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에서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출범식에는 전국 병원에서 모인 100여명의 조합원과 정치권, 의료계,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축하와 연대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범식은 간략한 경과보고, 집행부 소개, 노조의 계획 및 요구안 발표, 축사와 연대사, 출범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단 2주만에 3천여명의 조합원이 조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청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공의도 노동자다’라는 자각, 그리고 당연한 권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을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도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노동자이다”라고 말했다. 출범선언문에서는 “우리는 더이상 침묵 속에서, 병원의 소모품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제 노동조합 깃발 아래 모인 전공의들은 무엇보다 먼저 연대할 것이다”라는 말로, ‘연대’를 강조했다. 출범선언문 낭독을 마친 유청준 위원장은 “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 비인간적 노동시간 단축하라”, “전공의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 전공의법 신속히 개정하라”라고 구호를 선창했고,
상급종합병원 순환기내과 입원 환자의 3명 중 1명이 심부전 환자지만, 수술·시술 중심인 현행 전문질환 지정 기준 탓에 약물치료 중심인 심부전은 제외돼 심부전 진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를 맞아 지난 12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영 정책이사(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부전의 전문질환 미분류로 인한 의료현장의 현실을 조명하며 보건당국을 향해 현장의 전문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영 정책이사는 “심부전이 전체 환자의 약 3%이지만, 상급종합병원 순환기내과 입원환자의 3명중 1명은 심부전 환자”라며 “최근에는 입원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정책이사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들에서 전문질환군 비율을 70%로 채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정책이사는 “순환기내과 외래·입원 환자의 90%는 전문질환 환자이나, 응급실 입원 환자의 경우 60%만 전문질환군에 속하고 나머지 40%는 심부전 환자”라며 “심부전환자가 상당수임에도 전문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아 입장에선 환자를 치료할수록 평가 점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심부전의 치명적인 사망률이다. 이 정책이사에 따르면 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은 중소의료기관의 인증 참여 유도를 위해 개발 중인 ‘기본 인증(가칭) 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2011년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이후, 인증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정부의 지역 중소의료기관 육성 정책과 발맞춰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본 인증을 신규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의견 수렴은 처음 마련된 기본 인증기준에 대해 국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기준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수용성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실효적인 제도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 인증기준(안)은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시설·환경 개선이나 인력 확보가 요구되는 기준은 지양했다. 또한 중소의료기관의 임상 현장을 반영해 실질적인 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사항목을 개발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인증원은 제도의 안착을 돕기 위해 2026년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9월 11일 미래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약제 및 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사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3년 12월 출범한 미래전략위원회는 의약단체, 언론계, 시민단체, 보건의료계 등 해당분야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심사평가제도 발전 및 미래비전 전략 수립 등에 관한 주요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심사평가원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약제 및 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사용 평가제도’ 관련 ▲ 승인절차 간소화 ▲ 안전관리 강화 ▲ 재평가 및 사후관리 개선 등에 대해 이은주 급여관리실장이 보고했으며, 이어 위원장인 차의과대학교 전병율 교수를 비롯하여, 박은철, 서인석, 이상운, 이우용, 서동철, 홍석철, 신성식, 강정화, 이동욱 위원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위원들은 ▲ 과도하게 경직된 IRB 심의 절차의 효율성 제고 ▲ 승인·불승인 결과 공개로 투명성 확보를 통한 이해관계자 신뢰 향상 ▲ 안전성·효과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허가범위 초과사용 평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경기도 광주시 히스토리캠퍼스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글로벌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38년간의 성장 발자취를 정리하는 동시에,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기업 비전과 혁신 전략을 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약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리뉴얼된 글로벌 홍보관은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배경과 연구개발 성과, 최신 생산시설, 글로벌 진출 현황, 개량신약 개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기업 성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형 공간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기업 홍보영상을 새롭게 제작,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전략과 투자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은 9월 12일(금)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전국 지자체의 한의난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와 유공자를 표창했다. 한의 난임치료는 한약, 침, 뜸 등을 활용해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신을 위한 신체·정신 건강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의난임사업은 현재 20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난임 여성 또는 부부에게 3~6개월간의 한약치료와 검사·상담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역 보건소(시군구청)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러한 지자체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대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수사례로는 사업부문에서 5개 지역이, 기고부문에서는 3명의 개인이 선정됐으며,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9월 12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학원 최상후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의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목표를 이뤄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난
한미그룹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R&D센터 연구원들의 창의적 영감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직 내 활기를 북돋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경기도 동탄 한미약품 R&D센터에서 임직원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 ‘오늘은 예(술)감(상) 좋은 날’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한미 임직원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 사업장 직원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서적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기 시작됐다. 한미사이언스는 그동안 팔탄 스마트플랜트와 평택 바이오플랜트 등 여러 사업장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사업장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R&D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려 최인영 R&D센터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MTM’이 다채로운 클래식과 샹송 등 10곡을 선보이며, 신약개발에 몰두하는 연구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적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은 각 곡마다 연구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환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범죄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해경이 적발한 마약범죄가 627건(3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마약범죄 적발 건수는 ▲2020년 412건(322명) ▲2021년 518건(293명) ▲2022년 962건(294명) ▲2023년 1072건(461명) ▲2024년 758건(472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미 600건 이상 적발돼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별로는 남해청이 345건(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서해청 142건(148명), 동해청 77건(81명), 중부청 39건(41명), 제주청 24건(2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양 경로가 여전히 마약 밀반입의 주요 통로임을 방증한다. 최근 5년간 범죄 유형별 분류를 보면 밀경이 1537명으로 가장 많았고, 투약 458명, 판매·운반·소지 212명, 밀수 11명, 제조 3명 등 순으로 뒤이었다. 2025년 8월 기준 밀경사범은 이미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0~2023년
국제백신연구소(IVI)가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HLMHE) 및 2025 세계바이오서밋(WBS)의 일환으로 글로벌 보건 리더, 정책결정자, 업계 전문가와 국제기구들을 위해 성인 예방접종 전략에 관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PEC에서의 성인 면역 정책 강화: 지역내 공조와 글로벌 참여(Strengthening Adult Immunization Policy in APEC: Regional Alignment and Global Engagement)’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에서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IVI가 주최하고 모더나사 후원한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백신으로 예방가능한 질병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전반에 걸쳐 성인 예방접종은 여전히 분절되고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정책상의 공백을 살펴보고 APEC HLMHE 2025의 주제인 ‘연결, 혁신, 번영: 건강하고 스마트하며 고령화 대응적인 사회 구축’에 부합해 조화된 예방접종 전략 발전을 위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 회장 정숙향)는 대한간학회, 국제간염퇴치연합(CGHE), 학술의학회(AME)이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이 후원하는 제11차 국제바이러스간염퇴치회의(IVHEM)를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2030년까지 바이러스 간염 퇴치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으로,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30여개국 정부 관계자, 학계, 국제기구 등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제바이러스간염퇴치회의는 전 세계 간염 확산 방지와 퇴치를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체로 매년 유럽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과거 B형간염 유병률이 높았으나, 국가 차원의 예방접종 및 치료 확대 정책을 통해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회의를 아시아 국가들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하게 됐다. 첫째 날에는 아시아 각국의 간염 퇴치 현황, 대규모 검진 전략, 감염 고위험군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영유아 B형간염 예방접종 및 주산기 감염 관리사업, ▲56세 성인 대상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 등 대표적인 성과가 소개된다. 뿐만아니라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오는 9월 17일, 아이들의 발달과 근육 건강을 주제로 한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 ‘마미톡 어바웃, 우리 아이 바른 성장’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모와 영유아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대해 갖는 다양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와의 공동 주관을 통해 휴먼스케이프의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에서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하며, ‘마미톡’ 어플리케이션 내 사전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한다. 라이브 토크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 센터장이자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으로서 국내 소아 희귀질환 분야의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채종희 교수가 참여해 아이들의 발달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인 정보와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 아이 바른 성장’을 주제로 하는 이번 라이브 토크쇼에서는 영유아의 발달 과정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요소들과 더불어,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발달 지연 문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또한, 채 교수와의 토크쇼를 통해 소아 근육 질환 등 발달과 연관된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수수료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일부개정안을 9월 11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9월 5일 진행한 부처합동 바이오 혁신 토론회 후속조치 중 하나로, 신약에 대한 수수료 개편(‘25.1.2~) 등 허가 혁신방안을 동등생물의약품 허가에까지 적용해 허가기간을 대폭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동등생물의약품의 품목허가 수수료가 3억 1천만원으로 재산정된다. 식약처는 이에 따른 재원을 전담심사팀 운영, 의․약사 등 역량 높은 심사자 채용에 활용하게 되며, 심사역량 강화를 통해 동등생물의약품 허가기간을 기존 406일에서 295일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국내 개발한 동등생물의약품을 허가 신청한 경우에 수수료의 50%를 감면하며, 동일 신청인이 유사한 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는 두 번째 품목부터 8백만원(전자민원 기준)으로 수수료가 감면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신약 허가 수수료 현실화에 이어 이번 동등생물의약품의 수수료 재산정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해외 시장 진
HLB라이프케어(대표이사 안철우·김송수)는 11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융합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HLB라이프케어의 안철우·김송수 공동대표와 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케어융합대학 정병조 학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미래 핵심 분야에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능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만성질환 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세대의 학문적 기반과 연구 인프라에 HLB라이프케어의 만성질환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연구성과의 실제 환자 적용과 산업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연 연계 국책과제 발굴 ▲AI 기반 바이오마커 탐색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공동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해외 진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탐색·진단·관리·예방 알고리즘 모델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디지털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소화기 스텐트 전문 기업 태웅메디칼USA(대표 서민수)와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 조직 생검용 기구 ‘클리어팁(ClearTip)’ 2세대의 미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태웅메디칼USA는 국내 소화기 금속 스텐트 분야 강자인 태웅메디칼(주)의 미국 독점 유통 파트너사다. 이번 계약으로 파인메딕스는 클리어팁 2세대를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미국이 글로벌 초음파 내시경(EUS) 조직 생검용 기구 시장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인 만큼 파인메딕스는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태웅메디칼USA는 연 매출 200억 원 규모의 중대형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로, EUS 제품군을 취급하는 병원 네트워크를 100곳 가까이 확보하고 있다. 태웅메디칼USA는 클리어팁의 현지 유통 전반을 주도하며, 오는 10월 클리어팁의 정식 론칭을 포함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미국 진출에 성공한 파인메딕스의 클리어팁은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 생검에 사용되는 시술기구로, 파인메딕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