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능 연동형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770G 시스템(MiniMed™ 770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슐린 펌프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이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등으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인슐린 주입과 관리를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국내에 허가된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640G 시스템’의 후속 제품으로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환자의 혈당을 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가드™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목표 혈당값을 유지하기 위해 센서 포도당 값이 올라가면 인슐린 주입 용량을 증가시키고, 센서 포도당 값이 내려가면 인슐린 주입 용량을 줄여 환자가 저혈당 및 고혈당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목표한 범위 내에 혈당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24시간 자동 혈당 관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증대됐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스마트
GC녹십자의 ‘비맥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7년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회사측은 ‘비맥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이번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비맥스 시리즈’는 총 일곱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제품은 ‘비맥스 메타’다. ‘비맥스 메타’는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B군과 더불어 현대인에 필수적인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 만성 피로회복과 체력저하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비맥스 메타비’는 뇌혈관장벽(Brain-Blood-Barrier)을 통과하는 ‘비스벤티아민’의 함량을 높여 뇌의 에너지 대사 활성화 효과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활성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르게 포함된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여성용 제품 ‘비맥스 비비’, 생약 성분이 포함돼 장년층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맥스 에버’, 고함량 마그네슘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이 회사의 창업 이념인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뒤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압, 뇌졸중 등의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약국가에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 회사 측이 추산하는 지난해 연매출은 500억 대 초반으로, 10년 전인 2011년 매출 220억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 중 하나로 광동제약은 국내외 우수 약재만을 찾아 엄선하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꼽았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사향 혹은 영묘향과 우황을 주요 성분으로 하며 황금과 영양각, 산약, 감초, 인삼, 당귀 등 20여가지 한약재를 배합해 제조된다. 회사 측은 특히 세계적으로도 귀한 원료인 사향과 우황 중에서도 엄선하고, 대중화를 위해 사향 대체물질인 영묘향을 직접 개발해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묘향의 경우 사향고양이의 회음부 향성낭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글로벌 대형 제약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바이오 벤처, 투자전문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투자유치, 연구개발(R&D) 협업 및 파트너십, 기술이전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최적화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을 널리 알려 공동 연구 개발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12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자이의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신세포암 1차 치료제 및 3상 임상시험 기반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이번 허가는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의 우수한 임상적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결과다. 기존에 치료 받은 적 없는 신세포암 환자와 치료 옵션이 적었던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동시에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LEAP(LEnvatinib And Pembrolizumab)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트루다, 렌비마 병용요법 신세포암 적응증 허가로 23.9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확인 키트루다는 렌비마와 병용요법으로 신세포암 1차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됐다. 신세포암 치료에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23.9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신약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약품 규제당국의 허가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초기 R&D 단계부터 전방위 밀착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의약품 허가심사‧품질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신년 대담회’를 오는 13일 오후 3시에 개최, 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담회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현황과 미래-규제과학은 어떻게 성장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4차산업 시대의 바이오 혁신을 위한 규제과학’(오일환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등 두 연자의 발제 이후 참석자별 대담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대담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영만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장신재 셀트리온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약 13조원 이상의 기술수출 성과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이하 자이더스)社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ZyCoV-D(자이코브-디)’를 위탁 생산한다. 한미약품은 작년 말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과 ‘자이코브-디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설비준비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하고, 이 DNA백신의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엔지켐생명과학간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 및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2분기쯤 대량 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가 계획하는 최대 목표 생산량은 연간 약 8000만 도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작년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유전자 백신으로, 온도에 민감하지 않아 2~8℃에서 보관하면 되며 25℃의 온도에서도 3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비보존그룹이 지난 10일 열린 2022 비대면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올해 목표를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보존그룹은 최근 그룹사의 공동 성장을 위해 향후 10년을 계획하는 중장기전략을 마련했다. 올해 목표는 중장기전략의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다. 회사는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도출 △오피란제린 주사제 미국 임상 3상 환자 등록 재개 △후속 제형 및 물질에 대한 임상 진행 △기술이전 등을 내세웠다. 그룹의 최대 목표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상업화 전개에 집중하며,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에도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 완성도 향상 △추가 후보물질 도출 △비보존-비보존 제약 제제연구소 통합 운영 △비보존 헬스케어 신사업 성장 △비보존 제약 영업이익 개선 등도 그룹사 성장을 위해 각 계열사들이 진행해야 하는 목표로 삼았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시무식을 통해 “지난해 다소 어수선했던 여러가지 변화가 임직원들의 역량을 다지는 계기로 발전했으면 한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룹 형
제약사들의 자사주 활용이 활발하다. 매입 소각은 물론 임직원에게 자사주 배정을 진행하는 등 지난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 등 바이오사가 자사주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을 대표로 하는 휴젤과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전성기를 맞이한 씨젠도 자사를 매입, 임직원 배분 등 다양하게 활용했다. 셀트리온그룹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매입은 사측이 주식 시장 약세·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약 1000억원 규모인 54만 7946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매입할 자사주는 약 500억원 규모인 총 67만 3854주다. 양사는 금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 달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주 30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자기주식 10만주는 무상소각됐다. 이는 휴젤의 주가 안정화와 주당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4만 7946주, 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7만 3854주,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양사는 2022년 1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최근 주식 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전 현재 보유중인 자기주식은 셀트리온 132만 3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3만 6205주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국제의료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제시하는 ‘키워드로 보는 2022년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2021년(1월 1일부터∼11월 30일까지) 발간된 국내·외 국제의료 관련 뉴스 및 보고서 등을 분석해 트렌드 키워드 10개의 후보군을 도출한 후,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를 선정했다. 선정된 2022년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는 ▲감염병과의 공존, 위드 코로나 ▲감염병 퇴치를 위한 백신‧치료제 ▲위기 극복 및 상생을 위한 국제 협력 ▲새로운 의료 가치 창출, 의료 빅데이터 ▲혁신적 진료 패러다임, 비대면 의료 순이다. 백신 접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이의 확산으로 2022년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아닌, 코로나19와의 공존 상황 속에서 각국은 방역 수칙에 지속적 변화를 주며 일상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백신 및 치료제가 단순 의약품이 아닌 국가 안보차원에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백신 및 치료제의 R&D 투자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위기 극복 및 상생을 위한 국제 협력이 더욱
한미약품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 성분인 ‘빌다글립틴’ 단일제와 모든 함량의 복합제 제품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단독 동시 출시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당뇨병치료제 ‘빌다글정50mg(성분: 빌다글립틴염산염)’ 과, 빌다글립틴에 또다른 당뇨치료 성분인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빌다글메트정’ 3종(50/500mg, 50/850mg, 50/1000mg)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빌다글립틴 성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전 함량 제품을 동시 출시하는 한국 제약기업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확고한 특허 경영 기조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제제 기술을 토대로 수입약을 대체할 수 있는 단일제와 복합제 전 함량을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빌다글립틴의 물질 특허 연장 무효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특허 존속기간을 55일 앞당긴 덕에 이같이 단일제∙복합제 전 함량 동시 출시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자체 합성 신규염 원료를 통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수분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 제품과 다르게 병 포장 형태로 제품을 출시했다. 또 단일제인 빌다글정은 기존 제품보다 정제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자사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신설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요양급여에 2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티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대표적인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로, 두께 8.3mm, 무게 13g의 작고 가벼운 크기에 최대 7일에서 14일까지 중단 없이 연속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다. 검사기간에 따라 ATP-C70(7일), ATP-C120(11일), ATP-C130(14일) 총 3개 제품으로 구분된다. 에이티패치는 기존 24시간 홀터기록의 짧은 검사기간을 보완해 부정맥 검출률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부정맥과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치료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받는 제품이다. 그간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활용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는 기존 24시간 홀터검사와 동일한 수가가 적용됐다. 하지만 늘어난 검사시간에 비례해 의사의 업무량과 임상병리사의 인건비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어 의료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이번 보험수가 신설로 이미 선진국에서 보편화 된 웨어러블 형태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가 국내에서도 드디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
카나리아바이오(대표 나한익)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2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등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관계사들과 협력하여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하는 면역항암제개발 신규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치료 후 암이 진행되지 않는 기간(무진행 생존기간)이 기존 치료제 대비 30개월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11개국 120개 임상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다른 파이프라인인 췌장암 치료제 AR20.5는 임상2상을 준비중이다.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물질 두 가지를 합쳐 복약편의성을 강화한 복합제를 신속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 임상 1상 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각 성분을 병용 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로 투여했을 때의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시험으로 대웅 측은 해당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을 추가한 복합제를 동시기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일제 임상은 현재 완료 단계로 대웅 측은 내년에 이나보글리플로진 신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복합제 개발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에 가장 표준적으로 쓰이는 약물인데다 SGLT-2 억제제와의 병용투여는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두 성분의 복합제 시장은 국내에서 약 500억 원대 규모로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DPP-4 억제제 성분까지 더한 3제 병용 임상시험도 최근 완료돼 3제 복합제도 개발 추진 중이다. 대웅제약측은 “당뇨병 치료 단일제와 복합제 신약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의료진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