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성장, 영업이익 흑자 전환 한올바이오파마가 27일 2022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2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와 ‘아다모’ 등의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프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정’ 등을 새로 출시해 향후 의약품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2분기에도 의약품 영업 매출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신제품으로 인해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은 상반기 말 연결기준 자산 1830억원, 자본 1502억원, 부채 328억원으로 부채비율 22%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올은 의약품 매출 및 기술료 매출로 발생한 이익을 R&D에 재투자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R&D 선순
일동제약의 2022년 상반기 실적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잠정 공시됐다. 2022년 2분기 기준매출액은 1620억 2700만원으로, 2021년 1분기 매출인 1591억 7900만원보다1.8% 증가했다. 전년동기인 2021년 2분기 매출인 1414억 2100만원보다는 14.6%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가 악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220억 3100만원에이르러, 2022년 1분기 -93억 6900만원보다 -135.1%,2021년 2분기 -87억 500만원보다 -153.1%의 증감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2분기505억 4600만원으로 전분기인 1분기 -1210억 1500만원보다141.8%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인 2021년 1분기 113억8300만원보다는 344% 상승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2021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를 7월 28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는 생산·유통·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 의사 수 ▲의료용 마약류 처방 건수, 처방량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현황 ▲의료용 마약류 품목허가 현황 ▲의료용 마약류 제조·수입·수출액 규모 현황 등을 포함했다. 이번 통계는 마약류 취급자가 모든 의료용 마약류 제조·구입·판매·조제·투약내역 등을 전산으로 보고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품목허가 현황 등 2021년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마련했다. 2021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1884만명(중복제외)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5164만명)의 약 2.7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고, 처방 의사 수는 10.4만명이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2019년(1850만명, 전체 국민의 약 2.8명 중 1명)에서 2020년(1747만명, 전체 국민의 약 3.0명 중 1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증가했다. 2021년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남성 환자는 약 810만명,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은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정 고시에 따라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 sensitive prostate cancer, mHSPC) 환자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의 병용요법으로 8월 1일부터 선별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엑스탄디는 국내 출시된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TA)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전립선암 치료제다. 2013년 6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이후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on-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nmCRPC)으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21년 9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받음으로써 치료범위를 넓혔다. 이번 엑스탄디의 선별급여는 질환의 용적(volume) 또는 위험도와 관계없이 모든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All Comer) 즉 원격 전이를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핑안 시오노기(Ping An-Shionogi, 대표 타츠모리 요시다)와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Siderophore Cephalosporin) 항생제 성분인 ‘세피데로콜(Cefiderocol)’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핑안 시오노기는 일본 시오노기社와 홍콩 핑안社와의 합작 법인으로 원개발사인 시오노기로부터 ‘세피데로콜’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제일약품은 이번 ‘세피데로콜’ 도입을 통해 일명 ‘슈퍼 박테리아’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를 포함한 항생제 내성(AMR, AntiMicrobial Resistance) 감염군 치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AMR)을 인류가 직면한 세계 10대 공중 보건 위협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WHO는 항생제 내성을 ‘조용한 팬데믹(Silent Pandemic)’이라 규정하며 대응하지 못할 경우 2050년까지 10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으며, 치료제 또한 극히 제한적이어서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대표 안효조)가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확장과 플랫폼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데이터 분석 ▲프론트엔드 개발 ▲DBA(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웹·모바일 퍼블리셔 ▲정보보안 ▲어플리케이션(App) 서비스 기획 ▲헬스케어 사업 기획 등 총 17개 부문이다. GC케어는 서류 접수부터 1·2차 면접에 이르는 전형 기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서류 접수 후 일주일 이내에 최종 합격 여부를 빠르게 안내하며 지원자들의 시간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출시한 맞춤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의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임직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올해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IT 분야 인력이 전체 조직의 25% 이상 차지하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대거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서류 접수는 오는 8월 14일까지 GC케어 채용 홈페이지(www.gccare.net/jobs) 및 ‘원티드’, ‘사람인’ 등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안효조 GC케어 대표는 “GC케어는 새로운 세대의 수요 및 IT 신기술을 통해 디
2022년 상반기 뇌 기능 개선제의 주요 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제제들이 전반기인 2021년 하반기 대비 3% 이상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주요 제품(원외처방 상위 20위)들은 올해 1분기 1011억원, 2분기 1027억원으로 상반기 총 203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해 전반기인 2021년 하반기 2106억원보다 3.2% 감소했다...전체 제품인 약 58개 품목들은 1분기 1265억원, 2분기 1277억원을 달성, 상반기 2038억원의 원외처방액이 확인돼 2021년 하반기 2624억원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외처방액 상위 5개 제품 중에서는 1개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으며, 매출 상승 제품도 성장 폭이 유의미한편은 아니다. 먼저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올해 1분기 265억원, 2분기 272억원으로 538억원을 달성하며 2021년 하반기 565억보다 4.9% 하락했다. 글리아타민의 시장 점유율은 26.4%다. 종근당의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23.2%의 점유율로 글리아타민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양대산맥인 제품이다. 이번 1분기 235억원, 2분기
동아에스티 2022년 2분기 실적은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R&D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감소했다. 2분기 재무성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1474억원 대비 8.7% 증가한 16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9억원 대비 45.1% 감소한 4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62억원 대비 38.6% 감소한 38억원을 달성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다베포에틴알파BS, 그로트로핀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과 일회성 비용인 지급수수료 등의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5.1% 감소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보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22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령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자, 사상 최대 분기매출이다. 특히,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이 주목된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4%, 64.3%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상반기 매출 342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별도 제무재표 기준)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4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령은 듀카브플러스 등 신제품 출시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의 대표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총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스위스 소재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 Initiative)과 내장 리슈만편모충증(VL) 후보물질의 상업화 전 공정 최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DNDi는 국경없는의사회(MSF), 세계보건기구(WHO) 및 5개의 주요 국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상업성이 낮아 글로벌제약사들이 개발을 꺼려하는 소외질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조 공정으로는 생산비가 높아 중저소득 소외계층 환자들이 치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으므로 상업화 전에 공정기술 최적화로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 DNDi는 한국의 국제보건 분야 연구비 지원기관인 재단법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라이트펀드)의 2022년도 연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에스티팜과 이번 협약에 따른 공정 최적화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해당 신약의 공정 최적화를 맡아 공정 횟수를 줄이고 대체 공정을 적용하는 등 보다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에스티팜의 혁신 기술인 환경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자사의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CP-COV03)의 약물이름(브랜드)을 ‘제프티(Xafty)’로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제프티는 ‘빠른 치료’를 뜻하는 ‘Fast treatment’, ‘안전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미의 ‘evoke safety’의 합성어로,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지식과 과학의 신 ‘제후티’(그리스 이름 토트, Thoth)에서 따왔다고 현대바이오는 설명했다. 제후티는 지식과 과학, 언어, 서기, 시간, 달의 신으로, 주로 따오기나 개코원숭이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주 신전이 있었던 케메누(헤르모폴리스) 뿐만 아니라 아비도스 등 이집트 전역에서 숭배됐던 신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므로 복용시 빠른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다”며 “또 주성분이 세계 각국에서 수십년 동안 탈없이 구충제로 복용해온 약물이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브랜드를 제프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프티는 현재 진행 중인 코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혁신바이오 기술의 공동 R&D 수행은 물론 상용화, 실증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공동 협력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산·연 협력 플랫폼을 본격 출범한다. KIT는 국내 바이오 혁신기업과 관련 기술 및 지식을 공동 창출하고 상용화를 위한‘바이오헬스 산·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며, 해당 플랫폼의 참여기업과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바이오헬스 산·연 협력 플랫폼은 기술이전이나 공동 연구 등 기존의 소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R&D 기획에서부터 공동연구와 상용화, 실증 등 연구개발과 사업화 모든 단계를 공동으로 수행하는‘공동체’개념으로 운영된다. 일괄적이고 획일적인 기업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에 대한 진단과 분석에 기반한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과 플랫폼의 보유자원을 활용한 기획 지원, 참여기업의 R&D 결과물 기반으로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시작품 제작과 상용화를 위한 스케일 업(Scale-up) 기술 개발도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컨설팅을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바이오헬스 플랫폼의 참여 주체 간은 물론 타
한미약품이 노바티스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의 용도특허 등 후속 특허 4건에 대한 도전에서 국내사 최초로 모두 승소하며 제품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까지 국내사 최초로 충족한 한미약품은 허가를 취득하는대로 후발 의약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엔트레스토 후속 특허 중 가장 까다롭고 권리가 넓었던 ‘용도특허’에 대해 노바티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최근 특허심판원으로부터 무효 심결(한미 승소)을 받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2027년 9월 만료되는 결정 특허, 2028년 11월과 2029년 1월에 각각 만료되는 조성물 특허 2건을 포함해 총 4건에 이르는 엔트레스토 후속 특허 전체에서 승소했다. 국내 여러 회사들이 엔트레스토 특허 무효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이들 중 최초로 특허 목록집에 등재된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 모두를 극복한 회사가 됐다. 한미약품 특허팀 김윤호 이사는 “엔트레스토 용도특허는 등재된 특허 중 가장 권리가 넓고 까다로운 특허였는데, 특허심판원이 ‘해당 특허의 기재요건 부족’과 ‘약리효과의 진보성이 없다’는 한미의 주장을 인정해
2022년 상반기 기준 원외처방 상위 11~2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은 총 971개 품목 중 55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상위 11~20위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1조 3348억원으로, 이 중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이는 50억원 이상 제품들의 매출은 총 671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원외처방액의 50.3%로,블록버스터를 예고한 제품들이 총 원외처방액의 과반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먼저 셀트리온제약은 11개 품목 중 50억원 이상이 5개 품목으로, 해당원외처방액은 총 원외처방액의 40.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상반기 셀트리온제약에서 유일하게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였던 ‘고덱스’는 이번 상반기에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의 명성을 이어갔다. 원외처방액은지난 해 상반기 32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92억원으로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해 고덱스가 급여 적정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고덱스는 급여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를 제약사에 문서 형식으로 통보하면 제약사가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복합제인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4상 임상시험으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201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속효성 에스오메프라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비미란성역류성식도염 환자 378명을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에소듀오 (에스오메프라졸 20 mg/탄산수소나트륨 800 mg) 투여군(n=189), 에스오메프라졸 20mg 투여군(n=189)으로 나눠 4주간 약을 투여한 후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과 증상 개선시간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첫 약물 투여 후 가슴쓰림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에소듀오 투여군이 평균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