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방광내시경 검사 때 통증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가느다란 관을 사용하는 굴곡형 방광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기존에는 휘어지지 않는 단단한 관을 요도에 삽입하는 일자형 방광내시경을 이용했다. 남성의 요도 길이가 길고 구부러져 있어서 국소 마취를 한 뒤 검사를 해도 환자들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굴곡형 방광내시경 검사를 시행, 환자들의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2월부터 기존 일자형 방광내시경과 굴곡형 방광내시경을 모두 경험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통증은 80% 이상 감소했고, 만족도는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홍범식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굴곡형 방광내시경을 도입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검사비용이 매우 저렴해 병원에서는 검사를 시행할수록 손실이 발생하지만,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기존 일자형 방광내시경을 모두 굴곡형 방광내시경으로 교체했다. 더 많은 환자들이 통증 없이 정확한 비뇨기질환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굴곡형 방광내시경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9월 26일 미국이 백악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고위급 회의에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단장으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은 신종 감염병, 생물 테러 등 글로벌 보건안보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체계로 금년 2월 공식 출범했다.이번 행사는 26일 오전 정부 고위급 회의 및 오후 실무 대표단 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 외 부대행사로 GHSA NGO 컨퍼런스(9.25), GHSA 차세대 미팅(9.26 오후)이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의 작년 영업이익외수익(부대사업등수익)은 313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10개 국립대학병원의 영업이익외수익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10개 국립대학병원의 영업이익외수익은 전년에 비해 4.56% 증가했다.금액 순으로 보면 서울대학교병원이 1,27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460억원, 전남대병원이 376억원, 충남대병원이 239억원, 전북대병원이 237억원, 부산대병원이 227억원, 충북대병원이 90억원, 경상대병원이 90억원, 강원대병원이 77억원, 제주대병원이 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증감률로는 제주대병원이 26% 늘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부산대병원은 11% 감소해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영업이익외수익은 연구수익 부대수익 임대료 금융이익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영업이익외수익이 주차장이나 장례식장 등 부대사업의 수익으로 이해되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실제 서울대병원의 영업이익외수익(부대사업등수익)은 임상의학연구소수익이 83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부대수익은 46억원, 임대수익은 54억원을 기록했
의사협회는 IPL을 사용한 한의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무자격자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배제함으로써 올바른 의료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지난 19일 ‘IPL을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무죄 판결한 원심을 파기한다.’는 대법원의 파기 환송심을 심리하여, ‘유죄’ 판결을 내린바 있다.2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법원의 결정으로 한의사들의 IPL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한의사에게 허용된 한방의료행위가 아님을 보다 명백히 함으로써 한의사들의 불법적인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논란은 이번 판결로 완전히 종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현행 의료법 제27조제1항은 의료인이 면허된 행위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의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등에 비추어 볼 때도 이미 한의사의 IPL 시술은 일관되게 불법이라고 해석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협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IPL을 이용한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한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고소, 고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이나 일반국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현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시작장애인을 위한 서가대가 국내 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도서관 ‘함춘서재’에 들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서가대는 가로 2,350mm, 세로 3,500mm 규모다. 이곳에는 ‘꿈꾸는 다락방’ 외 점자도서 182권,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외 큰 글자도서 60권, ‘엄마를 부탁해’ 외 음성도서 100종이 비치됐다. 이외에 시각장애인이 아닌 일반인을 위해서 외국어 도서 239권도 비치됐다. 시각장애인 환자분들은 도서 목록을 확인한 후, 원하는 도서를 직원에게 애기하면 된다. 이번 서가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2천만원, 이영술님 1천만원의 기부로 설치됐다. 9월 22일(월) 오전 11시 함춘서재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 김양수 이사장,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사무처장, 서울대학교병원 오병희 병원장, 이영술님이 참석했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2일(월) 12시 서울대암병원 3층 로비에서 현악앙상블 등 공연을 했다. 지난 2012년 10월 병원 본관 로비 1층에 개관한 함춘서재는 약 100m2 규모의 북카페 형태로, 6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하루
건양대학교병원은 최근 약리학교실 이회영 교수(54세)팀이 스트레스와 암세포 전이에 관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세계 권위의 학술지인 ‘온코진(Oncogene) 인터넷판'에 게재되었다고 23일 밝혔다.암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안에서 암이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 교수팀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신생혈관 생성과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암세포 전이촉진 기전을 규명한 것이다.즉, 스트레스는 긴장과 흥분상태를 유발해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이는 텔로머레이스(Telomerase)효소의 발현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텔로머레이스 효소는 세포분열시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발현이 증가된 텔로머레이스 효소는 암세포를 이동성이 강한 형태로 변화시켜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이 교수는 “텔로머레이스 효소가 암세포 전이의 표식자로 작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텔로머레이스 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논문은 건양대 의학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안상윤 교수가 최근 보건의료인들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켜야 할 예절을 중심으로 엮은 저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상윤 교수는 10년 이상 환자들에게 안정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병원 내 효과적 의사소통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보건의료분야 두 명의 교수 자문과 조언을 받아 공동으로 펴낸 이 책은 그동안 안 교수가 발표한 의료 커뮤니케이션 및 의료서비스 리더십 관련 학술논문과 저서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저서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생산되고 제공되는 병원 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소통의 문제를 환자만족도를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관점에서 저술된 것이라고 안 교수는 밝히고 있다. 책에서 안 교수는 현대 양극화된 사회 속에서 질병에 노출된 환자들은 그 정신적 피폐정도가 심각하여 갈수록 보건의료인들이 자신들을 실질적으로 염려(care)해주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환자들에 대한 염려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이 바로 예절이라는 것이다.안 교수는 우리나라도 경제 수준이 높아져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동안 자존감을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아직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병역명문가를 위해 인천경기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2일(월) 병무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병역명문가’ 사업의 연장선이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3대 가족 남자 모두가 현역으로 복무한 가문을 찾아 ‘병역명문가’로 명시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의료원도 건강검진과 장례식장 이용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기로 결정했다.박희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의료원이 병역명문가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승연 원장은 “의료원에도 국가유공자분들이 항상 많이 찾아주신다”며 “인천, 경기지역 발전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치과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지난 22일 오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받은 인증패 현판식을 가졌다.일산에 위치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만족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안전 수준 등 146개 항목에 대해 전문 위원들의 현지 조사와 서면 심사를 받았다.인증원은 국제적 기준에 따라 시행되는 심의 결과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의료 수준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해 치과병원 최초로 인증 마크를 부여했다.이 병원은 앞으로 4년 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부여한 의료기관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김혜성 원장은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환자 입장의 진료를 해왔기에 일산은 물론 경기지역에서 유일한 복지부 인증 치과병원이 될 수 있었다"며 "환자분들께 인정받는 치과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11년 도입된 의료기관인증제는 정부가 직접 각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및 의료 서비스 질을 국제적 수준에서 엄격하게 평가해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요양병원 인증은 본래 취지대로 자율인증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병원 9·10월호에 핫이슈로 ‘요양병원 인증의 문제점과 대안’을 기고한 조항석 연세노블병원 원장은 “현행 인증기준은 요양병원 기준에 맞지 않는 옷”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조 원장은 장성병원 방화 사건과 저질병원이 난무하게 된 원인은 노인의료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성장하기도 전에 질 관리, 섣부른 규제, 언론을 의식한 땜질식 감독기관에 의한 재난관리대책이 근본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장성요양병원 방화사건이 인증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임에도 실상을 제대로 모르는 국민들에게 인증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요양병원은 대학병원 같이 제대로 성장할 만한 토양이 조성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책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휴 간호사가 10만명에 육박하지만 현실성 없는 수가로 인해 채용할 수도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의료인력 기준은 다른 종별 병원의 인증기준과 같이 삭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주기에 적용한 항목 중 상급종합병원에나 어울리는 항목은 대거 삭제하고, 사무장병원 비리병원 덤핑 환자유인행위 등을 색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김형규 위원장, 이하 국건위)는 당류 섭취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9월25일 오후 1시30분에 서울상공회의소 중회의실 B에서 ‘당류섭취와 건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형규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의 우리나라와 외국의 당류 섭취현황을 살펴보고, 적절한 당류 섭취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효율적인 올바른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찾아보고자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안전정책과)의 “우리나라의 당류 섭취현황과 관리방향(정책방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양정책팀장의 “외국의 당류섭취현황”, △오상우 동국의대 교수의 “당 섭취, 과연 우리 몸에 해로운가”에 대한 발표가 있다.또한 우리 국민의 올바른 식생활 환경 조성과 발전을 위하여 의료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정부기관,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식품산업협회 김정년 부장, 법무법인 문미란 변호사, 성균관의대 서정민 교수, 미실란 이동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국제대학교 천희숙
아부다비보건청에서 한국 의료인 면허 인정(Tier2→Tier1)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 병원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 대표단(단장 문형표 장관)은 9월20∼22일 일정으로 UAE 방문을 통해 그간 양국간 신뢰를 기반으로 쌓아온 한-UAE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가 주요 협력 파트너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한국의료인이 해외에서 공식적으로 면허를 인정받게 되는 첫 사례이다.지난 3년간 정부의 지속적인 협상의 결과이며 한국 의료기술과 의료인에 대한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향후 다른 중동국가 등으로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 확산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복지부는 아부다비보건청(의장 무기르 카미스 알 카일리)과 21일자로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을 비롯하여, 아부다비보건청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의사록(Agreed Minutes)을 체결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 추진, △보건의료정책, 건강보험시스템, 의료 질 평가 등 협력분야 확대, △양국 고위급 협의체 구성·운영, △아부다비보건청 환자송출센터(IPC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사전에 비흡연자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의 금연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흡연예방·금연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한다고 22일 밝혔다.담뱃값 인상에 따른 기금 증가분의 대부분을 흡연예방·금연사업에 투입, 현재 국민건강증진기금 내 흡연예방·금연사업 비중을 경상사업비 기준 2014년도 1.1%에서 2015년도안 12.7%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건강보험에 지원되어 흡연자 지원에 활용되는 4,994억 원을 포함할 경우 담뱃값 인상에 따른 2015년도 예산안 증가액(7,159억 원) 중 89.3%가 흡연자 지원 및 금연사업에 투입된다. 우선 미래세대의 중심인 청소년의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을 위해 전년도보다 495억 원(2,062.5%)이 증가한 519억 원을 지원한다.현재 1,236개교에서 실시하는 흡연예방교육을 전국 모든 초·중·고교(11,627개교)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금연지도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유치원, 누리과정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가 큰 금연 조기교육도 추진된다. 연령대별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새로이 개발하고 이를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금연성공률을 획기적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의 암에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이 만든 미세기포-리포좀 복합체는 그 크기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몸에 주입을 하면 혈관 내에 머물게 된다. 이후 외부에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암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 에너지를 쏘아 주게 되면 복합체는 미세기포가 풍선 터지듯이 터지고 그 효과에 의하여 치료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이 혈관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특정암세포를 찾아 세포막에 부착된 후 세포내로 치료제를 전달하는 원리이다. . 장기간 반복되는 항암치료는 환
의협이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위반 처분을 받아 공정위에 내야하는 5억원 과징금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1월 대의원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공정위 납부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공정위 과징금 5억원을 납부 시한인 19일까지 내기로 한바 있다. 지연이자를 피하기 위한 결정이었다.한 소식통은 “지난주 상임이사회에서는 차용 납부만을 결정했다. 납부기일은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임이사회를 다시 개최할 이유가 없다. 1월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납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지연이자를 부담하더라도 과징금 납부는 1월까지 미뤄지게 된 것이다.의협 집행부가 과징금을 정책연구소에서 차용하여 납부하고, 갚는 방법을 투쟁기금에서 전용하기로 한 데는 낼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회원들이 시도의사회에 중앙회비까지 납부했으나 회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또한 회비의 납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학병원의 의사들이 낸 의협 중앙회비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서 각 대학병원 교수협의회에 납부를 유보하도록 하여 의협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의협은 지난 3월10일 의료계 총파업을 주도,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위반으로 5억원의 과징금 납부 처분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