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의한정협의체(혹은 한의정협의체) 합의문(안)을 최대집 회장이 제안했다는 사안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 12일 오후 의협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한 정성균 대변인이 “한의협 최혁용 회장이 ‘의한정협의체가 작성한 의료일원화 합의문을 의협 최대집 회장이 직접 수정하고 제안했다.’고 하는 데 이는 거짓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최혁용 한의협 회장이 12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한정협의체 합의안은 의협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저에게 직접 제안한 것이다."라면서 “특히 지난 3일 마지막으로 작성된 합의안은 의협 최대집 회장이 한의협 회장인 저와 복지부 측에 직접 제안했다. 한의협과 복지부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해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정성균 대변인은 "최대집 회장은 합의문 가안 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사실이 없다. 한의협은 최대집 회장과 최혁용 회장, 복지부 관계자 3자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안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한 그런 사실이 없다.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 “최혁용 회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각 병원의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속속 타결되는 가운데 전남대병원은 단체협상이 11일 결렬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8일 쿠웨이트 방문 후 귀국한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판정된 직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를 비롯한 신종전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 기쁨병원이 서혜부 탈장수술 1만5000례의 기록을 세웠다. /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네팔과 미얀마 의사들이 우리나라의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전했다. 12일 이러한 병원계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전한다. ◆ 전남대병원 단체교섭 결렬…파업에 따른 어떠한 의료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 2018년도 전남대학교병원 단체교섭이 결렬됐다. 12일 전남대병원은 “지난 7월12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1차례의 교섭과 2차례의 조정회의를 통한 오랜 협상을 가졌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단체교섭 결렬에 대한 입장’에서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노사간 원활한 타협을 이루지 못한 채 지역민에게 파업에 따른 여러 가지 우려를 안겨드리게 돼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가 오는 10월3일경 개최될 전망이다. 12일 이철호 의장은 대의원에게 공지한 SNS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11일 밤에 대의원회 사무처장과 함께, 임총 발의서의 적격 여부에 대한 확인이 모두 끝났다. 대의원 재적 243명의 1/4 이상의 정대의원이 발의하여, 하자 없음을 보고 드리며, 발의서는 밀봉 날인하여 보관중이다.”라고 했다. 앞으로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15일(토) 대의원회 운영위 회의에서 임총에 관한 시간과 장소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의장은 “현재 22일은 추석연휴 시작이라 교통편 등 물리적으로 불가하고, 29일(토)과 10월3일(수, 개천절 공휴일)이 가능한 후보일자이다.”라면서 “그런데, 29일(토)은 추석연휴가 있는 주간이라 역시 교통편 등 차표 문제도 있고, 휴가 중인 대의원도 계시고, 토요일 행사를 기 선약한 대의원도 있다. 부득이 많은 대의원의 참석이 가능한 개천절 국경일이 유력한 후보 같다.”고 했다. 임총 안건은 ▲첫째 문재인 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 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둘째 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대책(
지난 2015년 5월과 현재 2018년 9월의 메르스 대응을 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5월 20일 바레인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이 첫 확진자로 확인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18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메르스의 확산에도 감염자가 경유하거나 확진됐던 병원명 비공개 방침을 고수, 유언비어가 유포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유언비어 유포자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병원명 공개를 촉구하는 여론에 떠밀려 뒤늦게 24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해 비난을 샀다. 지금은 어떤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61세 환자가 메르스로 확진된 이후 실시간으로 언론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9월8일 질병관리본부는 중동 출입국 단계별 메르스 소통현황을 언론에 배포, 중동 여행 후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할 것을 알렸다. 9월9일에는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음을 알렸다. 9월10일에는 메르스 환자의 쿠웨이트 및 국내입국 후
메르스 대응이 3년전 과는 다르다. 3년 전만 해도 병원이 망할 까봐 쉬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서울병원부터 메르스 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했고,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하여 치료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보건의료계와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에 신속한 대응과 협조를 요청했다. 의협 병협 등은 위기단계별 대응 지침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가을을 앞두고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에 나섰다. 이밖에 병원계에서는 이전투구했던 대구가톨릭의료원 노사가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국립대학교병원장 회의가 열려, 전공의 육성 등 현안을 논의했다. / 나누리병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서울백병원이 '섭식장애 치료방법의 진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1일 이러한 보건의료계 병원계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전한다. ◆ 복지부, 의협 병협 간협 약사화 등 보건의료계 메르스 대응 간담회…신속한 대응과 협조 vs 위기단계별 지침 요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월 10일 오후 6시 30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가 오는 29일 경 열린 전망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8월22일 임총 발의를 위해 대의원들로부터 동의서를 받은 결과, 10일 기준으로 발의 요건 4분의 1인 61명을 초과함으로써 우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임총발의서가 동의서와 함께 전달 됐다. 임총 발의 안은 ▲첫째 문재인 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 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둘째 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대책(경향심사, 한방대책, 응급실 폭력 대처 등)의 건이다. 발의자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정인석과 박혜성이다. 이에 이철호 의장은 임총은 오는 29일 경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호 의장 “아직 대의원회 사무처에 임총발의서가 오지 않았다. 오후에나 내일(11일) 아침 에 도착할거다. 일단은 사무처가 확인하고, 의장인 내가 또 확인한다. 교체대의원은 발의권이 없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보게 된다. 임총이 열리면 교체대의원도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의장은 “대의원 수는 재적 244명에서 243명으로 줄었다. 왜냐면 서울시대의원 했던 분이 대의원 중복이 돼서 1자리가 없어졌다. 243명의 4분의
메르스 환자(61세)는 현재까지 조사결과, 인천공항에 26분간 체류하였으며, 택시를 이용하여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음압진료실)로 이동후, 병원에서 4시간 38분간 체류하면서 진료와 흉부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국가지정격리병원(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메르스 환자의 쿠웨이트 및 국내입국후 이동동선, 접촉자에 대해 인천공항과 삼성서울병원 CCTV 분석, 환자 동행입국자 및 가족, 현장 관련자 인터뷰 조사를 시행하여 중간조사 결과를 밝혔다. (아래 별첨, 메르스 환자 이동동선 및 접촉자 현황 9월10일 기준 /메르스 관련, 언론 질의 및 응답 2차 취합본 최종본) 조사결과, 9월 10일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으로 분류됐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되어 보건소 담당자가 능동 감시를 시행중이다. 일상접촉자는 지자체별로 담당자 지정하여 능동형 감시를 시행중이다. 지자체가 관리중인 접촉자 중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은 4명(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3명)이며, 모두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되어 2차 검사 시행예정이다. 환자는 쿠웨이트를 방문(8월
의정부 을지병원이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2021년3월 개원할 예정이다. / 아주대의료원이 10일 CDM(공통데이터모델)기반 공동 협력연구 MOU를 체결, 전자의무기록(EMR) 기반 임상데이터 마트 구축 등에 나선다. / 부산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치매 뇌조직 은행’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난 7일 동산병원 야외공연장에서 ‘제 9회 사랑과 나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 전북대학교병원이 지난 7일 지하1층 모악홀 앞 복도에서 아름다운 소비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2018년 아나바다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0일 신관 1층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생명사랑 캠페인’을 개최했다. 10일 이러한 병원계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전한다. ◆ 아주대의료원, CDM기반 공동 협력연구 MOU…“임상시험 결과 및 부작용 프로파일 예측, 신약개발 비용 절감 및 효율 확대 효과”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유희석)이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사업단장 아주의대 박래웅 교수), ㈜한국얀센(대표이사 제니 정)과 9월 10일 아주대병원 별관 5층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가 의한정협의체 합의문 초안과 관련, ▲의과와 한의과를 분리할 것과 ▲한의대를 폐쇄할 것을 주장했다. 10일 대개협은 ‘의료일원화 밀실 추진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31일 의한정협의체 제7차 회의를 갖고 ▲교육과정의 통합과 면허제도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를 2030년까지 하며, ▲이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안을 2년 내에 마련하며 ▲기존의 면허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의사결정은 합의로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 초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기존 면허자들은 의사는 의료행위를, 한의사는 한방의료행위로 엄격한 구분 하에 의료법을 준수할 것을 천명한다. ▲의과대학 입학과 졸업 후 의사면허 시험 합격 이외 어떤 방법으로도 의사 면허의 부여는 불가하며 기존 면허자의 보수 교육을 통한 상호 면허 부여는 절대 불가하다고 했다.또한 ▲한방 진료도 의료법과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여 모든 한약재의 제조,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술의 객관화를 통하여 한방의료행위의 안전성을 보장하라. ▲서로 다른 영역을 하나로 만든 기형적
메르스 사안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세심한 검역관리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분리를 제안했다. 10일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한의사협회 견해와 권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역당국의 보다 세심한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공항에서의 확산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유와 관계없이 메르스 확진과 격리가 검역과 같은 공공부문에서가 아니라 민간의료기관에서 이루어졌다는 것과 환자 본인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것은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검역 관리의 실패 사례라고 바라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번에 발생한 확진 사례는 메르스 주요 증상인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통상적인 감시와 선별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적인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중동 방문력이 있고, 환자가 복통․설사를 호소하였다는 점, 오염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하였다는 점을 보다 주의 깊게 살펴보았더라면, 검역단계에서 의료기관으로의 이송, 동선 최소화, 보호장비구 착용이 이루어졌을 수 있었을 것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아쉽다고
“유독 일본의 강점을 당한 나라들에서만 한방 면허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일본이 자국에서는 서구 문물이 유입된 즉시 토속 재래 치료를 폐기하였으면서도 강점국에서는 통치기간 동안 의료비를 절감할 목적으로 토속 재래 치료를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즉 한방은 치욕스러운 일제 강점 통치의 유산이다.” 10일 오전 9시에 용산 소재 임시회관 7층에서 한방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최대집 회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최 회장은 한방은 치욕스러운 일제 강점 통치의 유산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한방을 의학으로 인정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방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의 치욕스러운 강점 지배를 받았던 국가들, 즉 36년간 강점을 당한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약 50년의 식민통치를 받은 대만 뿐이다.”라면서 “장기간 일본의 강점을 받은 나라들 외에는 전세계 그 어떤 다른 나라도 비문명적이고 비과학적인 토속 재래치료법이나 한방을 의학과 의료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을 배제하고 있다.”고 했다. 한방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과학에 기반한 의학이 도입되기 전 사용되던 전근대적 한방이 의학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그 폐해가 국민 건강에 끼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40일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3년으로 단축되며, 이를 통해 수련과정은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련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으로서,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 및 진료, 4년차는 세부분과(외과 영역 중 외상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소아외과 등 세부 전문수술 분야) 영역을 수련하는 체계이다. 하지만 실제 배출된 외과 전문의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의원 43.6%, 병원 21.4%, 종합병원 18.9%, 상급종합병원 16.1% 근무)하고 있어, 수련체계 효율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대한외과학회는 그간 수련기간 단축을 위해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을 역량중심으로 개편했다. 필수 수술에 대해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해왔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련기간 단
대한의사협회가 9월10일 오전 9시에 임시회관이 있는 서울 용산 삼구빌딩 7층에서 ‘전근대적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 선언’을 주제로 대한방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대집 회장은 약침의 단속과 한방제도 즉시 폐기를 촉구했다. 최 회장은 "공인기관으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주사제가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치하는 정부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정부 외에는 없다. 정부는 즉시 모든 약침에 대한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고 엄격히 단속하라."고 했다. 최 회장은 "한방은 역사적 유물이 될 수는 있어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의학이 아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한의과대학을 즉시 폐지하고, 모든 의학 교육은 하나로 통일돼야 한다."고 했다.
당국은 서울에 거주하는 메르스 환자가 1명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했다. 밀접접촉자 22명은 자택·시설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일상접촉자 440명은 수동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8일 저녁, 긴급상황센터장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사실을 알리고, 모든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61세 남성 환자는 쿠에이트 방문(8.16일∼9.6일) 중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8.28일)했다. 9월7일 귀국 직후 설사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내원 즉시 응급실 선별격리실로 격리하여 진료 결과, 발열, 가래 및 폐렴 증상 확인 후 보건당국에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 후 검체채취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질병관리본부가 필수백신 22종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총량구매 확대 및 장기계약 도입, ▲비상 대비 현물 비축체계 구축, ▲수급불안 조기경보체계 강화, ▲공급 부족 시 긴급상황 대응체계 확립 등을 추진한다. 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안정적이고 충분한 백신 공급을 위해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영아용 결핵예방 백신인 피내용 BCG, 소아마비 예방백신인 IPV의 단독공급, 수입의존에 따른 국내 공급 부족을 겪은 후 수급 안정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안정적 물량 확보 및 공급원 다양화, ▲수급상황 파악 및 불안정 대비 긴급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했다. 그간 민간에 대부분 맡겨졌던 필수백신 수급 관리에서의 공공 역할을 강화하는 정부의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이다.* 필수백신 22종 : BCG(피내용 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Td(파상풍, 디프테리아),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DTaP-I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