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마른장마’의 영향으로,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 식습관이 변함에 따라 각종 질병 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행동은 위장에 부담을 줘 복부질환의 발병률이 더 높아 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복부질환이 가벼운 복통으로 시작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단순 배앓이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발병율 높아지는 맹장염, 담석증 복부질환 그 증상은? 여름철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복부 질환은 흔히 ‘맹장염’으로 불리는 충수염이다. 충수염은 맹장 끝에 달린 새끼손가락만 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심한 복통을 동반하며 급성인 경우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초기에는 체한 것처럼 윗배가 아프고 구역질,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착각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쉬워 조기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약을 먹어도 복통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 빨리 근처 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질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74만명에서 2013년 92만명으로 매년 약 3만명의 환자가 늘었다. 항문 질환의 경우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많아 실질적인 환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항문질환의 환자들은 더운 여름철이 더 곤욕이다. 여름철 습한 날씨와 땀이 항문 주변을 자극해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식이나 상한 음식 섭취 등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에 따르면 작년 항문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2208명인데 이중 47%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었다.치질은 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주요 항문 질환으로는 항문 조직이 튀어나오는 치핵, 항문 주변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치루, 찢어지는 치열이 있다. 특히 치루는 여름철 주의가 필요하다.치루는 배변을 돕는 점액질을 분비하는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곪았다 터지면서 항문 내부와 항문 밖 피부 사이에 서로 통하는 관이 생기는 질환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서 만성질환이 되는데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해 쉬쉬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항문 주변이 붓고 항문 내부의 고름이나 냄새 나는
지난주 발표될 것으로 예정되었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주중 행정예고를 단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기준의 마지막 조정을 거쳐 금명간 개정안을 매듭질 계획이다.또 건강보험 거짓청구 27곳의 요양기관 명단을 공표해 6개월간 보건복지부 등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으로 있어 주목된다.특히 이번 주에는 내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을 매듭지어 사전 예고할 계획으로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보건복지부는 이외에도 이번 주에 말라리아 발생지역 헌혈자 선별기준을 개선해 헌혈의 안전성 담보범위 내 불합리한 기준을 정비하고 동절기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헌혈 허용기간 연장, 말라리아에 대한 헌혈 위험지역 설정 기준기간 조정, 말라리아에 대한 헌혈 위험지역을 재설정할 예정이다.이밖에도 2010년 암등록 통계를 발표하고 심평원에서는 대장암 진료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를 발간할 계획으로 보인다.
정부는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제2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11~15) 시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9월 14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발표된 기본계획 시안은 공청회를 통해 대국민 의견 수렴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로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한 후,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본격적 대응을 위해 제1차 기본계획(’06~’10)을 수립했고, 이를 통해 보육·교육비 지원 확대, 기초노령연금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등 출산•양육 및 고령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했다.그러나 맞벌이 가구, 베이비붐 세대 등 정책 수요가 높은 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정책체감도가 낮고, 정부 주도로 기업 등 민간부분의 참여가 부족하며, 보육 등 특정영역에 치우친 한계가 있었다.제2차 기본계획은 제1차 기본계획의 기본적인 정책기조는 유지하되, 정책수요 관점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제2차 기본계획은, “점진적 출산율
6월은 의약계 모두 복지부 등 관련부처의 행보로 뒤숭숭한 한 달이 진행될 것으로보인다. 무엇 보다도 불법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복지부-지자체-건보공단의 6월부터 전국 15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한 대대적인 단속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의료기관인증제의 6월 임시국회 통과여부도 시선이 쏠린다. 복지부의 당초 계획은 오는 7월 인증전담기구를 설치하고 10월부터 도입한다는 전략으로 이미 올해 하반기에 인증제 도입을 전제로 예산을 확보(23.6억원)한 상태기 때문이다.특히 금융감독원이 6월부터 발급비용이 저렴한 서류만으로 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해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방침을 세운 것도 의료계에 크게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라고 지적하고이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으나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이외에 의료계의 관심꺼리는 상급종합병원 증축시 일반병상 70%이상 확보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의 시행여부이다. 또 개정안에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의 명칭을 의료법상에서 정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개정해 법 적용의 일관성을 확보했고
우리나라의 암 발병률 1위,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암의 내시경 치료법을 집중 조명한 지침서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원영교수가 7년간의 치료 노하우를 정리한 ‘위암의 내시경 치료’를 출간했다. 저자의 스승인 순천향대병원 조주영 교수가 감수를 했다. 위암의 역사,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 진행성 위암의 내시경 치료, 내시경치료의 미래 등 총 4부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제2부 조기위암의 내시경 치료에서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의 개요와 전정부, 위각, 체부, 분문부, 식도 등 각 부위별 ESD요령을 증례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발증 관리, 어려운 증례 대처법, ESD 후 조직관리 및 병리결과에 의한 치료지침 결정, 입ㆍ퇴원 관리, 내시경파괴 요법 등 풍부한 임상 경험과 환자관리까지 수록하고 있다. 진행성 위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진행성 위암의 내시경 인공관 삽관술’에서는 스텐트의 종류 및 치료방법, 삽입 후 관리, 합병증 관리 등을 소개 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내시경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ESD병용 복강경림프절 절제술과 하이
중국에 의료 시장 진출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이미 영국,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유수 의료기관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고 벌써 다른 선진국이 진출해 있다. 그래서 한국의 경쟁 상대는 중국에 있는 중국 병원이 아닌 의료 기술이 높고 서비스 또한 뛰어난 선진국 병원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 자체의 의료 산업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상하이 메디컬 센터뿐만 아니라 최근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병원으로 태어나는 북경 연달 병원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총건축면적 106만 평방미터에 총투자액 70억위엔(RMB, 1조3000억원)의 중국 최대의 국제메디컬 센터인 연달병원은 2010년 1월 북경 근교의 연교에서 오픈된다. 지리적 위치 또한 북경의 중심부와 북경수도공항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달국제의료투자관리공사의 리지에레이 총재는 “의료 실버산업은 기업의 공익사업 이념에 입각한 실천이기도 하지만 중국 의료 시스템을 개혁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달국제헬스타운은 연달국제병원, 국제 실버센터, 연달 의학연구소, 연달의학 교육센터, 연달 컨벤션센터라는
임수흠 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 전 회장이 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 회장대행에 선출됐다.임수흠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정해익 회장대행의 뒤를 이어 앞으로 9개월간 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신임 회장대행으로 추대됐다.
평균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안정적인 평생직장의 개념이 거의 사라진 요즈음, 퇴직이후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년을 마치고 퇴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퇴직을 맞게 되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분들 또한 많은 것 같다.그동안 한 가정을 이끌면서 동시에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른바 멀티플레이어로 앞만 보며 살아오다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어느 순간 벽에 가로막힌 느낌이 든다. 우선 몸이 예전 같지 않으며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새로운 일에도 예전과 같은 열정과 흥미가 생기기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자신의 모습을 문득 발견하게 된다. 특히 퇴직과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다면 이러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온다.중년을 제2의 사춘기라고 한다. 이제까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회적인 성취를 이루고 자신과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위하여 올인을 하였다면, 중년 이후에는 이전과는 다른 목표수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현실의 불확실성에 대해 불안해하며 우울해하는 것은 이 시기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인지도 모른다. 즉 이 시기를 잘 준비하고 넘긴다면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는 EBS FM 직장인 성공시대에서 주최하는 2009 성공 콘서트와 함께 한다. 오는 5월 25일 월요일 7시 30분부터 도곡동에 위치한 EBS SPACE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부에서는 「인생은 정말 아름다워」슈퍼키드, 「MY WAY」윤태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나무자전거, 2부에서는 「혼자가 아닌 나」서영은, 「기죽지 마라」이창휘, 「사미인곡」서문탁의 공연이 진행된다.「2009 성공 콘서트 ‘ It's Your Time’」은 EBS FM 직장인 성공시대가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비타민하우스는 교육포털 “하이멘토”와 함께 이번 행사를 협찬했다. ‘직장인 성공시대’는 방송과 인터넷,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며, 나눔통장 계좌를 개설하고, 국내 라디오 사상 최초로 문자 메시지 기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낮 1시부터 3시까지 만날 수 있으며, 방송인 오종철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19일부터 자사 쇼핑몰(www.vitaminhouse.net) 고객 중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10명
4월 23일에 발표된 “의료기관의 진료비 불법청구에 대한 시민사회환자단체 입장”이라는 경실련 외 몇 개의 시민단체의 발표문을 보면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의 개선에 있어서는 환자와 국민 그리고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이해가 100% 일치한다. 이들이 서로 협력하여 정부, 심평원에 대하여 환자는 요양급여기준의 개선을 요구하고 의료전문가는 의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의료전문가들이 요양급여기준이 잘못되었다고 주장만 할뿐 의학적 근거 제시에는 적극적이지 않다.”라고 언급하고 있다.정말 의료전문가들이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을까? 의사들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의학적 근거를 제시해도 그것과 관계없이 심평원에서 일방적으로 처리한다고 호소한다. 심지어 ‘심평원의 기준으로 치료해서 환자가 피해를 입더라도 그냥 눈감고 가자’는 자포자기식 심정을 가진 의사들마저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복지부와 심평원의 일방적 치료기준의 부당성에 저항하고자할 의욕마저 상실하고 있고, ‘극히 일부’ 용감한 의사들만이 의학적 정신에 따라 법정으로 그 문제를 끌고 간다.법정에서의 진료비 청구 정당성 문제 해결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의학의 특성
입시 준비, 좁은 취업문, 구조조정, 실직 등 사회적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단순 춘곤증이 아닌 만성 피로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생리적으로 봄기운에 적응하며 밀려오는 일시적인 피로감, ‘춘곤증’에 지나지 않는지, 혹은 만성피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인지 아리송하다는 사람이 많지만, 만성피로일 경우, 지나치지 말고 피로의 원인을 잘 살펴본 뒤 해소방안을 찾아야 한다. 당뇨, 폐결액, 갑상선 질환, 만성간염은 물론 우울증 및 불안장애 등 많은 질병이 만성피로의 증상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입버릇처럼 ‘ 피곤해’를 외치고 있다면, 나는 정말 만성피로가 맞는 것인지 진단부터 해소방법까지 하나하나 살펴보자. 만성피로증후군, 6개월 이상 피로 지속 및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 추가증상 있어야 임상적으로 ‘피로’는 특정한 일을 시작할 수 없을 만큼의 ‘기운 없음’이나 시작한 일을 마무리 못할 만큼의 ‘쉽게 지침’, 어떤 일에도 집중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피로감’ 을 포함하는데 그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그리고 피로는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1개월 미만의 단기 피로,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장기 피로, 6개월 이상의 만성 피로로 나뉘어진다. 생각과는 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간호사 468명을 대상으로 ‘간호부 윤리시험’을 실시했다. 간호부 내의 윤리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간호부 윤리시험’을 도입했으며, CMC 부속병원은 물론 국내 대형병원 중 유일하게 성모병원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간호현장이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간호사는 더 큰 윤리의식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성모병원 간호부에서는 현장의 복잡한 갈등 상황에서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얻고자 ‘한국 간호사 윤리’ 책자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교육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평가’시험을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간호사 윤리시험’은 간호사 윤리에 관한 기초문제와 사례문제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사례문제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해 간호사의 윤리적 판단 및 결정, 이러한 판단을 내리게 된 근거를 제시함으로서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윤리의식을 확립하고자 했다.
2009년도 수가 협상이 결국 결렬되었다.어쩌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도대로 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너무나 형편없는 인상률을 제시하고, 너무나 성의 없는 자세로 대화하는 정부 당국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태도에 분노를 느낀다.결국 건정심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되어 통고되는 의료보험 수가. 정말 이런 식으로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것인가.작금의 경제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환자 수는 격감하여 폐업하는 의원이 점점 많아지고 해마다 의사수는 증가하여 의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의원의 요양급여 비용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고, 적정수가 인상만이 국민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협 협상팀이 강조하였다고 한다.수가 인상을 동결하겠다는 내용의 연막을 치고 겨우 2% 인상률을 제시한 작태는 정말 우리를 분노케 하였다. 물가인상률이 5.6%이고 임금상승률이 6.2%임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인상률이다. 공단은 결국 2.5% 인상률을 마지노선이라고 못 박고,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최후통첩을 우리에게 보냈다.의사들도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일반 백성들인데 어찌하여 무조건 희생만 강요하는가.참으로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러고도 양질
의료법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근본을 형성하는 기본법으로 그 중요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의료법은 1951년 제정되어 1973년에 전면개정 된 후 약 30여 차례에 걸쳐 임시방편적으로 부분개정만 이루어져 변화된 의료 환경에 따라가지 못하고 의료현장과 법규범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국민생활수준이 향상된 지금의 우리현실에도 맞지 아니하여 변화된 국민의 욕구를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러한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전면개정을 추진하여 2007년 5월 의료법 전부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으나, 의료계로부터는 “사회주의 의료법”으로, 시민단체로부터는 “의료영리화를 가속시키는 의료법”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극단적 평가를 동시에 받으면서, 논란속에 17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폐기 되었다.앞에서 언급한 의료법 개정의 필요성은 새정부에서도 인정되어 전부개정안 중 의료현장과 동떨어진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의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항과 위헌결정된 조항 등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다시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