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으로 추정되는 C형간염 감염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에 대한 효과적 점검을 위하여 의료기관 내 종사자나 환자 등의 적극적 신고를 요청했다.집중 신고기간은 2월18일부터 3월31일까지 6주간이다. 신고방법은 복지부․지자체(보건소), 질병관리본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본부․지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등으로 접수 가능하다. 2월23일부터는 인터넷으로 직접 작성․접수 가능하다.방법별로보면 △이메일 접수는 medisupport@nhis.or.kr △우편 접수는 26464) 강원도 원주시 삼보로 32, 21층(반곡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관리지원단 △팩스 접수는 033-749-6397 △방문 접수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민원센터로 하면 된다.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신고와 관련한 상담 및 문의는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하면 더욱 상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신고 접수된 의심기관에 대하여는 복지부
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환자 5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18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뇌사판정을 받은 배경순(67, 사진)씨가 간과 신장 2개, 각막 2개를 기증해 환자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지난 7일 불의의 사고로 본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배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회 권사 활동을 통해 신앙과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해왔던 고인의 넋을 기려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인의 가족들은 “생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평생을 신앙과 믿음으로 살아온 고인의 삶을 기리고 더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족회의를 통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며 “예수님의 자신의 몸을 바쳐 인류를 구원했듯이 사람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는 장기기증도 또다른 신앙의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씨에게서 소중한 생명을 선물 받은 5명의 수혜자 중 3명은 신장 1개와 각막 2개를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마쳤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고인과 유족들에게 이식환자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조명찬 교수가 미국 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FACC)으로 선임됐다.17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조명찬 교수는 지난 수년간 심장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심부전 분야에 관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또 최근에는 미국 심장학회와 대한 심장학회와의 국제교류와 공동연구 및 운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조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다.조 교수는 또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유일한 국가연구개발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임상연구의 국가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심장학회 총무이사, 제8차 아시아-태평양 심부전학술대회장과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맡고 있다.한편 1949년에 창립된 미국 심장학회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지난 2월13일 ‘범 의료계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회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토론회는 지난 1월30일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 행사말미에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최대집 공동대표가 발언권을 요구하면서 단상을 점거, 대회가 파행된데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뒷담화를 들어 보면 ‘항상 하던 집행부 성토였다. 회장 물러나라는 이야기였다.’, ‘대부분 SNS에 떠돌던 이야기이다. 이런 토론회를 열 필요가 있나!’, ‘한두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물고 늘어지는 게 토론회인가?’ 등의 부정적 반응이었다.과연 그럴까?이러한 지적이나 시니컬한 반응은 피상적이거나 단면만 보는 것이다.오히려 이번 토론회는 전체 회원에게 개방되고, 틀에 짜이지 않은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회원의 생각과 집행부의 생각이 가감 없이 전해졌다. 여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귀한 시간이었다.사례들을 보자.의료일원화 전략이 바뀌었다. 집행부는 한의사 면허를 없애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3만명의 개원의사 회원들 입장에서는 2만명의 개원한의사들과 면허를 합치는 것으로 우려했다. 이 전략과 우려는 그날 충분한 토론을 통해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신명준 교수(재활의학과), 전윤경 교수(내분비대사내과) 등은 지난 2월13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개최된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은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와 표면전극 기능식 근육 전기 장치의근육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무작위배정, 병행, 단일기관임상시험’을 주제로 한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 1회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게 됐다.작년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본 연구는 ‘전동식정형용운동장치’와 ‘표면전극기능식근육전기장치’를 인체적용 전후를 비교해 안전성 및 근기능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6주간 주 3회 30분간의 의료기기 사용으로 대퇴사두근의 근력이 30% 정도 향상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고, 의료기기의 안전성도 확보했다.이 의료기기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창형 교수와 항노화사업단 김철민 교수 주도로 개발됐으며, 의사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제품이 성능 효과에서 뛰어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임상시험연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 이병주 전임의, 김상훈 전공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7일 오후 12시30분부터 S[스텔라]관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우영(현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외래교수/베이스), 김정식(계명문화대학교 외래교수/피아노), 정효민(계명문화대학교 외래교수/드럼) 3명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영화음악, 팝송, 가요 등을 베이스와 피아노, 드럼으로 연주하며 환자 및 보호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도 교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기부 하기도 했으며, 범어성당 평신도들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이 병동을 돌며 환자들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이는 등 몇 차례 환자들을 위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한바 있다. 이번 행사를 보던 일부 환우들은 흘러나오는 멜로디에 맞게 가사를 한 소절씩 따라 부르며, “마음의 위로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작지만 환우들의 심적 평안위해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여 함께 호흡하고 소통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월말 암센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오늘(18일) 의료일원화 토론회에 이해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불참한다.17일 보건사회연구원 및 의협 한의협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일원화·의료통합 방안 토론회가 개최된다.이 토론회는 당초 복지부가 추진하면서 안홍준 의원실에서 지난 16일 주최하기로 했으나, 총선 준비 등 안홍준 의원실의 바쁜 의사일정으로 주최자와 날짜가 모두 변경됐다.또한 의협과 한의협은 불참의사를 밝혔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불참 이유에 대해 일원화 논의 자체가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는 것으로 오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추무진 회장은 “일원화 토론회에 회원들의 우려가 많다. 일원화 논의 자체가 한의사의 불법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에 있어 이용당할 가능성 굉장히 크다는 염려이다. 지난 13일 열린 ‘범 의료계 토론회’에서도 회원들의 불참 제안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불참하기로 공감했다. 18일 일원화 토론회는 참석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한의협 김지호 홍보이사는 불참 이유에 대해 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후 일원화 토론회이다고 밝혔다.김지호 홍보이사
17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성명서를 통해 “현행법상 병의원을 근린생활시설에 두도록 되어있는 규정과 관련하여 지하철역 공간에 대한 법적, 제도적 환경조차 미비한 시점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둘러 의료기관 입찰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재차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도철 측은 “지하철 역사 내 병의원 설립 허용의 목적은 지하철 역내 의료기관에서 역사 및 전동차 내에서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긴급구난 및 신속한 초동 대처로 안전성을 제고 국가재난 등의 질병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편의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는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 책정과 더불어 지하철 역사 내 입점하는 의료기관 및 개설자에 대해 감염병 및 안전 사고 등에 대한 책임을 지우게 될 현행 방식에 대해 도철은 반드시 확실한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사진)이 많은 방문객과 환자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문화로 인해 2차 감염을 유발하고 있는 ‘병문안 문화’ 개선에 나선다.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4시 병원내 호흡기전문질환센터 3층 완산홀에서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이번 양해각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지적한 잘못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고 환자치료가 중심이 되기 위한 병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짐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이번 협약과 함께 △병문안 자체를 줄여나가도록 병문안 문화 개선 및 홍보 지속적 추진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에서 권고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적극 실천 △모바일을 이용한 영상면회 적극유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잘못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에서도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잘못된 관행으로 굳어진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방문객과 환자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문화로
대한의사협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 일명 신해철법에 중상해의 경우도 자동조정 절차가 개시되도록 한데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당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환자의 ‘사망’ 또는 ‘중상해’의 경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된 조정신청에 대해 의료인의 분쟁조정 참가의지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조정 절차가 개시되도록 하는 신해철법 게정안을 의결하자 의료전문가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졸속심의라며 강력 반발했다. 의협은 신해철법 개정안은 방어 진료를 부추기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저해하여 궁극적으로는 국민과 의료기관, 의료인 모두에게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법안 심의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의협은 특히 환자 사망의 경우 피해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명확하므로 논란의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음에 비해, 의료사고로 인한 중상해의 경우에는 판단의 기준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환자 측이 느끼는 피해의 정도와 의학적 판단이 서로 상이하므로, 의료전문가에 의한 면밀한 검토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의협은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필요한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주최하고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주관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 준비를 위한 ‘제1차 공공재활의료포럼’이 2월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국립재활원 나래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법‘)’에 따른 장애인 건강 증진 체계의 제도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1차 포럼에서는 ‘장애인건강법’의 주요 내용과 법에 따른 장애인 건강 증진 체계의 미래 모습을 조망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장애계, 학계, 정부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1차 포럼을 시작으로 금년 12월까지 계속해서 ‘장애인건강법’에서 규정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중증장애인주치의제 등 장애인 건강 관리를 위한 전달체계, 장애인건강검진사업, 장애인건강관리사업 등 각종 사업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법원이 최근 초음파기기 카복시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에게 유죄판결 한 것은 국민건강을 위한 현명한 판결이라고 17일 논평했다.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제22단독)은 △초음파 기기를 사용하여 자궁근종을 진단하고 한약 등을 처방한 한의사와 △카복시 기기를 사용하여 한방 비만치료를 실시한 한의사에 대하여 유죄 판결했다. 법원은 이들에게 한의사의 면허 범위 외의 행위라고 판단하고, 의료법 제27조 위반으로 각각 벌금형의 유죄판결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번 판결은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은 한의사의 면허범위 외의 행위라는 기존의 판례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카복시 기기도 그 원리가 현대의학에 기초한 것으로써 한의사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법원의 판결로 분명히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한의사들은 교과과정이나 연수교육을 통해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금까지 주장하였으나 이번 판결은 이 같은 한의사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판결이다.”고 강조했다.추무진 회장은 “재판부 판결처럼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면허범주의 문제이다. 한의사들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의 졸속입법은 자칫 대형 의료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이같이 밝히면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긴급 입장을 발표했다.이 법은 일명 신해철법 또는 예강이법으로 불린다.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를 주요 골자로 한다. 의협은 긴급 입장을 통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민감하고 중대 사안인 의료분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분쟁을 조장하여 극심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신중한 논의와 결정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사망사건은 피해 정도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명확하므로 논란의 여지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중상해 사건까지 확장할 경우 환자 측이 느끼는 피해의 정도와 의학적 판단이 서로 상이하고, 장애의 경우에는 고정기간 이후에나 보다 명확한 판정이 가능하므로 자동개시의 근거로 삼기에는 매우 큰 혼란과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의협은 “특히, 형사적 중상해와 달리 의료 사고로 인한 경우에는 다양한 소견과 비특이성을 갖는 것이 속성인 만큼 하룻밤 사이에 복지부가 임의로 정할 수 없는 전문성을 요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관련
지난해 12월23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즉 전공의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 된 이후 하위규정 마련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16일 보건복지부 및 관련단체에 따르면 법 통과 이후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으로부터 의견서를 전달받는 한편 대한의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겼다.복지부 임을기 과장은 “의학회에 맡긴 연구용역이 아직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가 나오면 협의체를 구성하여 3월 중 하위규정 마련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복지부가 의학회에 맡긴 연구용역의 내용은 △병원신임평가 △전공의교육 △위원회구성 등에 관한 것이다.앞서 의협과 병협은 전공의특별법 하위규정에 대한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했으나, 양단체 모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최근 의협은 복지부에 전달한 내용을 밝히는 대신에 상임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의협은 △예외규정 등 편법을 통해 전공의에게 불리한 제도를 만들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수련병원의 재정지원 등을 이유로 PA제도를 합법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병협 신임평가센터 관계자는 “의견을 냈다. 내용을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 통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지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전국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속 정확한 지침 전달 및 최신정보 공유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지카바이러스는 다발지인 중남미를 넘어 러시아, 중국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와 달리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 희박하다지만 의협은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의료계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16일 의협은 일선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에게 대응지침을 내려 지카바이러스 관련 최신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의료진이 정확히 파악,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심환자로 진단시 즉각 신고 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게재용 포스터와 UCC를 제작해 배포하고, 이메일과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의협은 의심환자에 대한 신고 대상은 해외 여행력을 갖고 있으며, 의심 임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현재 감염자 발생 국가는 중남미 2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아시아 1개국, 아프리카 1개국(20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