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가 판매하고 있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의 BENEFIT(BEnefits after 24 weeks of Nebivolol administration For essential hypertensIon patients wiTh various comorbidities and treatment environments in Korea) 서브 그룹 연구 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ISH)∙유럽고혈압학회(ESH) 통합학술대회(Hypertension 2021)에서 공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의사∙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메나리니는 신진호 한양대학교 심장내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고혈압 환자의 기존 맥박수가 네비보롤 효능에 미치는 영향’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신진호 교수는 “전체 3250명의 한국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네비보롤을 사용한 실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령, 성별,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여부 등을 고려 분석한 데이터에서 베이스라
비보존(회장 이두현)은 최근 성균관대와 진행한 동물 실험에서 신규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비보존은 비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 임상허가신청(IND)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VVZ-2471은 비보존의 핵심 기술인 다중-타깃 신약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혁신 신약(First-in-class) 신규 후보물질로,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후 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이은 비보존의 두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7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비보존과 성균관대는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쥐를 이용한 두 가지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약물 중독 예방 및 억제 관련 실험으로, 실험군에는 VVZ-2471과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병용 투여했으며, 양성대조군에는 모르핀만 투여했다. 위약대조군에는 어떠한 약물도 투여하지 않았다. 그 결과 VVZ-2471과 모르핀을 병용 투여한 실험군의 모르핀 추가 투여 요청
상위 다국적제약사 25곳의 광고선전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5곳의 총 광고선전비는 2019년1705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3.81%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들어 광고선전비가 1611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비중도3.38%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다. 25개 제약사의 평균 광고선전비 비중이 3.38%인데,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는 19.10%로 약 6배나 높다. 2019년에도 광고선전비의 비중은 18.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작년 광고선전비에 사용된 비용은약 247억원이었다. 한국메나리니 역시 14.04%로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높았다. 2019년의 17.34%에 비하면 다소 줄어들었지만작년 한 해 광고선전비에 80억원을 지출하면서 타 제약사보다 광고선전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메나리니는 광고가 제약된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타 제약사와 달리 일반의약품이 주력 분야인데, 이런 특징이 광고선전 투자에 대해 원활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메나리니는 올해도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무좀치료제 ‘풀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일시 접종중단을 권고하면서 접종계획에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다른 제약사의 백신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반면, 다른 나라나우리나라의 경우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는 얀센과 6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은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다. 이에 CDC와 FDA 측은 부작용 조사 완료할 때까지 백신 사용을 전면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혈전증이 나타난 접종자는 모두 여성, 연령은 18~48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의 혈전증은 뇌정맥 동혈전증으로혈소판 감소를 동반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희귀혈전증으로 인정한 부작용 사례에 속하기도한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CDC는 금일(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긴급 회의에서 혈전증 사례를 검토해 백신허가제한 여부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얀센 백신 도입 전에 이슈가 생겼기 때문에백신허가 사항에 대해 식약처 중심으로 논의가 필요하다. 해외 동향을 살펴보며 전문가 회의 소집을 논의할예정이
코로나19 변이주까지 억제할 수 있는 치료 물질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최근 발표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를 연구한 결과, 세포실험에서 카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 등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카모스타트는 초기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와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 변이바이러스주 B.1.1.7,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주 B.1.351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기존에 카모스타트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감염 억제함을 의미한다.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겟하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 달리 카모스타트가 현재까지 밝혀진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모스타트는 TMPRSS2 억제제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진입하는 데에 필요한 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까지 억제할 수 있다.체내 세포에서 발현하는 TMPRSS2는 바이러스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습성 황반변성’) 질환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황반변성 웹사이트(See What’s Next)’를 1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웹사이트(See What’s Next)’는 대표적인 고령 안질환인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웹사이트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정보 ▲치료 계획 세우기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조언 ▲황반변성 환자들 돌보는 사람들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환자와 보호자가 진단과 실제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가 검진방법(암슬러 격자), 의료진과의 대화 가이드라인, 보호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등 황반변성과 함께 살아 가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내에는 각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은 신생혈관과 망막 삼출물로 인해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이 유발돼 중심시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시각 정보를 보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기
14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가 3월 31일부터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와 말기 신장애 환자에서도 사용이 허가돼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허가 사항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간장애 환자에 대한 베믈리디의 ‘용법∙용량’항에서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았던 기존 문구가 삭제돼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서도 베믈리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는 경증 간장애 환자에서만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간장애 단계와 관계없이 용량 조절이 요구되지 않는 것으로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 이로써 베믈리디는 기존의 경증 간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중등증 내지 중증 간장애 환자까지 용량 조절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신장애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항에서는 말기 신장애(크레아티닌 청소율 추정치 15 mL/min 미만)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만성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경우 투석 당일에는 투석 완료 후에 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문구가 신설돼 신장애 환자에 대해서도 베믈리디 사용폭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한미의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 1일 2회 용법(BID) 투여시 1일 1회 용법(QD) 대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ZENITH 20으로 명명된 글로벌 임상의 ‘코호트 5’ 예비 데이터로,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포지오티닙 투여에 관한 연구’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결과, 내약성이 개선됐고 1일 1회 용법(QD)과 비교해 복용 중단률이 감소했다. 또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됐으며, 항종양 효과 활성화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는 스펙트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은 “다양한
다국적제약사 상위 26곳의 2020년 판매비 및 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들의 판관비 비중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13일까지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국적제약사 상위 26곳의 2020년 판관비가 총 1조 2899억원으로 확인됐다. 작년보다 약 200억원 지출이 확대되면서 판관비 지출액은 7.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관비를 지출했던 다국적제약사는 사노피-아벤티스다. 지난 2019년에는 1249억원에 그쳤으나 2020년 1339억원이나 지출한 만큼, 1년 사이에 판관비 지출액도 7.5% 늘었다. 2위는 아스트라제네카였다. 사노피-아벤티스에 비하면 1년새 3.57%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2020년에만 판관비로 총 1122억원을 사용했다. 3위 화이자도 2020년 판관비 지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993억원에서 2020년 1053억원으로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지출액이 무려 5.97%나 상승했다. ◆판관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26개 다국적제약사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4개 다국적제약사가 판관비 지출액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7.2%나 성장할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4월 12일 ㈜녹십자가 미국 모더나社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중 하나로 2회 투여 용법(28일 간격)으로 개발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으로 국내 허가된 ‘화이자社 코미나티주’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백신은 미국, 영국 등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 캐나다, 스위스에서 허가 후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조건부 허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가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인 에이티패치(AT-Patch)의 사용기간을 기존의 최대 11일에서 최대 14일로 늘렸다. 에이티센스는 에이티패치의 사용기간을 14일로 연장해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변경을 통해 에이티패치의 모델명이 ATP-C120(11일 모델)에서 ATP-C130(14일 모델)으로 바뀐다. 에이티센스는 변경이 승인된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외에도 현재 미국 FDA 인허가 심사와 브라질 ANVISA 인허가 접수를 14일 모델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11일 모델로 완료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허가와 영국 MHRA(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의 의료기기 등록도 14일 모델로 변경할 예정이다. 에이티센스는 미국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에 대한 보험수가 구분이 올해부터 2일 초과 7일 이하, 7일 초과 15일 이하로 세분화됐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산정하고 있는 국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보험수가 구분이 글로벌 사례를 참고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에이티센스 영업마케팅본부장 김훈 전무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전세계 1위 사업자인 미국 아이리듬의 최대
GC녹십자랩셀의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 자회사 지씨씨엘(Global Clinical Central Lab)이 다기관 임상시험을 위한 제2분석 실험실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씨씨엘(GCCL)은 지난 2019년 GC녹십자랩셀과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합작한 법인으로, 국내 최초로 임상1상부터 허가임상까지 전주기에 걸쳐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럴랩(중앙검사실)이다. 센트럴랩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확보한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모아 검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번에 확장한 제2실험실은 경기도 용인 GC녹십자랩셀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10m² 규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험실 확장에 맞춰 최신 분석 장비와 시설이 보강되면서 면역원성검사와 면역세포분석 등 분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약물, 바이오마커, 생체시료 분석 등 1천여가지 이상의 검사가 가능한 기존 제1실험실도 임상 단계별로 분석실을 세분화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분석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씨씨엘 관계자는 “다양한 임상시험 요구에 맞는 분석 환경을 제공해
셀트리온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취제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큐어와 함께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 3상은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24주 동안 진행됐으며, 경구용 도네페질 5㎎ 또는 10㎎을 복용 중인 그룹과 도네페질을 복용해 본적이 없는 그룹으로 구분해 경구용 도네페질 또는 도네리온패취를 투여했다. 우선,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 설정해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도네리온패취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약물의 효과를 인지 및 기능 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가 세계 최대규모 암 학술대회인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항암 혁신신약들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흑색종,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 분야에서의 혁신 가능성이 확인돼 학회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 (HM95573/GDC5573 , 2016년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 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다섯 가지로, 한미약품은 올해 AACR에 참가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AACR은 127개 국가의 회원 4만8000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올해는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 제넨텍의 벨바라페닙, 변이 흑색종 등 효과 우수 이번 학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개발 기간이 15년 이상에서 18개월 이하로 혁신적으로 단축되는 모습이다. 이는 그간 인류가 개발·발견해 온 생명과학 연구 성과와 바이오 기술이 집약된 결과로, 향후 바이오기술과 바이오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각국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는 위기이자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 국가의 팬데믹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혁신 기술 R&D 지원 체계가 잘 마련되면 향후 또다른 팬데믹 발생 시 가장 먼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코로나19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 연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10대 미래 유망기술 중 무려 5개의 감염병 대응 기술이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분야로 분류되는 레드바이오 계열은 단연 주목된다. 레드바이오 계열에는 합성 면역, 단일세포 교정기술, 나노백신·나노항체가 선정됐다. 합성 면역이란 유전적으로 면역회로를 합성해 면역 세포의 활성을 높이거나 면역 물질 생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그간 기존 면역세포 치료제의 고형암에 대한 낮은 치료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