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원장 전욱)이 13일 을지대병원 회의실에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공동발전 및 국민보건향상을 도모하고자 △상호 환자의뢰 △최신 의학정보의 공유 △직원 친절교육 및 업무수행교육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관계자들은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시설 및 장비들과 헬리포트 등을 둘러보며 중증외상환자의 진료 체계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황인택 원장은 “대전 유일 권역외상센터인 을지대병원과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와 화상전문병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활발한 교류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대(학장 강대희)는 라파엘 인터내셔널(이사장 김전), ORP 연구소(대표 이영석)와 함께 6월 7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조직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몽골 의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교육(CPD, Continuous Professional Development)의 일환으로 신좌섭 서울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세계보건기구 교육개발협력센터장)의 책임 아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몽골 의사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병원 모든 구성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일에 대한 가치를 찾는 활동 등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의료조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진단의 결과다. 7일과 8일 ‘조직개발 CHANGE AGENT 육성’에서는 51개 3차 병원 구성원이 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어 ‘다르항 병원의 인사시스템 구축’ 워크숍이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이 워크숍은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최적의 인사제도를 설계 및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몽골 의료조직의 인사제도 변화를 위한 직무직급체계 구축에 이어 과학적 인재 선발제도 설계,
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유말봉)가 지난 10일 병원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아나바다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름다운 소비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병원 내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이 기부한 의류와 그릇 신발 도서 생활용품 등 3000여점이 전시 판매됐다. 병원 직원들과 병원을 방문한 내방객들은 기부된 물건을 구매하며 근검절약과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나눔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에 다시 기부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공공의료사업단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말봉 간호부장은 “자원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소중한 물건을 선뜻 기부해준 간호사들과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준 병원가족 및 내원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를 넘어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한범 교수는 하버드 의대 연구진과 함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고, 이를 활용해 생물학적 기전, 치료법 등 세부 특성에 따라 질병을 소분류로 구분해주는 의학통계 알고리즘 ‘붐박스’(BUHMBOX)를 최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임팩트 팩터=29.352)』에 최근 게재됐다. ‘붐박스’는 특정 질병 ‘A’에 걸린 환자군 유전자에 또 다른 질병 ‘B’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가 얼마나 있는지 검증해주는 알고리즘이다. 만약 질병 ‘A’의 소분류 중 질병 ‘B’와 관련 있는 소분류가 있다면 질병 ‘A’ 환자군 유전정보에 질병 ‘B’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집중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유전자 사이의 양성 상관계수(positive correlation)를 측정하는 작업을 반복해 전체 질병 지도를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질병의 소분류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 질병 안에는 서로 다른 여러 소분류(subtype) 또는 아형(subgroup)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소분류 간에는 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이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6월 14일 오후 4시 서울의대 행정관 대강당에서 ‘서울의대 우강(又岡)포럼’을 개최한다. ‘우강(又岡)’은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15대)의 아호이다. 서울의대는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학교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갈등해소와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권이혁 전 총장의 뜻을 따르고 이어가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WHO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이현재 전 국무총리와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포럼에는 권이혁 전 총장이 사회 다방면에 걸쳐 업적을 쌓아온 만큼 의학계와 보건계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복지 등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대희 학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나온 역사에서 미래 의학의 방향을 모색하고, 세계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나아가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치유하는 의학자를 배출하는 의학교육기관으로 도움닫기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주관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김용림 교수팀이 선정된 과제는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근거생성전향적 임상연구에 해당하며, 주로 말기 신장질환 치료 및 관련 진료비의 적정성 도모를 위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 효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용림 교수팀은 이미 2008년 보건복지부 지정 말기신부전 임상연구센터에 지정되어 지난 2015년 2월까지 임상연구센터를 수행한바 있다. 말기신부전 환자의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하는 이 사업을 통하여 전국 단위 31개의 병원에서 총 6,000여 명의 투석 환자가 등록됐다.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총 137편의 국제학술지에 한국인 말기신부전 환자 관련 논문을 발표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진료 지침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말기신부전 임상연구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서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세부과제 최종평가에서 87.3점으로 우수한 평가결과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은 기존의 구축된 코호트를 연장하는 동시에 말기신부전 환자의 투석 방식에 따른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투석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말기신부전환자 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시설·장비·인력요건 등을 완비하여 6월 13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 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로, 중증외상환자에게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까지 15개 기관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했다. 시설·장비·인력요건 등을 완비하여 공식 지정·개소한 기관은 오늘 개소하는 아주대병원을 포함 9개 기관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하였다. 오늘 개소하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13년 선정됐다. 경기남부 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최종진료를 책임질 기관이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센터를 신축하여 외상전용 수술실, 혈관 조영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소속되어 진료를 시작한다. 외상 중환자실 등 총 100병상 규모, 지하2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하여 의료 봉사를 펼쳤다. 부산시가 주최한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고신대복음병원, 힘찬병원 등 각 분야별 대표 의료기관이 참가했다. 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 뿐 아니라, 직접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상담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아스타나 패밀리 클리닉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진료협력센터장)과 산부인과 최준국 과장이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양광모 원장은 “한국의 암 치료기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실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도 카자흐스탄에서 방문하시는 암 환자들이 많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병원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2016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을 포함
수원시는 정신건강사업 20주년을 기념하여 6월 16일에서 18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등에서 ‘정신건강수도 선포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수원, 함께 마음을 여는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16일에 정신건강연극제를 시작하여 17일과 18일에 정신건강수도 선포식, 국제심포지엄, 워크숍, 정신건강박람회, 역사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오후 1시30분 온누리아트홀에서 시민 대표단과 함께 수원시를 ‘정신건강수도’로 선포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정신건강 연대가 실현되도록 도시환경적 관점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천명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정신건강 권리장전’을 선포하여 소아,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모든 시민이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당연하게 있음을 선언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정신건강연극제의 제목은 ‘4번 출구’다. 자살이라는 무겁고 슬픈 주제를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옴니버스식 뮤지컬로 꾸민다. 17일에는 아주대병원 정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성도 교수가 지난 5월 인공 슬관절 치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조성도 교수의 인공 슬관절 치환술 3,000례 달성 기념 행사를 조홍래 병원장 등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7시 울산현대호텔에서 개최했다. 정형외과 조성도 교수는 1997년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 재임하였으며 인공 슬관절 치환술을 2008년 1,000례, 2012년 2,000례를 달성한 후 올해 5월 3,000례를 달성했다. 현재 조성도 교수는 연간 약 300례이상의 인공 슬관절 치환술을 집도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성과는 단일 교수에 의해 시행된 수술 건수라는 점과 고령의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되는 점을 고려했을 시 위험도 및 난이도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수술 업적이다.”라고 밝혔다. 인공 슬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슬관절(무릎관절)부위를 제거하고 제거된 관절의 길이와 위치에 맞게 인공관절을 만들어 주는 수술로서 관절염이나 외상에 의해 연골이 거의 닮아 만성적인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 환자에게 주로 이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작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은 2009년 235만명에
질병관리본부장 정기석 본부장이 지난 6월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HIV/AIDS에 관한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총회 연설에서 “오는 2030년까지 ‘AIDS 유행 종식’이라는 UN의 목표를 환영·지지한다. 에이즈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치료정책과 강화된 예방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에이즈 유행을 신속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엔이 지난 2011년 HIV/AIDS에 관한 ‘2011년 정치적 선언문’ 채택 이후 5년만에 개최된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오는 2030까지 HIV/AIDS 유행 종식을 위해 ‘2016년 정치적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그는 결핵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 강화를 위해 콜롬비아대학교 의과대학교수이며 결핵 국제협력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닐 슐러거 교수(Dr. Neil W. Schluger)와 면담을 가졌다. 뉴욕시 보건국 질병통제 부국장인 제이 바마 박사(Dr. Jay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병원들의 센터·클리닉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병원계에 따르면 올해도 길병원 폐센터,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 울산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인천시의료원 노년기 클리닉등(가나다 순)의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길병원 뇌건강센터, 계명대 동산의료원 통원수술센터, 대구파티마병원 당뇨안과센터, 서울아산병원 암환자 수면장애 클리닉 등이 개설됐었다. 이러한 센터·클리닉의 개설은 26개 진료과에서 다학제적이고,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 병원들의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길병원 폐센터…폐암, 미세먼지로 인한 ‘폐질환’ 정복 나서=가천대 길병원 폐센터가 지난 5월 9일 개소식을 가지며 다양한 폐 질환 정복을 위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는 폐질환과 관련된 전 진료 영역을 치료한다. 폐센터는 폐암클리닉,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클리닉, 천식 및 알레르기 클리닉, 폐섬유화증 클리닉 등 4개의 세부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폐센터 내 폐암클리닉은 관련 진료과의 진료실을 한 곳으로 통합해 환자의 동선과 편의를 배려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치료법에 비해
작년에 보건산업은 수출과 매출 모두 전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 둔화, 유가 하락, 교역 축소 등으로 우리나라 전산업의 수출액과 전체 상장 제조업의 매출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보건산업 분야의 수출과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작년에 우리나라 전산업의 수출은 8.0% 감소했다. 그러나 보건산업은 20.8% 증가했다. 작년에 우리나라 상장기업 중 제조업의 매출은 1.9% 감소했다. 그러나 보건산업은 15.3% 증가했다. 이같은 보건산업 분야의 성장세는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한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약업체 화장품업체 의료기기업체 등의 연구개발 투자와 정부의 지원정책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의 세계적 브랜드화, ICT 융합 기반 의료서비스 창출, 제약․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2월부터 구성하여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를 통해 민간전문가와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평균수명이 늘어난 데에는 우수한 의료 접근성과 함께 건강검진이 기여한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성인은 1~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열려있지만 이 검사는 왜 하는지, 결과가 무슨 의미인지 모를 때가 많다. 더욱이 건강검진이 불필요하다, 오히려 해롭다는 등 불신을 조장하는 근거 없는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어 혼란스럽기도 하다. 마침 올바른 정보를 통해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건강검진 해설서가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건강검진 사용설명서’를 출간하였다. 일반인의 건강 지식을 향상시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쉽게 설명하였고 다양한 영상사진을 실어 현장감을 살렸다. 무엇보다 검진기관에서 자주 받는 질문 위주로 설명하여 기존 건강검진 책자와 차별화하였다. 예를 들어 황달 수치가 높은데 큰 병은 아닌지, 담석이 있다는데 꼭 수술해야 하는지, 복부초음파에서 부비장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요산 수치가 높으면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류마티스인자가 양성이면 류마티스관절염인지,
창원도민의 건강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이 6월 10일(금) 오전 11시 4층 이정자 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개원식에는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을 비롯해 장세호 경상대병원장과 일본 규슈대학병원 연수단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원식은 ▲ 창원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의 연혁보고 ▲ 환영사 및 축사 ▲ 유공자 포상 ▲ 기념식수 식재행사 ▲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현 병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갈망하는 창원시민의 염원과 기대가 결합되어 설립된 국립대학교병원이다.”고 말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2020년까지 역외로 유출되는 지역 환자가 1%미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경상대병원은 6월 현재 23개 진료과, 289병상를 운영하며 병상가동률 90%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