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지난 10일 중국 연변주 길림성 훈춘시에서 훈춘시 인민정부병원과 교육, 연구, 진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훈춘시 인민병원은 총 313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최근 훈춘시의 개방정책으로 도시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병원도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은 의료진 연수와 병원 행정 등에 있어 교류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후에는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를 시행하고, 특히 수술이 필요한 심장병 환자 2명을 연길 복지병원에서 무료로 수술했다.이근 병원장은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병원과 좋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환자 유치에 도움일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제21대 회장에 김갑식 원장(동신병원)이 선출됐다. 서울시병원회는 15일 오전 제6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보 등록을 마친 김갑식 후보와 이상호 후보(우리들병원)를 놓고 투표를 실시, 김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김 회장은 15일부터 2년 임기의 회장 업무를 수행하며, 내년 총회에서 회원 병원장들의 인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 감사, 부회장, 각 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총 24명 가운데 19명이 참석했으며, 회장과 감사, 후보 2명을 제외한 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서울시병원회의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해 후보들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김갑식 신임 회장은 “회원병원들의 권익보호와 건강세상 구현에 충실하겠다. 서울시병원회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병원계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회장이 사용하게 될 경비는 기부 형태로 납입하여 재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회원병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열악한 재정환경 개선의지도 밝혔다.앞으로 친목만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협회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맞게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난 6일 세월호 구조 작업 중 잠수사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 또 다시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사고해역의 물살은 세고 시계도 20cm에 불과한 최악의 상황에서 연일 긴급 구조작업으로 잠수를 반복해야 하는 잠수요원들이 잠수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있다. 이런 위험상황에 잠수사를 위협하는 잠수병은 무엇인지 어떤 예방법이 있는지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성원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기압차로 생기는 잠수관련 질환잠수관련 질환은 물의 깊이에 따라 나타나는 기압차 때문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해수면에서 약 10m씩 깊어질수록 1기압의 압력이 증가한다. 이 효과에 의해 잠수요원들이 깊은 바다로 하강하거나 해수면으로 상승하는 경우에 기압차에 의한 다양한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먼저 하강의 경우, 인체에 작용하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어 인체 내에 기체를 함유하는 폐, 귀, 부비동에 기계적인 압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깊이가 깊어질수록 잠수요원이 호흡하는 혼합 기체들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어 체내에 더 많은 질소, 산소가 축적되어 수중에서 술에 취한 것 같은 몽롱한 상태의 질소 마취나, 산소 중독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잠수병.. 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 생명 돕기회(위원장 황필하)가 13일 ‘소외계층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수술 입원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의료비를 지원한다. 인천성모병원과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언어치료, 인공와우 수술, 뇌성마비 환아 등의 치료에 1억원을 후원한다.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소외계층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성모병원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 생명 돕기회의 의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5월 ‘고객사랑 음악회’가 1층 로비에서 14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병원을 왕래하는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줘 인기를 끌고 있는 문화공연 행사로, 특히 이번 달 음악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남대병원 사랑축제’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은 영남대 외국어교육원 스티븐 트로스트(Steven M. Trost) 교양영어 교수와 함께하는 ‘기타 & 보이스’ 공연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 꿈에, 내가만일 등 국내가요와 As time goes by, Maria, Your Raise Me up 등 외국 팝송이 열창돼,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6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아름다운 연주로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부분무치악인 경우 임플란트를 50% 본인부담 조건으로 7월부터 보험 급여한다.2006년 약제비적정화방안에 따라 기등재의약품 중 작년말까지 임상시험을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급여 여부를 결정했다.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유전자검사 등 10개 항목을 급여하고,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이식술 등 3항목에 대해서는 선별 급여키로 했다.1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7월부터 만 7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 전환 건강보험 적용개수는 평생 2개다. 부분틀니를 보험급여 적용 받고 임플란트 시술을 해도 임플란트 2개는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임플란트 수가는 행위수가와 식립치료재료 가격을 각각 구분하여 보험급여 적용을 하게 되며, 본인부담율도 틀니와 동일하게 50%가 적용된다.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행위수가는 1개당 의원급 기준으로 약 101만3천원이며, 식립치료재료는 약 13만원~27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종전에 임플란트 시술시 139만원~180만원 정도로 부담하던 비용이 보험급여 적용이 되면 환자들은 의원급에서 보편적인 식립재료를 선택할 경우 1개당 약 60만원 수준의 의료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박숙령)는 지난 13일 지하대강당에서 제5회 임상간호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강혜영 명예교수의 ‘간호현장에서의 임상간호연구 활성화 방안' 주제강연과 4편의 논문발표가 있었다.논문의 주제는 △슬관절전치환술 환자의 구조화된 냉요법 적용이 통증, 염증, 관절운동 범위 및 부종에 미치는 효과(화순전남대병원 62병동 심은옥 간호사) △단기간 유치도뇨관 적용 환자의 유치도뇨 제거 시 가이드라인의 적용 평가(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 최영인 간호사) △재활교육 프로그램이 인공고관절치환술 노인 환자의 고관절 기능, 일상생활 능력 및 낙상 공포에 미치는 효과(빛고을전남대병원 박경혜 간호사) △임신 전 체질량지수와 임신 중 체중증가가 출산결과에 미치는 영향(전남대병원 김승미 수간호사) 등이다.이번 논문발표는 임상현장에서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실무에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간호연구 활성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박숙령 간호부장은 “바쁜 임상현장에서 어렵게 얻어진 연구결과들이 실무현장에 적용되어 우리 병원은 물론 우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은 13~14일 양일간 본관동, 소아병동,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에서 재난안전사고에 따른 입원환자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입원환자 대피훈련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안전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유사시 초기 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되었다.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병동 비상대비 발령과 함께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계단 등을 이용해 지정된 장소로 대피하는 연습이다. 훈련에는 직원들이 개인이동, 휠체어 이동, 들것을 이용하여 지정된 피난장소까지 환자를 이동시켰다.김봉옥 병원장은 “병원은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인명피해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 며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기대응을 위한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전했다.
수면 진정제 중 하나인 덱스메데토미딘을 미다졸람에 함께 투여했더니, 미다졸람만 투여한 환자 보다 수면 진정 효과가 2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이상협 교수 연구팀은 프로포폴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면 담췌관 내시경 시 수면 진정 효과를 2배 이상 개선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수면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수면 진정제와 통증 마취제를 함께 투여한다. 수면 진정제로는 미다졸람(midazolam)과 프로포폴(propofol)이 있다. 미다졸람은 부작용의 위험은 작으나 수면 진정 효과가 떨어진다. 프로포폴은 수면 진정 효과가 우수하나 호흡 곤란 등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임상 현장에서는 안전성을 이유로 미다졸람을 주로 사용하나, 수면 내시경 검사 중 잠에서 깨는 등 일부 환자들의 고통이 컸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수면 진정제 중 하나인 덱스메데토미딘(dexmedetomidine)과 미다졸람을 함께 투약하면, 수면 진정 효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이나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것으로, 수면 내시경 검사에서는 확인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ERCP, endoscopic retrograde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임상시험을 의료행위로 보지 않는 기재부의 기본적인 시각에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임상시험을 의료행위나 새로운 학술 또는 기술개발을 위해 수행하는 새로운 이론, 방법, 공법, 공식으로 보지 않게 됨으로써 임상시험 관련 학술이나 의약산업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다.특히 국세예규심사위가 임상시험을 ‘환자에 대한 진료, 치료용역’이라기보다는 ‘의약품 안전성 검사 등을 목적으로 정형화된 실험이나 측정방법에 따라 제약회사에게 공급하는 시험용역’으로 간주한 것은 임상시험의 현실적인 과정을 감안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주장이다.국세예규심사위가 근거로 제시한 ‘의약품 안전성검사 등을 목적으로 한 시험용역‘이라는 표현은 복잡한 임상시험 과정중 단편적인 부분만 임상시험으로 인정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병원협회는 “이번 기재부의 조세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의사들과 병원들이 그 동안 어렵게 일궈놓은 의학수준을 퇴보시키고 150조원의 임상시험 시장을 놓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조세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세수입보다 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신약개발과 관련된 세계시장 규모
의사협회가 의왕시 창계보건지소에 대해 일반진료를 지양하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안전망으로서 제기능을 지향하라고 지적했다.14일 의협은 청계보건지소 설립 운영 계획은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도시보건지소 사업 지침에도 어긋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최근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을 완공하여 복지관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건강관리실로 구성된 보건지소를 배치했다. 보건지소를 통해 청계 내손 권역 주민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의협은 이에 대해 “지역의료기관과 갈등을 부추기는 보건지소의 일반 진료기능을 배제해야 한다”며 “질병예방교육, 건강관리 등 보건지소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의왕시가 청계보건지소 설립 운영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기환자 진료 등 일반진료를 지양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사업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지소가 진료 위주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민간의료기관과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의협은 청계보건지소 운영에 대해 경기도의사회와도 공조해 대응할 계획이다.보건지소 설립 이전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행했는지, 의료자
의사협회가 이철호 단장 등으로 수가협상팀을 구성하고, 적정수가를 제시하는 등 1차 의료 경영난 해소를 위한 수가 협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경수)는 2015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팀을 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수가협상팀은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 임익강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의사협회가 의원 유형의 대표로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만큼 시도 및 개원의 대표 인사를 포함하여 구성됐다.2013년도 건강보험 재정현황(현금흐름기준, 공단 공개자료)은 3조 6,446억원의 유례없는 흑자 및 약 8조원의 누적적립금을 마련한 상황에서 의협은 역대 최고 수가인상율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및 3대 비급여 등 보장성 강화로 건보재정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므로 저수가 개선을 위한 의원급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 수가협상팀은 정부와 1차 의료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정협의체 논의 및 의원급 진료비의 상승률 정체 현상 등 각종 통계자료에 근거하여 적정수가를 제시하고, 1차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완화
힐세리온이 개발한 무선 모바일 초음파 기기가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다.가천대 길병원은 해당 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 파트너로서 연구중심병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가천대 의전원 1기 졸업생인 (주)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지난 4월 30일 미국의 2개 의료 보험기관(HMO)과 투자 유치 및 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HMO는 미국의 사설 의료보험 기반이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힐세리온과 HMO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출시될 무선 모바일 초음파 기기의 개발, 판매 등에 있어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2014년에 3000대, 2015~2016년에는 9000대의 초음파 기기를 HMO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2014년에만 미국을 포함해 유럽, 캐나다, 말레이시아, 한국 등에 8000대의 초음파 기기를 판매하게 됐다.가천대 길병원은 초음파 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또 힐세리온에 대한 투자를 통해 향후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등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류정원 대표는 “약 400g으로 휴대전화 크기와 비슷한 초음파 기기는 모바일 기기와 무선으로 통신한다. 3G와 LTE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병원 내․외부 환경에서 편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도 대한의사협회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14일 유태욱 회장은 전화통화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준비 중이다. 선거인명부를 받는 대로 500인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데 시간에 쫒기고 있다.”고 밝혔다.선거인명부를 파악하여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시도의사회와 중앙회 간의 회비 처리 문제, 회비완납자의 선거인 명부기재 등 행정적인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 회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의료계가 내분으로 혼란스럽다. 보수와 진보를 잘 아우를 수 있는 중도 통합론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 적격자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회장은 “의료계도 기본과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의협이 제자리를 찾고 위상을 회복하는 본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며 “1년 잔여임기만 할 생각이며, 차기 회장에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1년 잔여 임기 회장은 내분을 수습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등 혼란스러운 의협을 화합하도록 기반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 유 회장의 생각이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박종훈 후보도 1년 잔연임기동안 내분 수습 등에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 제38대 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 5일을 남겨둔 13일 출마자는 박종훈 추무진 2명이다.후보자 등록 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대의원회 쪽 후보가 요건을 갖춰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는 등 추가 등록자가 없으면, 박종훈 추무진 2명의 후보가 대의원회 집행부를 대리하는 선거전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지난 4월28일 처음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박종훈 후보는 “현재와 같은 시기에 의협회장이 대정부투쟁만을 외치는 것은 의료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투쟁은 비대위에 맡기고 의협회장은 회장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의원회가 3월30일 첫 번째 임총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투쟁은 비대위가 회무는 회장이 맡도록 업무를 분장한 내용과 박 후보의 입장이 동일하다. 어제 추무진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기자회견에서도 박종훈 후보자와 대리전 양상인 데 대한 질의가 있기도 했다.박 후보와 입장 조율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의원회는 후보자를 따로 낼 가능성도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대의원회가 선택할 카드는 여러 가지다. 어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추무진 후보는 선거본부장이 노환규 전 의협회장,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