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cMet 활성화 항체 ‘VM507’의 안정성 향상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VM507의 항체 구조 최적화 작업을 통해 생산성과 생물학적 활성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항체 안정성과 면역 원성이 개선된 항체를 확보했고, 이번 특허에서 이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cMet 항체 개발에 있어 생산 비용 절감, 생체 내 안정성 증진, 부작용 감소 등이 기대된다. VM507은 간세포성장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간화 항체다. 세포 사멸을 방지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등의 HGF 단백질과 유사한 활성을 유도할 수 있다. 혈관주사 혹은 국소주사를 통해 인체 전달이 가능한데, 인간화 항체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안전하고, 생체 내 반감기가 HGF 단백질에 비해 훨씬 길기 때문에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용이하다. VM507은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의 회복과 증식을 촉진하는 활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서의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VM507이 만성콩팥병을 비롯해 급성신손상, 면역글로불린A신증 등 다양한 신장질환 모델에서 염증 억제, 세포사멸 방지, 섬유화 개선의 치료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432만 6478주 가운데 약 2.54%에 해당하는 11만 주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17일 종가 기준 약 14억 2천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번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은 지난해 1월 진행한 11만 주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누적 금액 약 28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임직원들과 공유해 나눔 경영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정규 대표는 “혁신 신약을 향한 여정에 연구개발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중장기적 결속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구성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꾸준히 모색하며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맞춰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김형기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금번 장내매수 금액은 약 7억원으로 김형기 대표의 회사 보유 지분은 총 12만 1426주로 늘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이달 10일 각각 500억원(67만 3854주), 1000억원(54만 7946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식 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가 굳건한 가운데 최근의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에서 김형기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젠이 지난 12월 말부터 이달까지 약 한달 동안 51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분량의 진단시약을 이스라엘에 수출한다. 지난 달 170만명분에 이어, 이번 달에 340만명분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 12월 29일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전세기를 통해 진단시약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진단시약 수요가 급증한 것은 최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고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인구수가 약 900만명임을 감안하면, 씨젠의 최근 한달 간 수출 물량은 전체 인구의 약 57%가 검사 받을 수 있는 양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겨울철 독감 환자까지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독감(Flu)과 코로나19를 합친 ‘플루로나(Flurona)’라는 용어까지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씨젠이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제품은 대부분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로,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까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독감 유행에 따라 최근에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추가됐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독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3상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개발 최종 단계다. GBP510의 임상 3상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총 4037명으로 국내에서 570명, 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5개국에서 현지인 3467명이 모집됐다.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16개 기관이, 해외 임상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가 협력해 진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 첫 투여를 개시한 후 국내 대상자에 대한 투약은 2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국내 대상자의 임상 검체는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를 통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측정하는 효능 평가 단계에 들어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는 해외 임상의 검체도 순차적으로 수령해 분석을 진행하는 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자 모집이 모두 완료된 만큼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확보된 데이터를
각 회사별 원외처방 실적이 지난 해 대비 하락한 데에 이어, 각 제품별 매출 역시 지난 해 대비 하락을 맞았다. 매출뿐만 아니라 의약품 수도 하락했다. 2021년 의약품 전체 원외처방 매출은 총 14조 3869억원으로 지난 해의 14조 8558억원보다 3.2% 하락했다. 그동안 의약품 수도 1만 1509개에서 1만 1207개로 감소했다.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 역시 2020년 대비 하락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원외처방액 상위 50개 제품들은 총 3조 723억원으로 2020년의 3조 1753억원보다 3.2%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새로 50위 내로 진입한 제품들도 있었고, 반대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제품들도 있었다. 최상위 5개 제품 중에서는 종근당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5위로 밀려나고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이 3위로 올랐다. ◆HK이노엔 ‘케이캡’, TOP5 제품으로 진입 먼저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약 ‘리피토’는 지속된 하락에도 압도적인 매출로 1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리피토는 2020년에 1854억원을 기록했지만 5.7%하락해 174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
지난 2021년 주요 제약사가 기록한 원외처방 매출이 2020년보다 더욱 악화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원외처방 상위 50개 제약사들은 총 10조 1507억원을 기록해 2020년 총 원외처방액인 10조 5622억원보다 약 3.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락세는 원외처방 매출 상위 10개 제약사도 피할 수 없었다. 상위 10개 제약사 중 1위를 유지한 한미약품과 9위의 에이치케이이노엔, 10위의 대웅바이오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2위인 종근당이 제일 매출 타격이 컸다. 한미약품도 1위를 지켜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원외처방액이 성장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미약하다. 지난 2020년 총 6665억원을 기록한 데에 이어 2021년 6685억원을 달성하며 약 20억원 상승했으나, 매출 대비 증감률로 따지면 약 0.3% 성장했기 때문이다. 2위를 차지한 종근당도 2020년 5898억원에서 2021년 5336억원으로 500억원 이상 줄어들며 원외처방액이 9.5%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4497억원에서 426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5.2%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순위는 2020년 4위에서 2021년 3위로 상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와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동화약품의 주요 연구 과제 중 하나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도출됐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온코크로스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 도출에 가장 적합한 신약 벤처기업이다”라며, “동화약품은 R&D의 효율성과 생산성 확대를 위해 신약 개발 과정에 AI 기술의 접목을 다방면으로 살피고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당사의 축적된 AI기술과 동화약품의 우수한 신약연구개발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단기간 신규 적응증 후보를 추가 확보하는 혁신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 및 기존 약물들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는 신약 벤처기업이다. 온코크로스의 대표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월 1일부터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 글리콜-에포에틴 베타)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이다. 세계 최초의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활성제(CERA, Continuous Erythropoietin Receptor Activator)로 10년 이상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왔다. 미쎄라는 치료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치료제다.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월 1회 투여가 가능하며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미쎄라는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PEG(polyethylene glycol)와 1세대 ESA(epoetin beta)를 결합해 최대 약 48시간에 불과했던 1세대 ESA의 반감기를 약 139시간까지 연장했다. 또, 피하 주사 즉시 느끼는 통증이 적어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투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적인 기전을 지닌 미쎄라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석원)는 최근 대전 지역에서 의약품과 마스크 등에 대한 과도한 가격 책정 및 환불 거절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A약사에 대해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약사 면허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A약사는 2019년에도 초등학교 인근 약국에서 벌거벗은 여성 마네킹의 하체를 전시하고 마약·청산가리 밀수 등 정상으로 보기 힘든 비상식적 문구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약국 정면에 도배하는 행위로 약사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약사 자격정지 처분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회의에 참석한 윤리위원들은 “마스크 한 장을 5만 원에 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했음에도 고객의 착오를 이용하여 이익을 취득했으며 복잡한 환불 절차를 만들어 사실상 고객을 속인 것”이고 “다수의 비상식적인 행위는 주민 건강에 지대한 책임을 지는 약국 약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 지역약사회 조사 결과, 국민청원 및 민원 접수 내용 등을 바탕으로, 대한약사회 정관 및 약사윤리 규정, 약사법 및 관련 법령에 의거해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약사법 제79조의2 제1항에 의거 면
지난 1월 10일~13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모건)가 성료했다. 전세계 40여개국의 약 1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만큼, 국내의 많은 제약바이오사, 의료기기 회사들도 참가해 각 기업을 홍보했다. ◆제약사, 한미·이노엔·LG화학·중외제약 등 참가 한미약품은 난치성 항암·희귀질환에서 mRNA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항암분야에서는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이 연내 美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1분기 중 롤론티스 생물의약품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며, 포지오티닙은 지난 해 12월 이미 FDA에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NASH, 비만·당뇨 등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도 혁신이 기대된다. LAPSTriple Agonist는 NASH 환자 대상 임상에서 강력한 지방간 감소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원발 담즙성 담관염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됐다. 안과신약후보물질 ‘리수테가닙’의 판권 이전, 차새다 항체-약풀 접합체 공동연구 및 개발 협약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산학협력 공동 연구 및 신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임상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또 한번의 신약 출시에 성큼 다가섰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14일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에 대한 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단독요법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 외 22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서 총 160여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위약대조·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를 확인한 결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24주차 시점의 이나보글리플로진 투약군과 위약군 간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의 차이는 0.99%p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P-value<0.001). 당화혈색소는 혈색소(hemoglobin)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돼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 결과도 함께 도출됐다.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현지 시간 12일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임시 허가(Temporary Authorization)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스위스 의약품청에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으며, 스위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2]으로 렉키로나의 임시 허가를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유럽 규제기관으로부터 렉키로나의 정식 폼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호주 등에서도 조건부 허가(또는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코로나19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월 12일 기준 스위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14,761명 수준으로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렉키로나가 스위스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
’코로나’ ‘종식’으로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새해 의사들의 소망이 담긴 키워드들을 엮은 문장이다.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한 의사들은 거대한 담론보다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랐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임인년 새해 소망을 나누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의사 회원 약 1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이벤트의 결과를 보면, 의사들이 새해 소망으로 절대적으로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햇수로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큰 영향을 받는 의사들에게 다른 무엇보다도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 다수 언급된 키워드들도 ‘행복’, ‘종식, ‘일상’, ‘여행’, ‘마스크’ 등 코로나 19와 연관 지어 떠올릴 수 있는 단어들로, ‘어서 빨리 팬데믹이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의사들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건강’과 ‘가족’이라는 키워드도 많이 언급됐는데, 한 해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들의 건
5개 제약사 CEO가업계 인력 확보와 규제 당국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제약바이오협회가 13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신념 대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부처의 역할을 논의했다. 대담회에서는 가톨릭의대 오일환 교수가 ‘4차산업 시대의 바이오 혁신을 위한 규제과학’에 대해, 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대표이사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또 제약바이오협회장, 식약처장, 산업부, 복지부 등 각 기관 등과 함께 동아ST,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휴온스 등 5개 제약사 CEO가 나와 대담을 나눴다. 첫 순서로 나선 오일환 교수는 인력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언급했다. 오 교수는 “규제과학은 하나의 운명적인 패러다임”이라며 “열심히 투자를 했으나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국가 경쟁력은 2009년 15위에서 2018년 26위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오 교수는 “이러한 원인으로 전통적 관점의 규제 평가로 인해 기술활용도가 낮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세부적으로는 “각 부처별 연구 사업들이 분리돼 상호 연계성을 갖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한계점으로는 바이오 인프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