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소아비만의 예방과 일차 진료의의 역할
최광해
영남대학교병원 소아과
Kwang-Hae Choi, M.D. & Ph.D.
Dept. of Pediatrics,
Ye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E-mail: ckh@med.yu.ac.kr
서 론
최근 경제성장으로 생활환경이 편리해지고 활동량이 부족하여 열량소비가 감소한 반면에 식생활의 서구화로 열량섭취가 증가하여 소아 비만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초ㆍ중학생의 신체검사 결과를 보면 소아비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 학교 보건원의 자료<최근 18년간 비만아 증가 양상>에 따르면 최근 18년간 초등학교 남자의 경우 6.4배(1979년 3.6%에서 1996년 23.0%), 여자의 경우 4.7배(1979년 3.3%에서 1996년 15.5%), 중ㆍ고등학교 남자의 경우 3.0배(1979년 5.2%에서 1996년 15.4%), 여학생의 경우 2.4배(1979년 6.3%에서 1996년 15.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적인 것은 여자보다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