학조사 및 의무기록 자료수집․분석(79%)에 근거한 임상소견과 진료방안 등을 수록했다. 환자진료 시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의료진에 대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표준주의지침과 감염관리주의지침을 준수를 권고 하고 있다. SFTS는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 확인 된 이후 ‘13년 36명
내과 등 관련학회들이 모여 성추행 다툼을 줄이기 위한 지침을 지난 6월경 만들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수면내시경 중 의사가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내과학회 등에서는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수면내시경 성추행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박수헌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는 “지침은 1달 보름 전에 만들었다. 성추행 문제들이 불거지니까 가능한 한 다툼을 줄여야 되겠다는 취지에서 지침을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6월 통영경찰서는 수면내시경 검사를 마친 뒤 여성 환자들에게 마취제를 주사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모 의원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고의적인 간호인력의 퇴거로 유발됐고, 동 의료기관의 의료인의 고발로 처벌됐다. 금년 초에 모 방송에서는 서울의 유명 건강검진센터에서 수면내시경 중 의사가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도 같은 의료인의 고발로 처벌됐다. 수면내시경 검사 시 성범죄 발생 위험은 매우 낮다. 하지만 수면 유도제 투여로 인해 피검자는 인지능력 상실과 항거불능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