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이중항체 기반의 ADC 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과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김용주, 이하 레고켐)는 22일 북경한미가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ADC(항체-약물 결합체, Antibody-Drug conjugates) 공동 연구 및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경한미약품이 보유한 서로 다른 2개의 항원에 결합하는 이중항체 물질에 레고켐이 보유한 ADC 링커-톡신 플랫폼을 적용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한미약품은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글로벌 상용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항암제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이 링커(linker)로 연결되는 의약품으로,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 독성을 이용한 기술이다. 기존의 ADC 기술은 단일항체를 활용했으나,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중항체를 접목하는 혁신 기술로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능은 높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또한 항체에 세포 독성 약물이 아닌 면역 조절 약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7월 20일 재즈 파마슈티컬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재즈 파마슈티컬은 신경과 및 항암 분야에서 출시된 의약품과 초기 및 후기 개발 단계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5개국에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2015년 재즈 파마슈티컬과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인 데피텔리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빅시오스’(Vyxeos: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는 2021년 5월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과 시타라빈(Cytarabine)을 함유하는 리포좀 형태의 분말로 주사용 액제와 섞어 정맥 투여한다. 빅시오스는 표준요법(standard-of-care)인 시타라빈과 다우노루비신 7+3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빅시오스 투여 그룹의 중간 전체 생존기간은 9.6개월로 표준요법을 투여한 그룹의 5.9개월에 비해 길게 나타났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데피텔리오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에이치케이이노엔(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7월 22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총 23개 제품이다. ‘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특히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참고로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형 간염 치료제 원외처방시장이 24.2% 하락한 156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하반기에 206억원을 달성했는데,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100억원 미만으로 시장이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상반기에 비해서도 30% 가까이 하락한 모습이다.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2020년 상반기 전체 실적은 약 222억원이었다. 작년 하반기에 접어들며 감소세가 완화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올해 상반기가 되자 다시 감소세가 심해졌다.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72% 이상을 차지하는 애브비의 ‘마비렛’은 이번 상반기에 162억원에서 117억원으로 27.2% 매출이 하락했다. 길리어드 제품은 현재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소발디’는 매출 하락율이 가장 높다. 지난 하반기까지만 해도 344억원을 유지했지만 이번 상반기에 101억원으로 70.6%나 급격하게 줄었다. ‘하보니’는 상반기 매출이 34억원으로 확인됐다. 작년 하반기 39억원에서 11.1% 하락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타 제품들보다는 감소 폭이 적지만, 10% 이상 하락한 것은 제품 자체에 큰 손해다. 길리어드 제품 전체로는 작년 하반기 42억원에서 15.9% 하락한 35억원에 그쳤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20일 재조합 폰빌레브란트 인자(recombinant von Willebrand factor, rVWF)을 통한 예방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원격 학술대회에서 다케다가 발표한 초록 12건 중 하나다. ISTH에서 발표된 초록 중 여러 건이 예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이는 희귀출혈질환자의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다케다의 헌신을 보여준다. 이번에 결과를 발표한 3상 임상연구는 전향적, 오픈-라벨, 글로벌 다기관 임상연구로, 중증의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disease, VWD) 환자 23명이 포함됐다. 연구 기간은 12개월로 두 치료군이 포함됐다. 이전 보충요법군(On-demand, OD)에는 이전에 폰빌레브란트 인자 보충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가 포함됐고, 교체치료군에는 이전에 예방적 혈장 유래제제(prophylactic plasma-derived VWF, pdVWF)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가 포함됐다[LPB012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점안액’(성분명: 탄파너셉트)에 대한 두 번째 임상 3상(임상명: VELOS-3)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의 경우 FDA에 제출한 최초 임상시험계획이 유효하게 유지되면, 이후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현재 HL036 점안액은 이 조건에 부합해 올해 3분기에 VELOS-3 임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ELOS-3 임상은 HL036 점안액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재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30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2주간의 스크리닝을 거친 뒤 매일 2회씩 8주간 각각 시험약과 대조약을 투약, 각막손상이 회복되는 정도와 안구불편감 개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미국 임상3-1상(VELOS-2) 시험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탄파너셉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임상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재현 확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과 한국화이자제약(www.pfizer.co.kr)는 오는 8월 15일까지 제 19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우수한 의과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제 19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로 선정된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다. 제출 서류는 ▲ 최근 2년 사이에 (2019. 8. 1. ~ 2021. 8. 15.)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 관련 논문 1편 이상 (최대 5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 IMDRF 운영사무국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을 주제로 오는 29일(목) 오후 1시부터 ‘KMDIA 국제 의료기기 규제 발전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과 제품 출시가 활발하고 의료기기산업 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사이버보안 동향 및 규제 상황을 파악하고 산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DITTA와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웨비나 첫 순서에는 우치야마 스스무 DITTA 간사(Uchiyama Susumu, JIRA)와 우선형 팀장(KMDIA)이 DITTA와 IMDRF 국내운영추진단 실무그룹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이어 오자와 케이치로 DITTA 사이버보안 실무그룹 부팀장(Ozawa Keiichiro, 후지필름), 한근희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가 사이버보안에 대해 설명하며 국내·외 사이버보안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의료기기 안전성 보장 및 사이버 공격 예방’과 ‘의료기기 전주기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 및 각계의 역할’에 대해 벤 콕스 DITTA 사이버보안 실무그룹 위원(Ben Kox, 필립스), 켄 잘레브스키 DITTA 사이버
SGLT-2 억제제 시장에 이어 DPP-4 억제제 시장도 하락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DPP-4 억제제 원외처방시장은 올해 상반기 28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작년 하반기 3068억원보다 6.16% 규모가 축소됐다. 그동안은 조금이나마 실적 상승을 보인 곳들이 많았으나, 특히 이번 2분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대부분 실적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다케다는 작년 하반기에도 작년 상반기 대비 하락하는 모습으로 장기간의 실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는 어려움 속 모든 제품들의 매출이 성장했다. DPP-4 억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의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그간 엠에스디, 베링거인겔하임, LG화학, 노바티스, 한독,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일동),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순으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상반기에 접어들자 엠에스디, 베링거인겔하임, LG화학, 한독, 노바티스, 다케다, 동아에스티, 아스트라제네카(일동), JW중외제약 순으로 순위가 변경되며 중~하위권에서 일부 순위가 변동되는 모습이다. ◆MSD, 높은 감소율에도 굳건한 1위 유지 가장 규모가 큰 곳은 28.4% 점유율의 엠에스디다. 엠에스디는 지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네릭 시장에서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의 ‘엘오공(L50)’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보령제약 ‘엘오공(L50)의 2분기(4월~6월) 누적 원외처방실적은 ‘11억 8천만원’으로, ‘아토르바스타틴+아제티미브’ 제네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엘오공(L50)은 4월 출시 이후 첫 주부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며, 매달 3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 엘오공(L50)의 이러한 실적은 올해 1월 오리지널 제품인 ‘아토젯(Atozet)’의 재심사(PMS) 기간이 만료된 이후 총 100여개의 제네릭이 발매될 정도로 치열한 ‘아토르바스타틴+아제티미브’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보령제약은 엘오공(L50)이 ‘아토르바스타틴 +아제티미브’ 제네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발매 이전부터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해왔다. 엘오공(L50)정의 제품명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0%까지 떨어뜨린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론칭 심포지엄,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보령제약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진행 중인 청년 암 환자 사회 복귀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의 4기 지원자를 21일부터 모집한다. 리부트는 국내 청년 암 환자의 사회 복귀 및 자립을 돕기 위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BMS제약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운영한다. 2018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리부트는 한국BMS제약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출연 기금을 함께 모아 1:1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한국BMS제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4기 모집 대상은 만 19~39세의 국내 청년 암 환자로, 암 진단 후 암 치료 목적의 초기 치료(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완료하고 기준 중위소득 80% 이내에 해당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 내의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iral9135@mir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리부트 4기로 최종 선정된 1
씨젠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분자진단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연구 협력센터 설립 등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20일, KAIST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와 KAIST 이광형 총장 등 양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씨젠은 KAIST 생명과학대학 및 공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을 위한 분자진단 기술 및 뉴 바이오마커(Bio-Marker) 등의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씨젠과 KAIST는 연구 협력센터 설립과 중장기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로써 씨젠은 자체 연구인력과 함께 KAIST의 연구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자진단 기술의 선진화와 이를 통한 분자진단의 생활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씨젠은 이동형 검사실인 ‘모바일스테이션(이하 MOBILE STATION)’을 KAIST 학내에 설치, KAIST가 연구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향후 학생과 교직원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 누리집의 칸나비디올(CBD) 오일 제품류 판매·광고 1042건을 점검(6.14~6.25)했다. 그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판매·광고 80건을 적발하고 위반자 수사 의뢰, 해당 누리집 접속차단, 해당 제품 정보제공(관세청) 등 조치했다. CBD는 대마에 함유된 성분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마에 해당하며, 수출입·매매·매매알선 행위가 금지된다. 이번 점검은 대마 성분인 ‘CBD오일’, ‘햄프오일’ 등을 표시했거나 CBD가 함유됐다고 표시·광고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점검했으며, 주요 적발 사례는 제품명과 내용에 ▲대마 성분인 CBD 함유 ▲대마 추출물 오일의 표시·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CBD오일’, ‘햄프오일’ 등으로 표시한 제품과 ‘CBD 성분이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취급이 허용되지 않았고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온라인에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광고·판매 근절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는 등 국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보존 헬스케어가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는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의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첫 환자는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이 네 곳의 임상 기관 중 가장 먼저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다른 기관에서도 금주부터 8월 초에 걸쳐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에서도 통증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향후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비마약성, 비소염진통성이기 때문에 오피오이드 및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이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자사 일반의약품인 ‘광동 경옥고’의 브랜드 페이지 내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과징금 처분을 받아 이를 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문제가 된 브랜드페이지는 즉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광동제약이 광동 경옥고 브랜드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조선시대 승정원 문서 중 경옥고 언급 횟수 등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회사측은 승정원 기록물에서 확인된 영조 관련 경옥고 검색 결과가 총 251회임을 밝히며 ‘조선시대 임금 평균수명 46세, 영조 수명 82세’, ‘조선 왕들의 건강비법 중 하나 경옥고’라는 문구를 함께 기재했다.식약처는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더라도 전체적으로 소비자가 경옥고의 효능을 ‘수명 연장’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내용이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일반의약품인 ‘광동 경옥고’에 대해 식약처가 인정한 효능효과는 육체피로, 갱년기장애, 허약체질, 병중병후 등이다. 따라서 조선시대 기록에 나온 ‘경옥고’와 현대의 ‘광동 경옥고’ 효능은 구분돼서 기재했어야 하는데 광동제약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당사는 국사편찬위원회 등 관련 근거를 기반으로 팩트를 기재했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