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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코로나19 덮친 은평성모병원, ‘감염관리감시단’으로 극복

능동적 감시체계와 전직원 참여로 마스크 착용 등 100% 달성



2019년 개원했으나 1년만에 코로나19의 습격으로 큰 위기를 겪었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공개됐다.

국내 박테리아·바이러스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에서 이제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장(이하 이 센터장)이 ‘코로나19와 병원의 동고동락’을 주제로 은평성모병원의 위기 대응 비법을 공개했다.

코로나19가 국내를 습격하기 시작하던 2020년 2월, 은평성모병원에도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이로 인해 전 직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병원이 폐쇄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센터장에 의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것은 ‘감염관리감시단’ 활동이었다. 

50여명의 코디네이터들은 병원 곳곳에서 감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으며, 마스크 착용과 병동 또는 외래에서 환자·보호자에 대한 안내를 28번이나 진행했다. 특히 공기 매개 전염에 대해서도 각별히 주의했다.

이 센터장은 “감염, 관리 감시활동 방향을 설정했으며 각 부서별로 프로세스 계획안도 만들었다. 또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환자 분류, 방역시스템에 대한 청결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고 했다.

이어 “100회 이상의 많은 상황실 회의를 통해 감시단 활동을 리뷰하며 개선 요청을 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다른 상황에서 발표할 정도로 많은 활동과 개선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코디네이터 50명에 대해서도 조직을 신설해 교육하는 것은 물론, 교차 감시를 통해 서로의 고칠 점들을 지적해주고, 잘한 사항은 정보를 공유했다.”며 뿐만 아니라 “극복을 위한 격려 등 직원들의 의지를 복돋아주는 능동적인 감시체계 구축에도 힘을 썼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이 센터장은 “감시단의 밑거름이 되고, 매일 물을 주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말씀을 전달했다.”고 했다.

특히 선별진료실, 안심 진료실 등 확진 환자를 직접 대면하게 되는 부서는 더 철저하게 감시했다.

이 센터장은 “확진자에 대한 의료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 수립, 청소 상태 표준화시키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다. 치과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과에서는 의료진에 대한 보호 장비 등을 잘 구비할 수 있도록 역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센터장은 공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이 센터장은 “코로나19로부터 공기 매개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은평성모병원도 원내 감염이 발생했지만 다른 직원이나 다른 병동으로 더 전파되지 않게 하는 시스템이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마스크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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