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들이 장마철 비가 올 때 더심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관절염 환자의 90%가 장마철에통증이 심해진다고 하고, 심지어 절반 가량은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불안증후군도 마찬가지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낮에는 괜찮다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여름 장마철에 들어가면 습도가 증가하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기압이 낮아져 다리 내 조직 팽창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킨다. 하지불안증후군은병세는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더 느끼는 것이다. 때문에 기존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받고 있는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이런일시적인 통증에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오해해 약을 올리게 되면, 한번 올라간 약 용량을 다시 낮추는 것은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라고 강조했다. 장마철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오전에 강한 빛의 인공조명 사용으로 부족한 햇빛양을 보충하고, 실내에서 할 수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는 매우 당혹스럽다. 발열 자체로는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어려워 응급처치가 필요한 질환인지, 감기 등 단순 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인지 파악하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부모들의 판단력은더욱 흐려지기 마련이다. 서울부민병원 소아청소년과 도지향 과장은 “늦은 밤 가벼운 발열 증세임에도응급실에서 치료를 기다리다가 오히려 아이를 더욱 힘들게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세균성 감염 질환 등 곧장 치료가필요한 상황임에도 우왕좌왕하다가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만 기억해두면 아이의 발열 증세에 보다 침착하게대응할 수 있으니 평소 관련 지식을 잘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체온은 높지만 잘 뛰어 노는 아이라면 아이가 열이 났을 때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조치이다. 소아 발열을 정하는 기준은 대체적으로 고막 체온계로 37.5℃, 직장 체온계로 38℃ 이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하지만 체온계에 표시된 숫자 자체에 연연하기 보다는 아이의 상태나 움직임을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아이가 열과 함께 축 쳐져 있는 상태라면 심한 열성 질환인 가능성이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 흔히 겨울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에도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험인자를 보유하고있다면 뇌졸중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무더위에는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끈적끈적해지고 순환도 잘 안되는데, 이때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또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심장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어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과거 본인은 물론 부모님이 뇌졸중을 겪은 적이 있거나 고혈압, 심장병, 당뇨, 고지혈증, 뇌동맥류 등과 같은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특히 뇌졸중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50대 남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경과 강석재 과장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피가 뇌에 제대로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는 죽기 시작하고 되살릴 수 없다”라며 “생명을위협하는 것은 물론 후유증도 무섭기 때문에 뇌졸중 고위험군이라면 원인 질환을 보다 신경 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고혈압∙심장질환∙당뇨등 앓고 있다면 고위험군. 50대 남성도 주의 필요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증
평소 무릎관절에 통증이 있었던 사람들에게장마는 불청객이다.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때문으로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면 조기 검진 및 치료를 통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대기 압력과 관절내부 압력 차이가 원인!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더욱무릎통증 심해 비가 오는 날씨는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질병에 노출되기 쉬울 뿐 아니라 장마철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무릎관절이 욱신거리고 시리다.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유지할 수 없어, 대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높아진 관절 내부 압력 때문에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하고신경을 자극하면서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온까지 떨어져 혈액 순환도 느려지게되는데, 이 때문에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물질의 양이 줄어든 것도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으로작용한다. 여기에 습도가 높은 환경은 연골이 관절액에서흡수하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체내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만들어 부종이 동반되는 결과까지 초래하기때문에 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도·습도 조절 운동 등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장마철 ‘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갈증해소를위해 카페인이나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즐겨 찾는다. 그러나 탄산음료나 아이스 커피, 맥주는 잠깐 더위를 쫓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남성 건강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2014년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가 발표한 ‘우리나라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 자료에 따르면 탄산음료가 음료 섭취량 1위(하루 섭취량 41.6g)를기록했으며 커피음료가 38.7g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의주류 섭취율은 여성보다 2배가량 높았는데, 30-49세 남자의 경우 1일 주류 섭취량이 소주 반 병 꼴인 215.8g나 됐고 맥주를 가장 많이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심코 마신 맥주와 커피가 남성 건강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 여름철 더 신경 써야 할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극도의고통 유발하는 요로결석의 원인이 무심코 마신 탄산음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많아 소변의 양이 줄어든다. 소변량이갑자기 줄면 소변 농도가 짙어지고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칼슘이 소변 내에 축적돼 결석이 생기기 쉽다. 요로결석은 신장과 방광, 두 기관을 이어주는 좁은 요관 등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행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25%에서 어깨 통증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인에 비해 5배 높은 수치다. 또한 실제 오십견으로 진단된 경우도 4.8%에 달해 발병률이 약 8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이 오십견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혈액 속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늘리기 때문인데, 당뇨병 환자라면 여름철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 ‘오십견’과 달리 당뇨로 인한 ‘오십견’ 양쪽 어깨에 증상 나타나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시원한 음료나 과일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의 혈당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냉방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관절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저하돼 당뇨로 인한 오십견이 발병되기 쉽고 통증도 심해진다. 오십견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하는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고 유착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어깨 움직임이 제한돼 팔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 빗기, 단추 잠그기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만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당뇨로
비만이 발기부전을 초래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비만이 왜 발기부전을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아는 이가 드물다. 삼겹살 등 육류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의 경우 비만의 주범이라 알려져 있다. 쇠기름, 돼지기름 등과 같은 동물성 기름에는 주로 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상온에서 굳는 포화지방산을 과잉 섭취하면 비만, 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이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난다. 내장지방에 의해 복부비만이 심해질 경우 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다.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1개 대학병원을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도와 남성호르몬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비만도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이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비, 삼겹살 등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닭, 오리고기 껍질 등의 섭취량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되도록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되 기름기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패스트푸드 섭취도 자제하는 것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야외활동을 즐기다 보면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기 쉬운데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만약 야외활동 중 피부에 상처를 입거나 비정상적인 변화가 나타난다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에 의해 일광화상을 입거나 무덥고 습한 날씨에 피부 트러블이 나기도 하며, 야외활동을 하다 부딪히고 긁혀서 예기치 못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처럼 여러 요인에 의해 피부 변화가 나타났을 때는 각각의 증상에 맞는 응급처치를 해야 심각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가령 강한 자외선에 의해 입은 일광화상을 방치하면 피부노화, 피부암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을 잘못 관리하면 색소침착으로 남을 수 있으며, 상처는 손상 부위나 깊이에 따라 흉터가 남을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에스앤유김방순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 덥고 습한 날씨, 야외활동 중 사고 등 여러 원인에 의해 피부 건강이 상할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심각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사소한 피부 변화에도 적극적이고 정확한 응급처치
주변 사람들의 어깨를 유심히 살펴보면 한쪽어깨가 조금씩 내려간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추어 보아도 다르지 않은데 이는 인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체불균형 현상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어깨의 높이가 수평을 이루지 않고 서로 다르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어깨비대칭 현상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이 두 다리로만 중심을 잡아야 하는 불안정한 구조로 인해 특정부위에 힘을 들이게 되는 신체적 특성을 비롯해, 체중이 쏠리는 자세와 편향적으로 힘을 주는 후천적인 습관들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를 테면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에 길들여지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잘 움직이거나 편한 쪽의 신체부위를 사용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한손잡이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길들여지기 시작해 좌 혹은 우로 힘을 주어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열에 아홉이 오른손잡이인 우리나라에서는 어깨가 우측으로 기울어지는 체형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만약 어깨비대칭이 눈에 띄게 외형적으로 차이가 나타난다면 단순히 어깨골격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신체부위에도 비대칭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
노인 인구 500만 명 시대. 우리나라 인구 중 약 10% 이상이 노인에 해당한다는 수치다. 이는 저출산 문제도 포함돼 있지만, 평균 기대수명이 82세로 늘어난 영향도 매우 크게 작용한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중 하나인 인공관절 수술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받은 환자는 26만 3,339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움직이는데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필요한 다리를 수술함으로써 보고, 먹고, 즐기는 행복한 노후에 대한 바람이 매우 커지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건강한 노후 위해서는 관절 튼튼히 해야…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튼튼한 신체가 중요하다. 무릎이 아파 걷지도 못한다면 야외활동은 힘들어지고 집안에서만 머물게 되기 때문. 하지만 노인의 대부분은 노화된 뼈, 연골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을 겪는다. 퇴행성관절염은 뼈를 연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쿠션 장치를 하는 연골에 손상이 간 것을 말한다. 하지만, 연골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아 손상이 가도 초반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뼈가 노출된
올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각각 45.1%, 36.4%로 매우 높았다. 또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 500g 이상 먹는 사람은 38.3%에 불과한 반면 성인의 주당 커피 섭취 빈도는 11.99회로, 하루 평균 1.7잔을 마시는 꼴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같은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습관은 건강상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6월부터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미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변비와 치질은 그 원인이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무심코 했던 사소한 행동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변비를 부르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항문건강을 위하여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소개한다. 아침: 아침밥 대신 선택한 ‘5분의 단잠’이 변비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배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잠에서 깬 후와 아침 식사 후다. 아침식사를 하면 위와 결장 간의 반사 작용으로 대장운동이 촉진돼 대변 신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지 않으면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 여름에 햇볕을 많이 쐬면 비타민 D에 의해 칼슘이, 남성호르몬에 의해 소변의 수산이, 맥주를 많이 섭취하면 요산 배설이 더 많아지는 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섭취가 적어지면 소변 양이 줄고 농축되면서 신장에서 소변 내 결석성분이 뭉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에는 신장결석, 방광결석 등도 포함되지만, 특히 갑자기 옆구리 쪽의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요관결석 때문이다. 신장에서 생긴 결석이 요관이라고 하는 얇은 파이프처럼 생긴 관으로 내려오다가 걸리면 통증이 생기는데, 그 통증이 매우 심하여 가장 아픈 비뇨기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기과 김준모 교수로 부터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요로결석, 그 중에서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요관결석이 어떤 질환인지 알아본다. 요로결석은 얼마나 흔한가? 누구에게 잘 생기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요로결석은 무더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8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27,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약 1/4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꾸준히 증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30대 환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연평균 9.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30대 여성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임기인 30대 여성은 출산 후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면장애를 부르는 주된 원인으로 꼽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불면증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 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 기질성 불면증 환자도 2011년 기준 한 해 약 17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른데 비 기질성 불면증의 경우 환자의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처방 받게 된다. 그러나 수면제는 잠을 잘 자게 할 수도 있지만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수면무호흡이 원인인 불면증에는 수면제 복용이 매우 위험하다. 사실, 불면증 증상은 단
지난 5월 진행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는 40대 남성의 비만 비율이 45%까지 증가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농담처럼 얘기하던 40대 남성 2명중 약 1명꼴 비만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이 2002~2013분석한 자료에서는 초고도비만율이 0.2%에서 0.5%로, 고도비만율이 2.5%에서 4.2%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비만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중풍,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계 장애를 유발하며 당뇨병 등의 각종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렇게 잘 알려진 질병 외에도 퇴행성관절염 같은척추·관절 질환에도 예외 없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이란 기본적으로 뼈, 연골등의 노화로 인해 생기는 통증 질환을 말한다. 무릎 관절은 신체 지탱에 큰 역할을 하는데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는 2~3배의 하중이 가해지고 무릎이 받는압박이 커지게 돼 관절에 큰 무리를 주게 된다.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면 뼈를 연결하며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 및 주변부인대와 근육
만성 콩팥병은 콩팥이 손상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야기하는 질환이다. 특히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농도, 혈압 조절 등 중요한기능을 담당한다. 당뇨와 고혈압, 만성 사구체 신염 등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져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게 되는 등 삶의 질을 현저히 악화시키는질환이다. 서울부민병원 신장내과 김지현과장은 "무더위와 장마 등 덥고 습한 여름에는 건강한 사람들도 관리가 매우 어려운 계절이며, 특히 생체 조절 능력이떨어지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여름철 생활 습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이로운 생활 습관이어도 만성 콩팥병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들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몸에 좋은 여름 제철 과일,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잘 따져보고 먹어야 수박, 참외 등 여름철에 즐겨먹는과일은 저렴한 가격에 당도도 높아 남녀노소가 즐겨먹는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과일에 함유된 칼륨을 배설하는 능력이 현저히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고칼륨혈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