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해외의료봉사단이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미얀마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성형외과 양경무 교수를 단장으로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7명과 간호사, 학생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11일 발대식과 함께 미얀마로 출국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방문기간 동안 미얀마 수도 양곤과 인근 타욱창 일대의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에게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에 대한 무료 진료와 교육서비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을 인솔하고 있는 양경무 교수는 “이번에 봉사활동을 떠나는 미얀마는 보건의료기반이 취약해 의료진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며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온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 매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서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8월 21일(목)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제 2 강의실에서 ‘모야모야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른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정은 교수) ▲어린이병원 감성센터 소개(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발표된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필요 없다. 문의 2072-3444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외래)
줄기세포치료제 비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이 제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정안에 대하여 오는 9월 11일까지 의견을 조회한다고 11일 밝혔다.가이드라인은 국내에서 줄기세포치료제가 4품목이 허가된바 앞으로도 활발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정안은 국내외 전문가 및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독일 연방생물의약품평가원(PEI)의 의견도 수렴했다.주요 내용은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체 내 환경에 따른 특성 변화, 타인의 줄기세포 투여 시 나타나는 면역반응 등을 고려한 종양원성 평가 시험방법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안전 평가 심사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대해 의견 또는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12일 ‘제약산업 윤리경영 진단’을 특집으로 다룬 정책보고서 ‘KPMA Brief’ 제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책보고서는 이경호 회장의 발행인 편지를 포함하여 모두 67페이지 분량으로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전문가 제언, 제약기업 사례 발표, 외국 사례, 법률전문가의 지상강연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되었다.이 회장은 발행인 편지를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산업내·외의 시각차를 좁히는 첫 작업으로 이번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제약협회는 정부, 국회,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여 윤리경영 시스템 조기 정착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보고서에서 고형우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이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소개했고, 강신민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장이 ‘허가-특허 연계제도와 제약분야 지식재산권의 부당한 행사에 대한 법집행 방향’을 주제로 입장을 밝혔다.전문가 제언으로는 ▲‘의료계에서 바라본 공정경쟁규약’(김동구 대한의학회 부회장) ▲‘의약품 처방에 관한 의사윤리규정의 제·개정 동향’(정유석 단국대 의대 교수) ▲‘시민단체에서 바라본 제약기업 윤리경영’(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팀장
복지부는 작년 10월29일 의료기관 방문이 다소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상시적 관리로 치료 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해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네의원 중심으로 원격 모니터링, 전문 상담 교육 및 진단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여 1차의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같은 날 의사협회는 동네의원이 다 죽는다며 원격진료 등 잘못된 제도를 막기 위해 정부와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동네의원은 지리적 접근성에 기반 하여 생존을 유지하고 있는데 원격진료가 허용된다면 동네의원 간 그리고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과의 무차별 경쟁이 발생할 것이고, 경쟁력이 약한 동네의원의 존립기반은 즉각 붕괴될 것이기 때문이었다.의료법 개정안 공포 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작년 12월10일 입법예고한 수정안에서는 원격의료 전문기관 금지, 주기적 대면진료, 초진제한, 대상자 추가 한정, 시범사업 시행시기 등을 추가했다. 원격의료 만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은 금지하고, 처벌하는 조항과 주기적 대면진료를 추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후 원격의료 정책방향은 수시로 바뀌었다.금년 2월18일 프레스센터에서
하루 식사 횟수가 많을수록, 혈압은 낮게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연구팀은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남녀 4,625명을 대상으로, 하루 식사 횟수와 혈압의 상관관계를 분석, 그 결과를 11일 밝혔다. 하루 식사 횟수가 2회 이하는 9%(429명), 3회는 40%(1830명), 4회는 35%(1636명), 5회 이상은 16%(730명)로 나타났다. 하루 식사 횟수는 아침, 점심, 저녁 등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사 뿐 아니라, 새참, 간식 등도 포함된 개념이다. 분석 결과, 하루 식사 횟수가 많을수록, 혈압은 낮게 나타났다. 하루식사 횟수가 2회 이하 그룹의 혈압 수치(단위: mm Hg)는 (수축기:120.66, 이완기: 78.36)이였으나, 식사 횟수가 늘수록 혈압은 점점 낮아져 5회 이상 그룹은 (수축기: 117.92, 이완기: 76.5)로 나타났다. 즉 식사 횟수가 하루 5회 이상인 경우는 2회 미만인 경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3 mmHg, 이완기 혈압은 2 mmHg 감소했다. 이는 적절한 음주 또는 저나트륨 식사를 하는 것과 비슷한 혈압 강하 효과다. 수축기 혈압을 3 mmHg 만 낮춰도, 뇌졸중 위험률은 8
의료계는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9일 저녁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제38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들과의 공식적인 자리로 상견례를 겸한 연석회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의협을 주축으로 어려운 의료현안과 일선 의사회원들이 겪고 있는 민생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료현안 발생 시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구축한 상임이사 및 의협 직원과 시도의사회와의 매칭시스템(Matching-system)도 소개됐다. 원격의료 입법저지를 위한 대국회 활동 전략, 여론형성을 위한 홍보 방안 및 토론회 추진 등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정부의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참여하고 있는 5개 지역 의사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일차의료시범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 활동키로 했다. 오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대통합혁신위원회 준비 TF 팀에 대해 보고하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설명
보건복지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영호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에 보함
보건복지부는 국제공동연구진이 최근 백혈구감소증을 일으키는 원인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면역억제제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과도한 면역저하의 원인을 밝힘으로써 각종 희귀 면역질환이나 장기이식 환자에 사용하는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양석균 교수 연구진과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송규영 교수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의 희귀질환중개연구센터 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최신호(8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시다스 사이나이 병원도 함께 참여하였다. 연구진은 면역억제제(thiopurine)를 사용하는 크론병 환자 978명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NUDT15 유전자 한 쌍 모두에 변이가 있는 경우 모든 환자에서 100%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나고 전신탈모 같은 면역억제제에 대한 부작용을 보이는 것을 알아냈다. 반면 이 유전자가 정상인 경우 심각한 백혈구 감소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에 발굴된 유전자 NUDT15를 유전자검사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명칭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명칭 변경은 그동안 ‘도매’라는 명칭이 의약품 업계에 부정적으로 인식돼왔고, 시대흐름에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따른 것이다.또한 최첨단 물류시설과 배송시스템으로 변화한 업계 현실에 부합되는 유통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보다 경쟁력 있고 선진적인 의약품 유통업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종합병원 인증기준 조사항목이 537개로 늘어난다.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 방문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 1주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종합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2주기 인증제 시행부터 급성기 병원에 대한 조사항목 수를 일원화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1주기 인증기준은 408개였으나, 2주기 인증기준은 537개로 늘었다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종합병원에는 24개의 시범항목을 적용하고 인증을 결정하는 수준을 달리하면서 단계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2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을 확대했다. 환자안전 관련 필수 조사항목인 질 향상 운영체계, 화재안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등을 추가했다.또한, 인증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를 서면으로만 확인해왔던 것에서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사후관리를 강화했다.석승한 인증원장은 “국민들이 인증 의료기관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치과병원으로는 처음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만족도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안전 수준 등 146개 항목에 대해 전문 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지 조사를 받았다. 이번 복지부 인증으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 4년간 ‘의료기관인증’ 기관으로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혜성 병원장은 "지난 1995년 개원 시점부터 환자 중심의 의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의료기관인증 획득은 그간의 수고에 대한 결실이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는 원격의료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를 내일(8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KMA Poll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비대위는 "휴가기간과 겹치는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각시도의사회의 적극적 독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방법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의 팝업 형태의 KMA Poll에서 3개 문항의 원격의료 관련 대회원 설문을 진행한다.첫 번째 설문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찬성하십니까?”이며 △찬성 △반대 △관심없다 등 3개 질문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두 번째 설문은 “현재까지 발표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찬성하십니까?”이며 △ 찬성 △반대 △관심없다 등이다. 세 번째 설문은 “정부에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비롯한 유사한 정책의 시범사업을 의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이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휴폐업 등을 포함한 강경한 대응 △시범사업 참여거부 등의 비협조로 대응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협상으로 대응 등이다.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제17대 의료원장 취임식이 2014년 8월 12일(화) 15시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로비층)에서 내외 귀빈 및 교직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제17대 최병연 의료원장을 비롯, 제4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제20대 김용운 의과대학장, 정태은 부속병원장, 박종원 부속영천병원장 신경철 부속병원부원장이 취임하게 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최근 여름철 암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몇 가지 팁을 공개했다. 여름철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건강한 사람도 지치기 쉬운 만큼 암 환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혈액종양내과 서봉근 과장은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쉬어야한다. 신선한 음식을 위생적으로 조리하여 골고루 잘 섭취하여야 피로감을 줄이고,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피부 보습과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항암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들은 대개 피부가 약하고 자극에 민감해진다. 특정 항암제는 피부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라도 피부 보습에 유의해야 하고,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피부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 외부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부 활동 시에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한다. 시원한 긴팔 옷,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여러 번 바르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 음료와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탈수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체온조절장애, 입맛감소, 허약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 기능 감소와 같은 심각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