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진료처장 병리과 이창훈 ▲교육연구실장 순환기내과 차광수 ▲응급의료실장 외과 조홍재
대한내과학회가 제32차 세계내과학술대회(WCIM)를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COEX에서 개최 중이다.WCIM(World Congress of Internal Medicine)는 세계내과학회가 2년마다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이다. 세계 62개국 내과 전문의 및 의료 종사자로 구성된 학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내과학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학문적인 권위의 대회이다.. 대한내과학회가 세계내과학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한지 6년만에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우리나라 내과학회의 권위와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주제는 ‘우리 내과, 하나되어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제32차 WCIM의 프로그램 키워드는 통합, 교육, 미래이다. 통합은 △分而統 統而分 즉 내과의 모든 연관분과학회 참여 △이론·대학과 실제·개원 즉 개원의 워크숍 △질병·환자와 건강·인 즉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이다. 교육은 △미래교육의 방향과 교육의 실제 일본사례 △교육프로그램으로 증례 및 진료 등이다. 미래는 △미래의학 △미래 의학교육 △미래 내과의사 △미래 내과학회이다.국내 1,500여명을 포한하여 약 70개국 총 6,000여명이 참석 중이다.우리나라에서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대한내과학회가 주관한 세계내과학술대회(WCIM)에 같이하고자 분과학회로서 가장 먼저 참여를 결정했습니다.”내과학회가 주관한 세계내과학술대회에 분과학회로서 참여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유지홍 이사장을 24일 만났다.결핵및호흡기학회는 국제세션과 국내세션을 분리 진행하면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됐다.유 이사장은 추계학술대회 국내세션의 특징은 그동안 편찬을 준비해온 COPD·천식·기침·결핵 등 4개 지침서 개정판을 이번에 완성, 회원 개원의 그리고 관련 학과에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COPD진료지침 2014 개정작업에는 개원내과의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호흡기장애인협회도 참여했다.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뿐만 아니라 내과개원의, 건보공단 등 여러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과 환자 입장도 반영된 진료지침이다.천식진료지침 개정작업에는 50여명이 넘는 전국의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참여했다. 외국지침 고찰, 체계적인 문헌고찰, 핵심질문 도출 및 근거를 기반으로 권고안을 도출했다. 천식분야의 최신지견을 검토하고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객관적으로 일선 진료현장에 전달하고자 노력했다.4개 개정지침서는 현재 무료로 배포 중이며 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진료의 질이 전혀 향상되지 못한 채 동네의원의 경영압박과 환자의 선택권 제한이라는 폐단만 있는 차등수가제의 폐지가 요구됐다. 서울시의사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24일 종합감사에서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차등수가제의 문제점에 대한 질의와 질책은 동네의원 수가체계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였다고 판단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는 차등수가제를 더 이상 검토하겠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이번에 반드시 철폐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등수가제는 의약분업이후 건보재정이 불안한 당시의 상황에 따라 환자 수에 따라 10프로에서 50프로까지 진료비를 삭감함으로써 의료계의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제도였다. 의료계에 일정부분 고통 분담의 의미로 시작된 것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진행될 사안이 계속 진행된 사안이다.동네의원에만 75명이란 족쇄를 채우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필요한 규제이며, 환자가 원하는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차등에 따르는 삭감 금액을 의료계에 돌려주고 있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의사회는 “의료장비 기술의 발전으로 진료시간 단축, 질병환자의 특성상 매일 보아야 하는 경우 등도 있어 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여 시행된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을 통한 첫 각막이식수술을 지난 10월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새로운 빛을 다시 찾게 된 주인공은 헤르페스 각막염을 앓고 있던 32세 여자환자로, 그녀는 2011년 좌안에 혼탁이 있어 지역 안과의원을 통하여 이상을 처음으로 진단받았다.이후 분당서울대학병원 안과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아오다 2013년 주치의로부터 각막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듣는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식수술을 받을 수 없어 어둠 속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남편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신청, 부천성모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새 빛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김은철 교수는 “부천성모병원에서 교황방한기념 무료 각막이식수술 첫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하게 되어 기쁘다. 각막은 성공적으로 잘 안착됐으며, 수술 후 첫날부터 시력이 나와 향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교황방한기념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은 종교나 국적에 관계없이 각막이식수술이
제17회 심장의 날 행사가 23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경국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날 지역주민, 심장질환 유경험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강좌 및 영양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심장질환 무료검사(혈압, 혈당, 혈중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기초건강 진단도 실시했다.이날 심혈관센터 이상엽 교수는 흉통이 발생했을때, 일반인의 대처요령 등 ‘협심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상민 교수는 ‘흔한 대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급성 대동맥증후군)에 대해 강좌를 실시했다. 이주희 교수는 심장마비에 대한 직장과 가정에서의 대처요령을 담은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해, 뇌혈관센터 여민주 교수는 ‘심장병이 있으면 왜 뇌졸중(중풍)이 잘 생기나?’(급성 뇌경색)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배장환 심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참석자들을 상대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알기 쉽게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황경국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심장 혈관 진환의 이해를 돕고, 응급상황에서 대처하는 요령을 실질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강의와 실습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심장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지난 21일 2층 교육실에서 암 경험자가 치료 중인 암환우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암 극복 과정을 공유하는 ‘나의 암 이야기’를 강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방암환우자조단체 한국비너스회의 유경희 회장 그리고 대장암 환우 박O균 씨와 부인이 암 진단을 받아들이고 효과적으로 치료 받기, 환자와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등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경험담을 전달하고 환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환우와 가족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달에 한 번씩 ‘나의 암 이야기’ 강의를 개최하고 있다. ‘나의 암 이야기’는 강의뿐만 아니라 환우들의 암 경험담 공유로도 진행된다.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상시로 접수하여 암환우와 가족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암병원 홈페이지 및 무인안내시스템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 또한 암정보교육센터는 암을 실제로 경험한 환우만이 알 수 있는 암 치료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을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배 암환우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단 및 치료 시작 시 암환우 대상'과 '전이 및 재발암 환우 대상'으로 나누어 월 2회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홍용태 전공의(2년차)가 최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전국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율평가시험에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석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홍용태 전공의는 전북대학교 의전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2년차 과정을 밟고 있다. 전공의 자율평가시험은 전공의 학력 평가를 목적으로 전국에 있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이비인후과 전공의 평가시험 응시자는 총 480여명이며 각 연차별로 120명에서 130여명에 이르고 있다. 홍용태 전공의는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편달 덕분에 좋은 성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술을 펼치는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가 집행부를 겨냥해 원격의료 저지에 뜻이 있는가에 대한 입장을 회원들에게 명확하게 표명하라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지난 22일 상임이사회에서 긴급 의결로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파견했던 이철호 공동위원장 등 4명을 철수시킨 데 대해 23일 비대위가 성명서를 통해 반격했다.비대위는 집행부에서 파견되어 비대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이철호 위원장에 대해 사전에 상의도 없이 파견 철회를 결정한다는 것은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투쟁의 동력에 상당한 타격을 주는 것으로서 그 어떤 명분도 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비대위는 △집행부는 비대위의 원격의료 저지투쟁에 대한 방해를 즉각 중단할 것 △집행부는 비대위가 원격의료 저지 투쟁과 협상 전권을 의협 대의원회로부터 위임 받은 사실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또 △비용 결제, 서류 결제 지연 등에 대해 해명할 것 △국정감사 기간 동안 비대위의 1인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 한 이유도 밝히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지난 3개월간 정상적인 회의비용이나 사업비용에 대한 결제가 지연되어 투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밝혔다. 홍보물 제작업체 선정과 제작비용 4200만원도 정상적인 의결 과정 및
병원신임위원회는 인턴병원 68개, 인턴 및 레지던트병원 140개, 단과레지던트병원 23개, 수련기관 36개 등 총 267개 수련병원·기관 지정 안을 마련했다.인턴정원은 지난해 3,390명보다 68명 감소한 3,322명, 레지던트 1년차는 142명 감소한 3,479명으로 책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3일 2014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안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5년도 전공의 전형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병원신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박상근 위원장과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한 신임위원이 참석하고,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임을기 과장과 대한전공의협의 송명제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 등을 논의했으며 심의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이날 병원신임위원회는 2017년까지 설정된 인턴 및 과목별 목표 정원 지속 추진, 기피과목 충원율 개선을 위한 별도정원 배정, 수도권 및 지방간 균형 유지, 공공의료기관의 정원 비율 8%이상 확대 및 수련역량 개선 지원, 리베이
정부의 지방세 감면 축소 추진이 현실화되면 조세부담 증가에 따른 병원들의 경영난 악화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최근 정부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감면 추계액 약 955억원 중 790억원 약 82%가 감소될 것으로 추산됐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9월 15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과 향후 복지수요 대응 등 지방세 감면 재설계를 통한 감면제도의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현행 의료기관의 설립주체에 따라 달리 적용해오던 지방세 감면항목을 취득세, 재산세만으로 축소하고, 감면율 또한 현행 100%에서 25%로 일괄 축소토록 하는 ‘지방세법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병원협회는 개정안에 대해 ▲입법추진상 지방세특례제도의 취지 반영(병원들의 공익적 역할 수행 등 사회 기여도, 경영상황에 따른 조세부담능력 고려) 부족과 ▲타 분야와의 형평성 결여(병원에 대한 과도한 감면 축소) 등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2015년도 제58차 전문의자격시험 주요일정은 아래와 같다. 이번 응시 예상 인원은 3,500여명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 사업과 관련하여 의견을 개진할 ‘의료 질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23일 의협에 따르면 전문학회 등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여 심평원의 적정성평가 업무추진시 전문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료계 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의료의 질 전문평가위원회’는 의협 병협 의학회 각2인, 전문가3인 등 10인 이내로 구성된다. 필요시 각 평가항목별 관련학회 참석하게 된다.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키로 했다.심사평가원의 중앙평가위원회와의 상호 협력 관계 설정이 숙제이다.앞으로 이 위원회는 △심평원 위주의 평가기준을 의료기관도 공감할 수 있는 평가기준으로 개선하고 △심평원 위주의 평가에서 의료계 및 학회가 참여하는 평가로 개선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 △평가기준 등에 대한 전문학회의 의견을 수렴·조정하고 △각종 평가계획 등에 대한 심평원 중앙평가위원회 심의 전 의료계(의료 질 전문평가위원회)에 사전 검증 및 자문하는 역할도 한다.. 지난 2001년 적정성평가 사업 시작 이후 의료계에서는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
일차의료지원센터 운영을 보건소가 아닌 지역의사회가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관련 회의를 통해 “시범사업 운영 취지에는 공감하나 동 제도가 변형된 만성질환관리제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보건소 등 관주도형 제도로 변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의사회가 주도적으로 운영‧관리의 사업주체로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고혈압‧당뇨병 이외의 타 만성질환도 포함되는 등 동 시범사업이 일차의료 활성화가 될 수 있는 중심 정책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원격모니터링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보장해 줄 것도 요구했다. 원격의료 반대의 맥락이다.의협은 “의료계 대표로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진행과정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향후 평가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최근 환자가 숨을 쉴 때 미세하게 변하는 종양의 위치를 감지해 치료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인 호흡연동 래피드아크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비는 인천지역암센터 지원사업 일환으로 도입된 것으로, 인천 지역 암환자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최첨단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호흡연동 래피드아크’는 환자가 치료대에 누워있을 때 숨 쉴때마다 종양의 위치가 오르락 내리락 미세하게 변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치료에 반영시키는 장비다. 래피드아크는 치료 장비가 환자의 몸 주위를 360도 회전할 때 매 1~2도 마다 종양의 입체적 모양에 맞춰 방사선을 쏘아 치료하는 기법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래피드아크에 호흡을 연동하는 기능을 추가해 움직이는 종양에 대한 치료 확률을 높이고, 정상장기를 보호하는데 탁월하다. 치료 시간도 절반 수준으로 확 줄었다. 주변 장기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해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게 호흡연동 래피드아크의 장점이다. 폐암, 간암 치료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