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신약으로 연간 3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종근당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개발한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추출법을 적용해 위염에 대한 효능을 최초로 입증한 천연물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2013년부터 다양한 생약들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 대비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하다 육계의 위염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전임상에서 항염증 효과와 위에서 점액분비를 촉진시키는 방어인자 증강작용 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착수해 임상 2상에서 위약 및 기존 합성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대비 우수한 위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2019년 10월부터 진행된 임상 3상은 기존약물 대비 비열등함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우월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국내 급성 및 만성 위염환자 242명을 지텍 투여군과 대조약물(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투여군으로 나눠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으로 진행된 임상 3상
NOAC 항응고제 시장 모든 제품들이 2021년 하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2022년 상반기 NOAC 항응고제원외처방시장은 총 1126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2021년 하반기 1189억원보다 5.3% 축소됐다. 특히 이번 상반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1분기 570억원에 비해 2분기 556억원으로 줄어들며 갈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이이찌산쿄의 에독사반 성분 ‘릭시아나’는 NOAC 시장에서 점유율 38.4%를 보이며 이번에도 매출이 가장 높았지만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 이번 1분기 214억원, 2분기 218억원으로 상반기 총 432억원을 달성했는데, 지난 2021년 하반기 446억원보다 3.2% 감소했다. 비엠에스의 아픽사반 성분인 ‘엘리퀴스’도 전반기보다 줄어들었다. 2021년 하반기 358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에는 1분기 181억원, 2분기 169억원으로 총 350억원을 기록해 2.2% 줄어들었다. 엘리퀴스의 시장 점유율은 31.1%였다. 긴 공방전 끝에 물질특허를 보호받게 된 엘리퀴스는 지난 4월 암 동반 정맥혈전색전증 환자 치료에 대해 허가받아 매출 확대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8월 공급될 계획이다. 모더나가 공급할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2가 백신이다. 최근 재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지난 해 말부터 유행한 BA.1 변이에 이어 요새는 BA.5와 전파력이 훨씬 강한 BA.275(켄타우로스) 변이가 주축이 돼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백신 중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한 백신 개발이 요구되는 가운데 모더나는 이를 타겟할 새 2가 백신 ‘mRAN-1273.214’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코로나19 확산 초창기에 유행한 원형 바이러스 모두에서 면역반응을 도출할 수 있다. 하위 변위체를 포함해, 기존 균주나, 알파, 베타, 델타, 감마와 같은 모든 변이바이러스에서 우월한 항체역가를 나타냈다. 모더나는 19일 ‘모더나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더나 mRNA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한 폴 버튼 모더나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는 “우리는 모더나의 mRNA 기술이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또 “mRNA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과 자체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이름을 알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도 선제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항원 물질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원액 기술 이전에 대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어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변이주에 맞춰 변경 체결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변이주 백신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아 원액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변이주 원액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기존 계약한 안동 L하우스 내 3개 생산시설 중 2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변이주 백신 원액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완제로 완성해 공급하는 형태의 신규 CMO 계약도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약 2980만달러(한화 약 395억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하반기 신규 제형
국내 다수 제약사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신약 DWN12088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미국 FDA 패스트 트랙을 탔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sr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미국 식품의약국 신속 심사 제도(이하, FDA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FDA와 개발 각 단계마다 임상 설계에 대한 상담 및 획득한 자료에 대한 조언 청취 등 허가 승인 과정에서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또한 2상이 끝나고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및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이 가능해,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의 개발 속도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이번 FDA 패스트 트랙 품목 지정을 계기로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진출함으로써, 이 분야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된다는 계획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65억원과 영업이익 296억원, 순이익 23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2%와 178.3%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13.2%에 해당하는 418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날 “당초 7월말쯤 잠정실적 공시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특정 증권사가 터무니없는 수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담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하는 바람에 시장에 혼란이 커져 불가피하게 공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회사측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작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을 토대로 원외처방시장 1위 달성이 기대된다. 이같은 탄탄한 지속가능 성장세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한미약품의 적극적인 R&D 투자로 선순환하
2019년 개원했으나 1년만에 코로나19의 습격으로 큰 위기를 겪었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공개됐다. 국내 박테리아·바이러스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에서 이제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장(이하 이 센터장)이 ‘코로나19와 병원의 동고동락’을 주제로 은평성모병원의 위기 대응 비법을 공개했다. 코로나19가 국내를 습격하기 시작하던 2020년 2월, 은평성모병원에도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이로 인해 전 직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병원이 폐쇄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센터장에 의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것은 ‘감염관리감시단’ 활동이었다. 50여명의 코디네이터들은 병원 곳곳에서 감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으며, 마스크 착용과 병동 또는 외래에서 환자·보호자에 대한 안내를 28번이나 진행했다. 특히 공기 매개 전염에 대해서도 각별히 주의했다. 이 센터장은 “감염, 관리 감시활동 방향을 설정했으며 각 부서별로 프로세스 계획안도 만들었다. 또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환자 분류, 방역시스템에 대한 청결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했
모든 제품들이 하락 행렬을 걸었던 DPP-4 억제제 시장과는 달리 SGLT-2 억제제 시장은 성장세를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1분기 401억원, 2분기 418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총 8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실적인 792억원에 비하면 3.4% 확대됐다. 이 중 시장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들은 적은 폭이지만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었다. 2021년 하반기에는 422억원을 달성했는데 올해 들어 1분기 215억원, 2분기 222억원으로 총 437억원이라는 매출을 거두면서 3.5% 상승했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단일제 ‘포시가’의 경우 지난 하반기 225억원에서 이번 상반기 233억원으로 총 3.6% 성장했으며 점유율은 28.8%로 나타났다. 최근 적응증 추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포시가는 이 달 4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박출률이 감소된 심부전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가 등재됐다. 2020년 12월 만성 심부전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 이후 약 2년 반만의 결실이다.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직듀오’는 2021년 하반기 197억원에서 20
국내 박테리아∙바이러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분야 최신정보 및 미래 전략을 비롯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7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되는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아산시가 후원에 나서 마이크움 응용분야부터 백신산업, 체외지단 분야까지 망라해 전시된다. 또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개국 25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2022 바이러스 박테리아 트렌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업계, 학계, 병원, 연구소 등 18명의 최고 전문가가 참여한다. 트렌드 컨퍼런스에서는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이용한 산업의 세계 △팬데믹 대응 코로나19 병원 운영 사례 △백신의 비즈니스 트렌드 △ 체외진단 분야의 추진 전략 △펜대믹 시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소통의 역할과 전략 등을 주제로 최신 동향과 우수 사례 등을 담은 유익한 발표와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인류애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하겠다는 미션으로 100% 컨슈머 헬스케어 비즈니스만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 ‘헤일리온(Haleon)’이 마침내 첫 발을 뗐다. 영국시간 18일 오전, 브라이언 맥나마라 헤일리온 CEO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개장식을 주재하며 거래 시작을 알렸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도 20일에 상장되어 거래가 시작된다. (LSE/NYSE: HLN) 헤일리온의 사명은 건강함과 힘을 합친 이름이다. 건강함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의 ‘Hale’과 힘과 연관되는 그리스어의 ‘Leon’을 합쳐서 탄생됐다. 슬로건은 ‘For Health. With Humanity’로, 인류애를 갖고 건강증진에 매진하겠다는 미션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헤일리온은 센트룸·센소다인·테라플루 등 20여개 이상 세계적인 브랜드를 170개 국에서 판매하며 전 세계 수 백만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 전문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약 243조(1600억 파운드) 규모의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산업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 중산층의 확대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셀프 케어(Self-care)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BBT-401의 2a상 중·고용량군 임상시험에 등록한 시험대상자의 투약 및 마지막 기관 방문이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펠리노-1(Pellino-1) 저해제 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BBT-401은 인체의 다양한 면역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특히, 경구제로서 궤양성 대장염의 핵심 환부인 대장 내에서만 선택적으로 분포하도록 설계된 약물 특성에 따라 전신 면역반응 억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회사는 앞서 미국에서 완료한 임상 1상과 임상 2a상 저용량군 시험을 거쳐 지난 해 6월, 한국과 미국, 뉴질랜드,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에서 중등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BBT-4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국가 2a상 중·고용량군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임상시험 본격화 이후 약 13개월만에 해당 임상시험 조건에 부합하는 시험대상자의 등록 및 투약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BBT-401 2a상 중·고용량군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투약 8주차의 임상적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을 통해 확인된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약의 매출 하락세가 상반기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의하면 이번 상반기 DPP-4 억제제 시장은 총 2778억원을 달성해 전반기인 2021년 하반기의 3050억원보다 8.9% 감소했다. 특히 1분기에는 1414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1363억원을 기록해 더 규모가 축소됐다. 비록 많은 제품들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MSD의 제품들은 이번 상반기에도 1위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판매되는 3개 제품은 지난 해 하반기 893억원의 매출에서 이번 상반기 807억원으로 9.6% 감소했지만 29.1%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단일제인 ‘자누비아’가 전반기 231억원에서 9.2% 감소한 209억원을 기록했으며 점유을은 7.6%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1분기 107억원 대비 2분기에는 약 5억원 감소한 102억원에 그쳤다. ‘자누메트’는 1분기 183억원, 2분기 170억원으로 상반기 총 353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반기396억원보다 10.7% 하락했으며 점유율도 13%에서 12.7% 줄어들었다. ‘자누메트 엑스알’은 올해 각 분기 124억원과
제약사별 원외처방과 마찬가지로 각 제품별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도 5개 제품 중 2개 제품은 매출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2021년 상반기)에 비해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전반기(2022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제공 자료 분석 결과, 원외처방 매출 50위를 기록한 제품들은 이번 상반기 1조 73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1조 6914억원보다 2.7% 증가하고 전반기의 1억 7953억원보다 3.2% 감소했다. 특히 매출 상위 5개 제품 중에서는 리피토가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과, 케이캡의 성장세가 어느정도 잡혔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비아트리스의 이상지질혈증 약 ‘리피토’는 이번 상반기에 총 9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해 상반기 1004억원으로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지만 1년 사이 2.4% 규모가 축소됐다. 또 작년 하반기 매출이 1047억원으로 확인되면서 전반기 대비 6.4% 줄어들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약인 ‘로수젯’의 상반기 실적은 총 665억원으로 아직까지는 리피토와 간극이 큰 편이다. 지난 해 상반기 587억원과 비교하면
많은 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예년과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웃고 다국적 제약사가 울었다. 통합적으로는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19개 제약사들의 제약사들이 매출이 감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제공한 6월까지의 원외처방 실적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매출은 총 5조 8106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021년 상반기 5조 5528억원보다 4.6% 증가했다. 2021년 연간 실적은 11조 4218억원으로 50.9%의 달성률을 가까스로 도달했다. 이번 상반기를 기준으로 총 262개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이 확인됐는데, 8조 2873억원을 기록해 8조원 시대의 막을 열었다. 256개의 제약사들이 겨루던 전년 동기에는 7억 8128억원을 달성해 올해 6.1% 상승한 실적을 보였다.지난 해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260개 제약사가 16조 1125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이번 상반기 51.4%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상위 5개 제약사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비아트리스와 대웅제약의 순위변동이 있었으나 큰 폭으로 변동이 있지는 않았다. 1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은 2021년 상반기 2559억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22 새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제23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특별기고를 비롯, 제약주권 도약, 제약강국 확립, 해외 진출 K-팜 사례 분석, 산업 동향 및 이슈,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오일환 가톨릭대 의대 교수는 특별기고 ‘한국의 미래를 바꿀 제약바이오산업, 그 도약을 위한 포석’에서 규제과학과 전문인력 확충의 중요성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컨트롤타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신민식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메가펀드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자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산업육성정책에 부합하는 정부의 약가정책 기조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은 ‘백신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이성경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제약주권 확립이라는 화두를 풀어냈다. 이밖에 ▲제약바이오산업, 많은 투자와 올바른 정책이 국민건강 지킨다(배진건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수석부사장)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