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지난 23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에서는 약 1000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정 불가한 수준까지 제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정맥주사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은 세계 난소암의 날(World Ovarian Cancer Day)을 맞아 임직원이 가족의 건강을 직접 점검해보고, 난소암 조기 발견과 맞춤 치료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겨보는 ‘H.E.R(Hope, Empowerment, Resilience)’ 캠페인을 5월 한달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월 8일이 가족 사랑을 되새기는 어버이날인 동시에 여성 건강 인식을 제고하는 세계 난소암의 날이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족과 함께 여성 건강을 돌아보며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난소암 환자 맞춤 치료에서 유지요법으로서 제줄라가 지닌 치료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은 여성과 가족 모두의 삶 속에 희망을 심고, 자기주도적 선택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의 힘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은 부모님께 건강과 안부를 묻는 편지를 작성했으며, 해당 편지에는 ‘난소암 자가 체크리스트’가 가정통신문 형태로 동봉됐다. 해당 체크리스트는 부모님이 스스로 난소암의 주요 증상과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가족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 대표이사 사장 김형헌)는 7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 ‘EASL Congress 2025’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입증된 MASH치료제 ‘DA-1241’의 우수한 간 보호 및 혈당 조절 효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은 총 109명의 MASH 환자를 DA-1241 50mg, 100mg 단독투여군, DA-1241 100mg과 DPP4 저해제 병용투여군, 위약 투여군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하고, 16주간 1일 1회 투약 후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간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기준 ALT(Alanine Aminotransferase, 간 손상 지표) 수치가 40~200 U/L인 환자군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으며, 100mg 투여군에서 평균 22.8 U/L 감소했다(p < 0.05 vs. placebo). 또한 MASH의 진행정도를 평가하는 비침습적 지표인 FAST(FibroScan-AST, 간 섬유화 지표),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7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및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 결정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30억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추가 진행을 결정했다. 휴메딕스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6%, 16%, 58% 증가했다. 중국, 브라질 등 에스테틱 해외 수출이 늘었고 위탁생산(CMO) 수주가 증가하며 전문의약품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함으로써
㈜필립스코리아 (대표: 최낙훈)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5)’에 참가해 필립스의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 VM 12.0(EPIQ Elite - VM 12.0)’를 선보이고, 오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초음파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고해상도 영상과 정확한 진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혁신 기술이 진단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검사 일관성을 높이는 자동화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간과 근골격계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도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간섬유화 검사 지원 필립스는 이번 전시에서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 VM 12.0’을 공개했다. ‘에픽 엘리트’에 탑재한 ‘오토 엘라스트큐(Auto ElastQ)’ 기능은 간섬유화 검사에서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올리지오X(Oligio X)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원텍이 대만 시장에서 기존 올리지오의 성공을 이어가며, 보다 강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마련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대만 TFDA 인증은 현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까다로운 기술 심사와 안전성 평가를 거쳐야만 획득할 수 있다. 올리지오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신체 조직에 열을 전달하고 조직 변화를 유도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의료기기다. 올리지오X는 기존 모델 대비 더 강력한 에너지 전달과 효율적인 쿨링 시스템을 갖춰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올리지오X는 G/X 듀얼모드를 새롭게 탑재해 시술자의 선택에 따라 맞춤형 에너지 출력을 제공한다. X 모드는 기존 대비 더 강력해진 심부층 가열로 피부 깊은 곳까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G 모드는 보다 부드러운 열감으로 표층 조직의 상부층을 타겟으로 해 전달된 에너지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맞는 보다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대만은 올리지오 시리즈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지난 3일 자사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티리포트(AT-Report)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티리포트는 FDA에서 요구하는 더 엄격한 소프트웨어의 설계 검토, 유효성 검증, 리스크 관리, 임상적 기준을 충족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세계 1위인 아이리듬사의 제품보다 더 높은 등급 (Enhanced Level of Concern, Enhanced LOC)으로 허가됐다. 최대 14일까지 장기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일회용(Disposal) 패치형 심전도기기와 분석 프로그램이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사례는 국내 기업 중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다.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장기 연속 검사기기 에이티패치(AT-Patch)는 14일 연속 측정이 가능한 일회용 심전도 검사기기 중 아시아 최초로 2022년 10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본격적으로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에이티패치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인증을 모두 받은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기다. 두께 8.3mm, 무게 13g의 초소형,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건일제약(대표이사 이한국)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메가연질캡슐’(성분: 로수바스타틴, 오메가3)을 공동판매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로수메가연질캡슐’은 Rosuvastatin과 omega3 복합제로, 해당 성분의 복합제로는 세계 최초다. 이 약은 LDL-C 개선뿐만 아니라 TG조절 효과로 CVD(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TG가 높은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지질수치 관리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Multilayer capsule coating 특허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더했으며, 두 성분을 하나의 알약으로 복용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영진약품은 ‘로수메가연질캡슐’을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자사 오메가3 전문의약품 ‘오마론연질캡슐’을 2023년 기준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진약품은 건일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영진약품 영업마케팅본부장 양웅열 전무는 “로수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는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5(da Vinci 5)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인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의 효용성을 입증한 논문 두 편이 외과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포스 피드백’은 의료진이 수술 중 기구를 통해 수술 부위(조직)를 밀거나 당길 때 손에 전달되는 힘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로봇 수술 시 집도의는 다빈치 서전 콘솔을 통해 기구를 조작하며, 시각적 단서에 의존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했다. 다른 수술의 경우에도 손끝이나 기구 끝의 감각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정밀한 힘의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포스 피드백 기술이 수술 중 환자의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고, 의사의 수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이 입증됐다. 첫 번째 연구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 마이클 M. 아와드(Michael M. Awad) 박사팀의 주도로 수행되었다. 연구팀은 수술 경험의 수준이 다양한 28명의 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수술 부위를 당기고(re
지씨셀(대표 원성용, 김재왕)은 자사의 신약 후보인 ‘CD19 CAR-NK’를 이용한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개발 과제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의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해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해당 과제(25C0201L1)는 전신홍반성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적응증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비임상 데이터 확보 및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지씨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총 12억 5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B세포의 활성으로 증가된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켜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해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진단을 받은 성인 약 40%이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인 루푸스 신염(Lu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항암신약 ‘네수파립’이 세계적 대형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주목을 이어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이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 발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SC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첫 번째 발표는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b/2상 임상 중, 1b 단계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에 대한 내용이다. 췌장암은 현재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으로,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어, 현재 진행중인 임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두 번째 발표는 자궁내막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결핵환자의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결핵환자 250명(접촉자 10만명당 235.9명)을 조기에 발견했고 이는 일반인 결핵 발생률(인구 10만명당 35.2명)의 약 7배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결핵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를 파악한 후 신속하게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해 추가 결핵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 및 치료를 통해 전파를 차단한다. 더불어 잠복결핵감염자에게는 결핵 발병을 막기 위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권고하고 추적관리를 통해 결핵 발병 여부를 확인한다. 결핵 역학조사의 목적은 신고된 결핵환자의 주변에 숨은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잠복결핵감염자는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2024년 결핵환자의 접촉자는 총 10만 5989명으로 결핵검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250명(접촉자 10만 명당 235.9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또한 밀접접촉자 5만 9547명에 대해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시행한 결과, 1만 7537명(29.5%)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됐다. 2024년 한 해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5(BIO KOREA 2025)에 참가해 AI 신약개발 성과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 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헬스 기술 교류의 장이다.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과 머크(MSD), 존슨엔드존슨(J&J), 암젠 등 글로벌 빅파마까지 20개국 323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7일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대표가 기조 연사로 나서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d robotics create a drug and extend life?)’를 주제로 발표했다.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등을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AI 신약개
HK이노엔이 비만 치료제 임상 3상에 본격 진입한다. HK이노엔은 지난 7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본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2028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시험에서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대상자 비율을 1차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로 설정했다. IN-B00009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 계열로,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만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26주 투여 시 안전성 및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 이하 ‘협회’)는 ‘바이오 코리아 2025‘ 개막일인 5월 7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순도 원장, 김동석 산업진흥본부장,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이 참석했으며, 협회에서는 김영민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오진용 상생협력 TFT 위원장(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 대표이사/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의료기기·제조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사용 확대를 위한 신뢰성 제고 ▲산업 역량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개방형 혁신 촉진 및 기업 간 협력 활성화 ▲의료기기 산업 관련 데이터 및 정보 공유 등을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