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6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팜IT3000이 대체조제 관련 법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약국의 적극적인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기능 개선을 재차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실상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이 제출된 지역이 없기 때문에 2001년 8월 14일 이전 구약사법이 적용돼 비교용출 등 약효동등성이 인정된 시럽제, 점안제, 점이제, 외용제 등도 대체 후 사후통보가 가능하지만 팜IT3000에서는 처방 변경으로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Y사의 청구프로그램은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이 제출되지 않은 지역인 경우 의약품동등(비교용출)에 해당하는 약품도 대체조제 후, 사후통보가 가능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반면, 팜IT3000은 “대체품목이 아니므로 처방 변경에 해당됩니다. 의사와 상의 후 약품을 변경하시겠습니까?”라고 경고창을 띄워 약국에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의 포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 성분명처방TFT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팜IT3000의 개선을 대한약사회에 요청했지만 경고창이 표시되는 명확한 설명과 개선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회장단은 “절반의 회원약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애형․최창욱 본부장, 이하 ‘약본부’)는 지난 6.24~25, 양일간 부산에서 약본부 및 16개 시․도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단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약본부와 식약처 사업 전개 건, 지부별 교육 활동현황 소개 및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캠페인 참여 건 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이애형 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처음 시도지부 단장님들을 모시고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도지부 활동 공유를 통해 약본부가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욱 본부장은 “회의 참석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준 분들을 환영하며 각 지부별 교육활동 중 상호 활용 가능한 부분에 대해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본부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지부까지 포함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소년, 유아, 어르신, 장애인, 임부 및 탈북민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1,600회 개최를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이어진 회의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를 통해 약 배달을 한 것으로 지목된 현직 임원에 대한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사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비대면진료 문제점을 지적하는 실천하는약사회 기자회견에서 현직 임원이 약배달 플랫폼 업체 D사를 통해 약 배달을 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약사윤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직 임원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는 재택수령 대상자가 아닌 환자에게 약을 배달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회원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임원이 약사직능에 위해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여 대회원 안내를 통해 강경 대응에 대한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현직 임원이 이를 어긴 내용은 엄격하게 판단할 필요성을 갖게한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우선 사실 확인을 통해 후속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28일 경기도 평택 송일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연말까지 전국 병원,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20여 곳에서 진행된다. 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병원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이다. HOPERA는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친 단어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명 오페라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 올해 공연 작품인 ‘작은 귀가 갖고 싶어!’는 커다란 귀로 주위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남들처럼 평범하고 작은 귀가 갖고 싶은 다람쥐 ‘다람이’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어린이의 정서와 흥미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하고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덧붙여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공연을 관람한 조현준(송일초, 6학년) 군은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스토리도 재미있고 익숙한 멜로디도 많이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람이가
의약품 이커머스 선도기업 블루엠텍이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 15개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블루엠텍은 2021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으며, 기술혁신성을 평가하는 예비 유니콘에 의약품 유통사가 선정된 것은 블루엠텍이 최초이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에는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의 혜택이 따른다. 이번 모집에는 약 120여개사가 지원해 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모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아기유니콘과 달리 예비유니콘은 △벤처투자기관에서 50억 이상 투자 유치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 연평균 20% 이상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신청자격이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에서 선정한다는 가치 때문에 많은 기술기업들이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블루엠텍은 병의원을 대상 전문의약품 온라인 거래 서비스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며, 누적 220억의 투자를 유치했고 매년 50%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7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인 의료기관 개설자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의약품에 최적
올해 하반기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 수립 및 발표를 앞두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재정관리 및 공정한 부과체계 구축 방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신약 접근성 강화에 대해 국민과 정부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중증/희귀질환자 중심 건강보험재정 개편 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1부 발제에서는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 부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이 좌장을 맡고, 환자단체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세션들과(▲윤석열 정부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국정과제 그 이후: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환자 사례 발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보장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관리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학계와 전문가 발표(▲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와 건보재정 개편 Win-win 방안: 안희경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교수, 곽명섭 김앤장 변호사/前 보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전략인 ‘CARE for people and planet’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보고서는 대웅제약의 ESG 경영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분야별 ESG 경영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의약품, 서비스)을 가장 가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기업 미션을 담아 ESG 전략 ‘CARE for people and planet’을 제시했다. 여기서 CARE는 ▲인류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Care) ▲진보하는 윤리경영(Advance) ▲함께하는 상생경영(Respect) ▲지속가능한 환경경영(Earth)을 뜻한다. 재무적 성과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대웅제약은 첫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중대 이슈 식별을 위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의 지속가능성 관련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종마약류의 국제적 남용현황을 공유하고 신종마약 검사·평가방법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마약류 과학정보연구회 국제 심포지엄’을 6월 30일 코리아나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타액을 이용한 마약 검사법 ▲혈액과 소변에서 신종마약과 대사체 분석 ▲국내외 신종마약류의 최신 동향 ▲마약류 지정을 위한 유해성 평가 방법 등이며, 사전에 등록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자를란트 대학의 한스 마우러(Hans Maurer) 명예 교수, 애보트사 독성 분석전문가 수만 라나(Suman Rana) 박사 등 해외 마약류 분석전문가가 참석 생체시료(소변, 타액, 혈액 등)를 이용한 신종마약류 분석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식약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마약류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종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약제로 프로젝트’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제로 프로젝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임상시험 유효성 평가 기준을 국제 조화하고 만성 C형 간염 치료제의 표준치료법을 반영하기 위해 ‘만성 C형 간염치료제 임상시험 평가 가이드라인’을 6월 29일에 개정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주요 유효성 평가항목의 평가 기간 변경 ▲복합제에 대한 독성시험 면제기준 제시 ▲최신 만성 C형 간염 표준치료법 정보 반영 등이다. C형 간염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의 평가 기간을 기존 24주에서 12주로 단축한다. 그간 허가된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12주와 24주간 상관관계(98~100%)가 확인됐고, 해외 규제기관과의 규제 조화도 고려했다. 만성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복합제를 개발할 때, 개별 약물의 비임상 또는 임상자료를 확인하여 복합제에서 심각한 독성학적 우려가 없는 경우 독성시험을 면제할 수 있도록 명확히 제시했다. 만성 C형 간염의 표준치료법이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병용하던 것에서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현재 사용 중인 표준치료법 정보도 가이드라인에 반영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이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의 신제품 ‘라이프닝 액티브 에너지 샷’이 국제적인 수준의 안티 도핑 테스트를 통과해 ‘인폼드-초이스(Informed Choice)’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폼드-초이스(Informed Choice)’ 인증은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들이 섭취해도 문제없는 안전한 상품을 인증해 주는 품질 보증 프로그램으로,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안티 도핑 테스트의 기준으로 활용되며, 국내 후원방문판매업계의 최초 사례다. 인증된 제품은 세계반도핑기구가 금지하는 200여개의 약물 및 성분이 제품에 포함되거나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로써 전문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이나 일상생활 속 에너지 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도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게 됐다. 테스트에 통과된 ‘라이프닝 액티브 에너지 샷’은 항산화 영양소를 바탕으로 활력 에너지를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부원료)과 수용성 비타민을 고함량으로 배합하여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RK제주과채추출분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한국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수, 성별, 연령, 국적, 진료 유형, 의료기관 유형, 지역, 진료과 등 주요 요인별로 외국인환자의 추이가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총 248,110명으로 전년대비 70.1% 상승했으며, 외국인환자 수를 집계한 2009년부터 누적 환자 수 327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외국인환자 수인 24만 8110명 중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17.8%) > 중국(17.7%) > 일본(8.8%) > 태국(8.2%) > 베트남(5.9%) 등 순이었다. 특히 싱가포르와 일본은 전년대비 각각 6.2배와 5.6배 증가했고, 태국 144.1%, 필리핀 136.9%, 싱가포르 127.0%로 코로나 이전인 ’19년 환자수를 이미 넘어섰다. 모든 진료과목에서도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내과(22.3%) > 성형외과(15.8%) > 피부과(12.3%) > 검진센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 (INTERPHEX Week Tokyo 2023)’에 단독부스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5번째를 맞이한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은 INTERPHEX Japan, in-Pharma Japan, BioPharma Expo, PharmaLab Expo의 4개의 전시회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며 평균 600개 이상의 참가사,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는 일본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인터펙스 위크 도쿄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해 온 에스티젠바이오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참석을 중단한 후, 올해 다시 단독부스로 출전하며 일본 내 회사 홍보 활동 재개 및 잠재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CMO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재조합 단백질과 같은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는 설비를 8000L 규모에서 올해 9,000L 규모로 확장 중이며 사전충전형 주사기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완제의약품(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7월 1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약바이오 ESG’ 교육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숙명여자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제약바이오기업 ESG 담당 임원과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ESG경영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이해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주요 이슈와 대응, 추진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 시간은 온라인 2시간, 오프라인 10시간 등 총 12시간으로 구성했다. 사전 온라인 교육에서는 ESG 경영의 이해와 최신 동향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주요 이슈와 대응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급망 ESG 이슈와 동향 ▲기후환경에너지분야 주요 이슈와 대응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 ▲ESG 우수 제약바이오기업 추진 경험 공유 ▲네트워킹 및 숙명여대 바이오헬스ICC소개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하는 수입 신약인 한국릴리(유)의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터제파타이드)’ 6개 함량을 6월 28일 허가했습니다. 이 약은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등 작용 기전으로 식전과 식후 혈당 감소를 유도다.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는 국내 처음으로 GIP 수용체와 GLP-1 수용체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진 합성 펩타이드로서 기존 당뇨병 환자의 식이·운동요법 보조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환자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 5월에는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헴리브라로 A형 혈우병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첫날인 7일에는 헴리브라 개발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의 아츠미 무토(Atsushi Muto) 신약개발본부장이 비임상시험 책임자로서 헴리브라 개발 배경과 작용기전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영국 혈우병센터의사협회(UKHCDO) 회장직을 역임한 혈우병 치료 권위자 게리 돌란(Gerry Dolan)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는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향후 치료법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