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항암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를 27일 개소했다.‘T2B 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신약개발 R&D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기초연구성과의 제품화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 교수가 이끄는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를 항암분야 특화 센터로 지정했다. 서울아산병원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센터장 최은경)’는 27일 교육연구관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열어 본격출범을 알리고, 항암후보물질과 암 진단 및 치료기술 등의 개발 촉진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전문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70억, 주관기관 지원금 35억 등 총 105억 원의 투자를 활용해 국내외 신규 암치료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 가속화를 위한 유효성평가 서비스 제공 등 암 연구기반 강화에 집중 지원하게 된다.최은경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장(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앞으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항암 후보물질, 암 진단법, 암 치료기술 등의 개발에 크게 기여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인은 BRAF, NRAS 유전자 돌연변이 상태가 백인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은 호흡기내과 이상표 교수가 최근 국내 흑색종 환자 22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BRAF와 NRAS의 유전자 돌연변이는 각각 27.3%, 0%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 중에서 흑색종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이뤄진 18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 BRAF 유전자 돌연변이는 22.2%에서 발견됐다. 즉 BRAF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률이 다른 아시아 국가의 발생률과 비슷하게 낮았고, N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BRAF, N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흑색종의 원인이 되는 대표 유전자이다. BRAF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체 흑색종 환자의 50%, N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체 환자의 15%를 차지한다. 흑색종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이 두 가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BRAF 유전자 돌연변이는 흑색종이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또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BRAF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이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가 흑색종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상표 교수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의한 결핵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결핵 예방관리를 강화해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28일 밝혔다. 금년 들어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하여 신생아가 결핵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고강도 관리를 통해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결핵이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입소 기간이 길고 산후조리원 종사자와 신생아 간의 접촉이 많아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하는 경우 신생아로의 전파 위험이 높다.신생아는 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결핵성 수막염, 속립성 결핵 등)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고강도의 결핵예방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예방관리 대책으로 첫째, 전국의 모든 산후조리원 종사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결핵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결핵예방교육은 결핵증상이 있을 시 결핵검사를 받도록 하고,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법과 매년 흉부 X선 검사를 준수하도록 강조한다.둘째, 관할 보건소는 동의자에 대해 잠복결핵검사와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는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27일 오후 3시 중화인민공화국 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상호간의 우호협력과 학술교류 관계를 촉진하기 위하여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은 김봉옥 병원장과 김철호 연변대학부속병원장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조덕연 진료처장, 연변대학부속병원 김영덕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협진 및 환자교류 ▲상호관심 있는 과제에 대하여 공동으로 강의 및 연구토론을 통한 학술교류 ▲교육 및 연구분야 상호협력 및 인원교류 등 다방면의 상호협력 증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진료과별 교류를 지속적이고 더욱 폭넓게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협약 체결 후 김봉옥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기관 협력이 더욱 공고화되어, 충남대학교병원의 선진적 의료기술이 연변대학부속병원 의료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호 연변대학부속병원장도 “특히 장비나 기술면에서 국내보다 뒤쳐져 있는 연변지역 의학발전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는 기대를 피력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27일, 심평원 8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증진 및 환자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증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증업무를 전담 수행하여 의료기관이 국민들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심평원은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양 기관은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정보 및 요양기관 현황 정보와 인증평가자료 및 조사결과 등을 교류하여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환자안전보장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게 된다.인증원 석승한 원장은 “심평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인증제의 원활한 시행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기 물티슈 전문업체 순둥이는 지난 27일 서울 청담동에서 중국 부모들과 한국 유•아동 제품과 육아법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 부모들 사이에서 한국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이다.이날 순둥이 물티슈는 ‘물티슈 체험존’과 ‘순둥이 어린이 모델 콘테스트’ 등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 사천에 사는 주부 진모 씨(31)는 “아이한테 건강한 제품을 쓰고 싶어요. 써보면 품질 부분에서 바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한국 제품을 사용해요”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국내 유아용품이 중국인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중국 제품에 대한 불안감, 깐깐한 한국 엄마들의 니즈에 맞춰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이라고 덧붙였다.국내 토종 기업 순둥이는 2011년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중국을 비롯한 홍콩•마카오 등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평균 약 10%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세계 최대 유통망인 올리브영 매장과 중국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 타오바오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물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의 건강기능식품 판매회사인 네츄럴라이프가 ‘대한민국에 생명을 채우고, 얼라이브 럭키백을 잡아라!’라는 타이틀로 ‘얼라이브(Alive) 럭키 페스티벌’을 오는 29일 분스 강남역점에서 전개한다.이번 ‘얼라이브 럭키 페스티벌’은 그 동안 얼라이브 비타민에 큰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꽝 없는 행운볼 게임, 페이스북 좋아요 인증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 참가 고객들은 자신이 뽑은 행운볼에 따라 총 100만원 금액으로 구성된 럭키백과 500개의 얼콩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으며, 특히 럭키백을 현품이 아닌 상품권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뽑은 행운볼 금액만큼 필요한 물건을 분스(강남점)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행운볼을 뽑기 위해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알로에겔 퓨어 시음 등의 이벤트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얼라이브는 24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피토케미칼 식물영양소인 12가지 야채와 12가지 과일, 9가지 그린푸드, 9가지 버섯, 효소, 인삼 외 보조 영양분까지 총 75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에너지 충전, 활력 증강, 면역
정진엽 장관은 취임 첫 일성으로 △메르스 후속대책과 △4대중증‧3대비급여정책을 강조하는 한편 △의료기술과 IT기술의 세계화를 주문했다.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7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2대 장관 취임식을 가졌다. 정진엽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첫 번째 과제는 무엇보다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발생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의 틀을 재정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정진엽 장관은 “그간 꾸준히 진행해오던 4대 중증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정진엽 장관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부 직원들에게 이 분야에 선도적으로 나서서 국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보건의료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기사 제일 하단에 취임사 전문을 게재했다.앞서 의협 병협 한의협 등 보건의료계 단체는 정진엽 장관의 취임식에 즈음한 논평을
보건복지부는 10월 1일부터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순환기내과‧흉부외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에 참여하는 ‘심장통합진료’를 도입하고 관련 수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심장통합진료는 스텐트 삽입술 등 심장질환 치료시에 순환기내과‧흉부외과가 공동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진료 방법이다.‘심장통합진료’는 내과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모두 선택 가능한 심장질환의 치료를 위해 관련 전문가가 함께 협의하고, 환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조치이다. 관상동맥질환의 경우 경피적 스텐트삽입술(순환기내과)과 관상동맥우회술(흉부외과)이 있다.복지부는 지난 2014년 12월 심장스텐트의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개수 제한을 없앤 이후 일각에서 스텐트 남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러한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중증 관상동맥질환에서의 무리한 스텐트 시술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심장통합진료 의무화 방안도 검토되었으나, 진료과간 협진을 의무화할 경우 진료 현장에서 갈등 소지가 크고, 협진 지연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우선 자율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대신에, 관련 시술 및 수술시 심장통합진료 실시 여부를 관찰하여 심
의료계는 의료전문가 장관을 임명하였으므로 보건의료분야는 전문성을 존중하고 자율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적인 권한을 부여해 주길 바라고 있다.27일 대한의사협회 전국 시도의사회장단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에 즈음한 입장문을 통해 “의사출신 장관이 정부의 실세인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에 맞서 소신 있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진엽 장관에게는 원격의료 현대의료기기 의정합의 등 3개 사안에 소신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원격의료와 관련해서는 시범사업의 의도된 오류, 환자의 정보보호와 안정성, 오진의 문제를 엄정하게 재검토하고, 전문가들이 모여 원점에서 다시 출발할 것을 촉구했다.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직역간 갈등 문제이며 자율적인 조정이 안 되면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는 장관의 발언은 진심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의정합의와 관련해서는 “조속히 이행하여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다양한 전신질환이 동반되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타카야수 혈관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원스톱 통합진료 클리닉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서울아산병원은 타카야수 혈관염 통합진료 클리닉에서는 환자들 불편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타카야수 혈관염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서면 증상에 따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전문의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진단하고 치료 계획에 대한 상세한 의견을 조율한 후 환자에게 설명한다. 진단 초기부터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의 다학제적인 치료 결정으로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카야수 혈관염은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초기에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고, 허혈 등의 증상이 생길 정도로 혈관 변형이 진행되고 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침범되는 혈관의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고 이로 인한 다양한 전신질환이 수
권역외상센터의 설립 이후 초응급 외상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해 수술실로 입실하기까지의 시간이 평균 48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대기하는 외상 전담 인력과 전용 장비, 전용 수술실 등 조직화된 시스템이 빚어낸 성과다.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외상외과 유병철 교수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중 심한 복부 출혈로 응급수혈을 받은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입실까지의 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7일 밝혔다.비교 기간은 인천권역외상센터가 운영되기 전인 2009~2013년(29명)과 운영된 이후인 2014년(11명)으로 구분했다. 이들 환자의 손상중증점수(ISS)는 평균 25.6으로 ISS가 15점 이상이면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다. 높은 ISS 점수가 말해주듯이 분석 대상이 된 환자들은 심각한 복강 출혈로 빠른 처치와 수술이 아니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분석 결과 위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해 수술실에 입실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권역외상센터 설립 이전에는 평균 144분었던데 비해 설립 이후에는 95.6분으로 평균 48분 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예측생존율 대비 실제 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항생제의 적정 사용으로 6회 연속 최고 기관에 선정됐다.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4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실시해왔다.전북대병원은 시행 첫해인 2007년부터 2014년까지 6회에 걸쳐 실시한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최근 발표한 2014년 평가는 그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진료분에 대한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기록률 등을 조사한 것이다.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전립선절제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등의 분야에서 1등급을 받는 등 기관종합 평가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수술에 대한 항생제의 적정 사용으로 오남용을 방지하고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 의료진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태아의 건강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임신 중 자궁 내 감염, 즉 융모양막염이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미숙아의 폐 등 장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팀이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모의 양수감염 또는 염증이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미숙아의 폐를 보호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만성 폐질환인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인공호흡기에 더 오래 의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산소를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질환이다. 무엇보다도 장기적 뇌신경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RS 바이러스 등의 호흡기 감염과 기관지 천식에도 취약해지는 등 미숙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출산을 20일 앞둔 모체 쥐의 양막 내에 염증유도물질인 LPS(Lipopolysaccharide; 지질 다당류, 박테리아 세포막의 외막을 구성하는 물질로 면역 반응을 실험할 때 사용)를 투여하고, 출생 1일 후, 3일 후, 5일 후 신생쥐의 복막 내에 염증 물
9월부터 수가가 신설되는 ‘감시하 전신마취’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만 해당되는 환자 안전 관련수가이며 △기존의 수면내시경 검사 중 ‘환자관리 행위’에 대해서는 ‘비급여’를 유지한다.26일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공지한 ‘감시하 전신마취’(Monitored Anesthesia Care, MAC)신설 관련 안내에 따르면 MAC는 ‘2015년도 선택진료·상급병실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 개편안 중의 하나로 신설됐다.MAC은 안전 관련 수가 개편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수술·마취 시 환자 안전을 위한 적정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됐다.내용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마취 전 과정을 시행하고, 적절한 모니터링을 한 경우 산정한다. 기본 30분은 49,760원이며, 추가 15분당 10,220원이다.의협은 수면내시경 비급여 비용은 이 신설 수가를 받을 수 없다고 안내했다.그 근거는 지난 2001년 4월 13일내려진 보건복지부의 행정해석 ‘수면내시경검사 관련 인정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다.보건복지부는 행정해석에서 △수면위내시경검사 △수면대장내시경검사 △수면내시경적역행성담 및 췌관조영술 △수면기관지경내시경검사 등에 대해 ‘시술 전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