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의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http://recruit.samsunghospital.com)이 비뇨기과 간호사(12월 10일까지)와 약제부 약사(12월 8일까지)를 모집한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각각 간호사와 약사 면허증 소지자이어야 한다. 간호사 지원자는 비뇨기과 관련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www.kumc.or.kr)이 2014년도 상반기 신규 임상교수를 초빙한다. 모집부서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감염내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36개과이며 응시자격은 전문의 자격 취득(예정)자, 군의관(공중보건의)으로 군복무를 마친 전문의(2014년 4월 군 전역 예정자 포함)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2월 11일까지 의료원 인사팀에 제출하면 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htt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균 광주병원장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었음을 밝혔다.30일 개최된 의협 대의원회 제11차 운영위원회 회의석상에서 대의원회 운영위원 및 의협 상임이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촉식이 진행되었다.그동안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를 이끌어 오던 손영수 위원장이 지난 10월 14일 사퇴함에 따른 것으로, 제12차 중앙윤리위원회(2013. 11. 23.)에서 공석인 중앙윤리위원장에 최균 위원장이 호선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최균 위원장은 현재 광주병원(광주광역시 소재)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최 균 위원장은 “회원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중앙윤리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할 생각이며, 윤리위원회가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계는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함으로써 의료 대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원격의료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29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전면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하였으며, 11월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상세하게 반박했다. 무엇보다 “원격의료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제도”라고 지적했다.“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는 국가면적 대비 의사밀도가 낮은 국가, 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국토면적 대비 의사수(의사밀도)는 1㎢당 0.98명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국가이고, 이는 캐나다, 호주, 러시아의 100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도서벽지, 노인 등 취약계층환자를 위해 원격의료를 성급히 추진할 것이 아니라, 왕진 등 일차의료와 연계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
서울아산병원은 정형외과 조우신 교수가 최근 국내 정형외과 의사 최초로 스프링거에서 전문서 ‘Knee Joint Arthroplasty(무릎의 인공관절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200여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를 펴낸 스프링거는 전 세계에 과학, 기술 및 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제공하는 학술 전문 출판사로 명성이 높다. 조우신 교수의 이번 출간은 인공 슬관절 수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알기 쉽게 풀어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책은 2년여 동안 5명의 역자가 10회의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친 개정 번역판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중심으로 조우신 교수가 다년간 실행해온 수술기법부터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의 다양한 수술 방법들까지 무릎 인공관절술의 모든 영역이 10개의 챕터에 담겼다. 세부 내용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치환물의 선택, 수술 술기, 특수한 경우에 있어서 인공관절술, 한구획 치환술, 재치환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석현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23일(토)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대한가임력보존학회 창립학술대회에서 ‘대한가임력보존학회 초대회장’ 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김 교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발생생물학회 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임력 보존 및 증진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초기 단계이며 국내에서는 일부 연구진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며 “다양한 연구결과와 최신지견을 수렴하여 가임력 보존 기술 발전을 이루어내겠다” 고 말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실외근무자들에게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내복’을 전달했다.정성후 병원장은 29일 한벽루홀에서 본관 현관 안내자 4명과 외곽청소 및 쓰레기수거 근무자 21명, 주차유도원 20명 등 총 47명의 실외근무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은 내복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내복전달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성심껏 근무하고 있는 실외 근무자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고 있다.정성후 병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병원이 잘 지탱해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마음으로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늘(29일) 오후 2시에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인프라인 정부투자 4개 센터의 건설이 완공됨에 따라 이를 축하하는 준공식을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4개 센터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0월 착공 후 2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하였으며, 건축비 1,247억원과 장비비 911억원 등 총 2,158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었다센터의 시설 구축과 함께 단지 내외의 보건의료 관련기업과 연구기관들이 R&D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연구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2015년까지 국비 205억원을 투가로 투입하여 총 693종의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세지, 김유승 이사장의 기념사,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의 치사, 해당 지자체장의 환영사, 준공 세레모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첨단제품 개발 지원을 목표로 국가, 지자체,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다.2009년 8월에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입지로 지정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합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1월 29일 필리핀 태풍 재난지역 의료구호활동을 위해 소아응급의학 전문의 1명을 긴급 파견했다. 파견의사는 소아응급센터 박일성 교수다. 박 교수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지원팀에 합류하기 위해 11월 29일 출국했으며, 재난지역인 타클라반 현지에서 12월 8일까지 10일간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전담한다.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11월 정기 건강교실을 열고 매주 세분화된 호흡기 질환에 대해 다양한 테마별로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하고 있다. 7일 ‘결핵 개요 및 진단’을 주제로 한 결핵교실이, 14일 ‘만성폐쇄성폐질환 산소치료와 호흡 재활’을 주제로 한 만성폐쇄성폐질환교실이, 18일 ‘폐암 진단과 치료 및 예방’을 주제로 한 폐암교실에 이어 28일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거나 입원 중인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과 천식 교육이 열렸다. 이날 진현정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단계 및 치료와,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제 등 치료약제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영남대 병원은 12월에도 변함없이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이 개최된다고 밝혔다.환자와 보호자, 관련 질환이 의심되는 분,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든지 교실에 와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28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대강당(모악홀)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졸중 공개시민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으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전북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해 뇌졸중에 대한 의학정보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다. 강의는 △뇌졸중의 원인 및 증상(박정수 전임의) △뇌졸중의혈관내 중재적치료(곽효성 교수), △출혈성 뇌졸중의 치료(고은정 교수), △경색성 뇌졸중의 치료(이종명 교수) △뇌졸중과 건강식단(박영민 영양사), △뇌건강(최하영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강의에 참여한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강의 시작 전부터 시민들의 궁금 사항을 미리 체크하고, 강의 중에도 시민들의 질문과 결부시키는 쌍방향 소통 강좌를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시작 전 시민들에게 뇌졸중 예방과 치료 지침이 수록된 팜플릿과 음료 및 다과 등의 편의를 제공해 강의에 참석한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모았다. 신경외과 이종명 교수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의 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갑상선클리닉 이영돈, 정유승 교수팀이 발표한 갑상선 수술관련 논문이 2013년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명민학술상 최우수논문상,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세침흡인검사에서 비정형세포․여포종양 혹은 여포종양 의심’으로 진단된 경우에 있어 혈청 갑상선 자극호르몬과 경부 초음파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의 주제로 2013년 9월호 대한 내분비외과학회지에 개제된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 논문은 악성이 의심되는 갑상선 결절이 있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 ‘비정형세포․여포종양 혹은 여포종양 의심’으로 진단된 경우 경부 초음파검사 소견이 수술을 시행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교수는 ‘중독성 갑상선 결절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의 중요성’의 주제로 2013년 9월호 대한 내분비외과학회지에 논문을 개제, 이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논문에 따르면 중독성 갑상선 결절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환자에서 갑상선암이 동반된다. 우리나라는 갑상선암의 유병률이 높고 또한 중독성 갑상선 결절에서 갑상선암이 동반된 경우 방사성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신장 이식 5백례가 넘어 이를 기념하는 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장기이식팀(외과 오창권․이수형, 비뇨기과 김세중․김선일, 신장내과 김흥수․ 신규태․박인휘 교수)은 1995년 6월 29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18여년에 걸쳐 5백명을 대상으로 신장 이식을 시행했다. 신장 이식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5%, 10년 생존율이 92%, 10년 동안 이식 신장이 기능할 생존율이 82%로 타병원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장기이식팀 오창권 교수(이식혈관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전체 장기이식 대기자 2만4천여 명 중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1만4천2백여 명이다. 이에 비해 사체이식은 매우 드물고 기대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척의 신장 기증도 생각보다 적어 신장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신장이식은 성공률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순수한 기증자가 늘어나고 부부간 교환 이식이나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신장이식 등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주대병원 장기이식팀은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앞으로 △뇌사자의 장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의 ‘암 평생관리 클리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암환자들에게는 암치료 이외에도 2차암에 대비하는 검진,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등이 필요하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암 평생관리클리닉’을 운영하며 협진모델(Shared Care Model)을 실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암 평생관리클리닉의 진료대상은 암 경험자와 완치자, 암과 연관되지 않은 증상관리가 필요한 암환자, 암환자의 간병가족 등 그 범위가 넓다. 암 전문의와 암 건강증진클리닉을 포함한 다학제적인 협진을 통해 2차암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과 만성병 관리, 개별적인 건강생활습관 등을 점검한다. 암환자 가족의 건강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상증세가 발견되면 암 전문의와 전문분과와 연계, 신속하게 공동진료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정신 원장직무대행은 “병상당 암수술 전국1위의 명성과 함께 맑은 공기, 치유의 숲 등이 어우러진 ‘자연속의 첨단의료’로 환자중심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평생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마련, 암 경험자와 환자 ·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계는 수련병원에 대한 의료기관 인증제 의무화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항목 입법화에 대해 반대키로 했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제27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자율에 맡겨 달라”는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하기로 했다.수련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병협 전공의 수련규칙 개정’을 통해 자율적인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수련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의무화도 ‘병원신임평가’를 받고 있는 데 지나친 이중규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부족한 대체인력 및 수가보전 같은 방안 제시도 없이 일방적으로 수련병원에 대해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는 것이다.특히 병원신임평가와 의료기관 인증 평가는 그 목적이 다름에도 이를 연계하겠다는 것은 중복 규제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병협 관계자는 “현재 전체 수련병원의 58.7%가 미인증 상태며, 이중 71.5%가 지방에 소재하고 있어 인증의무로 인한 부담에 따라 수련병원을 포기할 경우도 발생할 여지가 높아 현재도 부족한 지방 수련병원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개정안을 둘러싸고 병협 복지부 전공의 인증원 등 동상이몽(同床異夢) 중복지부가 지난 10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28일 백민우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장에게 평가․수련이사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최재운 충북대병원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