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대표 유진산)은 오는 4월 10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이하 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PMC-309는 면역관문의 일종인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로, T 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MDSC)에 발현된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T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PD-1/PD-L1 계열 약물과 다른 면역 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회사 관계자는 “PMC-309는 새로운 면역 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기존 면역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혹은 병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항-VISTA 기전을 보유한 물질 중에는 허가된 약물이 없다는 점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되고 있는
최근 바이넥스의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사태에 대해 제약바이오협회가 입장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최근 바이넥스에 대해 임의적인 의약품 주원료 용량 및 제조방법 변경 등을 확인, 24개사로부터 수탁 생산한 32개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에 대해 “식약처의 추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모두 밝혀지겠지만 바이넥스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법행위라는 점에서 충격을 금치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될 일이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사건을 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협회는 식약처의 추가 조사 등 정부 당국의 조치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내에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 바이넥스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일벌백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측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원사들의 의약품 위수탁 생산 프로세스, 품질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등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월 11일 오후 2시 의약품 제약업체의 허가‧신고‧등록 업무 담당자 등 제약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허가업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허가제도 및 규제 개선사항 ▲완제의약품 중심 허가‧심사 관리 방안 ▲허가조건 부여 의약품 허가‧관리 운영 ▲의약품 허가‧심사결과 정보공개 개선 방안 ▲e-허가증 도입 및 운영 등이다. 이번 허가 설명회는 달라지는 허가제도와 관련해 의약품 허가‧신고‧등록 시 주요 고려사항을 안내하고 관련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터넷(www.민관공동설명회.kr)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고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설명회 시청 중 궁금한 사항에 대해 채팅창을 통해 질의하면 별도 마련한 질의‧응답 시간에 답변할 예정이며, 발표 자료는 행사 종료 후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의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달라지는 의약품 허가제도에 대한 업계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3월 10일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됐기에 만 65세 이상에서 사용을 권고했다. 영국에서는 고령층(70대 이상)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사한 수준(70%정도)의 질환 예방, 입원 예방효과 확인이 확인됐으며, 스코틀랜드에서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예방효과 가 각 최대 85%, 94%로 확인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약 37.6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 후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 대한 2차 접종에 대한 세부 실시기준에 대해 심의했다.1차 접종자 중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2차 접종은 실시해야 하며 격리 해제 후에 가능한 것으로 결정했다. 접종 시기는 확진
SK바이오사이언스가 CEPI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돌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 플랫폼을 활용,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확보하고자 최대 1420만 US달러(한화 약 1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GBP510 공정을 상업 생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공정개발비로 최대 1,250만 US달러(한화 약 141억원)도 추가 지원받았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의 후보물질 발굴 및 비임상 지원금과 CEPI의 기존 임상 1/2상 지원금을 포함,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4,030만 US달러(약 454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CEPI의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 보다 광범위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성공적 개발을
코로나19는 지난 한 해 제약 산업의 많은 것들을 바꿨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올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제약산업 분석업체 Evaluat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1년의 제약 업계에 대해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제일 많이 영향을 미친 곳은 임상시험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초반 몇 달 동안은 많은 임상시험들이 중단됐으며, 4월에만 거의 160건의 임상시험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구가 중단됐다. 이러한 하향세는 11월 무렵 임상 중단 건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며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2021년에는 임상 건수가 늘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올해는 ‘약물재창출’에 주목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지난 한 해 빠른 속도로 백신 개발이 진행됐다. 모더나를 비롯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많은 제약사에서 백신 개발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백신 매출은 내년에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업체들이 이 중 얼마의 매출을 차지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치료제 부문을 살펴보면 길리어드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아일랜드 NIBRT(대표 달린 모리시),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3월 10일(수) K-NIBRT 설립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6월 진흥원과 NIBRT간의 바이오 인력 양성 협력의 후속 조치로, 같은 해 10월 바이오공정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체로 선정된 연세대학교와 3자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선진 시스템(NIBRT)을 도입해 한국형 바이오공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 ▲K-NIBRT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바이오산업분야 교육·국제교류 협력 등 한국형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NIBRT 사업(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구축)은 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양 부처의 공동 운영 사업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MOU 체결 및 후속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 기관인 아일랜드 NIBRT의 교육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해 NIBRT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NIBRT는 아태 지역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오메가-3(Omega-3)와 스타틴 복합제제의 기술 특허를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월에 위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방유성(Oilproof) 기제가 코팅된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이다.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연질 캡슐 내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과 관련된 특허 2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6일(토) 개최한 제 28회 온라인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술대회(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CROI) ‘virtual CROI 2021’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 치료제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를 평가한 Study 1489 및 Study 1490 3상 임상의 새로운 장기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두 건의 3상 임상에서 빅타비는 지속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으며 치료 관련 내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4년에 걸친 두 임상의 추적조사에서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 중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HIV-1 RNA<50copies/mL)을 달성하고 유지한 군이 9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Study 1489: n=235/237, Study 1490: n=241/243) 48주 동안 돌루테그라비르 포함 3제요법에서 빅타비로 변경한 참가자에서도 높은 효능과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가 관찰됐다. (Study 1489: n=212, Study 1490: n=225) HIV 치료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300억원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오늘부터 9월 9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역대 4번째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만주, 약 87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후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휴젤은 업계 내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적 요인에 의한 주가 하락의 여파로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주가 회복을 통해 기업 저평가를 개선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 올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중국 수출명)’의 온라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8일 경구용 소염진통제 ‘탁센’의 유튜브 광고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고는 ‘두통편’, ‘생리통편’, ‘근육통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탁, 강하게 센’이라는 제품명을 활용한 문구로 ‘탁센’의 특징을 설명했다. ‘탁센’은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주성분인 나프록센은 비스테이로이드성(NSAIDs) 소염진통제 중 진통 및 항염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탁센’은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졸(Neosol) 공법으로 만들어져 체내흡수율이 높아 빠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위 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김도균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탁센을 포함한 탁센 시리즈는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통증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제품”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 ‘탁센 시리즈’는 나프록센 성분의 ‘탁센’과 이부프로펜 함량을 높여 해열,진통작용을 강화한 ‘탁센400’, 파마브롬을 함유해 여성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신약개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공익적 목적의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공익적 임상시험·연구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임상시험 및 연구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자를 대상으로 공익적 임상시험·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공중보건위기 대응, 근거 창출 연구와 같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해 코로나19 및 기타 공익적 목적과 관련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또는 근거 창출 연구 및 비교 평가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임상시험·연구 계획 단계 및 승인 단계에서 연구자의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한 컨설팅 지원 ▲연구자 임상시험·연구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연구비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선정된 과제 참여인력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는 과제의 공익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정부기관, 질환 전문가 등을 포함한 과제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공익적 임상시험 및 연구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 (Novartis Institutes for BioMedical Research 이하 NIBR)에서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NIBR Global Scholars Program)’의 기금 지원을 받는 전 세계 우수 의학 연구자들을 선정,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가 해당 프로그램의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 치료법이 없는 황반변성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해 향후 3년간 기금을 지원받는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노바티스의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세우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라며 “특히, 이번 선정 결과를 통해 한국과 서울아산병원이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론칭한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NIBR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전 세계 연구자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선정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에서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해 최소 1회 이상의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만 20세 이상의 환자 31만 7307명 중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10만 38명과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2만 8750명의 심혈관계 관련 질환의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 DPP-4 억제제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대상자 중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을 복용한 환자는 2946명이었다. 연구 결과 에보글립틴은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SU) 제제인 글리메피리드 대비 심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33%, 뇌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59%로 유의성있게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협심증, 심부전, 일과성 허혈성 발작의 위험 증가와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대한민국 26호 신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에스원엠프정이 처음으로 처방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에스원엠프정은 작년 총 약 20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4.2% 성장했다. 특히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2015년 이후 5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에스원엠프정은 대원제약이 2014년 출시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에 효과적이며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다른 PPI 제제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약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특히 에스원엠프정은 타 제제에 비해 가장 작은 제형으로, 크기가 7.5mm에 불과하다.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에게는 복용 편의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셈이다. 2014년 출시 후 2개월 만에 처방액 10억원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에스원엠프정은 출시 첫 해 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이듬해인 2015년에 104억원으로 단숨에 1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는 2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