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가 2021년 1월 1일부터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테그린 저해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방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스텔라라®는 2019년 11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체중에 따라 스텔라라® 정맥 주사 260mg, 390mg 또는 520mg을 최초 1회 유도 투여 후 8주 후에 스텔라라® 피하주사 90mg을 첫 투여하고 이후 12주 간격으로 피하주사 90mg을 투여해 치료를 유지한다. 다만, 첫 피하 투여로부터 8주 이후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된 경우 투여 간격을 매 8주로 단축해 치료할 수 있다. 스텔라라®는 인터루킨(IL)-12와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제제로 사이토카인 IL-12와 IL-23은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면역 매개 장질환의 특징인 만성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2021년 한 해를 이끌어 갈 사업 방향을 온라인 개최 중인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발표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 비전 제시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로드맵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략에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 mRNA 백신 생산,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기여할 수 있다는 비전이 포함됐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장균 발효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plasmid DNA 백신, mRNA 백신,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뉴클레오타이드는 물론, 합성원료의약품(APIs), 중간체(intermediate), 펩타이드, 리피드(mRNA 백신의 제제 원료) 등 다양한 원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람다카라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과 메일을 통해 2021년 신년사를 공유하고 새해를 다짐했다. 지난해까지 전직원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시무식을 통해 신년사가 전달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신년사에서 권기범 부회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각자의 소임을 다한 모든 사업부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해에도 목표달성을 위해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야겠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CSR 활동들을 지속하는 것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시기는 남다른 통찰과 지혜가 요구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각 사업들이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 확립 △인재 선발 기준의 재정립 및 실천 △의사결정의 질 향상 △긍정적인 마인드셋(mindset)의 내재화 등 2021년 동국제약이 집중해서 실천해 가야할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경영학의 대가인 짐 콜린스(Jim Collins) 교수의 ‘플라이휠(flywheel)’ 이론을 접목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것은 ‘가속도가 붙으면 누적된 동력이 결국 관성이 된다’는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의약품과 건강음료, 삼다수 등의 사업부문별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은 부문별 효율성 제고 및 극대화로 해석된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생수영업 조직력을 보강함으로써 삼다수의 판매역량을 집중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인 천연물 분야의 소재발굴에 집중하는 한편, 전략기획실을 통해 의약품 부문의 사내외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CDO(Chief Digital Officer) 직책을 신설해 전부문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생수영업부문의 대폭적인 강화조치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개편을 통해 유통생수사업본부 내 삼다수 관련 부서들을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했다. 영업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온라인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제주개발공사와의 협업을 한층 체계화함으로써 1등 브랜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경옥고와 우황청심원 등 천연물 기반 대표브랜드의 고유 자산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천연물 소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이 가글형 입병치료제 ‘아프니벤큐액(일반의약품)’ 코프로모션 및 유통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아프니벤큐액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일동제약은 약국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아프니벤큐액은 진통소염 성분인 디클로페낙이 함유된 가글형 치료제로, 치은염, 구내염, 인두염 등으로 인한 입안 염증 완화에 효과를 갖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사용 시 통증, 이물감 등을 완화한 제품이다. 아프니벤큐액은 가글을 하는 동안 디클로페낙 성분이 입안 점막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특허 받은 CDS공법을 적용해 디클로페낙 성분의 용해도를 높여 효과가 빠르게 발현될 수 있도록 했다. 디클로페낙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진통, 항염, 항균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를 통한 약물 전파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관련 부작용을 줄였으며, 1회용 파우치 포장을 채택해 휴대와 사용을 간편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오롱제약 정갑용 헬스케어 사업부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국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 이하 ‘레고켐바이오’)와 지난 22일 전임상 단계에 있는 혈관 정상화 후보물질 ‘PMC-403’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파멥신이 개발중인 PMC-403과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한 다양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후보물질의 병용투여를 고형암 적응증으로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PMC-403은 혈관형성조절의 중요한 인자인 Tie2를 활성화하는 항체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정상화시킨다. 이러한 기전으로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전임상 모델에서 단독투여 또는 항암제 병용투여 시 정상화된 혈관을 통해 면역세포와 항암제가 종양으로 전달되게 함으로써 효능이 극대화되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또한 PMC-403은 혈관성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기존 혈관도 정상화시킨다. 파멥신은 지난 8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기관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전신모세혈관 누출 증후군(SCLS)에 대한 PMC-403의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야간뇨 치료제 ‘녹더나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이하 녹더나)’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 녹더나는 야간뇨의 원인 중 최대 88%를 차지하는 야간에 소변을 과잉 생산하는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성인에서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 증상의 치료에 사용되며, 많은 야간뇨 환자들의 야간뇨 횟수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제로 남성은 1일 1회 50μg, 여성은 1일 1회 25μg을 투여한다. 한국페링제약과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미니린’의 공동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한 녹더나는 미니린의 저용량 제품으로 고령의 환자에서 우려됐던 저나트륨혈증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1월 18일부터 한국페링제약은 종합병원에 집중하고, 종근당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녹더나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녹더나의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더나 25μg 및 50μg는 각각 여성과 남성의 야간뇨 관련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것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듀피젠트®프리필드주 2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이하 ‘듀피젠트®’) 투여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표적 생물의약품으로, 작년 10월에 200밀리그램이 국내 추가 출시됐다. 듀피젠트® 200밀리그램은 만12세 이상의 몸무게 60kg 미만의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투여되며, 그 외 60kg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에게는 300밀리그램이 투여된다. 현재 듀피젠트® 건강보험 급여는 성인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듀피젠트® 200밀리그램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사노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듀피젠트® 200밀리그램 투여 환자 중 듀피젠트® 허가 사항에 충족하여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는 제6회 KOREA AWARDS에서 '보건공로大賞'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회장 이치수)가 ‘제4회 세계학교폭력추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는 '제6회 KOREA AWARDS(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코리아 어워즈)'에서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가 보건부문 보건공로大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이하 세계총연맹)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4회 세계학교폭력추방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상장∙상패 전달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전환하며 11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동연 대표이사, 탁월한 리더쉽으로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개발 슈펙트는 국내 제약사들이 목말라하는 백혈병 치료제로 2012년 1월 국내개발 신약 18호로 승인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다. 일양약품의 슈펙트는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당시 일양약품 중앙연구 소장이었던 김동연 화학박사가 개발의 주인이 됐다.. 김 박사는 이를 포함, 3종의 신약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신약 전문가로 꼽힌다. 일양약품은 김 박사가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3상
바이오의약품은 희귀성 난치성 만성 질환의 치료가 가능하고, 경구 투여하는 합성 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특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그렇다면 바이오의약품은 시장은 실제로 얼마나 성장하고 있을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현황에 대해 밝혔다. ◆글로벌 시장, 5년 뒤 5050억달러 달성 노린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7년간 연평균 8.6%로 성장해왔고, 향후 6년(2020~2026)각 연평균 10.1% 성장해 2026년 5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9년 매출액 기준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61%를 차지할 만큼 명향력이 매우 높다. 유럽 주요 5개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의 2019년 기준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554억 3천만달러로 전체 의약품 대비 16%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2019년 기준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175억 5백만 달러로 전체 의약품 대비 22%, 중국은 101억 3200만달러로 전체 의약품 대비 11%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의 상위 10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MO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 2000리터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수주해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철학,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드 키트(Brand Kit)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키트는 대원제약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고, 기업의 철학을 임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키트의 콘셉트는 ‘Brand-new 대원제약의 건강한 철학을 담은 Life-care KIT’로, 대원제약의 브랜드 비전인 ‘Advaned Healthcare Company, for Better Life’를 추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와 여섯 가지 브랜드 개성을 담았다. 패키지에는 새로운 CI와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대원제약의 여섯 가지 브랜드 개성(Trust, Humane, Integrity, Possibility, Passion, Creative)에 맞춰 사원증 케이스, 다이어리, 미니 공기청정기 등 구성품 6종이 들어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알리고자 브랜드 키트를 제작했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가 입원환자에서 치료효과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임상시험이 중단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밤라니비맙이라는 명칭을 가진 LY-CoV555는 2상 임상시험에서 경증·중등증 환자의 외래에서 주사를 했을 때 바이러스 분비 증식을 위약 대비 감소시키고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으로 진행되는 횟수를 감소시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됐다. 그러나 김 교수는 “임상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그다지 효능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임상시험은 신부전·심장부전 등 장기기능장애가 없는 성인 코로나19 환자 중 중증 입원환자에서 치료제를 위약과 1:1 비율로 투여하는 실험이었다. 입원 대상자들은 기본적으로 치료제와 위약 투여에 상관없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았고, 필요시 의사 판단에 따라 양군에서 산소, 스테로이드를 투여했으며, Ly-Cov555 7000mg 또는 위약을 1시간에 걸쳐 정맥 내 주사했다. 김 교
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지난 4일 필리핀 식약처(FDA Philippines)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 (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 알테수네이트)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임상은 경증, 중등증 및 중증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게 되며, 필리핀 국가지정병원 임상시험실시기관인 Philippine General Hospital을 중심으로 총 6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는 국내 및 남아공 2상에 이어 3번째 글로벌 임상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다. 해당 임상에서는 먼저 2상 시험으로 20명 환자에서 질환의 중등도에 따른 피라맥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후, 적합한 환자군 총 382명에서 무작위 배정, 암맹 3상시험이 진행된다. 신풍제약은 국내 임상에서도 임상시험실시기관들이 추가되고 있고, 남아공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번에 승인받은 필리핀 임상까지 완료하게 되면 6백 명 이상의 환자에서 글로벌 임상결과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공급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7일 전세계적으로 재유행 중인 소아마비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와 2021~2022년 총 8천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폴리오’는 약독화 바이러스(독성이 약해진 바이러스)를 이용해 화학적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없애는 공정을 추가로 거친 차세대 사(死)백신으로 기존 생(生)백신(약한 독성의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최근 발생하는 대부분의 소아마비는 생백신을 복용한 아이들의 분뇨 등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식수에 섞여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말 WHO로부터 ‘약독화 사백신(Sabin IPV)’으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구호기구 백신 공급을 위한 필수 심사인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았으며, PQ 승인 후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단 3주만에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 바로 다음달부터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7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