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이 추진된다. 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014~2018)’을 확정하여 발표하였다.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이 참여했다.‘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은 국정과제인 ‘보건산업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진출 성공에 역점을 두고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은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이며, 이를 위해 同 기간 까지 수출액 13.5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명을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수출액 2.5조, 세계시장 점유율 1.2%, 고용인력 3.7만명 수준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①시장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②신뢰성 확보, 규제효율화를 통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3월 10일 총파업에 나서기 전부터 정부와 이면합의를 진행했다는 모 언론사의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의-정 협의결과에 대한 회원 수용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가 진행 중인 중차대한 시기에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을 시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 언론사는 19일자에 “의협, 이면합의 숨긴 채 집단 휴진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나서기 전부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을 가입자․공급자 동수로 하기로 정부와 이면합의가 돼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언론사는 근거로 “지난 2월 17일 작성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록”에 “건정심 공익위원 구성을 5대 5로 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합의를 했지만 협상결과를 공개하지 못함을 이해해 달라.”라고 말한 부분을 들었다. 의협은 이에 대해 “해당 제14차 비상대책위원회 및 시도회장단 연석회의가 2월 17일 개최되어 의료발전협의회의 논의경과 및 협상결과에 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회의 도중에 건정심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위해 구성 비율에 대해 의-정이 상의하기로 하였다고 보고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혁신형 제약기업인 ‘SK 케미칼’과 세계 최대 백신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 간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19일 밝혔다.계약은 19일 오전10시~11시 20분에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이루어졌다.총 계약규모는 초기 기술료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약 500억원에 이른다이번 계약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달성’ 및 ‘보건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와중에 이루어낸 대형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양社는 세계 백신시장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약 5조원 규모의 폐렴백신 시장 진입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성장률은 연평균 25%이다.SK 케미칼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사노피와 함께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개발완료 후에는 안동 백신공장에서 생산하여 전량을 사노피에 공급하게 된다. 사노피는 SK와의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향후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주도하고, 제품 출시 후에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판매 권리를 갖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향후 진행될 개발 및 임상·인허가 과정을 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제대혈관리업무 심사‧평가규정’에 따라, 16개 제대혈은행에 대해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까지 정기 심사‧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대혈은행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제대혈은행의 제대혈관리업무에 대한 심사‧평가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 심사‧평가는 2011년 7월 제대혈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심사‧평가를 위해 작년 10월에 관련 규정을 제정하였고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담당자 및 민간전문가(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심사·평가팀을 구성하여 16개 제대혈은행을 직접 방문 평가하였다. 심사‧평가팀은 ‘제대혈관리업무 심사‧평가규정’의 평가표에 따라 제대혈은행의 인력‧시설‧장비와 업무 처리절차의 적절성과 함께 품질관리체계,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번 심사‧평가를 통해 제대혈은행들이 필요한 인력‧시설‧장비의 구비 및 필요한 절차를 준수하고 있으며, 제대혈의 안전한 관리에 필요한 품질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점검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운영 기관으로 작년 7월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국고보조금 2회에 걸쳐 총 8,000만원을 지급 받는다.보건복지부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시도자의 자살 재시도 방지를 취지로 위기대응센터를 운영 중이다.의정부성모병원 자살치료 및 예방팀은 2009년부터 자살치료 및 예방 심포지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통해 자살치료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울이고 있다.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사회사업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응급병동의 자살예방팀을 구성하여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계,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 심리적 치료 및 응급치료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특히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하여 원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가까운 치료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병원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 자살 시도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의정부성모병원장 전해명 교수는 “이번 사업운영기관 보조금 지급은 경기도 북부, 강원도 철원지역 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은 지난 3월 18일(화) 오전 10시 화순경찰서 4층 적벽마루에서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와 ‘사회적 약자·위급환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화순경찰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성순 화순경찰서장, 문태휴 화순소방서장,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 및 사건사고로 인한 위급환자의 응급구조지원 활동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위급환자 구조·치료보호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위급환자 발생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응급구조지원 및 치료보호활동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이성순 화순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및 사건사고 등으로 위급환자 발생 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위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21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6층 세미나실에서‘세계수면의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공개강좌로 불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다. 강의는 별도의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건강한 수면과 불면증(신경과 이은미 교수) ▲수면부족의 문제점(호흡기내과 이태훈 교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비인후과 이태훈 교수)의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1:1 건강 상담도 병행하며 알기 쉽게 풀어나갈 예정이다.병원 관계자는 "수면질환이 지속되면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며 스트레스 누적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위험률이 높고, 고혈압이나 협심증·심근경색 등 신체 건강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어 수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 수면의 날은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로, 세계수면학회에서 수면의 중요성과 수면의학 증진을 위해 제정했으며 대한수면학회는 2013년부터 수면의날 건강강좌를 개최하
서울대어린이병원은 3월 29일(토) 오후 1시, 서울대병원 지하 1층 B강당에서 ‘중증 신경계 질환의 재활치료 및 보조용구’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 소아 중증 신경계 질환의 개요 및 경과(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 중증 신경계 환아를 위한 재활치료(소아재활의학과 손우성, 신진용 치료사) ▲ 중증 신경계 환아를 위한 보조기와 자세보조용구(소아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 ▲ 보조 도구 전시 및 설명이 마련되어 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 절차는 없다. 문의: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외래(02-2072-3518)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도서바자회’를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2일간 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청소년문화가족과 함께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환자와 시민에게 양서를 보급하고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시작해 총 4번째 이다.이번 행사에는 유아・아동용 책,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소설, 요리・건강책 등 300여종, 총 5,000여권의 책을 전시해 시중 가격 보다 30~8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의 25%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에 쓰인다.전남대병원은 지난해 두 차례의 도서바자회를 통해 총 2,050만원의 수익금으로 28명의 불우환자를 지원했다.청소년문화가족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및 사회봉사와 문화행사를 주최하는 단체이다.송은규 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뜻깊은 행사를 매년 열게 돼 기쁘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연구와 진료 뿐만 아니라 의료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승협 교수가 지난달 말 개최된 대한영상의학회 평의원회에서, 대한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김 교수는 이번 달부터 1년간 차기회장으로서,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이 부여한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2015년 2월 말)에는 회장직을 자동으로 승계해, 대한영상의학회 제50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김 교수는 2007년부터 4년간 대한영상의학회 상임이사,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회장, 세계초음파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승협 교수 프로필* 학력- 출신의대(졸업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1979년)- 전공의 수련병원(수료년도): 서울대학교병원 (1983년)- 전문의 자격 취득년도: 1983년- 세부전공분야: 비뇨생식기계영상의학* 주요 활동- 대한영상의학회 상임이사,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2007 - 2010)-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2008 - 2010)-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2010 - 2013)- 아시아초음파의학회(AFSUMB) 회장 (2012 - 현재)-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부회장 (20
2009년 3월 17일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았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원장 박영서)은 17일(월) 오후 병원 서관 강당에서 그동안의 의료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지난 5년간 양적인 성장과 의료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 우선 2010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소아전용 응급센터는 성인과 별도로 분류해 소아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돕고 응급실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원 당시부터도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와 신생아중환자실 61병상을 운영해 소아 중증 질환 전문 치료에 앞장섰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2013년 기존 38병상이었던 신생아중환자실을 20병상 더 늘어난 58병상으로 확대했다.고령임신으로 인한 미숙아나 고위험 신생아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아중환자실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신생아 중증질환과 경증의 신생아들을 분류해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외래환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최근 도입한 ‘지능형 순번대기표 발행기’가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지능형 순번대기표 발행기는 번호표 발급 시 접수 및 수납에 필요한 환자정보가 창구의 컴퓨터로 자동 전달되는 첨단 기능이 더해진 것.자동 전달되는 환자 정보는 병원등록번호 또는 주민등록번호. 접수 및 수납 시 창구에서 가장 먼저 입력해야하는 기본 정보다. 이미 정보가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가 대기 순서에 따라 창구로 가면 별도의 입력과정 없이 곧바로 접수 및 수납절차를 마치게 된다. 지능형 순번대기표 발행기 도입으로 환자가 자신의 정보를 말하고, 다시 창구직원이 정보를 확인하고 입력하던 일련의 과정들이 사라짐에 따라 그만큼의 대기시간 단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진료예약증 또는 진료비영수증에 있는 바코드를 기기의 스캐너에 대거나, 직접 병원등록번호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발급되는 순번대기표를 뽑으면 끝. 정보입력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번호표만 발급받을 수도 있다. 정보입력을 마치면 창구의 순번을 알리는 표시기에는 대기번호와 함께 환자의 성명까지 표시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자
서울아산병원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유명인 자살에 대한 언론의 기사 수와 모방 자살 증가 수를 파악해, 유명인 자살에 대한 언론보도와 모방 자살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것을 밝혔다고 18일 공개했다.지난 1990년부터 2010년 사이 자살한 유명인 중 언론에 많이 보도된 15명에 대한 신문과 TV 기사량, 통계청 모방 자살자 수를 정량적으로 모델링해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0.74로 유의미한 값이 나온 것이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 간 연관성이 높다.특히 2008년 자살로 숨진 탤런트 故 최○○씨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았다. 자살에 대한 일별 신문 보도량과 일별 모방자살의 상관계수가 0.71, TV보도량과 모방자살의 상관계수는 0.76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고려대안산병원 인간유전체연구소 서수연 박사는 “사람들은 유명인이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해 그들의 행동을 모방하려고 한다”며 “하지만 유명인의 자살 같은 부적응적인 행동도 따라해 모방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즉, 모방자살은 위인 본받기의 부정적인 행동양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내 유명인 자살에 대한 언론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등 3개 단체는 18일 보건복지부에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조속한 폐지를 위한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 등 보험의약품 급여 상환제도 개편에 대한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 지난 2월 보험약가제도개선 협의체에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지가 합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정부의 공식적인 보도자료나 입법예고가 발표되지 않아 의약품 거래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는데 따른 것이다.이들 단체는 건의문에서 “언제까지 제도가 지속되는지, 어느 시점에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지, 이후 제도개편에 따른 약가인하의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으로 인해 의약품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도 개편을 위한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작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어“정부의 제도개선 일정과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 빠른 시일내 시장이 안정이 될수있도록 해달라”며 복지부의 신속한 공식 입장 표명과 구체적인 일정 제시를 요청했다. 3개 단체들은 또 정부가 마련중인 약품비 절감 장려금 지급제도와 관련, “협의체에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폐지키로 합의한 것은 병원의 과도한
대한병원협회는 이미 '수련환경 8개안'을 마련했기 때문에‘별도의 수련환경 평가기구’의 신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가 협의한 의정합의 중 ‘전공의수련제도 개선’ 관련,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문제는 복지부와 병협을 비롯한 수련교육 전문가가 망라되어 제도개선 TF를 구성하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련환경 개선 8개항’을 마련하고, 미준수시 전공의 정원책정 반영 등 결과활용방안까지 합의하여 시행에 들어간 마당에 이를 무시한채 ‘별도의 수련환경 평가기구’를 신설해 재논의키로 선회함으로써 정책의 신뢰를 무너트렸다고 지적했다.전공의 유급제 폐지 등 이미 합의한 사항 대부분을 이번 합의 조항에 삽입한 가운데 제3의 평가기구를 설치토록 한 것은 국가적 차원의 중복투자로 낭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병협은 "수련제도 개선은 수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가단체의 협력속에 가능하다."며 "지난해 수련환경모니터링 평가단 합의사항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며 향후 의료인력 공백 문제, 수련교육비 부담 등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과제가 산적해 머뭇거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병협은 "외국의 사례와 달리 전공의수련 관련 정부의 재정지원이 전혀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