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서서히 변해 쉬거나 갈라지고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식사 중 사레걸림이 잦아진다면 노인성 후두를 의심할 수 있다.노인성 후두는 근육이나 피부의 노화와 같은 현상으로 성대의 근육이 위축되고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성대 노화 증상이다. 대체로 70대에 접어들면서 72% 정도에서 나타나지만 발성습관에 따라 50대부터 나타날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으로 이루어진 성대는 콜라겐 등의 탄성 섬유가 소실되고 탄력이 감소하면서 주름이 생긴다. 주름이 생긴 성대는 말을 할 때 성대의 양쪽 면이 제대로 맞닿지 못해 틈이 생긴다. 그 틈으로 거칠고 바람 새는 듯한 쉰 목소리가 나게 되고, 성대에 불필요한 힘을 주면서 말하게 된다. 성대 노화와 함께 윤활유의 분비도 줄어들면서 진동이 고르지 못해 바람 새는 듯한 쉰 목소리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노인성 후두는 50~60세 이후 몸의 전반적인 노화 현상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원인의 절반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기도 한다. 평소 싸우는 듯이 소리를 내지르며 자주 말한다거나 성대를 자극하는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 등을 자주 마시는 경우에도 심해질 수 있다. 목소리 노화가 심해지면 쉰 목소리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실시한 ‘2013 정보문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중년층 10명 가운데 8명이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며, 60세 이상 인구 중 약 20%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모바일 보급 및 이용 확산에 힘입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50대 이상의 ‘디지털 실버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척추나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중노년층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손목터널증후군 위험 50대 이상의 중년층들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손자, 손녀와 자유롭게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인터넷 뉴스를 검색 하는 등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손놀림으로 스마트 기기를 오래 사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중노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문자를 보내거나 자판을 입력하는 동작이 느리고, 작은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손목과 팔이 경직되어 불편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손가락에 잔뜩 힘이 들어간 자세로 작은 자판을 누르려고 하니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 사용도 마찬가지다. 사용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이비인후과를 찾는 난청 환자들은 치료가 당장 급하지 않은 노인성 혹은 소음성 난청 환자로 원인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치료시기를 늦춰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잘 들리던 귀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이 그것으로, 이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며칠 기다려보면 낫겠지’ 하고 있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청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돌발성 난청이란 72시간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으로, 중이염이나 고막 천공, 뇌경색 같은 중추신경계질환 등 난청의 원인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고 보통 난청과 함께 ‘윙’ ‘삐’ 하는 등의 이명이 동반돼, 환자에 따라 난청보다 갑자기 생긴 이명으로 병원을 방문하기도 한다.20~60%의 환자는 어지러움 증상을 같이 호소하는데 이 경우 어지러움이 없는 환자보다 청력회복이 좋지 않다. 돌발성 난청은 해마다 인구 10만 명당 5~20명 정도 발생하고 연령대에 관계없이 나타나지만 30~50대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성별에 따른 발생률의 차이나 계절적, 지역적 발생률의 차이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돌발성 난청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아주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들 대부분은 심리적인 불안으로 인해 나타나는 긴장성두통으로 새학기 시즌에 급증한다.새학기가 아니더라도 소아, 청소년들에게 두통은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스웨덴의 한 병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만 6세 어린이의 40%가, 만 15세가 되면 70%정도의 아이들이 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어린이나 청소년이 두통을 호소하면 학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거나 방치해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녀들의 두통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두통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고 잦은 두통은 일상생활에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을 유발한다. 또한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편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녀가 두통을 호소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소아 두통에는 흔히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 말하는 긴장성두통이 포함된 ‘일차성 두통’과 외부로부터의 감염, 충격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자세한 검사에서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금, 여드름 환자라면 명절 기간 음식 섭취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성인 여드름은 인스턴트 식품과 불규칙적이고 불균형한 식사 습관과 크게 상관 관계가 있기 때문. 성인 여드름 환자라면 평소 식습관과 피부관리 습관을 점검하는 한편 과식하기 쉬운 명절 기간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추석연휴 기간, 여드름 악화 주의 추석 기간에는 장시간 운전을 하는데다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 밤늦도록 고스톱을 치고 과음과 흡연, 기름진 명절음식에 야식까지 하게 되면 피부의 피지 분비에 교란이 일어나 나타나게 된다. 특히, 알코올은 그 자체가 체내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여드름균을 증식시키며,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긴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 염증을 악화시켜 평소보다 여드름이 더 왕성해지게 된다. 따라서 과음을 한 다음날은 평소보다 많은 2~3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서 알코올 분해를 돕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처방받은 연고를 꼼꼼히 발라주고 먹는 약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환자는 고지방식으로서 여드름 유발과 악화 원인이 되는 부침이나 전류, 삼겹살, 삶은 돼지고기, 햄버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과 더불어 여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낯선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누구나 아쉬움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다시 힘든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걱정에 여행의 피로는 더욱 가중되고 누구나 휴가를 다녀오고 난 후에는 며칠간 피로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휴가 뒤 찾아온 피로감이 점점 심해지고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등의 감기몸살 증상과 함께 요통이 심해지는 여성이라면 급성신우신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다. 급성신우신염은 신장 내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질환이다. 우리 몸에서 신장은 오줌을 만들어 인체의 체액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급성신우신염이다. 요도나 방광에서 발생한 요로감염증 혹은 방광염이 방치되어 발생하기도 하는 급성신우신염은 피로감과 더불어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요통이 발생하며 화장실을 자주 찾거나 소변을 볼 때 고통스러운 증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급성신우신염은 여성의 발병율이 남성보다 휠씬 높게 나타난다. 이는 보통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생물학적 특징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여
이른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벌초를 하기 위해 고향을 찾는 성묘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벌초는 명절 전 묘를 깨끗이 함으로써 조상의 은덕을 감사히 여긴다는 의미로 명절에 꼭 치러지는 주요 행사 중 하나다. 하지만 벌초 후 척추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벌초를 위해 산을 오르내리면서 체력적으로 힘이 든 상태에서 상체를 숙인 자세로 오랜 시간 있다 보면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특히 중심을 잡기 위해 한 쪽 다리에 힘을 싣는 등 불균형한 자세로 오래 있게 돼 골반이나 다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벌초를 할 때 사용하는 예초기는 무게가 무거운데다 어깨에 메어 심한 잔동을 팔로 고정하여 작업하기 때문에 어깨, 등, 허리가 긴장할 수 밖에 없다.벌초의 또 다른 도구인 낫 역시 허리와 손목에 통증을 유발한다. 낫을 사용해 벌초를 할 때는 쭈구려 앉아 손목의 힘으로 휘두르며 풀을 베는 동작을 반복하게 된다. 장시간 이런 동작을 하다 보면 허리, 다리, 손목에 당연히 무리가 오게 된다.벌초 시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스트레칭 없이 작업을 하는 것보다 전신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한 후 시작하는 것
여름철 조금만 더워도 쉽게 땀 흘리는 남성들이라면 주의해야 할 질병이 바로 요로 속 ‘돌’이 발생하는 요로결석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남성 요로결석 환자 비율은 여성 환자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 환자 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으며 특히 7~9월 발병률이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드는 신장과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그리고 두 기관을 이어주는 좁은 요관 등에 돌이 생겨 이로 인한 통증과 요로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좁은 요관에 결석이 생기면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지 못하여 콩팥이 심하게 붓는 폐색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 요로 결석이 발생하기 쉽다.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먼저 ‘신장결석’의 경우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옆구리 통증이 간헐적으로 느껴지거나 혈뇨 혹은 오심,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방광결석’은 소변을 볼 때 통증과 갑작스러운 소변의 끊어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열이 나지 않으나, 세균 감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위암으로 진료받은 환자수가 2009년 약 12만5천 명에서 2013년 약 14만6천 명으로 약 16% 늘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추세다. 특히 성별과 상관없이 50대 이상 환자들이 눈에 띄게 많은데 70대는 2009년 3만445 명에서 4만43 명으로 5년 동안 31.5%(약 1만 명)가 늘었다.이처럼 위암은 50대 이상 고연령층에 환자가 집중되어 있지만 위암 사망률은 30-40대 여성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끈다. 실제로 2011년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50-60대 여성 위암 사망률이 18.25%인데 비해 30-40대 여성 위암 사망률은 24.5%며 이는 30-40대 남성 사망률 19.15% 보다도 높은 수치다.보통 연령대가 높을수록 면역력 저하 등의 이유로 사망률이 높지만 여성의 경우 젊은층 여성에 나타나는 암세포의 유형이 악성인 경우가 많아 젊은층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민병원 김종민 대표원장은 “젊은층 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검진 비율이 낮고 암세포 분화도가 나쁜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화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암세포가 정상 세포와 차이가 크고 불분명한 형태로 흩어져 있어 발견이 어렵고
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떨리고 시린 수족 냉증 환자가 적지 않은데, 수족 냉증이란 춥다고 느낄 만한 기온이 아닌 여름에도 손발이 차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특히 사춘기나 갱년기 여성, 출산 후 산모 등에게 많이 나타난다. 증상원인은 여성 호르몬이나 생리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수족냉증 환자들은 적외선을 이용한 온도계로 냉증 부위의 체온을 측정해 보면 다른 부위에 비해 1.5∼2도 낮다. 일반적으로 수족냉증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계통 이상이나 ‘레이노이드병’ 같은 혈액순환계 이상의 원인으로 주로 발생한다.따라서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손발까지 시리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발과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성 요통과 냉증이 있는 환자라면, 병원에서 적외선 체열 검사나 혈관검사, 초음파 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겠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오면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으로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있는데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병은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이 원인이기 때문에 겨울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에도 겨울 못지 않게 뇌졸중 환자들이 많다.지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7~8월의 뇌졸중 환자 수가 약 19만 여 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이는 12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여름철에 뇌졸중 환자가 많은 이유는 바로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 때문이다.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진데다 열대야로 잠을 설쳐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탈수가 일어나게 된다. 몸에 수분이 급격히 부족해지면 피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 발생이 쉬워지고 작은 혈관이 막히면서 뇌경색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여름철엔 땀 분비 과다와 활동량 증가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 발생이 높아질 수 있다.이처럼 뇌를 포함한 중추 신경계는 열에 의해 손상 받기 쉬운 기관이기에 여름철 뇌졸중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다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병하는 뇌경색, 뇌출혈로 뇌가 손상되는 위험한 질환이기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얼마 전 발표된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는 ‘숙취’를 뜻하는 노래 제목처럼 한국의 음주문화를 주제로 삼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술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술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술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이 덥고, 해가 길어져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늦은 시각까지 이어지며, 또한 휴가철에는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늦은 시각까지 술을 마실 기회가 많다. 그러나 전날 새벽까지 과음을 한 후 다음날 아침, 운전을 하게 되면 숙취운전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여름 휴가철 발생하는 숙취운전 사고도로교통공단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최근 3년(‘11~’13년)간 여름 휴가철(7월16일~8월15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0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4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은 숙취운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로 오전 시간대(6시~10시) 음주교통사고 비중(9.6%)이 평상시(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로 떠난 피서지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과 들뜬 기분에 밤늦은 시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통풍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매년 12%씩 증가했으며,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 환자의 48.5%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전체 진료환자의 90% 정도가 남성인 질병이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많이 쌓여서 생기는 병이다. 요산은 주로 세포가 죽을 때 핵안에서 유전정보를 담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긴다. 과다한 요산은 결정 상태로 체내를 떠돌다 관절이나 인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우리의 인체는 이것을 해로운 물질로 인식하고 면역기관에서 요산 결정을 공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관절은 외부로 노출되는 경우가 잦아 우리 인체에서 체온이 가장 낮은 곳 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혈액이 정체되어 다른 곳보다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흔히 대사증후군으로 구분되는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며 특히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이 지나친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지속되면 통풍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된다. 또한 폐경, 고열, 관절의 외상, 신장병과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도 통풍의 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서구화 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건강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 문제는 매우 다양하여 치료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중년 남성들은 이러한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을 안게 된다. 바로 '발기부전' 증상 때문이다.최근 모 의과대학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발기부전 위험률을 무려 3배 가량 높인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발기부전의 빈도 및 중증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깊은 상관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발기부전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지방세포는 호르몬과 단백질 등을 준비하면서 에너지대사를 직접 조절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지방세포가 비정상일 경우 호르몬 분비 역시 불균형하게 이뤄진다. 복부에 지방세포가 늘어날 경우 에스트로겐과 인슐린은 증가하지만 반대로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게 된다.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탈모환자는 증가추세인데 아직도 탈모치료를 생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탈모는 유전이니 할 수 없다며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치료 자체를 포기하거나 탈모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탈모 샴푸 정도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탈모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정상 모발량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탈모진행을 늦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도 탈모 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는 상당하다. 탈모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하여 알아보자. 탈모 샴푸를 사용하면 탈모가 치료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샴푸로 바꾸는 사람들이 많다. 탈모예방을 표방하는 샴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으로 두피, 모발의 건강과 탈모의 예방 효과를 줄 수는 있지만, 탈모를 멈추게 하고 머리카락을 새로 돋아나게 만드는 치료의 효능은 없다. 탈모 치료는 약물 등의 의학적 치료만이 가능하다. 샴푸는 샴푸일뿐 치료제는 아닌 것이다.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을 주 치료제처럼 사용할 경우 탈모가 나아지기 보다는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먹는 약 ‘프로페시아’ 치료제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