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전은 혁신적 과학기술 성과를 집대성하고, 기술패관 시대 선도를 위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육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첨단 전략기술특별관, 연구개발관, 과학문화관 3개코너로 구성됐다. 연구개발관의 바이오·헬스 부문은 ‘첨단 연구 인프라’, ‘안전한 생활’, ‘바이오기술의 미래’, ‘건강한 삶’, ‘코로나19 극복4가지’ 구성으로 이뤄져 바이오헬스 산업의 다양한 정보들이공개됐다. 부대행사로는 2021년 하반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 강연쇼, 사이언스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둘째 날인 23일에는 ‘바이오미래포럼’이 진행된다. 바이오미래포럼에서는 ‘Pax Technica 시대 K-바이오’라는 대주제 아래 최근 주요 이슈인 글로벌 첨단 기술패권을주요 배경으로 기술 지배시대를 대비하는 K-바이오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R&D 세션에서는 글로벌 게임 체인저를 향한 연구·혁신에 대해 산업화 세션에서는K-바이오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규제·제도 세션에서는글로벌 바이오 규제 조화 방향에 대해 다양
백신 및 의약품 전문 기업 보령바이오파마가 23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 개편과 감사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 날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는 영업부문의 박명배 영업본부장과 경영부문의 이영 경영본부장, 사외이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최승우, 이기형, 이종훈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특히, 이번 이사진 개편과 감사위원회 설치는 내년 말 IPO를 앞두고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으며 최승우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올해는 백신 및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로 지난 해 기록한 1154억원의 매출액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책임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이사진 개편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를 통해 내년 4분기 중 상장을 목표로 IPO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및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아이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신생 바이오벤처로, 신규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기존 면역치료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면역항암제 신약 NXI-101, NXI-201을 포함한 넥스아이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Pre-A 시리즈 지분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 넥스아이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과제 선정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이 검증된 넥스아이와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이 이노큐어 바이오테라퓨틱스 수석 부사장 배진건 박사와 함께 KOL(Key Opinion Leader)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단 모임에 제한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웨비나를 이용했다. 이번에 초청된 배 박사는 미국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에서 23년간 수석 연구위원으로 지냈으며, 국내 귀국 후에는 JW 중외제약, C&C 연구소, 한독 등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항암제 연구와 신약개발 전반에 권위자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배 박사는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신약개발연구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은 고위험도의 신약개발 사업을 할수록 실패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 산업으로, 힘들고 어려울 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점점 어려워지는 신약개발에 있어서 신약개발 연구원들과 현대약품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는 데에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제1회 ‘All That PCIOLs’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은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의 모든 것’이라는 명칭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진일보된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가 활용되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질환 별 최적의 수술 전략과 치료 결과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알콘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노안백내장 수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제1회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은 노안백내장과 난시를 주제로 11월 30일, 노안백내장과 다양한옵션에 대한 주제로 12월 7일 양일 간 세션이 마련됐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1차 세션에서는 SNU안과 정의상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 카이안과 전소희 원장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의 난시 측정 원리 적용 방안, 망막 질환 환자의 난시 교정 필요성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논의가 공유돼 참석한 130여명의 안과 전문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성호 원장은 아크리소프(AcrySof) 토릭 렌즈가 우수한 회전 안정성(rotational stabili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임상1상의 결과를 보인 이중표적 항암제 ‘JPI-547’이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임상에 도전한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ARP/Tankyrase 이중저해 표적 항암제(JPI-547)의 췌장암에 대한 임상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JPI-547’은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데 이어, 6월에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난소암, 유방암, 등 다수의 암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합성치사 항암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JPI-547’은 난치성 암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JPI-547’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PARP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PARP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고, 탄키라제는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다. ‘JPI-547’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보건 의료 전문가에게 인슐린 제품을 포함한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용 카카오톡 채널 ‘당뇨Talk’을 지난 3일 전격 오픈했다고 밝혔다. ‘당뇨Talk’은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시·공간에 제약 없이 인슐린 제품 및 질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채널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의료진 전용 오픈 안내 리플렛을 통해 QR코드로 접속 후 보건의료 전문가 인증 절차를 거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뇨Talk’은 비대면, 비접촉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채널로, 보다 효과적으로 최신 의약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양질의 컨텐츠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채널에서는 ▲당뇨병과 인슐린 치료의 최신 정보 ▲제품 정보 ▲환자 교육자료 ▲환자들이 인슐린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궁금증에 대한 영상 ▲인슐린의 역사 등에 대한 컨텐츠 확인이 가능하며, 다양한 제품 및 질환 관련 의약학 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보건의료전문가용 포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당뇨Talk 보건의료전문가용 채널에 이어 조만간 환자용
신신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멜라토닌 성분 기반의 패치형 불면증 치료제에 대해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명 ‘신신멜라토닌패취’인 이 제품은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시차 증상을 줄여주는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신신제약은 국내의 경우 멜라토닌 불면증 치료제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반면, 북미에서는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해 수출용으로 우선 허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패치제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는 임상시험 등을 거쳐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멜라토닌 성분 기반의 불면증 치료제는 일반적인 향정신성 수면제처럼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생체리듬을 조절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한다. 따라서 일반 수면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각, 중독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멜라토닌 성분은 반감기가 짧아 일반 수면제에 비해 수면 유지시간이 짧다. 신신멜라토닌패취는이러한 점을 개선한 패치형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약물을 투입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잠들기 2~3시간 전에 부착하고 일어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후성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분야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22일 불응성 악성 혈액암 및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한미약품의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28개월간의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 선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HM97662에 대한 국가 연구비 지원에 힘입어 현재 진행중인 전임상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임상 단계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후성학적 유전자 EZH2는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항암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수의 재발 혹은 불응성 암종에서 돌연변이 또는 과발현돼 있는 발암 유전자다. 다만 EZH2를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내성을 유발하므로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아이들 의료비 지원 사업’의 대상자 선정이 완료돼 지원을 앞두고 있다. 키메디는 향후에도 상시 모집 채널을 마련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의 1차 대상자 모집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에서 접수된 신청자들 중 대상 아동의 가정 환경(가족 구성원, 소득수준, 주거형태, 가계부채 등)과 의료 상황(의료적 시급성, 필요성, 효과성 등)을 따져 5~8세 사이의 어린이 4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는 양신승 충남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와 홍지연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의료 부분에 대한 심사를 담당했다. 지원 대상 아동들은 물리치료 및 언어치료, 인지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비부터 검사비, 간병비 등 질병 치료를 위한 직간접적인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대상 아동들의 필요 치료 항목에 따라 각각 다르게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돼 당장 경제적 고민을 덜고
㈜헬릭스미스가 2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CAR-T 기술 상용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투 도안(Thu Doan) 인허가본부장이 미국 FDA 규제 측면에서의 CAR-T 개발 경험을, 김선영 대표이사가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시설 CGT Plant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셀렌진, 지아이셀, 카텍셀, 툴젠, 티카로스, LG화학 등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투 도안 박사는 미국 헬릭스미스에서 규제 부문(Regulatory Affair)을 총괄한다. 규제 분야에서 15년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CAR-T 제품 ‘예스카타(Yescarta)’의 시판으로 유명한 카이트파마(Kite Pharma)에서 근무한 바 있다. 도안 박사는 CAR-T 품목허가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허가된 고형암 타겟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와 예스카타(Yescarta)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RA 전문가로서 미국 FDA 규제 정책과 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1월 새롭게 신설된 장기후속조치(Long-Term Follow-Up), 위험 평가 및 완화 전략(Risk Evaluation and Mitigation Strategy, RE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아지도 불순물 시험검사에서 품질 적합이 확인된 로사르탄 제제 제품을 22일부터 도매상을 통해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안전성 조사 결과에 따라 2021년 11월 10일 이전 생산 제품을 자진 회수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고혈압치료제인 로사르탄 성분 함유 의약품 중 아지도 불순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1일 섭취 허용량(1.5㎍/일)을 초과(1.7~88.7㎍/일)했으나 인체 위해 우려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동아에스티가 이번에 공급하는 로사르탄 제제 재품은 코자르탄정50mg, 코자르탄정100mg, 코자르탄플러스정, 코자르탄플러스에프정, 코자르탄플러스프로정이다. 동아에스티는 로사르탄 제제 제품들은 아지도 불순물 시험검사에서 품질 적합으로 확인을 마쳤다. 위탁 생산을 하지 않고 동아에스티 천안캠퍼스에서 직접 생산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도매상에 공급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로사르탄은 단순 고혈압 외에 당뇨병, 신장질환을 보유한 환자에게 추가적인 효과가 입증돼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며 “동아에스티 코자르탄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처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지난 11일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 대상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교육 프로그램인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프리셉터십(PD Catheter Insertion Preceptorship)’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스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번 프리셉터십은 신장내과 전문의들의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관 삽입술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 김용철 교수가 프리셉터로 나서 신장내과 전문의가 도관 삽입술을 시행했을 때의 임상적 장점을 소개하고 인체 모형과 실제 수술 기구를 활용해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복막투석은 복강 내 장기를 둘러싼 복막을 이용해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복강 안으로 도관을 삽입한 후, 도관으로 투석액을 주입한다. 복막투석으로 걸러낸 노폐물과 수분을 도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복막투석 시작 2주 전에는 복강 내 도관을 연결하는 도관 삽입술이 이뤄져야 한다. 최근 학계에서 경피적 도관 삽입술(Percutaneous Catheter Inser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장내과 전문의가 주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미국 화이자사(社)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요청: 질병관리청, 12월 22일) 검토를 착수했다. 수입자인 한국화이자제약(주)는 지난 11월 10일 식약처에 동 의약품에 대해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식약처는 해당 자료를 검토 중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다.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뛰어난 연구 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제52회 한독학술대상 시상식이 2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진행됐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가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손의동 교수가 선정됐다. 손의동 교수는 310여편의 연구논문을 출판하고 국내외 학회와 다양한 연구소 등에서 62회에 걸쳐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소화기 계통의 신약개발에 참가했으며 2009년 당시 최고 수준의 기술이전료를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제약산업 발전 표창을 받았다.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 연구원 시절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연구로 젊은 과학자 상을 2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손의동 교수는 영남의대와 중앙대 약대 교수를 역임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교육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보건의료국가시험원 이사, 대한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