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하여 의료 봉사를 펼쳤다.
부산시가 주최한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고신대복음병원, 힘찬병원 등 각 분야별 대표 의료기관이 참가했다. 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 뿐 아니라, 직접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상담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아스타나 패밀리 클리닉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진료협력센터장)과 산부인과 최준국 과장이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양광모 원장은 “한국의 암 치료기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실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도 카자흐스탄에서 방문하시는 암 환자들이 많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병원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2016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을 포함하여 70개 관련기관과 광저우시 관련기관 10개사 등 총 80개사가 참가해 상당한 규모로 진행되었다. 비즈니스 상담과 체험행사, 의료학술세미나와 MOU 등 다채롭게 구성돼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및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가 운영하는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명의 러시아 의사 연수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