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직무대행 송수진)은 아랍에미리트(UAE) 내 한의약 진출을 위한 양국 정부 관계자 의견 교환 등 다각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는 올해 4월, 중동 최초로 한국 ‘한의사(Korean Medicine Practitioner)’ 면허 기준을 신설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아부다비 보건부 업무범위에 한의약 명칭, 정의, 한의사 활동범위 등을 규정한 바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UAE 전통·보완통합의학(TCIM)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7.8억달러(한화 약 3조 865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25.39%의 성장이 예상된다. UAE 보건부는 침술, 약초요법, 기공, 아유르베다 등 다양한 동양의학을 TCIM 체계로 편입하고 있으며, 한의약(Korean Medicine) 분야는 중국 중의학(TCM), 인도 아유르베다(Ayurveda)와 함께 독립 카테고리로 고시된 세 번째 아시아계 전통의학 분야다. 이는 UAE가 다양한 치료 방식에 대한 환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 한의약(Korean Medicine)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9월 12일(금)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캐나다의료기기산업협회(Medtech Canada, 회장 니콜 드코트(Nicole DeKor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세계보건기구(WHO) 주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 9월 10일~12일)’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캐나다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 회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 발굴을 통해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체결식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김영민 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탕킷싱 국제교류위원장(협회 부회장·한국로슈진단 대표), 김경남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웨이센 대표), 임민혁 전무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Medtech Canada에서는 미아 스피젤만(Mia Spiegelman) 규제·품질 담당 부서장이 협회장을 대신해 자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국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술 무역 및 시장 발전 지원 협력 △비즈니스, 무역, 마케팅, 산업통계, 규제 및 보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연수단을 초청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학습은 GC녹십자의료재단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 과정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11개국에서 온 연수단은 한국의 감염병 예방·관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국가적 방역 역량과 제도적 경험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연수단은 총 4차례에 걸쳐 직접 감염병 예방·관리 현장을 경험하고 지방 정부의 감염병 연구 역량과 대응 체계를 학습했다. 특히, 연수단은 현장 학습을 통해 한국이 백신 생산 강국으로서 전 세계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역할과 지방정부의 감염병 대응·연구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 학습은 △GC녹십자 화순 공장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전주시 보건소 및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백신제조시설 및 감염병 관리기관 방문 순으로 진행했다. 연수단은 “각국의 감염병 대응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있어 한국의 경험이 큰 참고가 될 것”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중증아토피연합회가 아토피 치료로 지쳐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한 ‘피부 너머, 우리 이야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증아토피로 인해 고통의 날을 보내왔던 힘들었던 시간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함으로써 앞으로의 삶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중증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임원진 등 100명 정도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중증아토피연합회(이하 중아연, 대표 박조은)는 지난 13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세계 아토피의 날을 맞아 환우회 주최로 ‘피부 너머,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아연 박조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거울을 보는 게 힘들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죽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정도로 힘든 나날을 버티고 버텨 여기까지 왔다”며 “겉으로는 멀쩡해졌지만 괴로웠던 시기를 떠올리면 슬플 때가 여전이 너무 많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올해에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아토피의 날을 맞아 개최된 ‘피부 너머, 우리 이야기’를 축하해주러 온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신규 적응증 확장을 위해 진행한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돼 처방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청소년 및 성인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PGTC Seizure) 환자군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GTC 발작은 대표적인 전신 발작 유형으로, 발작 관련 부상과 뇌전증 돌연사(Sudden Unexpected Death in Epilepsy, SUDEP)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발작 형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PGTC 발작에 대한 효능으로 승인받은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어서, 이번 임상 결과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FDA에 PGTC 적응증 추가를 위한 허가 신청(supplement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GMP 승인을 획득하며, 제조·품질관리 체계가 유럽연합(EU) 및 PIC/S 기준에 상응하는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회사는 국제적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유라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 1공장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우수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러시아 산업통상부를 통해 이뤄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19년 러시아 GMP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EAEU GMP 인증은 러시아 단일 국가 기준을 넘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이 속한 유라시아 경제연합 전체 시장에서 통용되는 보다 강화된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EAEU GMP 적합 판정서에는 본 인증이 유럽연합(EU)의 GMP 지침과 PIC/S 원칙에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제13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과 다양한 의료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는 이동형 X-ray 신제품 ‘HnX-P1’과 DR 대표 모델 4종(CAREVIEW1800LE, HAD1717MC, A1717MCW, G1717CW)을 포함한 영상진단 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장비들은 모두 병·의원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사선 기반 장비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앤아비즈(H&abyz)사의 이동형 X-ray ‘HnX-P1’은 타사 대비 높은 사양을 갖춰 환자 피폭선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개선한 저선량·고화질·초경량 포터블 장비다. 또한 케어레이(CareRay)와 에이치앤아비즈의 DR 장비는 신틸레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 포지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썸네일 드래그와 오토스티칭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현한다. 유비케어는 이러한 장비와 더불어 전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스카이31 컨벤션(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제5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식품 공급망 전반의 항생제 내성 관리 기술을 논의한다. 또한, 올해는 신진 과학자들의 포스터 세션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 사례 등 민·관 협력 사례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사무 차장인 타나왓 티엔신(Thanawat Tiensin)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 ▲유럽연합 및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 정부·산업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파지 치료제 등 항생제 대체제 연구 성과 ▲FAO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정책 성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품 녹용 절편을 제조·판매한 4명(법인 1명 포함)과 이를 유통한 37명(법인 10명 포함)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서울시 소재 재래시장에서 무허가 의약품 녹용 절편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무허가 의약품 제조소로 특정되는 장소에 잠복해 녹용 절편 생산에 필요한 녹용 원물, 산소, 주정의 입고와 녹용 절편 출고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녹용 및 녹용 절편 약 1448kg과 제조시설, 거래 비밀 장부 등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무허가 제조소 등 3개소에서 ’21.10.11 ~ ’25.4.17까지 녹용 절편 7917kg(1만 3195근)을 제조하고, 이 중 6429kg(1만 715근), 약 41.7억원 상당을 전국 의약품 제조업체, 의약품 도매상 등 27개소에 판매했다. 제조·판매업자 A, B는 의약품제조업 허가가 불가한 비위생적인 장소에 녹용 절편 제조에 필요한 가스통(LPG, O2), 토치, 주침기, 절단기, 건조대, 송풍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러시아·뉴질랜드산 녹용을 원료로 녹용 절편 약 6699kg(1만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9월 첫 선을 보인 콜대원은 스틱형 파우치 제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짜 먹는 국민 감기약‘으로 자리매김, 지난 10년간 감기약 시장의 지형을 바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콜대원은 출시 첫 해인 2015년 6억원의 매출로 시작했으나, 상식을 깨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감기약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2019년 60억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고, 2022년에는 200억원, 이듬해 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공장인 진천 공장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에 콜대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꾸준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가 쌓이며, 콜대원은 출시 10년만에 50배가 넘는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대원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 중심 혁신‘이다. 물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제형으로 시작해, 종합·기침·코감기 등 증상별 맞춤형 라인업, 어린이 전용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Molecular Glue library)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Molecular Glue screening system)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Ubiquitin-proteasome system)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은 지난해 중국 초음파 장비 전문기업 SBT(Shanghai Best Tech Ultrasonic Technology Co., Ltd.)와 체결한 합작법인 설립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료 약 4천만위안(한화 약 75억원)을 전액 수령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4년 9월 장쑤성 우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피코케어 450(Picocare 450)과 파스텔(Pastelle) 등 주요 레이저 장비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텍은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현재는 중국 현지 생산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원텍은 해당 합작법인에서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총 2350대의 장비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 외에도 추가 제품의 현지 생산 및 공동 개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지 생산은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중국 내 유통·마케팅 채널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원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내 내수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9월 11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기간 동안, 대한혈액학회·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함께 혈액암 인식 개선 캠페인 ‘V for Life’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환우와 함께 이겨내고 나누며 살아갑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 전반에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의료계·산업계·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V for Life’ 캠페인명은 Victory(승리·투병 극복), Voice(목소리·환자의 의견 반영), Vitality(생명력·삶의 활력) 세 가지 가치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 상징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를 이겨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참여형 소통이었다. 의료진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은 “이길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힘든 치료 과정에 작은 도움을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광명을,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고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주관한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9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HPV 국가예방접종(NIP) 예산을 기존 210억원에서 303억원으로 늘리고, 도입 10년만에 처음으로 12세 남아를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향후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4가 백신에 머물러 있는 현행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9가 백신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재갑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는 “미국에서는 이미 4가 HPV 예방접종 백신이 판매조차 중단되었지만, 국내에서는 국가가 여전히 4가 백신 접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 국가 차원에서 9가 백신 접종을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배상락 교수(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 이하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주식회사비보존제약 (대표이사 장부환, 이하 비보존제약)은 지난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어나프라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촉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비보존제약으로부터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를 공급받아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유통과 영업 및 마케팅 영역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어나프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비마약성 통증치료제로, ‘성인에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요법’으로 승인되었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한다. 복강경 대장 절제술 환자 2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3상 임상 결과, 어나프라는 투약 후 12시간 동안의 통증강도 차이의 합(SPID, 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