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의 미숙아로 어렵게 태어난 몽골의 신생아가 장이 썩어 들어가는 ‘신생아 괴사성 장염’으로 진단되어 자칫 생명을 잃을 뻔했으나 한국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장세포가 죽어가 내장이 파괴되는 '신생아 괴사성 장염'을 앓고 있는 몽골 신생아 아마르(생후 1개월, 남아) 아기의 수술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병원에서 의료비까지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아기는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몽골 국적의 부모 슬하에서 지난 5월 어렵게 태어났다. 임신 중 태아는 예정일보다 3개월이나 빠른 약 7개월 만에 서울의 모병원에서 1.57kg의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났다. 아기는 '신생아 괴사성 장염'으로 진단되어 병원에서 금식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 호전이 없이 더욱 악화되기만 했다. 지난 7월 3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어 소아외과 이승은 교수에 의해 응급수술을 받게 됐다.이승은 교수는 “저체중의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의 경우 '괴사성 장염' 등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환아의 경우 병원에 왔을 당시에는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를 배제하고, 한의사로만 구성된 ‘근거중심 한의약 추진위원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들로 ‘근거중심 한의약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 4일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에서는 올해 내에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30개 질환을 우선 선정하여, 내년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표준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al Guideline)이란 어떤 질환의 일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과학적 근거가 있는 보편적인 표준 진료행위(진료방법, 절차 등)을 제시하는 지침이다.이와 관련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의료계 인사가 배제된 한의약추진위원회 구성 및 과학적 검증 없는 한의약 표준임상진료지침과 한방의료행위는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한의사만을 포함한 한의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경우 행위 자체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따른 효과 검증의 한계를 드러내게 되어 유명무실한 위원회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한방의료행위 등에 대한 표준화·과학화를 명분으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만에 하나 그와 같은 일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거·환경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 및 건강 안전망 구축을위해 ‘부산대학교병원 찾아가는 이동식 목욕차량 출범식’을 오는 6일(목) 오후4시부터 5시30분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성산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정대수 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 서병수 부산시장의 축사 △강병중(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 회장) 회장의 축사 △김윤진 교수(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업추진현황보고 및 사업소개 △테이프커팅식 △차량시승 및 기념촬영 순으로 김창훈 교수(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의 사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병원 찾아가는 이동식 목욕차량」은 거리노숙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어려운 노숙인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 및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공사업을 위한 차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정대수 병원장과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강병중 위원회장)의 제안에서 시작하여 만 6개월간 사업구상 및 시범가동을 거쳐 지난달 23일 차량을 인수 받았다. 본 차량은 3.5톤 규모에 샤워부스 2개, 세탁 ·건조기 1대와 상담공간, 에어콘시설, 사물함 등을 갖추고 있다. 정대수 병원장은 “이동식 목욕차량 서비스를 통해 노숙인에게 청결하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8월 14일(금) 오후 2시 서울대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연골무형성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된다. 이날 강좌에서는 ▲ 연골무형성증의 관리 및 치료 (소아청소년과 고정민 교수) ▲ 연골무형성증 환아의 부모님을 위한 감성의 역할 (감성센터 홍순범 교수) ▲ 연골무형성증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정보(오지혜 사회복지사)가 강의된다.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공개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7층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보호관찰소, 부산동부보호관찰소, 한결재단 간 부산시내 보호관찰중인 청소년의 문신제거 사업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문신제거 시술사업’은 한 때의 충동으로 새긴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학교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신제거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문신으로 인한 사회 부적응으로 인한 비행이나 재범을 방지하고 향후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부산대병원과 부산시간 상호 협력하여 추진됐다. 본 협약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보호관찰소에서 보호 중인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대상으로 선정하여 문신제거 시술·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차후 협의를 통해 시설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대상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의 총괄·홍보를 하며 각 기관간 협조체계 구축과 업무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한결재단은 문신제거 소요비용을 지원하며 부산보호관찰소 및 부산동부보호관찰소는 문신제거 희망 청소년 상담·추천 및 치료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정명현 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8월 3일(월)자로 귀 특화병원 소리이비인후과에 합류, 첫 진료를 마쳤다. 지난 2012년 소리이비인후과에 부임해 소아중이염클리닉을 맡았던 정명현 원장은 그해 6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에 선출 돼 임기를 맡았다. 정명현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 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및 약사위원회 위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대한이과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다시 합류한 정명현 원장은 소리이비인후과의 소아중이염클리닉을 맡아 귀 진료 및 소아중이염 치료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원장은 “이번 정명현 원장의 합류를 통해 귀 치료에 대한 더욱 포괄적이고도 세밀한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소리이비인후과는 세계적인 귀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국산 MRI의 경쟁력 강화 및 중개임상을 위한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임상시험지원센터는 병원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공학자가 의견을 나누고, 임상시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7월30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주)사이메딕스, 고려대 산학협력단간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국산 MRI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RI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상호 인력 및 시설, 정보교류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사이메딕스는 국산 MRI 개발․제조 기업이다. 국내의 MRI 연구는 1980년대부터 시작돼 그동안 10여 개의 업체가 생겼었으나, 이제는 다 도산하거나 인수·합병되어 현재는 사이메딕스가 명맥을 잇고 있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오창현 교수팀은 길병원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산 MRI의 품질 향상을 위해 조언하게 된다.이근 병원장은 “소비자인 의사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중개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뇌과학연구원의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제3대 병원장에 조영주(알레르기내과, 56세, 사진) 교수가 8월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조영주 원장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학병원 알레르기내과 전임의, 서울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아이오와대학, 미국 뉴욕 업스테이트 병원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대목동병원 내과과장, 고객만족실장, 서울시 아토피 · 천식교육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 총무이사, 보험이사, 홍보이사,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학술활동을 전개했다.조영주 원장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서남병원이 공공병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병원내에서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병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과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 프로그램이다. 광주·전남 30여개 중·고교에서 1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병원내 직종별 역할을 배우고, 병원내 부서별 견학 등의 진로지도를 통해 장래 꿈을 키웠다.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도 더해졌다. 휠체어 환자 안내와 병실정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완화의료병동의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위로공연도 펼쳤다. 참여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생생한 실습과 경험을 통해 값진 수확을 얻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노승언(화순능주고 2)군은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돕고, 심폐소생술도 배울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한 하루하루였다”며 “장차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참으로 가치있는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범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해가는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지역내 중·고교생들의 희망찬 미래설계에 큰 도
서울대어린이병원은 8월 13일(목)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제 9차 소아청소년 뇌종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 수술적 치료(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일한 교수) ▲ 항암 약물 치료(소아청소년과 박경덕 교수)가 강의된다.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공개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외래 02-2072-3444.
△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손경한 (64세)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8.3). 손경한 의료분쟁조정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 펜실베니아대 법학 석사, 국립 오사카대 법학 박사를 마치고,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법인 아람 대표변호사, 건국대 법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 감사 : 박수원 (前 감사원 제2사무차장)△ 비상임 이사 : 김연화 (사단법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안법영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정교수), 윤도흠 (세스란스병원 병원장)이상 7월24일자.
지난 1989년 맥이 끊어 졌던 재미 한인의사들과 우리나라의 의사들과의 국제 학술교류가 25년만에 재개됐다.KAMA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25년전 미국 한인의사와 우리나라 의사간 교류가 끊어진 후 이번에 재개된 국제학술대회에는 병협이 새롭게 가세함으로써 3개 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1회 대회가 됐다.KAMA(재미한인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3개 단체가 3일 오후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2015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40년 넘는 세월동안 재미 한인의사들은 우리나라 의술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1975년부터 1989년까지 가교역할을 했던 학술교류가 그동안 성황을 이루었다.”고 말했다.추 회장은 “아쉽게도 1989년 마지막으로 맥이 끊어 졌다. 그런데 이번에 3개 단체가 공동 개최키로 했다. 다시금 교류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인 2세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 낮아지는 즈음에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의미가 있다. 한국이라는 뿌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추
KAMA(재미한인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3개 단체가 ‘2015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후 기념 촬영했다. 학술대회는 오는 8월5일부터 8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달 31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주요 골자는 △주 80시간 근무 △폭행 금지 △수련환경 평가 등 이다.3일 대한의사협회는 찬성의 뜻을, 대한병원협회는 반대의 뜻을 각각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수련규칙은 물론 국가의 재정적인 지원도 명문화하고 수련평가기구를 독립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최종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법안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그동안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대안 마련, △독립적인 평가기구 신설‧국가적 재정지원‧수련환경 개선 등의 방안 국회 전달 및 긴밀한 협의,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한 토론회 △관련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사회적 여론 조성에 총력을 다 했다.의협은 특히 이번 법안이 전공의만을 위한 특별한 법이 아니라 우리사회 곳곳에 방치돼 있는 인권 사각지대를 밝히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병협은 성명서를 통해 “모든 수련병원들을 포함한 대한병원협회는 금번 무리하게 입법 발의된 법률안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서경석)은 7월 31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안윤옥)과 함께 ‘故 김진복 교수 10주기 국제 위암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위암을 포함한 우리나라 종양외과학의 선구자인 고인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고인을 기리는 서경석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해 3개의 학술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는 위암 등 종양학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심포지엄 후에는 고인의 옛 모습과 업적을 영상, 추모사 등을 통해 돌아보는 행사가 열렸다.故 김진복 교수는 위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우리나라 위암 치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한위암학회를 창립했으며 대한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암협회 등의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