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의료계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한데 모아 8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 2018)’를 개최한다. 8월 5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www.khospital.org)를 통해 무료사전등록 및 세미나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대한병원협회 사업국(02-705-9230~2) 또는 K-HOSPITAL FAIR 사무국(02-3397-0942, khf@esangmnc.com)으로 하면 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K-HOSPITAL FAIR는 병원장, 의사, 간호사, 구매물류팀장, IT정보팀장, 시설설비팀장, 의료산업의 제조 및 유통업자 등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B2B 전시회와 특별전, 세미나로 구성된다. 전시품목은 총 16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영상의학기기,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시스템, 재활〮물리치료 관련 기기,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 급식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박람회뿐 아니라 대한병원협회와 산하 및 유관 단체들이 주관하는 총 40개 세미나 130 강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팀이 중부권 최초로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용해 중증의 위막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대변 세균총 이식’을 성공했다. 강상범 교수팀은 최근 심한 복통 및 설사,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입원한 51세 A환자에게 대변 검사와 대장내시경을 실시한 결과 대장염의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을 확인하고 중증의 위막성 대장염을 진단했다. 이후 위막성 장염의 치료제인 반코마이신을 투여했으나 호전이 없자 지난달 29일 대변 세균총 이식을 시행,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대변 세균총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환자의 장에 투입해 환자의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시술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성공률이 70~90%로 높고 재발률이 낮은 장점이 있다. 주로 여러 번 재발하거나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위막성 대장염 환자가 대변 세균총 이식 대상이 된다. 위막성 대장염은 지속적인 항생제 투여 등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이라는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고령, 입원 환자, 위산분비억제제 투여, 위장관 수술력, 염증성 장질환,
"최근 의료계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사 노후연금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는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계간의료정책포럼 2018년 제16권 2호'에 '은퇴의사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의사시니어클럽’ 운영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를 기고한 맹광호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클럽 운영위원)가 이같이 제안했다. 활동의사 수에서 2016년 기준으로 60대 이상이 9.9%이고 20대가 9.1%에 그치는 현상에서도 이제는 고령 의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맹광호 명예교수는 "고령의사들이 많지 않았던 예전에는 노후대책 문제가 다분히 개인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시스템으로 접근함으로써 젊어서부터 의사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노후 대책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를 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퇴의사를 위한 지난 2011년 3월 대한의사협회 산하에 발족한 '의사시니어클럽'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맹 명예교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우리나라도 이미 10여 년 전에 대한의사협회가 은퇴의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시니어클럽’을 출범시킨바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이 시니어클럽의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2018년 7월 10일 해외의료봉사를 떠났으며 4박 5일간 필리핀 포락지역에 인술을 베풀고 지난 15일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핀 포락 지역은 필리핀 북쪽 가장 큰 섬인 루손섬의 빰빵가주에 위치한 곳으로 마닐라로부터 북서쪽 방향으로 차량으로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 클락 주변부이다. 이곳은 사탕수수 재배를 주업으로 하고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지역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환경적으로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임산부와 아이들 및 여성들에게는 더욱 위생이 취약한 지역이다. 경기도 내 5개의 의약단체와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총 30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동욱(경기도의사회 회장)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원영석), 신경외과(강원봉), 외과(유석진),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용관, 박정금),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성교육, 구강교육,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용품, 수건, 신발 등을 지원하였다. 이번 봉사는 해당지역의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으로, 봉사단이 현지에서 진료한 환자는 소아과, 내과가 99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가 최근 Springer 출판사를 통해 ‘방사선나노의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핵의학과 나노의학의 융합을 통한 ‘방사선나노의학’이 향후 의학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나노물질을 의료에 이용하려는 희망으로 ‘나노의학’이 태동하였으나, 곧 나노물질의 인체 위해성과 많은 양을 투여할 때 나타날 약리작용의 위험으로 임상에 사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왔다. 하지만 저자는 현재의 나노기술과 임상핵의학의 경험을 융합하면 이런 우려가 사라지고 새로운 의학 분야가 구성될 것이라고 이번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책은 60여 년 전 국제적으로 도입돼 임상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핵의학의 기본 원리를 나노의학과 융합해 ‘방사선나노의학’을 구현하면,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진단과 치료) 임상응용이 쉬워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나노물질에 치료·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지하면, 생체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동역학을 통한 체내 순환과정을 측정할 수 있고, 흡수방사선량을 측정하여 개별 환자들에 대한 핵의학 정밀치료를 구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동수 교수는 “우리나라 화학·화공 분야는 바이오·임상의료에 응용 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9월부터 11주 동안 병원 및 유관단체 법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7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보건의료 관계법률에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병원준법지원인을 양성하는 이번 과정은 병원경영자의 의사결정에 기초가 되는 법률적 검토 및 각 부서별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의료소비자를 포함한 일반국민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제1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교육개설 이후 지금까지 병원장 및 법무담당자와 주요보직자 등 총 220명이 수강할 만큼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제7기 과정은 의료관련 법률과 병원현장 사례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보건복지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빙해 교육의 내실을 기했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 시 병원 법무담당자 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병원준법지원인협회’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병원계와 관련된 주요 법률 현안 및 판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 세부 프로그램과 강연자 확인 및 접수는 본회 교육 신청 사이트(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경기도의사회가 8월 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3일 서울 시내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이번 학술대회는 ▲면허신고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점을 준비했으며 ▲임상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의사회 홈페이지 http://www.ggkma.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면허신고대상 회원의 올해 필수평점 2평점을 준비했다. 이 회장은 “학술대회는 매년 1천여명의 회원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지난 7월4일 사전등록을 오픈, 최근까지 전년보다 4배 정도 많은 531명이 사전등록했다. 온라인과 팩스로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과 같이 다양한 주제와 알찬 강의로 구성돼있고, 특히 필수과목 2평점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필수과목은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평점이다. 면허신고도 직전 3년간의 24평점 중 2평점을 필수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는 올해 안에 필히 해당 평점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16일부터 오는 8월28일까지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병원 직원들의 심폐소생술과 제세동 수행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직과 의료기사직, 약무직 환자이송직 등 환자 접촉부서 전 직종 근무자를 대상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체험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1일 2회씩 진행 중인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개요 및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환자가 발생했을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친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실습을 통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는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심폐소생술은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인술로 환자접촉부서의 경우에는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올바른 교육과 실습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두 번째로 한국인의 의료환경에 맞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반 고형암 유전자패널 검사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NGS는 30억 쌍의 염기로 이뤄진 인간 유전자 정보 전체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NGS는 한 번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통상적으로 암세포나 혈액을 활용해 암의 진단, 치료,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같은 암이라도 상이한 유전자 변이 형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선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의 질병 발생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맞춤형 질병예방도 가능하다. 길병원은 “이 같은 장점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3월부터 NGS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암환자, 유전성 질환자, 의심환자는 본인 부담률 50%로 NGS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NGS기반 암 유전자패널 검사를 자체 개발함에 따라 외부 시퀀싱 기관에 수탁 운영하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전라남도의사회가 주관하고,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의사회가 주최하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 알리기 가두 캠페인’이 오는 7월 26일(목) 18시부터 20시까지 목포 평화광장일대와 여수 여서동 로타리에서, 월 26일(목) 17시부터 19시까지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각각 열린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의료기관내 폭력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응급실 등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관련 의료법령 개정, 대국민 홍보,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1일 울산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울산대학교병원-울산신경외과지회 합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울산신경외과지회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지역 신경외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진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울산신경외과지외는 현재 울산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회원을 주축으로 발전해 오며 매년 집담회를 가지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올해는 그 규모를 발전시켜 본격적으로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하며 지역 의료계 발전에 힘을 함께 보태기로 했다. 울산신경외과지회 박영수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최신 임상 및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울산의 주요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나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뇌졸중 관련 치료의 최신 지견이 담긴 가이드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지난 6월에 선정된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사업과 관련하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연구협력을 체결했다.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송광순 동산병원장, 이진우 세브란스부원장,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하여 의료산업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 연구기관인 동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상호협력을 통하여 연구·학술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연구지원기관인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동산병원은 연구중심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 개발’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으로의 악화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표식자(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하여 다양한 대사질환들의 유병율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산병원 연구자는 내분비대사내과 조호찬 교수(책임연구자), 생리학교실 송대규·임승순 교수,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 심장내과 허승호 교수, 안과 김유철 교수로 총 6명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오는 7월 27일(금) 오후 2시, “암 예방”을 주제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제393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하며, 강사는 부산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이유현 교수이다.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27.8%)으로 2위인 심장질환(10.6%)과 3위인 뇌혈관질환(8.3%)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2016년을 기준으로 34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성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기 암은 완치도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수명 연장이 가능하므로 정기검진을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는 암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은 7월 31일(화) 낮 12시 서울대병원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장기이식 환자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장기이식 후 신체활동 및 운동요법(건강증진센터 채에스더 운동처방사) ▶ 이식 후 체중관리(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 이식환자의 영양관리(임상영양사실 김영애 영양사) 등이 강의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42세)가 천식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코폴립(Polyp)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부비동염은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린다. 특히 코폴립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은 약물 또는 수술 등의 치료 이후 재발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만성 부비동염의 주원인으로 여겨지는 비강상피세포 내의 비정상적 염증 유발 기전은 현재까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치료를 위한 표적물질에 대한 연구 역시 미비한 실정이다. 김 교수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 수술 후 적출한 코폴립에서 PDE4B 효소가 과다하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위해 PDE(phosphodiesterase)효소 억제제에 주목했다. PDE 억제제는 세포 내 정보전단물질인 고리모양 뉴클레오티디드(cyclic nucleotide) 농도를 높이 유지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천식, 아토피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위해 현재 시판 중인 약이다. PDE4B 저해제가 함유된 약물을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코폴립 세포에 주입한 이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