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은 HLB제약과 HLB셀이 16일(현지시간)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바이오USA는 매년 1500여개의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약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HLB제약은 올해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SMEB)의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SMEB은 HLB제약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미세유체) 기반 플랫폼으로, 친수성 및 소수성 물질,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등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기술이다. 1개월 이상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지속형 미립구 주사제로, 입자 크기 균일성, 90% 이상 약물봉입률, 낮은 초기방출, 공정자동화 및 연속생산이 가능한 점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HLB제약은 이 외에도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도입(라이선스-인)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현재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
파마에센시아코리아(대표이사 문학선)는 지난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EHA 2025)에서 대한혈액학회 산하 골수증식종양연구회 연구자 주도 임상을 비롯해 베스레미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 내 줄기세포의 돌연변이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희귀 혈액암이다. 혈전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이나 골수섬유증,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환자 수는 5068명에 달한다. 현재 건강보험 급여로 사용 가능한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는 하이드록시우레아가 유일하며 치료에 실패할 경우 적절한 대체 옵션이 없어 2차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한혈액학회 산하 골수증식종양연구회 주도의 임상 연구 등 총 3건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첫 번째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가 발표한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하이드록시우레아 불응성 또는 불내성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대상 베스레미의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24개월 추적 관찰 결과에 따르면 베스레미는 완전혈액학적 반응률 82.4%를 보였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6월 16일(월)부터 7월 31일(목)까지 ‘항생제 내성균 감염 극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하게되어 해당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내성이 발생할 경우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VRE) 감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감염병은 치료가 어렵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대국민, 그리고 의료인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항생제 내성의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항생제 적정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던 경험이나 극복 후기’이며, 이를 직접 경험한 환자 또는 그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아래와 같다. 수상작(총 6점, 최우수 1점/우수 2점/장려 3점)은 9월 중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질병관리청장상과 소정의 상품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 45mg/0.5mL 바이알(이하 45mg 바이알)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북미 지역서 허가 받은 스테키마 45mg 바이알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와 달리 몸무게에 비례해 미세한 약물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용량 바이알 제형으로 처방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45mg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기존 45mg/0.5mL 프리필드시린지(이하 PFS), 90mg/1mL PFS, 130mg/26mL 바이알 포함 총 4가지 용량제형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환자의 상태나 처방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품 선호도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서 허가 승인을 획득 후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 순조롭게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현지시간 6월 16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국제 컨퍼런스인 BIO 2025에 참가한다. BIO 2025 (BIO International Convention)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서 2만명 이상의 바이오업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1993년 첫 개최된 이래로 생명공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비즈니스·네트워킹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 코오롱티슈진은 세션 발표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가한다. 코오롱티슈진의 전승호 대표이사(각자 대표)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회사 비즈니스 소개(Company Presentation) 세션에 초청받아 행사 셋째날인 6월 18일(현지 시간 기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이 날 발표에서는 현재 美 FDA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임상 막바지에 접어든 TG-C의 개발 경과와, 세계 최초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의 가능성 및 골관절염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약으로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고 곧바로 TG-C의 미국 내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이앤피메디 본사 메이븐 홀에서 ‘CDISC 세미나 – 글로벌 임상 데이터 표준화 흐름과 메이븐 컨버터(Maven Converter)의 역할’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진행되는 등 높은 접근성으로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세미나는 임상 데이터 표준화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무자들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CDISC 도입 및 데이터 표준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실무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AI 기반 CDISC 자동화 적용 사례, ▲SDTMIG 4.0 업데이트 및 표준화(Standardization) 전략, ▲eTFL 포털 소개, ▲FDA 제출을 위한 CDISC 구현 로드맵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시각에서 CDISC를 단순한 규제 대응 수단이 아닌 자동화가 가능한 데이터 구조의 프레임워크로 재해석하며 주목받았다. FDA Conformance Guide와 ODM 표준의 실무 적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서 공식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 일리아스는 자사의 독자적 엑소좀 치료제 개발 기술 및 표적 약물 전달 플랫폼을 소개하고, 그 임상 및 상업화 확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엑소좀 기반 신약 ‘ILB-202’의 임상 1상 완료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발표 주요 내용에는 △염증성 질환, 중추신경계(CNS), 신장, 간 질환 등 적응증 확장 로드맵 △정부 과제 수주 및 논문 발표를 통한 과학적 입증 사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전략 등이 포함된다. 이번 기업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25년도 KDDF (국가신약개발재단) 우수 과제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엑소좀은 차세대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
뉴아인은 이학 진료용 기구(3등급) ‘ADTPM 1’의 ‘아편계 진통제 의존 환자의 금단증상과 갈망 증상 완화 효과’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본 임상시험은 조절되지 않는 통증의 경감을 목적으로 펜타닐이나 옥시코돈 등의 아편계 진통제를 처방받아 장기 복용 중인 환자 중 아편계 진통제에 대한 의존성 및 사용 장애가 발생해 복용량의 감량을 희망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ADTPM 1’의 적용을 통해 아편계 진통제 감량에 따른 금단증상과 갈망 증상을 완화해 성공적인 감량 및 아편계 진통제 사용 장애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DTPM 1’는 귀 미주신경과 귀 주변 삼차신경에 복합적으로 가해지는 전기 자극이 미주신경과 삼차신경의 구심성 신경 경로를 따라 도파민 회로에 작용해, 금단증상과 관련된 청반핵, 측좌핵과 갈망 증상에 관련된 배외 측 전전두엽 피질, 전측 대상피질 등의 활성을 조절하는 작용 기전으로 아편계 진통제의 감량 및 단약을 돕는다. 본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연구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마약·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사회문제 대응 기술 연구(R&D)’ 사업의 일환으
한국백혈병환우회(공동대표 안기종, 이은영, 이하 ‘환우회’)는 지난 6월 14일(토),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창립 23주년 기념행사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환우회와 인연을 이어온 김형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마음을 전하다,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환우회 활동을 되돌아보고, 환자와 가족,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기종 공동대표는 “오늘 오신 환자와 가족,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며 치료와 일상을 함께 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혈병 치료를 마친 후 복합기 기증과 정기 후원을 지속하며 ‘버팀목 기업’으로 활동해 온 임현택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임 씨는 “열심히 치료 잘 받아서 꼭 살아남아 복사기를 기증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여하는 헌혈유공자 표창에는 강성만 씨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헌혈유공자는 헌혈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효과와 비용효과에 근거한 위암 및 대장암 검진의 최적 연령 제안’(연구책임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현수 교수) 연구를 바탕으로 80대 이상에서는 위암 및 대장암 검진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검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대장암 검진의 경우,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분별잠혈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고 있다. 위암 검진의 경우,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하고, 검진의 상한 연령에 대한 제한은 없다. 그러나, 국내 학회의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대장암의 경우 81세 이상은 검진의 효과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암 또한 85세 이상은 위암 발생률이 낮고, 검진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어 위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는다. 이에, ‘효과와 비용효과에 근거한 위암 및 대장암 검진의 최적 연령 제안’ (연구책임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현수 교수) 연구에서 PACEN 지원을 받아 고령자에서 위암, 대장암 내시경
전라남도의사회 의료 봉사단이 6월 15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 봉래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은 6월 15일 고흥군 나로도 봉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진료 및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사회 최운창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나로도 로타리클럽,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협력과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총 10개 진료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직접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안과에서는 돋보기 지원과 시력 검사,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 및 어지럼증 검사, 내과 및 비뇨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진이 진행됐다. 성형외과에서는 실제 한 명의 주민에게 아래로 처진 상안검을 교정하는 시술을 통해 외모 개선과 기능 회복을 도왔고, 통증의학과에서는 주사 치료를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시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해 1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은 단순한 인력 이탈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는 분기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요원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교수·개원의·전공의·의대생 등 의료계 내부부터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선결과제로 제시됐다. 의료계가 단일한 입장 없이 흩어져서는 정부와의 협의도, 실질적 변화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의료환경의 근본적 변화 발생을 인정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하나된 마음과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 아래 서울시의사회는 젊은 의사들이 다시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직 전공의를 위한 임상 연수 프로그램, 의대생 대상 장학금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Q.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 가장 우선적으로 기대∙건의하고 싶으신 정책은 무엇인가요? 지난 1년 5개월 동안의 의정갈등을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지역의료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포괄2차 종합병원 육성, 의료 거버넌스 재정립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료 재건에 나서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환자 유출, 인력 편중, 재정 취약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 미흡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강준 과장이 지역의료 재건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강 과장은 지역의료와 관련해 고민할 과제로 ▲지역 의료자원 육성 및 역량강화 ▲지역의료 특화 지원∙투자 강화 ▲지역에서 작동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라는 크게 세 가지 주제를 꼽았다. 먼저 강 과장은 “그동안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의료서비스 공급격차가 이용격차로 이어지고, 지역간 건강격차로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전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과장은 지역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16일부터 2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국내 포함)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협력해 2022년 2월 설립했으며,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앞서 3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국내‧외 수준 높은 강사들의 강의와 토론, 참여형 학습 활동(Interactive Activities), 국내 기업과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 및 생산시설 현장 견학 등 보다 다채롭고 실질적인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해 시행한다. 아울러 WHO와 협의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부터는 WHO와 보건복지부 공동 명의(Co-branding)의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 취약 지역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캄보디아와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내 의료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의사회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프놈펜, 뽀삿시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고, 응급차량과 소방차량·의료장비 등을 지원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이번 회담이 민관협력의 성공적 발판이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뿐 아니라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앙 라 보건부장관은 “전남의 의료 발전은 캄보디아가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전남의 선진 의료시스템 등을 접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의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기술 지원, 인력 양성, 의료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