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태 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 Tae-Kon Hwang, M.D. & Ph.D. Dept. of Urology, Kangnam St. Mary's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College of Medicine. 20세기에 비뇨기과 수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그 중에서 가장 특기할만한 것은 전통적으로 시행되었던 개복수술의 상당부분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대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일은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과 수술이 비뇨기과에 도입된 것이다. 광학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작은 구경의 내시경이 개발되고 더불어 최근 연성 내시경의 도입으로 인하여 내시경수술(방광경, 요관경, 경피적 신경)은 날로 그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으며 복강경 수술(경복강경하, 후복강경하)도 많은 경우에서 개복 수술과 동일한 수술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피부와 근육 절개를 최소화하여 미용상의 우수함뿐 아니라 술 후 통증 경감, 재원기간의 감소, 장 기능의 조기 회복,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 등 많은 장점으로 점점 시행이 늘어가고 있다.