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최근 신임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겸 의무부총장에 정명희 전 서울대 부총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생화학전공)를 받았으며 1982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 한 후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의과대학 연구부학장․교무부학장, 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최근까지 삼성의료원 연구 활성화 추진단장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장을 맡아왔다. 정원장은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가천뇌과학연구원, 가천대 길병원 간의 융합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의과대학, 약학대학과의 상호 협력을 통하여 가천대의 의학 연구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회는 서남대 재정기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주택과 MOU를 체결한 예수병원이 선정되기를 지지한다고 12일 알려왔다.그 이유는 △부영주택의 재정 여건이 서남의대의 정상화 및 인수를 위해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예수병원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평가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밝히는 자료를 추가로 서남학원에 제출할 것을 부영주택과의 MOU로써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2013학년도부터 예수병원이 서남의대 재학생의 임상 이론 및 실습교육을 어떠한 대가 없이 성실히 진행해 온 바, 향후 의과대학 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양질의 면에서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는 예수병원이 서남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를 인수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췌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당뇨병을 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992년 췌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최근까지 인슐린 치료를 해도 혈당 조절이 잘 안되거나 만성 신부전증 등 심각한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271명의 환자들에게 췌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그 결과 이식받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이식 편 췌장 생존율이 87%(1년)로 확인돼, 당뇨병 환자 10명 중 9명이 췌장이식 직후부터 인슐린 주사를 끊었고 오랫동안 환자를 괴롭혔던 당뇨 합병증의 진행도 사라져 당뇨병을 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식 후 환자 생존율 분석에서도 높은 수준의 95.7%(1년), 91.2%(5년), 89.3%(10년)를 달성했다. 췌장이식이 삶의 질과 함께 장기 생존을 보장하는 당뇨병 근본 치료법으로 완전히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덕종 교수는 “최근 이식수술의 기술 및 면역억제제의 발전과 수술 후 관리의 경험이 쌓이면서 췌장이식 성공률이 크게 향상되었다. 인슐린 주사나 당뇨병 약은 당뇨를 완치시키기 어렵지만 췌장이식은 당뇨병
한의대 교육 이수를 근거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허무맹랑하다는 지적이다.1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한의과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현대의학 관련 교육이 무자격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등 매우 부실하여 피교육자인 학생들이 과연 충분한 교육을 받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앞서 보건의료 기요틴 발표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논란이 된 이후, 한의사협회는 지난 1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대와 한의대의 교육과정이 75% 유사하여 이미 동등한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가 따라오지 못한다며, 진단방사선학과 진단의학 등 관련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한의협의 이같은 주장이 사실인지 의협이 K대 한의과대학의 교과과정을 분석했다. 의협은 K대학 홈페이지 등 공개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방사선학, △진단검사의학, △병리학, △응급의학 등 현대의학 관련 개설교과목의 교수진이 교육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한의사의 X-ray 사용 근거로 많이 활용되는 한의대 방사선학 수업의 경우, K대는 3학년에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은 2월 25일(수) 오후 2시 본관 1층 ‘제중원서재’에서 ‘불면증과 건강한 수면습관’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이유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법, 수면제 복용에 관한 궁금증, 건강한 수면습관 등에 대해 강의한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석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등록 및 문의처 : 홍보팀(02-2072-0077)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015년 2월 9일(월)자로 김현수 총괄지원국 회원지원팀장을 대외협력단장으로 인사 발령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방영주)가 최근 별도의 도메인을 가진 임상시험자원자 모집 웹사이트(snuhclinicaltrials.com)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웹사이트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통해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확보했다. 임상시험 희망자라면 누구나 이 웹사이트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성별, 나이, 기간, 비만도(BMI), 흡연여부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임상시험을 별도로 검색할 수 있다.사이트는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로도 이용이 가능해 외국인 자원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첫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받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최근 3년간(12~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기준 최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다.이번 사이트 개설은 임상시험센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향후 국내를 넘어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다국적 임상시험을 보다 활발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방영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임상시험센터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일본식 선택분업 성취, 도넘은 한의직능의 퇴출, 노인정액제 개선 등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임수흠 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임 회장은 “선거공약은 후보등록 후 밝히겠다”면서도 의료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견해를 피력했다.선택분업은 자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직능분업을 통해 의약분업을 수십년에 걸쳐 정착시켰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완전 강제분업을 함으로써 재정 파탄을 맞았다. 이제라도 의료기관에서 처방조제를 하고, 처방을 약국에 발행했을 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약국은 복약지도 경쟁을 하게 됨으로써 환자들은 평균 8분 정도의 복약지도를 받는 현상이 나타나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도 넘은 한방(한의사)퇴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의사들이 넘지 않아야 할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주장을 함으로써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한약에 대한 부작용, 피해사례를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관리하는 ‘약물센터’를 설립해 일과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국민의 인식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제도권에서 한방을 퇴출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과학중심의학연구원도 한의사의 X-ray 사용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뢴트겐은 한의사의 X-ray 사용에 동의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대한한의사협회가 동아일보 1면에 한의사가 X-ray를 사용해야 한다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주장한 논리를 반박했다.한의협은 광고에서 “X-ray를 처음 발견한 뢴트겐이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았는데, 한의사들의 사용이 가로막혀 있어 부당하다”는 주장을 폈다.이에 대해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X-ray의 혜택은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나 X-ray를 가지고 진단한다는 뜻은 아니다. 의사도, 한의사도, 무당도 누구든지 필요할 때 병원에서 의사에게 X-ray 검사를 받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X-ray는 유용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X-ray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퀴리 부인(Marie Curie)은 방사능 노출로 인한 질병에 시달렸고, 결국에는 재생불량성 빈혈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뢴트겐이 살아있다면 한의사가 X-ray 진단을 받는 데에는 동의하겠지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1일 ‘제 23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전 병동 및 로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세계 병자의 날은 전 세계 가톨릭 의료기관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의료인과 봉사자들이 더욱 큰 보람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날이다.1992년 5월 1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병자들을 위한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고,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제정한 것에 기초하고 있다.오전 10시부터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각 병동을 일일이 방문하여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였으며,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이후 12시부터는 S[스텔라]관 1층 로비에서 연주 동아리를 초청하여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하였다.재능기부 콘서트는 환우들에게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병원의 분위기를 벗어나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간의 교감을 통해 친근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웃음과 감동으로 행복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이다.콘서트는 풀룻 및 바이올린 2중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그레이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어려운 이웃과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동절기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헌혈운동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본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보존 기간이 짧아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방학을 맞는 동·하절기에 헌혈양이 급감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북대학교병원은 이에 따라 혈액이 부족한 동·하절기 방학기간 중 하루를 ‘사랑의 헌혈의 날’로 정하고 매년 두 차례씩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성후 병원장은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은 생명을 지켜주는 꼭 필요한 구성요소로 헌혈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운동”이라며 “환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은 인도적 차원에서 한의협회장의 단식중단을 환영하지만 국민의 지지는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11일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14일 간 단식은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의료의 영역을 침범하여 무면허 진료를 획책하려는 부당한 투쟁 방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의협은 “복지부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과학화, 표준화,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한 것은 한의협의 장기화 되는 단식을 중단하기 위한 출구전략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의협은 “의료영리화를 반대해온 한의협은 부디 이중적 작태를 철회하고 보건의료단체의 본분을 지키어 국민건강보호의 책무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이진환(33세)씨가 최근 시행된 ‘제58차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소아과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2009년 건양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근무중인 이씨는 전국 198명이 응시한 소아과 전문의 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것이다.이씨는 “부모님들은 아이 상태에 대한 질문이 많으시므로 질병의 종류나 치료방법에 대해 내 자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친절하고 자세히 안내해드리는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문의 시험은 전국 3,518명이 응시해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3,338명이 합격(평균 합격률 94.9%)했는데, 건양대병원에서는 21명의 전공의가 응시해 전원합격했다.
의사협회가 소금물 관장 사건 외에도 현재 사이비 의료행위가 만연해 있는 상황에 대해 보건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불거진 소금물 관장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수년 간 소금물 관장 불법시술을 한 목사 부부는 소금물 관장이 암이나 각종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수많은 환자들을 속이고, 또 이를 도운 한의사는 침이나, 맥을 짚는 것을 보조치료로 사용하는 등 사기성 의료행위를 자행하였다. 이에 확인된 인원만 7,000여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항문과 장을 포함한 장기에 손상을 입었다. 질환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쳤을 뿐 아니라 고가의 비용 지불로 경제적 피해까지 떠안게 됐다.의협은 “이번 사건은 명백한 사기성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무자격자가 불법 의료행위를 하였을 때, 국민들의 건강에 어떤 위해가 발생하는지, 국민들이 어떤 희생을 치러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의협은 “말기암 등 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하여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무면허자가 의료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이 내부개혁, 대정부투쟁, 의사회원 자존심회복을 선거공약으로 밝혔다.송후빈 회장은 10일 서울역 인근에서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및 공약 설명회를 가졌다.송후빈 예비후보는 작금의 상황은 내부개혁 없이 어떠한 대정부 투쟁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0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내부개혁 공약은 △사원총회를 정관에 명문화 △중앙이사의 적극적 회무 참여 △의료정책연구소를 혁신적 조직으로 개선 3가지이다.대정부투쟁 공약은 △전국단위 의사의 날 행사 △리베이트 헌법소원 강력 추진 △한방(한의사)의 소멸 3가지이다. 직역의 자존심 공약은 △의과대학 교수를 위한 전담이사제 △표준근로계약서를 통해 봉직의와 전임의들의 고용·근로환경 안정화 및 신규개원의를 위해 개원콜센터 운영 △전공의 수련평가기구의 독립 및 전공의 노조의 활성화 △전국단위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앙단체 설립 4가지이다.송후빈 예비후보는 내부개혁을 위해 우선 의협 대의원회의 운영규정에 명시된 청원의 절차를 활용하여 사원총회의 정관상 명문화를 포함한 정관개정을 청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청원이 대의원회를 통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4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