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은 북미 진출을 위해 캐나다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오랜 기다림 끝에 올 9월 중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는 중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대기 중이며, 독감 백신은 3가백신에서 4가백신으로 전환하는 데에 성공했다. 대상포진 백신은 2017년 미국에 설립한 해외 법인을 통해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왜 하필 ‘천연의약품’일까? 세계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던 녹십자웰빙이 최근 천연의약품 시장에 눈길을 돌렸다. 천연의약품 개발은 제조업체가 수익창출의 원천을 넓힘으로써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이에 녹십자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경쟁력 확보와 점유율 향상을 위해 천연의약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 제정으로 천연의약품 개발이 시작됐다. 3차례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5개년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던 2011년, 정부의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5대 과제에 천연물신약이 포함되며 천연의
PACIFIC 3상 임상연구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임핀지는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치료 4년 시점에서도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및 무진행 생존(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개선을 나타냈다고 21일 아스트라제네카가 밝혔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3명 중 1명은 3기에 진단되며, 대부분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된다. 임핀지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허가를 받기 전까지, 지난 십 수년 간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PACIFIC 연구의 추적분석 결과, 치료 4년 시점(1년 간의 임핀지 투약 완료 후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 생존율(OS rate)은 49.6 %으로, 위약군 36.3 %보다 높았다.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은 47.5 개월로, 위약군 29.1 개월에 비해 길었다. 최대 12개월 동안 임핀지를 투약한 환자의 35.3%가 4년 동안 질병이 진행되지 않았던 반면, 위약군의 무진행 생존율(PFS rate)은 19.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19일(토)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 음악당에서 ‘힘(Hymn)으로 듣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김봉미)’를 필두로 소프라노 최정원, 김성혜, 강수정, 바리톤 오유석,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피아니스트 김범준 등 실력파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아름다운 음악으로 무대를 꾸몄다.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손양원 목사는 6.25 전쟁 중에 위중한 환자를 돌보다 순교한 인물이다.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입양하는 등 놀라운 사랑과 순교정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에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인원수를 제한하고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을 실시했으며 정해진 동선 안에서만 이동할 수 있도록 통제했다.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실행함으로써 접촉을 최소화했다. 히스토리 캠퍼스는 151평 규모의 ‘히스토리 뮤지엄’과 400여 석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주관하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한국, 중국 염모제 1위 브랜드로 선정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투표를 통해 2020년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소비자 투표가 진행되었다. 이 때 한국 소비자 55만여 명, 중국 소비자 98만 여 명 이상이 각 국가에서 투표에 참여했으며 누적 투표수는 2개 국가 총합 1,160만 건을 넘어섰다. 그 결과, 이지엔은 한국과 중국 소비자 모두에서 염모제 부문 1위 브랜드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소비자 투표 결과 자료에서 이지엔은 특히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화 설문은 해당 카테고리 경험자를 대상으로 점수가 집계되어 신뢰도가 더욱 높다. 중국 소비자 투표 결과에서는 이지엔이 중국 알리바바 티몰, 샤오홍슈 등에 브랜드관을 런칭하고, 중국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엔 BM 최우정 차장은 “이지엔이 지난해 말 ‘2020 대한민국 퍼스트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이 '레모나'가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7월 2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2주간 온라인•모바일 투표와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중 레모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비타민 제제’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 선정과 동시에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도 6년 연속 ‘이너뷰티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뽑혔다.특히 중국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조사한 ‘중국 소비자들이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중국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레모나는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형의 확대, 브랜드 확장, 세분화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여왔다. 마시는 비타민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와 레모나 젤리를 비롯하여 여름청량음료 ‘레모나 스파클링’, 온가족 맛있는 간식 새콤달콤한 복숭아 맛의 ‘레모나 톡톡’ 등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제4기 회장단을 출범시켰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 17일, 2020년 임시 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이정석 회장, 장정호 이사장, 안재용 비상근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제4기 회장단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이정석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83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근무를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을 역임하기까지 30년 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약사행정 최고전문가로 봉직했으며,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한국FDC법제학회 법제연구원장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전문가 교육사업에 참여해왔다. 현 세원셀론텍(주) 회장인 신임 장정호 이사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MD 출신 CEO로서, ‘00년에 대한민국 생명공학 1호 제품으로 허가받은 ’콘드론‘을 직접 개발한 1세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선구자이며, 동시에 바이오플랜트를 제작하는 SC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신임 안재용 비상근 부회장은 현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로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하는 위탁생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020 ICDM(2020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현재 개발중인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2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ICDM(국제 당뇨병 및 대사질환 학술대회)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해 10주년을 맞은 국제학술대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복용했을 때, 투여 4주차부터 위약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12주 째에는 위약 대비 약 0.9% 감소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로 기존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타사 SGLT2 억제제보다 약 0.2~0.3% 정도의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감소이며 추가 연구가 기대되는 결과다. 대상자별 치료효과를 평가한 12주 때는 당화혈색소가 7.0% 이하로 도달한 환자 비율이 최대 61%에 달해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효과를 보인 환자 비율이 20% 이상 증가한 결과를 보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ZENITH20) 코호트2 연구 결과 및 치료 대안이 없는 응급환자 대상 임상 연구 결과가 유럽종양학회(ESMO) Virtual Congress 2020에서 지난 19일 발표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코호트2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DA에 신약시판허가(NDA)를 위한 미팅 신청을 완료하는 등 포지오티닙의 신속한 허가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올해 유럽종양학회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연으로 발표된 코호트2 연구는 치료 전력이 있는 EGFR/HER2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루 1회 포지오티닙 16mg 경구 투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ITT 분석에서 ORR(객관적반응율)은 27.8%였다.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ORR 최소값 예상치는 17%였으나 실제 ORR 최소값은 18.9%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DCR(질병조절율)은 70%였으며, 전체 환자의 74%인 67명에서 종양 감소가 확인됐다. 종양 감소 중앙값은 22%였다. 평가 가능한 환자 74명에서 ORR은 35.1%, DCR은 82.4%로 확인됐다. mDOR(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는‘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인체세포등에 대한 표준통관예정보고 업무를 위한 절차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표준통관예정보고제도는 의약품등 수입자의 준수사항인 표준통관예정보고(수입요건확인), 품질관리, 수입실적 보고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수입자–협회–관세청간 연결해 수입자의 수입 통관등 업무를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표준통관예정보고 하고 수입한 자는 ‘의약품등 생산 및 수출·수입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수입실적 보고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별도로 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원활히 수입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산시스템을 완비하는 등 지원 계획을 마련했으며, 협회의 이러한 업무 범위 확대는 의약품 수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 업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홈페이지(http://www.kpta.or.kr)에서 주요사업 – 표준통관예정보고 – 의약품에 안내됐으며, 문의는 의약품수입팀 정다운 팀원(전화 02-2162-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9월 24일 ‘2020 유럽 당뇨병학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6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테넬리아의 효과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가 6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미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혈당 변동성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6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테넬리아의 효과 연구'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8개 기관에서 실시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약물치료를 하지 않거나 메트포르민을 단독으로 복용하고 있으나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6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테네리글립틴 20mg을 12주간 복용한 후 당화혈색소(HbA1c) 변화와 연속혈당 측정(CGMS,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을 통한 혈당 변동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테네리글립틴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당화혈색소뿐 아니라 혈당 변동성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복합제 ‘아카브’ 출시에 맞춰 9월 3주를 아카브 출시 주간으로 정하고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3회의 ‘아카브 웹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으며, 강연 누적 접속자수 6173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카브 웹 런칭 심포지엄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Future directions for treatment into LDL lowering and antihypertensive)’이라는 대주제 아래 각 세션별 주제를 정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단일제형 복합제를 통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과 향후 치료법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연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아카브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과 스타틴(Statin) 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아카브는 30/10mg, 30/20mg, 60/10mg, 60/20mg(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등 총 4종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소마버트®주(성분명: 페그비소만트)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는 성장 호르몬의 과다분비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으로 대부분 뇌하수체의 양성 종양으로 인해 발생한다. 말단비대증은 기대수명 감소, 심혈관계 문제 및 손, 발, 기타 장기의 비대, 얼굴 모양 변형, 피로, 관절통, 대사장애 등을 포함하는 임상적 변화와 연관이 있으며, 골관절증, 대사성 합병증(인슐린 저항성, 고혈당, 고지질혈증 등), 신생물 발생 위험, 뇌하수체기능저하, 척추골절, 삶의 질 감소 등 다양한 이차적인 전신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말단비대증의 연간 발생률은 100만명 당 3.3건으로 추정되며, 전세계 유병률은 100만명 당 약 60건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3년 발표된 후향적 분석 결과, 2003년 1
한국오노약품공업은 10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최호진 부사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최호진 대표이사는 2014년 한국오노약품공업에 영업 마케팅 총괄이사로 입사,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국내 런칭과 보험상환약가취득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한국오노약품공업에 입사하기 이전에는 한국 J&J,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엘러간 등에서 근무했고, 미국 썬더버드(Thunderbird) 경영대학원에서 국제 경영학(MBA)을 졸업했다. 최호진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오노 본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으로, 신임 대표로 선임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보다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제약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와 환자, 의료진에게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후 한달 만에 첫 환자에게 치료제 투여가 진행된 것이다.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9일 중앙대병원에서 정진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GC녹십자의 ‘GC5131A’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신약으로 분류되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임상은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물의 적정용량을 설정하는 내용으로,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제제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완치자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
비만은 약물 치료 적응증이 중요하다. 대한비만학회에서 규정한 바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인 환자가 비약물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약물 치료를 권고받는다. 하지만 약물 치료가 권장되는 환자라고 하더라도, 아무 약제나 처방할 수는 없다. 각각 환자들이 갖고 있는 동반 질환이 다르고, 약제가 갖는 부작용도 개인별로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내과 김보연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비만 치료제의 종류와 각 특성에 따른 주의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현재 비만 치료 중 3개월 이내의 단기 요법에는 Phentermine, Phendimetrazine 등의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당뇨병을 동반하거나 비만도가 높은 환자들의 경우 3개월 내로 치료 효과를 보기 힘들다.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는 장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유용하다.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약물은 Orlistat, Liraglutide, Phentermine/Topiramate, Naltrexone/Bupropion 등으로 총 4가지가 국내 장기요법 항비만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Orlistat은 유일하게 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