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인터스텔라(Inter Stell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독은 2022년부터 다양한 신장질환을 다루는 심포지엄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터스텔라 심포지엄은 한독의 신장 질환 포트폴리오를 한 자리에서 다루고 심도 깊은 토론을 하는 학술의 장이다. 올해 인터스텔라 심포지엄은 신장 관련 희귀질환인 파브리병, 신성빈혈, 고인산혈증, 고혈압 신질환 등 4가지 신장질환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내용이 다뤄졌다. 또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치료제 ‘미쎄라’,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 혈청 인 조절제 ‘렌벨라’와 고혈압 치료제인 ‘아프로바스크’와 관련된 최신 연구 내용들이 소개됐다. 1일차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박형천 교수는 “4월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을 맞아 파브리병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 갈라폴드가 이번 심포지엄 첫번째 강의로 소개되었다. 파브리병은 환자의 예후 개선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약 5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규모는 9만여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천명이 넘는 이재민과 1조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하며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신제약은 생계와 주거 환경이 무너진 이재민들의 현실을 고려해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파스류와 함께 밴드, 피로 회복제, 감기약, 해열 패치제인 쿨링시트 등 피해 지역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품목들로 구성했다. 후원 의약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 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특히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파스 등 기본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보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신제약은 국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천안, 이천공장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2년 당진공장을 시작으로 이천, 천안공장에 순차적으로 GMP IT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품질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 세부적으로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IT시스템을 구축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생산 비용 절감효과와 3개 공장의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했다. 동아제약은 앞서, 세 공장(당진, 천안, 이천) 모두 우수의약품 제조시설 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 및 환경과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ISO 14001, 45001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시설의 생산 공정 투명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MP IT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1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 더마 심포지엄(BELOTERO REVIVE SKINBOOSTER Symposium for dermatologist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한국인 대상 임상 연구 결과와 시술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연자로 바노바기피부과의원 전희대 원장, 닥터스피부과의원 잠실송파점 정성규 원장, 보스피부과의원 김홍석 원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이자 심포지엄의 좌장으로 참석한 전희대 원장은 ‘메디컬 에스테틱의 진정한 가치와 건강한 미용의료문화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원장은 “최근 스킨부스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 불릴 만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환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환자의 특성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시술을 제공하는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학습하고 환자와 충분히 소통하려는 노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자사 척추유합술용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가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DE(임상시험계획 승인, 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시판 허가(Premarket Approval, PMA)를 위한 마지막 임상 절차인 확증임상(Pivotal Study)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으며,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단계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노보시스 퍼티’는 한국에서 개발된 바이오융복합 의료기기 가운데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확증임상 승인을 받은 사례로, 시지바이오의 글로벌 진입 전략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IDE 승인은 의료기기를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하기에 앞서, 미국 내에서 FDA의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다. 특히 골대체재와 같은 이식형 의료기기의 경우 확증임상(Pivotal Study)은 시판 허가(PMA)를 위한 필수 단계로,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가장 높은 진입장벽 중 하나로 꼽힌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IDE 승인을 위해 철저히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동 경옥고’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상무 캐릭터를 모티브로, 배우 조우진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해 광동 경옥고의 필요성을 유쾌하게 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조우진 특유의 카리스마와 절제된 유머가 더해져 광고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광고는 부모님 건강, 여행, 영양제 등을 주제로 한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순간을 포착해 광동 경옥고가 전하는 회복력의 가치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특히,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일리 있는 회복력’은 ‘1위’와 ‘최초’의 의미를 담아 제품의 정통성과 시장 리더십을 강조했다. 광동 경옥고는 국내 경옥고 제품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자,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다. 생지황즙∙인삼∙복령가루∙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GMP 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동안 증숙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된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 병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 갱년기 장애를 겪는 중장년층 등 다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몽골 현지에서 몽골 보건부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및 역학조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몽골 자국 상황에 맞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상황에 따른 다부처 협력 대응 훈련과 결핵·홍역 집단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역학조사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해외에서 사람에게 산발적으로 전파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다부처 협력과 종합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와 부처간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홍역과 결핵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 경로 추적, 접촉자 관리 등의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사업 수행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염준섭 교수)과 함께 2023년 몽골 대상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국의 질병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감시 및 진단 기술 등을 전수해 왔다. 아울러, 아시아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23~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차이나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 유수의 제약사들과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한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글로벌 기술 이전에 대해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PHI-501에 대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 참여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시작된 ‘차이나 바이오’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매년 전 세계 바이오 및 제약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기술 이전 협상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중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적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혁신 중장기 전략(China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 임혜성)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자사의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PB203’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발표는 현지시간 28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AACR은 매년 전 세계 5만여명의 암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암의 원인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가장 권위 있는 암 연구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힌다. PB203은 암세포가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하는 주요 경로인 PD-L1을 차단하는 동시에, VEGF-A(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와 PlGF(태반 성장인자)를 함께 억제하는 다중특이 Fc 융합단백질이다. 세 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암세포뿐 아니라 종양 미세환경(TME : Tumor Microenvironment)까지 폭넓게 제어하는 작용기전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파노로스는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췌장암 동물 모델에서 PB203의 효과를 입증했다.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과 병용 투여한 결과, 단독투여 대비 강력한 종양 억제
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가 자사 A형간염 백신 ‘GMAI-02’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MAI-02 백신은 전 과정을 진매트릭스가 자체 연구·개발한 완전 국산 제품으로, 향후 A형간염 백신의 자급화와 더불어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GMAI-02는 바이러스 균주부터 백신 완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매트릭스의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A형간염 백신으로 앞선 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동물 효력시험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가 기존 상용 백신 대비 약 1.6배 높았고, 감염방어시험에서도 대조 백신에 비해 동등 이상의 바이러스 방어 효력이 확인됐다. A형간염 백신은 2015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항목에 포함됐으나, 아직까지 국내는 대부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의 수입 백신이 시장에 공급돼 왔다. 임상 시험에서는 A형간염 병력과 백신 접종력이 없는 만 19세~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는 “GMAI-02의 임상1상 IND 승인을 통해 A형간염 백신의 국산화와 기술 라이센싱에 속도가
지난 1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의 ‘The Advancement of Focused Ultrasound Technology and the Future of Neurological Disorder Treatment(초음파 기술의 발전과 신경과 질환 치료의 미래)’ 세션에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가 이 세션에서 ‘Low-Intensity Ultrasound and CSF Circulation: A Novel Approach to Dementia and Neurodegenerative Disorders(저강도 초음파와 뇌척수액 순환: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김재호 교수는 딥슨바이오(주)의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자극기 뉴클레어(NEUCLARE)를 이용한 탐색임상 결과(2024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를 바탕으로, 치료 초음파로 정상압수두증 환자들의 뇌척수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상압수두증은 치매의 한 종류로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불린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색임상 연구에서 치료 초음파가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보행기능 개
휴젤㈜이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현지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렉스’와 ‘리볼렉스’의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자흐스탄은 안정적인 경제 환경과 높은 인구 증가율 등으로 미용 에스테틱 산업이 연간 약 10%씩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다. 휴젤은 카자흐스탄 론칭을 발판으로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론칭 행사는 ‘NEXTGEN Beauty Congress’라는 주제 아래 카자흐스탄 미용의료전문가 120여명을 초청,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리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를 현지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초청 연사로 참여한 박종훈 원장(오운의원 삼성점)이 ‘보툴렉스’의 임상적 효과와 아시아인 얼굴에 적합한 ‘리볼렉스’ 활용법 등 각 제품별 특장점에 대해 강의하고, 국내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는 등 현지 의료진의 병행 시술 테크닉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휴젤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경제적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에 휴젤 대표 제품 보툴렉스와 리볼렉스를 함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톡신, 필러 제품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
제약바이오산업의 고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바이오의약 분야의 인재 양성 해법을 모색하는 제약바이오 연구 및 생산제조 인력 개발 세미나를 오는 2025년 5월 7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 코엑스(COEX) E5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바이오 공정개발과 생산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계 수요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현장의 실무인력 양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진흥원과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이 공동주관하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인재 수급 문제를 교육, 연구, 산업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행사는 한균희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이어 차순도 보산진 원장이 축사를 통해 바이오 인력양성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성보 연세대학교 K-NIBRT 교육센터장이 K-NIBRT 공정교육의 체계와 운영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주제 발표에서는 ▲정성훈 연세대학교 교수의 ‘바이오 제제개발 로드맵과 품질고도화 전략’, ▲권남훈 자이메디 수석부사장의‘연구·제
“잘못된 의료개혁, 대한민국 붕괴된다” 2만 5000여명(의협 추산)에 달하는 의사∙의대생들이 의료 정상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20일 숭례문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선배들의 외침 “의료의 정상화, 의사들이 앞장선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후배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명분은 ‘대한민국 의료를 지키자는 것’ 하나였다”면서 “윤 대통력이 탄핵됐지만 아직도 돌아갈 명분이 없다는 후배들의 말에는 체면이나 자존심이 아닌, 우리나라 의료가 정상으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절박한 질문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지키려 했던 가치가 회복될 수 없다는 판단에, 우리 후배들은 아직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단순한 시위가 아닌 후배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주는 자리”라며 “지역의료, 필수의료의 붕괴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모습이다. 수가 체계는 여전히 비정상이고, 정부는 의사 탓만 하고 있다. 그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외치지만 정작 필수의료 최전선인 심장 분야는 여전히 법적 근거도, 제도적 지원도 없이 병원 재량에 맡겨진 실정이다. 중증 심장질환이 법과 수가 체계에서 빠진 사이 현장의 의료진들은 구조는 커녕 버티기도 어렵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과 심장혈관 중환자 치료’를 주제로 보험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효율적인 심장혈관 중환자실 운영을 위한 병원의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심장혈관중환자실(ICU)의 법적 기반과 지원 체계가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요 심장질환이 법률에 명시돼야 하는 ‘심뇌혈관법’의 개정과 ‘적합질환군 분류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미 1967년 CCU의 도입으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사망률이 26%에서 7% 감소했다는 근거가 나왔지만 현실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이 CCU나 CVC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상 이들 병상은 여전히 ‘일반 중환자실’로 분류되고 있으며, 법적 근거 없이 병원 재량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