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응급의학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324.8%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응급의학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원수로는 2004년 246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1,045명으로 799명이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 취업 77.2% △전공의 5.7% △개원 5.6%, △보건소 5.2%, △의과대학 0.4%로 나타났다.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6.2%p 감소, △의료기관은 16.6%p 증가, △의과대학은 0.4%p 감소, △전공의는 5.3%p 감소, △보건소는 0.7%p 증가했다.응급의학과는 10년간 증가율이 325%를 기록했다.이처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급증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선진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대우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응급실 인력기준이 올라가 응급의학과전문의로 규정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권역별 응급센터를 확충하면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2015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의료기관으로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평가로 울산대학교병원은 2008년 첫 평가 후 5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한데 이어 최우수의료기관 선정 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평과 결과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은 1시간 이내 뇌 영상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등 총 9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을 기록했다. 이는 평가 병원전체 평균 93.91점, 종합병원 평균 91.84점을 훨씬 웃도는 성적으로 전체 159개 기관 중 상위 20%에 속하며 최우수 의료기관 및 가산지급대상으로 선정됐다. 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종합점수 상위 20%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및 가감지급사업’을 시행해 왔다.울산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는 최단시간 내 진단 및 치료를 목표로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신속하고 면밀한 신경학
넥시아 재판과 관련, 충남의사회는 서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한정호 교수 보호에 나서야 한다. 보건복지부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 넥시아 효능검증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상문)는 지난 13일 넥시아 관련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서 피고인 한정호 교수에게 2년의 징역형이 구형된 것과 관련하여 1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방 항암제인 ‘넥시아’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개발자인 단국대학교 최원철 부총장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한정호 교수에게 검찰이 최원철 부총장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하여 2년을 구형했다.박상문 회장은 “징역2년의 중형을 구형한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 것이다 환자 단체까지 넥시아의 효능을 검증해야 한다고 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한 교수에 대한 구형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박상문 회장은 “의학적인 판단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고 더구나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된다는 넥시아의 경우 그 약효의 유무가 고통속에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의 상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데 아무런 검증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개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하며 1등급 병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충북대병원은 종합점수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93.91점)을 크게 웃돌며 최우수기관에 의한 가산금을 받게 됐다.충북대병원은 ▶금연교육 실시율(의사기록)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정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정맥내 혈정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 환자) 평가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특히 충북대병원은 2005년과 2008, 2010, 2011, 2013, 2014년도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충청권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충북대병원은 지난 2010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하는 등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초기 치료가 중요한 급성기 환자를 위한 치료와,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의 다학제 협진을 펼치고 있다.흔히 중풍 혹은 풍이라고 불리는 급성기 뇌졸중은 뇌 속의 혈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위원회에서는 11월17일(화) 16시에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가공육과 적색육 안전한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2015년 10월22일 WHO산하의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rch on Cancer)는 붉은 고기(적색육)와 가공육의 발암성을 평가하여 발표했다. IARC Working 그룹은 800개의 역학연구를 조사 분석하여 가공육은 대장암 관련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그룹 1 발암물질’로 결론 내렸다. 위암의 경우에도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적색 육은 ‘그룹 2A 발암물질’ 가능성 물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여리는 전문가 토론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지원본부장, 노동영 대한암학회 이사장과 국립암센터 김정선 암관리정책학과 교수가 참석하여 해당 내용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가공육과 적색육이 가지는 의미가 동일하지 않고 그룹 1과 그룹 2 발암원의 차이는 이용 가능한 과학적 근거 문헌의 양적, 질적 차이일 뿐 그 자체가 발암성의 차이가 아니며, 그룹 2A로 분류된 적색육은
전남대학교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이하 외과학교실)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4일 무등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신부안 전남대의대 학장, 노성훈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의재 전남대의대 외과학교실 동창회장, 김형록 전남대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비롯해 동문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김형록 전남대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박의재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신부안 학장・윤택림 원장・노성훈 이사장의 축사를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새로운 7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또 창립 70주년 책자 발간 기념식도 가졌다.특히 책자에는 의국발자취・사진으로 보는 70년사・연구업적・진료업적 등이 실려, 외과학교실의 70년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이날 박의재 회장은 “외과학 교실은 격변하는 현대사에서 숱한 어려움과 고비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면서 “역사의 흐름 속에 발생한 전쟁과 수많은 사건의 현장에서 외과의사의 손길이 닿았으며 그 자부심이 우리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윤택림
서울대병원은 13일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 환자 후원금 2천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저소득 환자 돕기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21년간 총 3억 6739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10월까지 235명의 환자가 기부금의 혜택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 관계자는 “1995년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직접 바자회를 개최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2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오시고 이렇게 매년 도움까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석모)는 지난 9일 제1회 ‘암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기 공모에는 22명이 응모, 7명이 상을 받았다. 대상은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안모씨(27·여)가 받았다. 안씨는 수기를 통해 백혈병에 걸린 남동생의 투병과정과 간병소감, 가족 모두의 희망찬 의지 등을 담아내 감동을 주었다. 이번 응모작품들은 '암극복 수기 공모 제1집' 으로 발간됐으며, 전남지역암센터 소식지 제13호에도 실릴 예정이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 조기발견 경험담, 암 극복사례, 간병이야기 등을 통해 암환자와 환자가족을 이해하고 암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석모 소장은 “암투병에 관한 가슴 절절한 얘기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내는 과정 등을 읽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수기 공모전이 다른 암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11월 13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지역 병·의원장 및 담당자 200여명과 함께 ‘협력병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 의료기관 시상, 동산의료원의 새 병원 건립현황 및 진료협력센터 추진방향 소개, 특별공연에 이어 진료협력체계 발전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가졌다. 동산의료원은 자유토론에서 거론된 협력병의원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여 문제점을 찾고, 향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간담회가 협력 병․의원 간에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서로 발전하는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료의 공동 성장을 위해 병원 간 지속적이고 조화로운 협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상호 믿음을 바탕으로 한 단단한 협력관계를 위해 동산의료원도 국내 탑 10의 자랑스런 협력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력병의원 대표인사에서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과의 능동적인 상호진료와 정보제공, 협업의 자세로 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허정욱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 원장은 “동산의료원이 건립 중인 성서 새 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전국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심평원이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를 본격적으로 등급화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2010년 2011년 2013년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아왔으며, 이번에 발표한 2014년 평가까지 5차례 모두 최고 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위험질환이다. 또한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기 때문에 재발방지 및 장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필요한 질환이다.심평원은 이에 따라 뇌졸중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결과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뇌졸중 치료에 대한 의료질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전북대병원의 이번 5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지난 10일 가천홀에서 화장품 전문 기업 (주)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암환자를 위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암 치료를 받으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고통받는 여성암환자들에게 외모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암환우 40여 명이 참가해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아티스트들로부터 1대1 피부 상담 및 화장법을 배웠다. 행사에 참가한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 등으로 탈모, 피부 변화가 오면서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상실이 암보다 더 큰 두려움이었다”며 “병원에서 암치료도 받고, 아모레퍼시픽에서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 마음이 한결 밝아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박흥규 여성암센터장은 “여성암환자들은 암치료 후에도 여성성 상실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심리적 아픔을 겪는 경우가 많아 외모 가꾸기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일상에 복귀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련해 준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들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이자 전환점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의료기관은 전자의무기록을 의료기관 내부나 전문기관을 선택하여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전자의무기록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6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전자의무기록 보관·관리의 보안 및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11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종이문서를 보관하는 방식의 연장선상에서 전자의무기록도 의료기관 내부에서만 보관·관리해야 한다고 의료법령을 해석해 왔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제16조제3호)에서 규정한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아니한 백업저장시스템’의 의미에 전자의무기록 보관은 의료기관 내부에서만 해야 한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오늘날 전자의무기록 사용이 거의 보편화된 상황에서 전자의무기록을 의료기관 내부에서만 보관해야 한다고 해석․규제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중소병원·의원은 보안·관리 인력과 시스템을갖추기 어려워 오히려 전자의무기록 보관·관리가 부실하게 이루어질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더욱이 정보통신기술과 보안기술의 발달에 따라 의료 이외에 정부행정과 금융 등 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활동지원 사업에 대해 사회보장기본법상 사전협의가 필요한 ‘사회보장제도’에 해당하며, 따라서 서울시는 사전협의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1월 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만29세 미취업자들에게 구직활동, 사회참여 등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보조비(월50만원, 2개월~6개월간)를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청년들의 근로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복지’정책과 무관하며, 미취업자 전체가 아닌 공모를 통해 제한된 대상만 지원하는 선별적 제도로 사회보장 제도가 아니며 따라서 협의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사회보장기본법 제3조에 의하면 “사회보장이란 출산, 양육, 실업, 노령, 장애, 질병, 빈곤 및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소득․서비스를 보장하는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서비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제2항은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지방자치단체 장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경우…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하여야 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과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한상규)는 11월 12일 의학원 회의실에서 기술 교류 및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사항은 ▲ 양 기관 간의 업무지원 및 협조 ▲ 연구인력 교류 및 각종 관련 정보 공유 ▲ 전문교육프로그램 및 공동 관심분야 학술행사 공동개최 ▲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및 기타 상호 합의된 관심분야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 건강검진 및 의료․연구 관심분야를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교육 및 인재 분야 활용안을 모색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의학원장은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의료 및 연구, 교육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 성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뷰레이(ViewRay)’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세계에서 네 번째며, 미국 외 국가에서는 첫 번째다.‘뷰레이’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방사선치료시스템이 융합된 실시간 자기공명 유도 방사선 치료기다. 현재 MRI와 방사선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치료기는 ‘뷰레이’가 유일하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기는 CT나 X-ray 영상으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한 후, 방사선을 조사한다. 치료 중 환자가 몸을 뒤척이거나, 호흡하면서 종양의 위치가 변할 수 있다. 의료진은 종양의 위치 변화까지 반영하여, 치료 범위를 종양 보다 넓게 잡는다. 즉 종양 주위의 정상 조직은 방사선 피폭이 불가피하다. 이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치료기가 ‘뷰레이’다. ‘뷰레이’는 MRI 영상으로 종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방사선을 조사한다. 예컨대 폐암과 간암 등은 환자의 호흡에 따라 암세포의 위치가 크게 바뀐다. 뷰레이는 이런 움직임에 맞춰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조사한다. 기존 방사선치료의 문제점인 정상조직의 방사선 피폭을 해결한 것이다. 또 MRI 영상으로 암의 위치뿐 아니라 크기 변화도 매번 확인해 치료 계획을 수정하기 때문에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