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간소화에 따른 의료기관의 의료비 내역 자료제출 마감 이후 국세청이 15일부터 소득공제 자료제공 서비스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자료누락 및 미제출에 따른 세무당국의 조치에 대한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는 종합병원과 약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출 비율이 낮았던 개원가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양상이다.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이 소득공제 자료를 통합해 국민에게 자료 발급시 편의를 제공하는 데에 취지를 두고 있는 만큼, 의료비에 대한 자료지출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반쪽짜리 정책이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명 의료기관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2일까지 추가 자료제출을 마감한 결과 종합병원은 거의 모든 기관이 제출했으며, 약국은 93%, 치과의원 85%, 한의원 77%, 의원 61%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칼을 들고 있는 국세청의 자료 누락 및 미제출 의료기관에 대한 조치 수위를 놓고 예견이 분분하지만, 국세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차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의학정보의 경우 대부분 기초적인 수준으로, 증상에 대한 검사와 치료방법에 있어서는 사이트마다 정보의 내용과 양에서 차이가 많아 환자에게 적잖은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삼성병원 심상군 조교수(소화기내과)는 인터넷 상에서 제공되는 정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위식도 역류질환에 대해 검색되는 웹사이트들의 의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병명에 대한 정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각기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위식도 역류질환’과 ‘역류성 식도염’을 핵심단어로 2006년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7개의 검색엔진에서 검색된 각 상위 15개, 총 108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JAMA benchmark와 대한소화기운동학회의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만든 점검표를 이용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108개 사이트 중 개인병의원의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고 대부분 환자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으며 JAMA benchmark에 3개 이상 부합하는 사이트는 1개였고 3개 미만으로 만족시킨 사이트보다 정보의 정확성이 더 높았다. &nbs
비뇨기과를 찾는 여성환자의 경우 감염질환 치료를 위해 의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방광염과 질염에 대한 치료가 가장 많아 전체 여성환자의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이윤수비뇨기과는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3년 6개월간 내원한 여성환자 1378명을 대상으로 ‘개원가의 여성비뇨기과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분포는 해마다 증가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질환은 감염질환으로 70.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뇨기과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각 환자의 나이와 내원시기, 질환명, 수술치료여부 등을 기록하고 내원한 해를 기준으로 전체 환자수의 변화와 각 질환마다 환자수의 변화를 관찰한 후 집중적인 치료를 요하는 복압성요실금, 여성성기능장애, 과민성 방광 등은 따로 분류해 세부 항목들을 기록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수는 2002년 3개월간 22명, 2003년 223명, 2004년 455명, 2005년 486명, 2006년 3개월간 192명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
우리나라 의사 1인당 진료비 수입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4, 일본의 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OECD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포함한 국내의사 1인당 연간 진료비 수입(2002년 기준)은 31만3984달러로 미국(134만863달러)의 23.4%, 일본(57만5603달러)의 5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 20개국 중 16위에 불과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의사 1인당 진료비 수입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서 도출된 것으로, 특히 미국 대비 의사수입이 1985년부터 1995년까지 19%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국내 의사 1인당 진료수입은 1985년 11만8705달러에서 1990년 17만2310달러, 1995년 20만5972달러, 200년 27만8361달러로 지속 증가해 2002년에는 1985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대비 진료수입은 1985년부터 1995년까지 19%
의협이 각종 통계에서 의료기관 및 의사의 수입과 관련해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바로잡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의료기관 진료비 수입에 대한 통계 및 보도자료와 관련, 14일 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언론기관에 기존의 ‘진료비수입’대신 ‘진료비 매출액’으로 표현·보도해 줄 것 등 용어 사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의료기관당 진료비 수입’ 대신 ‘의사 1인당 진료비 매출액’을 산정, 표현·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의료기관 진료비수입과 관련된 자료 배포 또는 보도에 있어 의료기관 진료비 수입이 의사 1인당 순수입의 의미로 잘못 전달되고 있다”며 “신중하고 정확한 용어 사용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이 1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요양급여 비용의 총계인 ‘의료기관 진료비수입’의 경우 최근 상당수 의료기관이 1개 의료기관에 복수 이상의 의사가 공동으로 개원(진료)하고 있으며 각 의료기관은 이 수입으로 의사·간호사·의료기사·행정직 등 종사자의 인건비는 물론 기자재 구입·건물임대료·관리비 등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만큼 순수입으로 인식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1년여 앞둔 가운데, ‘대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의협은 “대선을 앞두고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이 올바르게 수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힘을 집결하기 위해, 14일 열린 제29차 상임이사회에서 대선대책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조만간 위원을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대선대책위는 각 후보의 보건의료 관련정책을 회원 및 국민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치권에 대한 의사사회의 영향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계획’ 영문판을 발간했다. 이번 영문판은 13일자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가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홈페이지에 등재됐다. 이번 대응 계획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확산으로 변종 바이러스 대유행 발생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사전 준비를 통해 감염자와 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발간됐다. 특히 이번 대응 계획에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대유행 발생 위험도 및 진행정도에 따른 6단계 분류를 기본으로 하고 국내 유입 여부에 따른 2가지 상황을 감안한 총 12단계별 대응계획이 기술돼 있다. 또한 이번 영문판은 주한외국대사관, 다국적기업, 재외공관을 비롯한 국내외 관련 기관과 전문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전문을 게재하고 인쇄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의사들이 느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5점 만점에 평균 3.43점으로 보통인 반면 급여에 대한 만족도는 2.56점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업만족도는 내과계, 40대, 개원의에서 상대적으로 낮았고, 급여만족도는 20대, 내과계, 봉직의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의협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업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 3.43점, 급여만족도는 평균 2.56점으로 분석됐다. 5점 척도는 매우불만족(1점), 불만족(2점), 보통(3점), 만족(4점), 매우만족(5점)으로 측정됐다. 직업만족도는 급여만족도 2.44점, 연구기자재 만족도 2.23점, 연구지원비 1.96점 등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근무여건을 전제로 도출된 것으로, 단순히 근무여건보다는 직업의식에 따라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직업만족도의 경우 연령별로는 20대가 3.5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 3.50점, 30대 3.40점, 40대 3.39점으로 연령대가 높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약제비 환수에 대한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제기됐다. 의료전문 대외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전현희·김선욱)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제비 환수에 대해 반환을 요구하는 요양급여비용 지급청구 소송을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외법률사무소는 모 이비인후과원장을 대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기관 과잉처방 약제비환수처분에 대한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 및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승소한 바 있다. 이번 민사소송제기는 이비인후과원장에 대한 약제비환수가 무효였다는 대법원 승소확정판결에 따라 그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이다. 이번 소송을 맡은 현두륜 변호사(전 의협 법제이사)는 “이번 대법원 승소판결을 이끌면서 행정법원에서 다각적인 법률적 논리로써 건보공단의 약제비 환수처분이 법률상 무효임을 입증했다”며 “이번 민사상 약제비반환청구소송은 승소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 변호사는 “기존의 과잉처방 약제비환수처분을 받았던 의료기관들이 요양급여비용반환청구의 소송을 제기하고자 할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상 소멸시효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환자의 사전 동의 없이 진료정보를 공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혼란과 민·형사상의 법적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내원한 환자로부터 ‘환자진료정보 공개 거부확인서’를 받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14일 열린 상임이사회 토의를 통해 “정부의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이 국민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사회적 혼란과 민·형사상 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 같은 상임이사회 결과를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모든 병·의원들은 ‘환자 진료정보 공개 거부확인서’를 작성 비치해 환자가 자신의 진료내역에 대한 외부 제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거부확인서를 받고 그 환자의 진료내역을 제출하지 않게 된다. ‘환자 진료정보 공개 거부확인서’는 환자 본인이 의료비 소득공제와 관련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은 진료정보(의료기관 상호명, 진료사실, 진료일자, 진료비)를 외부기관(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공개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국내 의사의 중 월 평균수입은 500~800만원, 하루 평균 30~5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의사협회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2006년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500~800만원’인 응답자는 전체의 23.6%, 일평균 진료환자수가 ‘30~50명’인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표본은 과학적인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연령별 의사수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에 의해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수입의 경우 ‘500~800만원’이 249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300~500만원’ 180명(17.0%), ‘800~1000만원’ 177명(16.7%), ‘200~300만원’ 93명(8.8%)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00~200만원’이라는 응답은 87명으로 8.2%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83명(7.9%),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9명(0.
의사 10명 중 6명 이상은 타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경향은 40대, 개원의일수록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출 희망분야는 이직한 직업을 주 직업으로 할 경우 공직 및 공공단체 임원, 법률전문직, 교육전문가 의료산업전문가 순, 보조직업으로서는 문화예술, 연구직, 서비스, 사회복지 순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채연구소의 ‘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의협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타 분야 진출 의향에 대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66.9%가 타 분야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의사 중 타 분야 진출에 대한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74.3%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20대(61.5%), 30대(69.4%), 50대 이상(52.3%) 순으로 집계됐다. 직위별 타 분야 진출 의향은 개원의가 71.0%로 이직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전공의 68.0%, 봉직의 62.5%, 교수 56.2%로 비교적 안정적인 교수직의 이직의향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
국내 의사의 중 월 평균수입은 500~800만원, 하루 평균 30~5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의사협회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2006년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500~800만원’인 응답자는 전체의 23.6%, 일평균 진료환자수가 ‘30~50명’인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표본은 과학적인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연령별 의사수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에 의해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수입의 경우 ‘500~800만원’이 249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300~500만원’ 180명(17.0%), ‘800~1000만원’ 177명(16.7%), ‘200~300만원’ 93명(8.8%)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00~200만원’이라는 응답은 87명으로 8.2%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83명(7.9%),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9명(0.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의료계에서는 탈지면이 종전 감염성폐기물에서 제외된 데 대해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통한 의료폐기물 분류체계를 재정립하는 시행령까지 개정되게 되면, 감염성폐기물의 실질적인 적용대상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위반에 대한 벌칙이 그만큼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폐기물관리법 개정은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감염성 위험 유무에 관계없이 감염성폐기물로 분류되던 체계를 개선하는 시발점으로, 향후 폐기물 사용자의 질환에 따른 분류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현행 분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외견상으로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관 ‘감염성폐기물’에서 ‘의료폐기물’로 용어를 전환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폐기물관리법 제2조 4항 중 ‘감염성폐기물’이 ‘의료폐기물’로 대체됐으며, ‘의료폐기물’에 대한 정의는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감염우려가 없는 물질’이 아닌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우리나라 국민의 당뇨병 주요 병인요소는 허리둘레, 흡연, 가족력, 혈소판, ALT 수치, 중성지방, 인슐린민감도, 인슐린 저항성,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변수들을 활용해 당뇨병 조기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남한 교수(예방의학교실)는 12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안성 당뇨병 코호트 추적조사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당뇨병 발생과 관련된 병인요소로 허리둘레, 흡연, 여성, 가족력, 나이, 백혈구, HDL, 중성지방, ALT, 수축기 혈압, 베타세포기능, 인슐린저항성 등이 규명됐다”며 “특히 허리둘레와 당뇨병 발생의 관계성이 강하게 부각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과 여성의 경우 당뇨병의 비교위험도가 각각 1.88배, 1.9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리둘레의 경우 비교위험도가 2배를 넘어서 당뇨병과의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조 교수는 ROC 분석과 민감도-특이도 분석을 통해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참고수치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