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합리적인 소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생민과 함께 촬영한 ‘화이투벤’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7일 전했다. 최근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영수증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날카로운 독설과 일침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 TV 광고 에서는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해 감기를 처음부터 빠르게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을 제시한다. 코감기, 목감기 증상으로 고생 중임에도 가습기, 휴지, 목도리 등만을 구매한 환자의 영수증을 보면서 “열이 나고 코가 막히는 감기 환자의 영수증에서 감기를 낫고 싶은 절실함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라며 본인의 유행어를 외친다. 이후 “감기는 걸리자마자 효과 빠른 화이투벤을 만나야 한다”며 액상으로 효과 빠른 “화이투벤 큐 그뤠잇(Great)”을, 2분 안에 막힌 코를 뚫어주는 “나잘 스프레이”에는 “아이라이킷(I like it)”을 외친다. 한편, 화이투벤은 출시 34주년을 맞이한 종합 감기약 브랜드로, 성분을 달리하여 감기 증상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액상연질캡슐로 먹기 쉽고 효과 빠른 ‘화이투벤 큐Q’ 시리즈는
한국메나리니(대표 알버트 김)가 ‘Everyday 풀케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300만 원을 16일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이하 루이사)'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 상반기에 실시된 1차 캠페인에 이어 2차로 진행되었으며, 손발톱무좀이 유발하기 쉬운 여름 시즌과 맞물려 1차 캠페인 참여자 6천 명 대비 약 3배 이상이 참여하는 뜨거운 반응 속에 종료됐다. ‘Everyday 풀케어’ 캠페인은 손발톱 건강의 중요성과 ‘손발톱 무좀은 하루 한번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핵심메시지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의 알람기능, 손발톱 건강정보 등을 활용하여 꾸준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손발톱 건강 캠페인이다. 지난 1차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에 전달하여 싱글맘을 위한 상담지원사업에 쓰였으며, 이번 2차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환자의 90%가 여성으로 알려져 ‘여성의 병’이라 불리는 루푸스 환자 중 여성 가장을 돕는 기금으로 전달됐다.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는 주요 타깃인 여성 소비자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Everyday 풀케어’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조용범), 바이오스펙테이터(대표 이기형)와 함께 ‘2017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 6개의 기술이 발표되며 ‘PLK1의 polo box domain 타겟 신규 항암제’에 대한 김경태 국립암센터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비침습적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오상택 국민대 교수), ▲간세포 생존 및 기능 유지 3D 세포 배양 기술(곽종영 아주대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Paeoniflorin을 활용한 불임 치료 및 착상 촉진제(하기태 부산대 교수),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백인경 국민대 교수), ▲PI3K-AKT-TER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간암치료제(정구홍 서울대 교수)에 대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체 개발한 분말 흡입형 천식•COPD 치료제 ‘플루테롤’의 디바이스가 리뉴얼됐다고 17일 밝혔다. 플루테롤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인 ‘플루티카손’ 성분과 기관지 확장제인 ‘살메테롤’ 성분의 천식•COPD 치료 복합제로, 국내 기술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뚜껑(캡)과 본체가 분리되는 형태였으나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제품은 뚜껑과 본체가 연결된 일체형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환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의약품을 흡입할 수 있도록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미약품은 연령•성별에 따른 흡입력 차이에 상관없이 일정한 양의 약물을 폐 깊숙이 전달시켜 약효 및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기술로 국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디바이스의 공기저항성 평가, 유효량 평가, 단위전달량 평가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대조약과의 제제학적 동등성을 입증하였으며, 교차시험 형태의 임상을 통해 치료학적 동등성도 입증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루테롤은 캡슐을 흡입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타입으로, 흡입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흡입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며, 사용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 그룹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Beiersdorf Korea)가 지난 16일 프리미엄 콘돔 브랜드 ‘듀오(DUO)’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이번 론칭 파티에는 DUO의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이 주제 스피치를 진행했으며, 유명 DJ 반달락(Vandal ROCK)과 비보이 어딕션 크루(Addiction Crew) 등이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콘돔 브랜드 DUO는 이색 론칭 행사 ‘오감으로 느끼는 섹슈얼 파티 (5EXPERIENCE)’에서 다섯 가지 감각에 따른 특별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 행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DUO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 시장에 론칭한다. 까다로운 유럽 국가에서 이미 인기를 얻은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즐거움을 극대화해 국내 콘돔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DUO는 6가지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의 성에 대해 솔직한 젊은 소비층인 메인 타깃에게 보다 더 새로운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C형간염 환자 발굴 및 치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숨은 C(형)간(염) 찾기’ 사내 캠페인을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대표적인 혈액 매개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예방백신은 없지만 조기 치료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C형간염 감염자 수는 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30만 명으로 추정되는 반면 치료 받은 환자 수는 15~23%에 불과한 4만 5천~7만 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치료를 받지 않은 최대 25만 5천 명의 ‘숨은 감염자’는 타인에게 간염을 옮길 수 있고, 미치료 환자 중 약 2~7만 명은 심각한 간질환으로의 진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MSD 임직원들은 사무실 곳곳에 숨겨진 C형간염 퍼즐 조각을 찾아 ‘대한민국 건강한 간’ 퍼즐판을 완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MSD는 C형간염 '숨은 감염자'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학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박선영 상무는 “C형간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환자 스스로
유유제약이 임직원 건강관리 및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환절기 및 겨울철 독감 예방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접종은 내근직, 각 지역 영업지점, 제천공장 등 총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지 인근 병원을 방문해 진행됐으며 계열사인 유유헬스케어, 유유테이진, 유유건강생활 임직원도 접종을 받았다. 한편 유유제약은 2016년부터 핵심인재 스톡그랜트(회사 주식 무상증여) 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업무 동기 부여와 애사심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매월 사내 제안 우수자 포상과 직원 추천 채용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조직원의 조직 적응력 및 직원 화합을 고취하기 위해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처음 실시한 임직원 부모 및 조부모 대상 골밀도 검진을 통해 직원 가족의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임직원 또는 임직원 배우자의 직계존속 2인에 대한 검진비를 회사에서 전액 부담했으며, 골밀도 검진이 가능한 전국 10,615개 병∙의원중 검진 대상자가 거주지 인근 병원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사무국장 여재천 전무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양현옥)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약업진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 전무는 그동안 제약산업발전법 제정,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 제정,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수립, 식품의약품안전처안전기술위원, 중앙약사심의위원, 대통령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전문위원 참여 등 신약개발을 통한 약업 진흥에 관련된 법/제도 기반 마련과 국가연구비 재원 확보의 산업기술로드맵 기획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바 있으며 , 아울러 학교 연구가 기업의 비즈니스에 접목 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의 기술이전에 힘써 왔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세계 최초 골관절염 동종세포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Invossa K Inj.)’를 개발한 코오롱 계열사 '티슈진(TissueGene)'이 11월 코스닥 상장을 예고했다. 티슈진(대표이사 이범섭∙이우석)은 지난 16일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티슈진의 11월 코스닥 상장 계획 발표와 자사의 대표 제품 ‘인보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비젼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범섭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티슈진은 1999년 세포 유전자 기술 플렛폼을 이용한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이 판매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원개발사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승인과 미국 3상 임상 돌입 소식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식약처는 지난 7월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ellgren & Lawrence grade 3) 치료에 ‘인보사’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인보사는 한 번의 주사투여로 1년간의 통증 완화 및 기능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명문제약이 한국애보트의 췌장효소대체제 '크레온'을 판매한다. 명문제약(대표 우석민, 박춘식)과 한국애보트(대표 이승윤)는 췌장 외분비기능장애에 효과적인 췌장효소 대체제 ‘크레온’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지난 달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문제약과 한국애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국 병원 및 의원에서 ‘크레온’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크레온’은 2016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췌장 효소제로 전 세계 94개국에서 허가 받았으며,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제품이다. 특허 받은 Minimicrospheres®로 제조되어 리파제가 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위내 소화된 음식물과 함께 유문을 통과해 작용하는 췌장 효소 대체제이다. 입자 크기는 0.7~1.6 mm이며, 다른 제품과의 비교연구에서 가장 넓은 표면적을 보였다.또한, 환자 증상에 따라 두 가지 용량(크레온 캡슐 25000, 40000)으로 처방할 수 있다. 명문제약은 기존 이담제인 '씨앤유 캡슐'을 기반으로 한 소화기내과, 췌담도내과, 외과의 영업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레온’을 성공시켜 소화기관련 제품 포트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017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동제약은 별도 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와 관련한 최신 지견 및 3제 요법의 효용성’을 주제로 런천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성균관의대 성기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계명의대 남창욱 교수와 연세의대 윤영원 교수의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남창욱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 1순위가 허혈성 심질환, 2순위가 뇌졸중일 정도로 심혈관계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은 이들 심혈관계 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꾸준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남 교수는 “국제 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 시 1제 또는 2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안될 경우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CCB(칼슘채널 차단제), 이뇨제를 병용하는 3제 요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치료약의 종류가 많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약 복용을 제대로 이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제약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QbD 워크숍(심화과정)’을 10월 24~25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혜화관 2층 미래융합세미나실(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 도입에 앞서 국내 제약업계 종사자가 QbD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QbD 관련 통계 심화 실습, ▲실험계획법 프로그램 활용, ▲QbD 의약품 글로벌 개발동향 및 허가 신청 사례 공유 등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7월 제약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QbD 워크숍(기초과정)’을 개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 개최를 통해 QbD 제조‧품질관리에 대한 국내 제약업계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QbD 제도 도입기반 구축 및 적용 확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분야별정보 → 의약품정보 → GMP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자사가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임상결과를 유럽혈액학회(ESH)에서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0월 12일~15일 4일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ESH (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와 iCMLf (international Chronic Myeloid Leukemia foundation)가 공동 주관한 '19th Annual John Goldman Conference'에서 ‘슈펙트 임상 2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결과 및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를 각각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슈펙트'의 두 임상시험 결과 모두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치료 초기에 얻은 반응율을 모두 유지 또는 새롭게 반응율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결과에서는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을 얻은 환자들(90%) 중 주요 유전자 반응(45%)을 얻는 비율도 그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이 초기 진단된 환자의 '슈펙트' 최초 투여 3개월 째에서
메디톡스가 지난 6월 미국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제기했던 소송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한국에서의 소송 진행 여부를판단하겠다며 내년 4월로 판결을 미루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이 결정을 두고 해석을 달리하며 재공방에 돌입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해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제기한 소송이 "자신들보다 미국 진출 등에서 앞선 ‘나보타’의 발목잡기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지난 5월 FDA에 시판허가 신청을 한 상태이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법원 판단으로 메디톡스 소송으로 위협받았던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신뢰도가 회복되는 한편,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도 힘을 받게 됐다”며, “나보타의 선진시장 진출은 국익과 제약산업 발전 초석이라는 의미있는 행보”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제는 발목잡기식 무모한 음해로부터 벗어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13일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의약품 등의 전 성분 표시제도’가 오는 12월 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표시 기재 정비는 물론 재고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등의 전 성분 표시제도’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약품 제조·수입자로 하여금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용기·포장에 품목허가증 및 품목신고증에 기재된 모든 성분의 명칭, 유효 성분의 분량과 보존제의 분량을 기재토록 하는 제도다. 관련 법령인 개정 약사법(법률 제14328호)에 따르면 전 성분 표시제는 시행일(2017년 12월 3일) 이후 제조·수입하는 의약품부터 적용된다. 다만, 시행일 이전 제조·수입한 의약품의 제도적용은 경과규정에 따라 시행 이후 1년 즉 2018년 12월 3일부터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법 시행일인 2017년 12월 3일 이전에 생산된 의약품 중 전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의약품은 2018년 12월 2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적정량을 생산하는 등 재고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최근 회원사 공문을 통해 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오는 12월 3일부터 전 성분 표시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표시기재 준비 등 법 준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