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공식 초청을 통해 메인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됐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본 초청이 당사 기술력이 라이선스 아웃 등 글로벌 시장진출의 잠재력을 가졌음을 입증하는 근거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행사기간에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을 통해 굴지의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피부 제약사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세포동결 방식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급 및 셀뱅킹을 통한 최대 생산량 300만 바이알 확보 등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공동개발 기업이자 유럽의 메디컬 전문기업인 H사는 금번 미팅을 통해 임상 1/2a상의 투약일정은 물론 미국·유럽·일본 허가기관의 성향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 또한 공유했다. H사는 정형외과 의료제품 전문 기업으로 인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케이캡은 해외 진출국 총 34곳 중 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는 세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K-CAB Tab., 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부터 1월 11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연내 싱가포르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UITC’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연 평균 약 8%의 높은 성장률로 ‘파머징 마켓’이라고도 불린다. HK이노엔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연이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논문이 실린 곳은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로, 식품 영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SCI(Science Citation Index) 저널이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이하 IDCC 4301)’이 가진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방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세포실험 결과, ‘IDCC 4301’ 용해물을 특정 농도로 혼합 처리한 지방세포 그룹에서 대조군 대비 중성지방의 함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지방세포의 분화 및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 또한 유의적으로 억제됐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도 고지방 식이와 함께 ‘IDCC 4301’을 12주간 먹인 그룹의 체중이 고지방 식이만 먹게 한 대조군
한국먼디파마(유)(컨슈머헬스사업부 대표 조성운)의 상처토탈케어 브랜드 ‘메디폼’이 초중고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상처 진물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상처 발생 시 생기는 진물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고 진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상처가 발생하면 감염 방지를 위해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염증 반응의 일환으로 생기는 진물은 상처에 다양한 성장인자, 단백질, 효소 등의 세포 성장을 지원해주는 자연 치유 물질로 조직 리모델링을 돕고 상처 치유를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상처 부위를 밀폐해 외부에서 이물질 등을 막고, 진물이 적절히 유지되는 습윤 환경을 조성하는 습윤 드레싱은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 문제는 응답자의 79%가 진물에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유 성분이 포함돼,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모른다는 점이다. 또한 응답자의 81%가 습윤 드레싱이 자연 치유 물질이 될 수 있는 진물을 유지해 상처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상처의 진물 및 진물 상처 관리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비엘이 가천대학교 약학대학의 지상철 교수와 아토피피부염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될 국소 도포형 ‘PGA-K’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PGA-K’는 식물성 유래 물질로 비엘이 독자 개발한 면역조절 물질로 현재 ‘PGA-K‘를 경구복용 제형으로 개발해 신약 개발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비엘과 지상철 교수는 ‘PGA-K’를 피부 도포가 가능한 연고, 젤 등 국소 외용제로 개발해 아토피피부염, 질염 등의 피부질환 신제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한 피부 과민반응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완치가 어려운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제와 표적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장기 사용시 부작용 우려와 낮은 치료효과, 고가로 책정된 약가 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비엘의 ‘PGA-K’는 부작용이 없는 인체에 안전한 물질이며, 고유의 면역조절 기능으로 적절한 아토피 치료물질로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GA-K’의 주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면역조절 기능이 확인된 신약개발 후보물질로 현재 비엘에서 코로나치료제 2상 등 임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지난 9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TM’(이하 eLBP)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리비옴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s) 개발을 위한 플랫폼 특허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해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eLBP 플랫폼의 핵심기술이다. 리비옴이 보유한 ‘eLBP’ 기술은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성을 활용하면서 정확한 기전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강화,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 리비옴은 해외 국가 중 가장 먼저 등록된 일본 외에도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 등록을 앞두고 있다. 리비옴은 보유한 ‘eLBP’기술을 적용해 염증성 장질환을 타겟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을 개발 중이다. 최근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호주 아큐라바이오 (AcuraBio) 및 영국 키이파마(Quay Pharma)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과 협력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 현재 임상 허가 취득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글로
정부는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단속‧처벌 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사회 재활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류관리 종합대책을 수립(‘22.10.26)하고, 기존 국장급으로 운영하는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국무조정실장 주관 관계 차관회의로 격상해 마약류 수사․단속부터 예방·치료·재활까지 마약류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는 별도로 부처별 예방‧치료‧사회재활 기능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협의체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방안’을 마련(’23. 상반기)할 예정이다. 마약류 중독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지정된 치료보호기관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료보호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총 치료보호기간이 12개월로 규정됐으나 필요시 추가적인 심사를 거쳐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을 강화하기 위해 중독재활센터를 확충(2개
가천대학교, 신변종감염병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사업단 (KmVAC),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월 10일(화) 감염병 백신의 공동 개발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홍기종 KmVAC 단장, IVI 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송만기 과학사무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의 활발한 교환 ▲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의 백신 개발 전주기에 걸친 협력 ▲ 연구 성과 및 백신 조기 활용에 관한 네트워킹 촉진 ▲ 당사자 및 유관기관의 인적교류 및 백신 연구 개발 포럼 공동주관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는 의과대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를 모두 갖추고 있어 메디컬 파워를 자랑한다. 1998년 개교한 의과대학은 높은 수준의 장학혜택과 투자로 최상의 의료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뇌영상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공저자 최아형 연구원, 최은영 연구원)이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모와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관련 안전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으며, 다만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시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는데, 최근 연구들에서 임신 중이나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이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됨에 따라, 역학연구 수행을 통한 해당 관련성의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염 등 위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약물로, 대표적으로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와 ‘히스타민 2 수용체 길항제[histamine 2 receptor antagonist, H2RA])’가 있다. 그러나 위산분
기존 당뇨병 치료제(DPP-4 억제제)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이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제시됐다.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김상용 교수(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 12주차와 24주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낮아졌고 24주차에는 0.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협심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의 금연보조치료제 ‘니코챔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출시 2년만에 국내 판매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성분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는 금연치료제로 금단증상이나 흡연욕구를 조절해 준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된 니코챔스는 지난해 9월 바레니클린의 불순물(N-Nitroso-valenicline, NNV) 초과 검출 이슈 당시 식약처 출하 허용 기준을 유일하게 충족시킨 제품으로 현재 바레니클린 제제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 DATA에 따르면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불순물 검출 이슈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년간 금연치료제 시장에서 바레니클린 제제의 약 81% 점유율을 기록했다. 금연보조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성장해왔다.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은 12주 동안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 값을 전액 지원하는 정책이다. 병의원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이 맞춤형 진료 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비엠에스제약(대표 이혜영)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형태에서 독점 유통 및 판매로,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바라크루드는 B형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르(Entecavir)’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로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2011년부터 수년간 처방액 1위를 기록해왔다. 회사측은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중장기적으로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종합병원 판매 확대를 통해 병원 사업 활동 증대 및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수출 실적 보고 대상 업체는 ‘의약품 등 안전에 관한 규칙’ 제49조 제1항에 따라 2023년 1월 1일(일)부터 2월 9일(목)까지 2022년도 연간 의약품 등과 관련한 수출 실적을 ‘의약품안전나라’에 보고해야 한다. 2022년도 연간 의약품 등 수출 실적 보고 대상 업체는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한약재, 의약외품 포함)’ 및 ‘의약외품 제조업자’가 해당되며, ‘의약품 등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해당 연도 종료 후 40일 이내에 수출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관련 규정 ‘약사법’ 제38조 및 제42조, ‘의약품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9조,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21조, ‘의약품 등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2-24호, 22. 03. 23.)’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근거해 수출 실적 보고 대상으로부터 실적을 취합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있다. 수출 실적 보고 절차는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https://nedrug.mfds.go.kr/)에서 업체 기본정보를 포함한 내용과 ‘품
2023년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모건)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JP모건은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돼 특히 그 의미가 더 크다. JP모건은 글로벌 버전의 기업설명회(IR)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라면, JP모건은 전 세계 각국의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과 여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M&A, R&D 현황, 기술이전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K-제약바이오사들이 JP모건이라는 큰 기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그 의의가 크다. 예년과 다른 점이라면 작년만 해도 주로 대형 제약사들의 참가가 두드러졌으나 올해 JP모건에는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바이오사들이 적극적인 참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제넥신, 샤페론, 파로스아이, 오름테라퓨틱 등 수많은 바이오 회사들이 이번 JP모건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먼저 제넥신은 이번 JP모건서 암 치료 DNA 백신 ‘GX-188E’와 머크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한다. 이 병용치료법은 지난 달 29일 임상결
제약업계의 대표적 원로 모임인 팔진회(八進會)가 48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팔진회는 1975년 당시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오너 경영인 8인이 제약산업계의 발전을 도우면서 ‘여덟 사람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만든 친목모임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보령 김승호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유영식 옛 동신제약 회장, 지금은 고인이 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어준선 안국약품 회장·허억 삼아제약 회장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팔진회가 출범한 1975년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성장둔화와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던 시기였다. 제약산업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같은 고도 성장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당시 주요 제약기업들의 건실한 경영과 제품 개발 경쟁의 산물이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진회 참여 제약기업 1세대 오너들의 지휘아래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진회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48년간 지속해온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