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공부하느라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책상에 앉은 탓에 허리와 목 통증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수능 이후에도 면접과 논술 등 대학 입시에 중요한 몇 가지가 아직 남아 있지만, 이 시기를 활용해 휴식과 체력관리를 통해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수험생, 가장 먼저 허리를 체크해 보세요! 수험생들은 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에 집중하느라 척추관절 관리에 소홀 할 수 밖에 없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근력이 약해져 있어 척추와 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수능 후에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허리다. 우리나라 수험생들이 하루 평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약 11시간 정도라고 한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을 때 보다 허리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운동부족으로 인해 허리와 복부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면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인지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은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천천히 위로 들어올리는 것이다. 이 때, 20cm 이상 들어올리기 힘들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맨발로 까
일교차가 심한 가을 환절기에는 어린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소아비염 역시 환절기 단골질환으로, 방치했다간 만성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소아비염, 감긴 줄 알고 방치했다간 큰일비염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흔히 접하는 코 질환 중 하나다. 비염의 종류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데, 아이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이는 일반 비염과 다르게 미세먼지, 집 먼지 진드기, 오염된 공기, 실내 외 온도 차, 동물의 털 등 다양한 환경적 원인으로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점액이 증가하면서 나타난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2013년 60만1,026명으로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122,316명)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도 9세 이하(2,683명)가 가장 많았고, 10대(1,435명)가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 청소년기에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가을이 깊어질수록 건조한 환경 때문에 피부가 가렵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는 어릴 적 앓았던 아토피가 성인이 되어 재발하면서 한층 증상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토피의 재발 요인은 술, 담배, 취업이나 업무 스트레스, 회식문화 등 성인기에 겪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해 나타날 수 있다. 성인 아토피 환자 다수가 유소아기 아토피 경험 많아 성인 아토피 환자의 대부분은 유소아기때 이미 아토피 증상을 겪었던 사람들이 많다. 어린 시절 다양한 치료법으로 나았더라도 다른 사람에 비해 피부가 유달리 건조하기 때문에 외부자극과 환경에 매우 예민해 어느 순간 피부 면역체계가 흐트러지는 순간이 오면 바로 재발한다. 즉, 음주, 직간접 흡연,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되는 회식문화 등 아토피 유발 인자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고 성인기에 겪에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신체의 면역계 균형을 깨뜨리면서 평소 면역력이 약한 피부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은 팔다리 접히는 부분과 목, 얼굴 부위에 가려움증으로 시작하는데 특히 얼굴에 증상이 많이 집중된다. 처음에는 가려워서 긁다보면 피부가 붉어지고 진물이 난다. 만성화되면 피부가 하2
공원이나 약수터 등을 가보면 나무에 등을 부딪치며 운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등치기 운동은 허리와 등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하지만 잘못하면 척추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등치기 운동을 하는 동안 마사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등 부분에 충격을 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돌출되어 있는 척추 뼈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뼈 속 디스크까지 압력을 주어 척추손상을 입을 수 있다.또한 무조건 세게 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강약조절을 하지 못하게 되면 뼈가 약한 어르신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퇴행성관절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부상의 위험도도 높아지게 된다.특히 나이가 들면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등치기 운동을 힘 조절 없이 강하게 하면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골절이 일어나게 되면 심각한 통증과 함께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들어지고 몸이 앞으로 굽어지게 된다. 굳이 등치기 운동을 해야 한다면 부상을 방지하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부상을 예방하고 마사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나무에 등을 치기 보다는 부드럽게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는
최근 한국유방암학회가 발표한 ‘유방암백서 2014’에서 국내 유방암 발병률이 동아시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2001년 약 7천명에서 2011년 약 1만 5천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전체 유방암 환자 중 0.6-3%는 남자 유방암으로 보고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방암의 경우 여성들에게만 발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성들의 유방암에 대해서는 주목되지 않았다.남성 유방암은 매우 드물지만 남성에게도 유방 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은 있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대부분이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등이며 주로 고령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에서 혹이 만져지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특별한 통증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형 유방암과는 다르게 혹이 아닌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고 가려운 경우, 유두에서 핏빛 분비물 등이 나올 경우에도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민병원 유방센터 우희두 원장은 “남성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진다고 모두 남성 유방암은 아니며 단순 멍울, 여성형 유방, 피부염증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특히 척추 관절 환자의 경우 적절한 운동이 관절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필수다.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침 또는 저녁 시간 중 언제 운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통증의 정도 및 척추 관절 질환 별 최적의 운동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평소 요통 있다면 아침 운동 대신 아침밥을 드세요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출근 전 짬을 내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아침 운동이 식욕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공복 상태로 운동을 하면 지방 연소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아침 운동을 고집하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일어나 몸이 풀리지 않은 채 바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척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우리 몸의 근육은 일시적으로 멈춰있는 상태다. 그 상태가 6시간 이상 유지되었다가 몸을 풀지 않고 바로 움직이게 되면 평상시 보다 척추에 더 많은 자극이 가해지게 된다. 눈을 뜨자마자 바로 몸을 일으키는 것도 허리 근육에는 순간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으니 몸을 옆으로 뉘여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상 후엔
얼마 전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잘못 출제됐다며 교육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수험생들이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2015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과 동요가 심상치 않다. 불과 수능을 몇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그 누구보다 안정과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이번 소식은 시험 자체에 대한 불신은 물론 심리적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수능이 다가올수록 시험에 대한 불안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불안증으로 병원을 찾는 수험생도 덩달아 늘어난다. 특히 시험에 대한 불안증이 심할 경우 수능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안이 심하지 않더라도 수능일이 다가오면 대부분 수능 스트레스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밖에 없다. 시험 불안증 혹은 시험 공포증은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는 ‘시험’이라는 상황에서 느끼는 걱정 또는 두려움이다. 즉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에게 시험과 성적 등이 위협적 존재로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경우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나타나는 불안의 한 형태인 것이다. 이는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들과 선생님, 친구 등 주변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하는 두려움과 강박관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