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넥스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견조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HLB제넥스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0억원과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매출액 91억원과 영업이익 1억원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이다. 1·2분기 실적을 합산한 상반기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매출액 162억·영업손실 4억원) 대비 매출액이 28%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상반기 누적 매출액 12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8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HLB그룹 인수 이전과 비교했을 때 뚜렷한 이익 체질 개선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HLB 제넥스의 핵심 효소 부문과 바이오 소재 부문이 성장을 지속하며 견인했다.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인 카탈라아제와 갈락토올리고당 제조 효소인 락타아제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반기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락타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17%, -3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해외 필러 및 화장품 수출은 올 1분기 대비 증가했다.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에스테틱은 국내 기업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 또한,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이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 에스테틱 매출 감소와 위탁생산(CMO)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이 감소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수익성 감소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줄었다. 휴메딕스는 올 하반기 필러·화장품 해외 수출국 다변화,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신제품 ‘올리핏주’ 등의 에스테틱 제품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화장품 사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다각화, 해외 필러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메딕스의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의 안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가을∙겨울 본격 유행하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앞장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베이비페어’에 참가, RSV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RSV가 유행하기 시작하는 가을을 앞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임산부들에게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예방법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동안 ▲RSV 질환에 대한 소개 및 예방 수칙이 담긴 안내 동영상 상영 ▲전문 간호사를 통한 1:1 현장 상담 ▲임산부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RSV 질환 인지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베이비페어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극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RSV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와 예방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RSV는 기침,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1세 미만 영아의 세기관지염과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외국의 수가계약제도 사례 연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수가계약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제도와 비교·분석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2001년 도입된 우리나라의 수가계약제도는 보험자와 공급자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협상을 통해 의료수가를 결정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나, 실제 운영에서는 구조적 한계와 실질적 대등성 부족, 협상 범위의 협소함, 불투명한 협상 과정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가입자 중심 구성, 그리고 협상 결렬 시 건정심의 일방적 결정 구조 등은 공급자와 보험자 간의 실질적 협상력을 불균형하게 만들고, 계약제도의 본질인 자유로운 합의와 상호 신뢰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주요국 사례를 고찰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국가에서 협상 당사자가 대등하게 참여하는 수가 협상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보건부 산하 법적 수가 협상 기구인 Medical Services Commission(MSC)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8월 12일 국가유공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기부는 8년 동안 총 6361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됐다. 특히, 2022년부터 사업 취지에 공감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약지도 봉사활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과 건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감사의 엽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유한양행은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서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특수 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부스를 운영했다. 당시 부스 이벤트로 참여자 대상,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쓰기를 진행했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대한약사회, 서울보훈지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건강 지원을 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이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의 경추 유합 솔루션 ‘유니스페이스(UniSpace Stand-Alone C Cage, 이하 유니스페이스)’를 멕시코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스페이스는 202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 경추 유합 기기의 한계를 극복한 일체형 독립 구조(Stand-alone) 설계를 적용해 추가적인 경추용 플레이트 없이도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며, 수술 과정을 간소화해 절개 부위 축소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골 유합을 극대화하는 설계도 적용됐다. 기기 중앙에는 뼈가 자랄 수 있는 공간(천공부)이 마련돼 있으며, 표면에는 골 형성을 촉진하는 격자 구조가 설계돼 있다. 특히, 상하면과 중앙부에 각각 다른 형태의 격자 구조(격자 A, 격자 B)를 적용해 뼈 성장 환경을 최적화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골 유합 속도가 향상돼 환자의 회복 기간 단축에도 기여한다. 적용 범위 또한 넓다. 본 제품은 척추뼈의 C2-C3부터 C7-T1까지 해당하는 부위의 경추 추간판 질환 환자에게 사용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담도암 치료제와 위암 치료제의 임상이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며 오픈 이노베이션 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토베시미그(프로젝트명 한독: HDB001A/ 컴퍼스 테라퓨틱스: CTX-009/ 에이비엘바이오: ABL001)와 지바스토믹(ABL111)에 대한 한국 내 권리를 확보했다. 토베시미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 2/3상 COMPANION-002에서 전체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독의 파트너사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12일(미국시간)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 2/3상에서 예상보다 적은 사망자가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률이 80%에 도달해야 진행되는 보조 평가 지표(OS 및 무진행 생존율(PFS)) 분석이 2026년 1분기로 조정됐다. 토베시미그는 임상2/3상 톱라인 결과를 통해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 병용요법이 파크리탁셀 단독요법 대비 전체 반응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컴퍼스 테라퓨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하여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OSI)’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는 룩셈부르크의 중뇌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테라퓨틱스(OrganoTherapeutics, 대표 옌스 슈밤본)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질환 특화 오가노이드 모델을 연계해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오가노테라퓨틱스는 각각 알츠하이머병 기반의 대뇌 오가노이드 모델과 파킨슨병 기반의 중뇌 오가노이드 모델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동 제안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연구 옵션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가노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룩셈부르크에서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중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 연구 전임상 약물 효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제약사, 바이오텍, 학술기관들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옌스 슈밤본(Jens Schwamborn) 박사는 룩셈부르크 시스템 생물학 센터(LCSB) 교수로, 뇌질환 모델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오가노테라퓨틱스 옌스 슈밤본 대표는 “그래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9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폐암학회(WCLC)’에서 자체 개발 중인 CEACAM5-ADC ‘LCB58A’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초록이 14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LCB58A는 2025년 2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다안바이오’)로부터 도입한 CEACAM5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ConjuALL’을 결합해 개발한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다. 지난 7월 1일 리가켐바이오가 주최한 ‘LigaChemBio Global R&D Day’를 통해 다안바이오 조병철 대표이사가 직접 해당 항체의 차별성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LCB58A는 기존 CEACAM5-ADC와 달리 혈중에 존재하는 가용성(soluble) CEACAM5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며 리가켐바이오의 임상적으로 검증된 링커 기술이 적용돼 유망한 치료 전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조합의 ADC를 제작해 여러 세포주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교 항체인 투사미타맙(Tusamitamab) 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은 지난 7월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2025 실크 서클(SILK CIRCLE)’ 유저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저 미팅에서는 약 2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자사의 각막 굴절 레이저 장비인 ‘엘리타(ELITA™ Femtosecond Laser System)’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시력교정술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에 대한 임상적 논의가 이뤄졌다. 유저 미팅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서는 한국에서의 엘리타 런칭 과정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신 업데이트 및 향후 기술 혁신 방향, 엘리타 실크 라식 PR 캠페인에 대해 소개됐다. 이후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혜안서울안과 정태영 원장과 눈에미소안과의원 구형진 원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엘리타 실크 라식의 임상 결과와 수술 과정의 특징, 수술 노하우 및 수술 경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눈에미소안과의원 김성민 원장이 ’KLEX 플랫폼 중 엘리타 실크 라식이 제공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제약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이하 CMC) 지원을 위한 ‘KHIDI 바이오의약품 CMC 워크숍’을 9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엘타워(서울 양재)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지난 5월 합성신약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MC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의약품 품목별 CMC 최신 정보 및 개발에 있어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항체·ADC와 mRNA 치료제, ▲2일차에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CMC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축적한 전문가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차별로 전문가 발표 후에는 소그룹 토의가 이어지며, 전문가 2명이 각 그룹의 주축이 돼 자유토론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세부 토론 주제를 사전에 공개하고, 참석자들은 희망 그룹에 신청하게 된다. 1일 차에는 MSD 박가영 디렉터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연다. 다케다, MSD 등 글로벌 기업에서의 CMC를 전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과 주요 CMC 규제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항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8월 12일(화), 7월 중순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ECA 임직원 10여명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함께 참여해 침수 주택과 농가 정리, 폐기물 수거, 기자재 세척, 토사 제거, 구호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NECA는 자원봉사와 함께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사내 성금 모금 행사를 열고 총 200만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군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NECA 조우주 행정원은 “이번 폭우로 집이 침수되고, 큰 피해를 본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줘야겠다는 마음에 현장을 찾게 됐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본분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태 원장은“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NE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안덕선)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4시, 의협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와 관련한 형벌 및 형벌조항의 해석’을 주제로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초청 특별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형벌조항 해석의 법적 원칙과 의료인의 형사책임 범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와 형사법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현장에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포함한 형벌조항이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도덕적 판단과 법적 기준이 혼재되는 상황에서 의료인의 책임이 과도하게 확장되거나, 사후 판단 편향(hindsight bias)과 비난 부여 편향(blame-attribution bias)이 작용할 경우 법치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형벌조항의 명확성과 합리성, 해석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형벌조항 해석이 수사기관의 재량에 따라 확대 적용될 경우, 무고한 의료인의 기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민의 법적 자유가 부당하게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대한안과의사회가 국가건강 검진 내 안과검사 항목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대한안과의사회가 논현 삼양만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청훈 의료정책위원장이 성인 국가검진에는 ‘안저검사’를, 유아기 건강검진에는 ‘안과질환’을 검사항목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건강검진에는 시력검사만 포함돼 정기적인 안저검사는 의무화돼있지 않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질환들은 현재 시행하는 검사들로는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오청훈 위원장은 “40세 이상부터는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 발생하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 발생 시 이미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녹내장은 시야 감소가 주된 증상인만큼 시력측정만으로는 질병의 유무나 진행 정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안과 정밀검사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오 위원장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40세 이상인구 8.2%는 녹내장 의증이거나 확진이며, 2022년 당뇨환자 600만명 중 20~30%가 당뇨망막병증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2021년 조사 자료 분석에서도 40세 이상 당뇨환자 중 70%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