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도전과 혁신 정신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2일(목) 오전 8시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권계철 원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이고 푸른 뱀은 지혜와 유연함을 상징한다”며 “의료계의 미래는 아직 안갯속이지만 지혜롭고 유연한 자세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중점을 두고 내실을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4개월간 불가피하게 야간 성인 응급진료가 제한됐지만 올해부터 격일로 운영을 재개하는 등 응급실 운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해 무너진 응급의료시스템을 복원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소통 중심의 경영 조직문화, 병원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연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토대 마련을 위해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병원 인근의 공원부지 무상사용을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상세불명 희귀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 검사가 필요한 극희귀질환 등에 대해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의 정확성 및 신속성 확보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을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희귀질환센터를 개설하고 희귀질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 환자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극희귀, 상세불명 희귀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 1월부터 성빈센트병원에서 산정특례 대상 극희귀질환으로 진단받은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인을 받으면 입원 및 외래 본인부담률이 10%(건강보험 기준)로 적용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개소,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11개소 등 총 4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항목을 충족했다. 특히 중증환자평균재실시간을 5시간 이내로 관리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내 발생한 중증응급환자 진료 실적과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를 반영한 중요지표인 중증응급환자 분담율, 지역 119 병원간 전원 환자 수용, 최종 치료 제공율 등 최종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권역내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 하는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닥터카 운영 ▶재난상황에 출동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팀(DMAT)구성 ▶정신응급환자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소아 응급환자를 돌볼 수 있는 소아전용응급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