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부관리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바로 많은 땀으로 인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이다.잠깐 걸어도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여름철은 곤욕이다. 흐르는 땀은 닦으면 되지만 땀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겨드랑이 냄새가 유난히 심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괴로워진다.겨드랑이 부위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흰옷을 입었을 때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겨드랑이 부위의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를 액취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다한증과 액취증은 복잡한 지하철이나 차 안, 사무실 등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 해보고 상태가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민병원 김혁문 과장은 “액
여름 휴가 성수기가 한창이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즐기러 가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가까운 워터파크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많아 여름에 꼭 한번은 가볼 만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워터파크를 찾아 오랜 시간 서서 기다리고 물놀이 및 놀이 기구를 타다보면 찰과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흔히 ‘발목을 삐었다’는 사람들이 많다.워터파크 및 수영장에서 염좌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발목 및 손목을 삐끗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의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려고 밑에서 기다리는 경우에도 목에 통증이 있거나 질환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다량의 물이 목과 경추에 상당한 충격을 주기 때문.염좌는 발목 및 손목을 삐끗했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뼈 주위 인대 중 하나가 늘어나거나 파열되었을 때 통증과 함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인대가 늘어나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상습적으로 발목을 삐끗하게 되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진행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 4일 2014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20일∼26일, 일주일간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19.2명으로 전주 17.9명보다 높았고,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이 기간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2.4명으로 전주에 비해 1.2명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 중 19세 이하 연령이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의 36.4%,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의 4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더위 절정 시기와 더불어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으로 여름철 눈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유행성 눈병은 주로 균(바이러스)이 눈에 들어가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유행성 눈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균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균은 주로 손으로 눈을 만질 때 들어가게 되며,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중에 눈병환자가 있는 경우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 중 유행성 눈병 환자가 있는 경우 수건과 세면대는 따로 사용하고 환자는 눈을 만진 손으로 여기 저기 물건들을 만지면 안된다. 특히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
전국적으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총 6명이며 이 가운데 전남에서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서·남해안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살고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의 감염이 원인이다. 흔히 이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및 어패류 손질을 하다 상처가 난 피부에 균이 침입했을 때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는 주로 여름에 가장 기승을 부린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1∼2일 정도부터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보통 초기에 감염된 부위, 대퇴부나 엉덩이에 붉은 반점과 발진, 수포 같은 피부 질환으로 나타난다. 다른 식중독에 비해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사망까지도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최근 마른장마와 더불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을 비롯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
지난 4일 통계청의 '2013년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0월 유배우(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178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맞벌이 가구는 505만 5,000가구로 유배우 가구의 42.9%를 차지했다. 반면에 외벌이 가구는 유배우 가구의 42.2%인 497만1,000 가구로 집계됐다. 여성이 일하는 가구가 결혼한 가구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얘기다.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워킹맘의 86.5%가 가사를 책임지고 있었으며 62.9%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가사일을 하는데 여가시간을 쏟는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투자는 부족했다. 맞벌이 여성의 23.1%가 아침식사를 걸렀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도 전업맘의 절반 수준인 26.4% 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듯 이중고를 겪다 보니 온 몸이 쑤시고 소화도 잘 안되는 ‘워킹맘증후군’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워킹맘들이 가장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바로 손목. 워낙 많이 쓰는 부위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안고 있다보면 손목이 시끈거릴 정도로 아플때가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워킹맘이라면 손목 통증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손이 저리고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다가 엄지, 검지, 중지,
이모씨는 장시간 서서 강의하는 학원 강사다. 최근 여름 방학 시작과 함께 특강과 보충수업 등이 늘어나면서 더 오랜 시간 서 있게 되었다. 이모씨는 평소에 다리가 자주 붓고 아팠지만 서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 출산 후 종아리에 파랗게 핏줄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점점 통증도 더 심해졌다. 최근엔 핏줄이 더 도드라져 날씨가 더운 날 원피스나 반바지를 입기에도 신경이 쓰일 정도. 결국 병원을 찾은 이씨는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이나 임신 중 자궁이 커져 정맥 순환 장애가 생기면 발병하기 쉬운데 오래 서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아 하지정맥류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은 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지난 2007년 12만명에서 2012년 14만 명으로 5년동안 약 17% 증가했으며 특히, 6월부터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해 7‘~8월 여름철에 평소보다 약 30% 정도의 환자가 증가한다고 조사결과를 밝히기도 했다.민병원 김종민 원장은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나 장마철 빗물에 옷이 젖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짧은 하의를 즐겨
이를 갈면서 나는 소리는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의 정도를 벗어나 소름끼치는 소리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매우 괴롭게 하는 수면장애 질환이다. 또한 사람은 자면서 이갈이를 할 때 평소에 줄 수 있는 힘의 몇 배까지 발휘되기 때문에 쉽게 치아가 닳아 부정교합과 턱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성장기에 있는 이갈이 환자라면 얼굴모양이 변형될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갈이는 상당히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지만 대개 9~12세 정도가 되면 증상이 경미해져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가는지 잘 모르지만 간혹 자주 깨어나서 다음날 피곤함이 지속되거나 자고 일어난 아침에 턱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서 이갈이를 자각하게 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 호흡이다. 콧속이나 폐가 좋지 않거나 잘 때 자세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 마시기 어려우면 입을 살짝 벌리고 자게 되는 때 이 때 코를 골면서 이를 가는 경우가 많게 되고 이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에게서 종종 관찰되는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햇빛이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고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여름철이 되면 대부분 여성들은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로 햇빛을 막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적당한 양의 여름철 햇빛은 우리 몸 속, 뼈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다. 체내 비타민 D의 농도를 높여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루 30분 햇빛 쬐기는 필수다.여름철 쨍쨍한 햇볕 뼈 건강 지키는 데 최적기! 여름철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겨울과 비슷한 수준으로 햇볕을 쬐게 되는 경우도 많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다. 실제로 서울대생의 96%가 비타민D 부족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비타민D 부족은 현상은 중고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노년층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적절한 시간 햇빛을 쬐는 것은 기분 전환은 물론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햇빛은 체내 비타민D 농도를 높여준다. 비타민D는 체내에 칼슘과 인을 흡수, 혈액 속에 보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햇빛만 제대로 쬐
고개를 돌리면 ‘어질어질’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면 ‘빙글빙글’… 전에 없던 어지럼증이 어느 순간 확 느껴진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어지럼증의 발생원인은 다양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의 90% 정도는 ‘이석증’이라고 불리는 귀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석증은 말 그대로 귀 안의 돌이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2008~2012년)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이 전체 진료 인원의 64%를 차지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가량 많다. 귀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을 포함한 전정기관이 존재한다. 전정기관에는 작고 많은 돌가루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이석들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와 평형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석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충격이다. 머리 외상이나 교통사고, 머리를 심하게 움직여야 하는 동작, 춤, 놀이기구 이용 등에 의해 증상이 시작될 수 있다. 이석증은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와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등에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특히 어지럼증이 나타날 때 구토나 오심, 두통, 식은땀 등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말 못하는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치질’ 환자들이다. 치질환자들에게 습기가 많은 여름철은 활동에 제약이 많은 계절이다. 분비물과 땀으로 항문 주변의 가려움이 심해지고, 무더위를 피하려고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해 설사를 하는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여름철 지나친 육식 섭취 및 음주가 치질을 부른다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름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항문질환이 심해졌다면 휴가지에서의 바비큐 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채소 섭취가 줄고 육류 섭취가 늘어나면 단단해진 대변이 항문을 찢어지게 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치열’이 발생하게 된다. 배변 시 항문의 상처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상처에 염증이 생겨 항문이 좁아지고 결과적으로 만성 치열이 된다. 또한 무더위를 잊기 위해 맥주 등 알코올 섭취가 과도해지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압력이 높아져 항문 주변 조직이 함께 부어 오르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결국 혹 같은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탈출 되는 ‘치핵’을
초중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들도 휴가를 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됐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의 짜릿함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숲과 계곡의 고즈넉함을 찾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바캉스를 즐기든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즐거운 피서로 남을 수 있다. 재충전의 기회가 될 여름휴가, 바캉스 장소에 따른 피부 건강법을 알아보자. 해변 물놀이와 일광욕에 ‘일광화상’ 주의! 한낮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긴다면 일광화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창 놀고 있을 때는 증세를 깨닫지 못하다가 태양에 노출된 지 4~8시간 정도 지나야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24시간이 지나서야 최고조에 달한다.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화끈거리는 부위를 찬물이나 얼음을 이용하여 진정시켜 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진정효과가 있는 감자, 당근, 오이를 이용한 팩도 도움이 된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물집이 터지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잘 소독해주거나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를 비빈다든가 자극을 주는
김모씨 둘째 출산 후 3개월째 부터 본격적으로 육아와 집안일을 시작 후 자주 허리와 엉덩이쪽이 뻐근해짐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자 통증이 심해졌지만 아이 둘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병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아이를 안아 주는데 갑자기 엉덩이와 다리쪽에 찌릿한 저림과 통증이 느껴졌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파 병원을 찾은 김씨는 허리 질환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엉덩이가 닿는 부위를 좌골이라고 하며 궁둥뼈라고도 한다. 좌골신경통은 그 사이에 있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뭉친 근육이나 돌출된 추간판 등의 압박으로 신경이 눌리면 발생하게 되는 통증이다.주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등 앉아 있는 시간인 긴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아이 돌보랴 집안일 하랴 바쁜 육아맘의 경우 좌골신경통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원인은 임신 중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이 골반과 뼈 마디를 이완시키는데 이로인해 허리와 골반 부위 인대가 유연해져 허리와 골반 통증이 발생하기 쉽으며 출산 후 여성들은 아이를 안고 있는 시간이 긴데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엄지발가락 뼈가 변형되면서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은 주로 꽉 끼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 흔히 ‘하이힐 병’으로 불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후천성 무지외반증 환자는 2005년 2만4천명에서 2009년 4만2천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여성 환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2009년 기준 남성의 비율도 11%를 넘어서는 등 더 이상 여성만의 질환으로 보기는 어렵다. 키 높이 구두와 깔창을 이용하는 남성들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엄지발가락 변형이 심해지면 발뿐만 아니라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 허리까지 무리가 갈 수 있다. 만약 깔창을 사용하는 중 발바닥 앞쪽이 아프고 티눈이 잡힌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은 초기에 엄지발가락 안쪽이 돌출되고 빨갛게 변하며 때때로 통증을 느끼는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무의식적으로 엄지발가락을 바닥에 딛지 않고 걷는 습관으로 이어진다. 이는 결국 엄지발가락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고 신경이 뭉쳐 발바닥 앞쪽 부위에 통증을 유발한다. 발의 변형이 심해지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척추측만증 조기발견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어린이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초반에 발견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소아시기에 한번쯤은 척추 진료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초등학교시기는 척추의 휘어짐이 많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도, 외형의 이상도 관찰되지 않아 부모들도 거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소아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률은 매우 낮다. 또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느끼는 척추측만증 통증을 성장통이라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통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급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골격의 성장 속도에 비해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여러가지 주변 구조물의 성장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다.주로 무릎부위 또는 종아리 주위가 아프다고 하는데 어떤 아이들은 심하게 아파서 울기도 한 경우도 있으며 아파서 자다가 깨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증상은 주로 저녁때만 일어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거의 대부분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양측성으로 발생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위와 같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아이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중학교, 고등학교)들의 음주율은 남학생 19.4%, 여학생 12.8%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특성화 고등학교를 살펴보면, 남학생 39.5%, 여학생 31.6%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류 구매 실태를 보니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술을 사려고 시도한 학생 중 구매할 수 있었던 비율이 남학생 76.3%, 여학생은 77.9%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술에 관대한 곳이며, 구매하기도 참 쉬운 곳이다. 이러한 통계 자료를 증명하듯 하루에도 수십 건의 청소년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가 음주를 바탕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소년기의 음주가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욱더 심각한 것은 이른 음주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번져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이른 음주는 신체 및 정신적으로 위험알코올은 위, 췌장, 간, 심장, 혈관, 뇌, 신경조직 등 인체 거의 모든 조직에 피해를 끼친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도 억제되어 발육부진과 2차 성장의 발현이 늦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