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청구 정형외과 원장, 벌금 1500만원
전주지법 형사 제1단독 이재근 판사는 국내 각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비 1290건을 허위·과다 청구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정형외과 원장 이모씨(37)에 대해 지난달 29일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판사는 또 원장과 공모, 진료수가 지급 청구 등 행정실무를 맡은 병원 원무과장 송모씨(35)에 대해서도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2001년 8월 교통사고 환자 조모씨에 대한 진료비에 실제 검사하지도 않은 심전도·요검사료 및 물리치료비 등 11만9000여원을 포함시킨 것을 비롯, 지난해말까지 환자 1290명에 대해 허위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지급을 청구한 혐의다. 이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D보험사를 비롯, 국내 각 손해보험사에 7200여만원을 허위 청구, 66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전북일보 김종표(kimjp@jj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